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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도 알아주는 한국의 건강식품 미역(사진, 미역말리는 아낙네들) 본문

박기자 취재수첩

스페인에서도 알아주는 한국의 건강식품 미역(사진, 미역말리는 아낙네들)

레몬박기자 2010. 6. 23. 18:57


이전 스페인에서 몇 년을 살다온 부부가 하는 말이 스페인에서도 미역의 효능은 인정해준다고 하더군요. 다른 음식들은 우편으로 공수해오면 대부분 폐기처분해 버리는데, 마른 미역만은 준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국을 끓이면 그 지역 사람들도 엄청 좋아해서 때로 한국에 미역을 좀 부쳐달라고 주문까지 한다네요.


미역은 한국 전 연안에서 생육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애용된 기호식품이며, 우리 생활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이미 중국에 수출했다는 기록이 있구요, 최근에는 양식 기술이 크게 발달하여 가공품으로 많이 수출되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미역하면 일단 산모와 생일이 생각이 나죠. 미역은 분유와 맞먹을 정도로 칼슘함량이 뛰어나게 많습니다. 산후자궁수축과 지혈의 역할을 하며.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온과 땀을 조절하여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작용을 해주고요, 갑산성호르몬인 티투신은 심장과 혈관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산모에게는 필수품인 셈입니다. 그리고 갑산성호르몬의 성분인 요오드는 성장기 청소년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어린이 성장발육에 필요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만 예방 등 각종 성인병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대장의 운동을 도와 음식물을 청소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숙변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도 하며,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당분을 천천히 흡수시켜 혈당치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아 주므로 당뇨병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고혈압 증세가 있는 사람, 동맥경화가 우려되는 사람, 그에 동반한 심장장애 등의 성인병에 블안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미역은 좋은 식품입니다.


사진은 기장에서 미역을 말리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얼마나 일을 재밌게 하시고, 말씀들도 구수하게 하시는지 정말 재밌게 촬영했습니다. 보시면 얼마나 정성스레 일을 하시는지 느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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