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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 공황장애를 왜 연애인병이라 하는가?

레몬박기자 2014. 12. 18. 22:38

방송인 김구라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 치료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 증상이 악화되어 입원하게 되어 오늘로 예정됐던 MBC ‘세바퀴’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소속사는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해, 급하게 병원으로 가게 되었다. 지난 5월(2014)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하됐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며 김구라의 최근 좋지 않았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트리축제_2009

 

 

 

공황장애란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을 말한다. 이 병을 겪는 환자들은 심장이 터질듯 두근대고, 질식할 것처럼 숨이 막히고, 비 오듯이 식은땀을 흘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곧 죽을 것 같은 극도의 공포와 불안도 느끼게 된다. 이런 증상을 경험한 환자들은 처음에는 정신과 질환이라 자각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면 환자는 질병으로 오랜 기간 동안 고생하다 진단이 늦어지면서 치료 또한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부산트리축제

 

 

김구라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로 고통 받고 있다. 공황장애는 `연예인병`이라 불릴 정도로 연예인들이 많이 걸린다. 이경규, 김장훈, 차태현, 류승수, 남희석, 장나라, 이병헌, 김하늘, 황혜영, 양현석 등등 더 많은 연예인들이 각자의 힘든 사정과 이유로 공황장애를 겪고 있거나 치료한 바 있다.

 

 

 

부산트리축제3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공황장애는 생물학적(즉 신체적인) 원인들과 개인적인 인생 경험, 특히 유년기의 초기 경험과 이에 따른 인격의 발달, 그리고 외부적인 스트레스가 함께 작용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된다. 유전적인 요인과 인지적인 요인도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부산트리축제_광복동

 

 

공황장애는 광장공포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광장공포증은, 백화점 같은 공공장소에 혼자 있게 되는 것을 극도로 무서워하는 증상이며, 사람이 많은 거리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매우 고통스러워 한다. 증세가 심할 경우, 사회생활이 불가해지고 우울증 혹은 극심한 자살충동까지 느낄 수 있다. 현재 국내 공황장애를 겪는 환자의 수는 40~60만명에 이르며 약물치료와 심층상담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사진 = 부산트리축제 광복동 2009년 12월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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