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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의 충격적인 기업 면접 이런 회사는 꼭 망해야 한다 본문

황당뉴스

헬조선의 충격적인 기업 면접 이런 회사는 꼭 망해야 한다

레몬박기자 2015. 11. 17. 20:42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지옥불반도면접'이라는 제목으로 한 만화가 올려졌고.

이 만화에 대해 나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였다는 한 여성 회원의 고백이 올려졌습니다.

2011년에 일어난 일이라는데, 그 면접의 내용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먼저 만화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저거랑 완벽하게 같지는 않은데 비슷은 했었어요.

 

 회사의 이름도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여서...;;

 

 당시 면접 상태가 어땠냐면...

 

 저 면접관 셋 이렇게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면접 대화가 나오다가 나중에 묻더라구요.

 

 그 때 당시의 면접상황은

 

 

 면접관 : 지금 교제를 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까?

 

 저 : 네. 있습니다.

 

 면접관 : 나이차가 어떻게 되나요?

 

 저 : 그 것 까지 말씀 드려야 하나요?

 

 면접관 : 네. 남자분 나이가 좀 있으시면 결혼을 하고 금방 일을 그만두시는 경우가 많아서요.

 

 저 : 남자친구가 나이가 좀 있기는 합니다만, 제 생각으로는 부모님께 손 내밀지 않고, 둘이서 결혼을 하려면 저도 일을 오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장은 결혼은 한참 미래의 범위입니다.

 

 면접관 : 그 분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자녀를 낳으실 생각은 있습니까?

 

 저 : 생각은 있습니다만, 아직은 꿈의 범위인 것 같습니다.

 

 면접관 : 그 분에게 미안하지 않나요? 당신이 결혼 생각이 없다는게.

 

 저 : (이 때 부터 좀 벙쪘습니다. ) 연이 닿아서 결혼을 생각할 때가 되면 그 때는 고려해보겠습니다만...

 

 아직 전 그런 생각이 없고, 그걸 남자친구도 이해 해 줍니다.

 

 면접관 : 흠... 그럼 그렇다고 치고, 혹 결혼 후 아이를 낳으실 예정은 있습니까?

 

 저 :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10년 정도 후의 이야기겠지요...

 

 면접관 : (속닥속닥) 이래서 요즘 문제라니까, 애들이 안태어나요. 애들이. 이래서 망하는거야. 알아요 그거?

 

 저 : (더더욱 벙쪄 있는 상태) 네? 

 

 면접관 : 아니, 애들이 안태어나잖아요. 안 낳을거에요? 낳아야지요. 그것도 나이 젊을때 낳아야지. 늙어서 낳아서 언제 기르려고요?

 

 저 : 네?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씀 드린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건... 저 혼자 할 수 있는일이 아니잖아요.

 

 면접관 : 아, 그럼 한 2년 정도 뒤에 결혼을 했다고 칩시다. 그런데 아이가 생겼습니다. 그러면 낳으실겁니까?

 

 저 : 네. 조심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생긴거면... 낳아야지요. 결실이니까요.

 

 면접관 : 우리 회사가 그렇게 우스워 보여요?

 

 저 : 네? (도대체 뭔소리야. 아깐 이래서 한국여자들이 문제라고 비아냥대더니)

 

 면접관 : 우리 회사가 애들 낳고서도 일에 집중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까? 아이 안 낳은 젊은 여자들 투성인데.

 

 저 : (이미 속으로는 매우 화가 나 있으나 꾹 참고 답함) 하하... 그래서 아까 빨라야 10년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면접관 : 뭐 못 물어볼거 물어봤어요? 물어볼 수도 있는거지.

 

 아가씨가 좀 까칠하셔서 커피타달라고도 못하겠네 ~ (비아냥 거리는 투로 옆 좌석 사람들 봐가면서)

 

 저 : (결국은 폭발) 자꾸 결혼과 아이 이야기 하시는데, 전 아직 결혼 생각이 없고, 아이를 책임질 자신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해서 쉽게 갖는것도 아니고... 저 같은 경우는 특히 조금 어렵습니다.

 

 자궁내막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얇은편으로, 아이가 수정되어서 착상되는 확률이 보통 사람들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그래서 결혼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면접관 : 아? 여자구실 못하는구나? 그래요. 나가봐요.

 

 저 : 네? (화가나다 못해 너무 화가나면 눈물이 터져서 말을 못하는 타입... 이 바보가 저네요...ㅠㅠ...)

 

 면접관 : 못들었어요? 나가라고요!

 

 

 면접보고 1층 로비에 있는 화장실에서 2시간 동안 펑펑 울고서 집에 돌아간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취업해서 5년차에 접어듭니다. 저런 회사요? 있어요...

 면접 보러가면 중소기업? 인척 해서 가보면 다단계도 있더군요...

 지나보니 그 때 한번 뒤집어 엎을 껄 그랬나봐요.

성향상 소극적인 편이라, 도망치듯 거기서 나왔었네요.

 정말... 이상한 회사 많습니다...

 

이런 놈들은 모두 감옥에 처넣어야 하며

이런 마인드를 가진 이들을 면접관으로 두는 이런 회사는 단언코 망해야 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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