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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를 건국한 견훤 왕릉_영웅의 쓸쓸함에 대하여 본문

국내여행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 왕릉_영웅의 쓸쓸함에 대하여

레몬박기자 2020. 3. 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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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덕분에 아들을 데리고 논산에 간 김에 논산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후백제를 세운 이가 견훤이라는 것은 익히 아는 일이지만 그의 묘가 논산에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다행히 논산훈련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전 견훤묘(傳 甄萱墓)라 하기도 하는 견훤왕릉(甄萱王陵)으로 달려갔다. 

견훤 왕릉은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에 있으며, 1981년 12월 21일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26호로 지정되었다.


왕릉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왕릉 아래 꽤 널찍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거기 주차하고 왕릉을 향해 올라갔다. 



그런데 왕릉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교회가 하나 있다. 교회 이름은 서촌교회

왕릉으로 가려면 교회 옆으로 난 샛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왕릉으로 가는 길은 그냥 아침 산책을 하듯 편안하고 소박하다. 

길에는 여러 야생화들이 길손을 반기고 있다. 



10여분쯤 올랐을까? 저기 왕릉으로 보이는 묘가 보인다. 



여기 견훤왕릉에는 커다란 봉분 앞에 1970년 견씨 문중에서 세운 비석이 서 있을 뿐 주변에는 아무 시설이 없다. 

릉의 크기가 일반 무덤보다는 컸지만 경주에서 봤던 그런 화려한 멋이 있는 왕릉은 아니다. 

소박하다 못해 쓸쓸하고 적막하다. 정말 여기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의 묘란 말인가? 



그날 나 외에는 이 묘를 찾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인생무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견훤의 원래의 성은 이(李)씨이며, 상주 사람으로 신라 장군 아자개의 아들이라 한다. 진성여왕 6년(892)에 무진주(지금의 광주)를 점령하고 스스로 왕위에 올랐고, 완산주(지금의 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후백제를 세워 40여년간 다스렸다. 그는 고려 태조 19년(936)에 황산불사(黃酸佛寺)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죽을 때 전주 완산이 그립다고 유언을 하였으므로 완산을 향하여 묻었다고 한다.


『삼국사기』에는 걱정이 심해 등창이 나 황산의 절에서 죽었다는 기록이 있으며,『동국여지승람』에는 견훤의 묘는 은진현의 남쪽 12리 떨어진 풍계촌에 있는데 속칭 ‘왕묘’라고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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