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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람사르협약에 보호받는 국내 최대의 습지 창녕 우포늪을 가다 본문
우리나라 최고의 습지인 우포늪, 우포늪은 경남 창녕군에 무려 세 개의 면에 걸쳐 있는 국내 최대의 내륙 습지이다. 창년군에 있는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의 3개면에 걸쳐있는 총면적 2.31㎢ 이며,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33년에 천년기념물로 이미 지정되었고, 광복 후에는 '창녕 백조 도래지'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15호로 지정되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역사만 해도 80년을 훌쩍 넘기는 우리나라 생태의 보고라 할 수 있다.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어느 날 그 우포늪을 찾았다.
우포늪의 한 면을 차지하는 대합면을 통해 가니 시골 농가가 정겹게 맞이한다.
우포늪으로 가는 길, 모심기가 끝난 푸른 빛 논에 백로들이 보인다. 내 눈에는 한가하게 보이지만 이들은 어쩌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니 말이다.
우포 늪에 들어서자 개망초가 손님을 맞이한다.
아마 내가 새벽에 왔다면 물질하는 어부의 모습을 더 신비롭게 담았을 것이다. 노만 젖는게 아니라 아침 안개 속에 투망을 던지는 모습 또한 사진사들이 꼭 담고 싶어하는 풍경이다. 아쉽게도 한 낮이라 그런 운치 있는 모습은 담을 수 없다.
우포 늪에는 엄청나게 많은 생물들이 공존한다. 무려 480여종의 식물, 62종의 조류, 28종의 어류, 55종의 곤충류 등이 우포늪에 서식한다. 때문에 람사르 협약에 의해 보호받는 대표적인 습지이며 우리나라의 얼마 안되는 자연유산 후보이기도하다.
우포늪을 탐험하려면 자전거로 다니는 방법도 좋다. 이 무더위에 계속 걸어다녔더니 정말 죽을 맛이다.
자전거를 빌린다는 생각을 왜 하지 못했을까? 후회 막급 ..
우포늪은 다닐 수 있는 길이 넓다. 자전거를 탈 수도 있고, 걸을 수도 있고, 녹음이 우거진 길 산새 소리 들으며 걸어가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이제 물아일치의 경지로 나가볼까나?
우포늪을 찾아온 수많은 철새들과 백조들을 담고 싶어서 망원렌즈를 장착해왔건만 아쉽게도 늪지대 가득 메운 물과 갈대 그리고 그 위를 지나가는 자유로운 바람만 보인다.
참 조요하다. 바람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감아보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울창한 수목이 마치 거대한 산사람처럼 보인다. 트랜스포머라던가? 그건 차가 거대 로봇으로 변신하지만 여긴 거대한 나무들이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때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에 살짝 놀랐다.
이제 우포늪 자연생태관에 들어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우포늪에서 느낀 정취를 정리해보자.
우포늪이 대단한 생태의 보고이기에 여길 소개하는 생태관 역시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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