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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논산 견훤왕릉 앞 서촌교회_오래된 종탑과 수선화가 있는 풍경 본문
논산 견훤왕릉을 찾았더니 왕릉 가는 입구에 작은 교회가 하나 서있다.
이 교회 곁으로 난 작은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후백제를 건설한 견훤왕릉으로 오를 수 있다.
교회 이름은 서촌교회.. 교회 이름으로 보아 이 동네가 서촌마을인가 싶다.
교회 주소를 확인해 보니 연무읍 금곡리로 나오는데, 왜 서촌교회라고 지었을까 살짝 궁금증이
서촌교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이 종탑이다.
이 종탑을 봐서 이 교회의 역사가 상당히 오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전 성전을 헐고 새로 교회를 신축하면서 이 종탑은 그대로 유지한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교회는 마당이 있고, 예배당과 교육관이 서로 이웃해 있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집이 담임목사 사택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교회 마당 곁으로는 화단이 있는데 수선화가 만발해 있다.
많은 교회의 화단을 봤지만 이렇게 수선화 밭으로 가꾼 것은 처음본다.
서촌교회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교단으로 보이고
담임목사님은 최창규 목사 아니면 양덕용 목사일 것이다.
교회 바로 옆으로 연등이 줄지어 있다. 아마 마을로 들어서면 이 안에 꽤 큰 절이 있나보다.
아니나 다를까 마을 안에 백련사라고 하는 절이 있다.
서촌교회가 있는 금곡리는 뭔가 개발이 되려다 만 그런 느낌이다.
교회가 마을 어귀에 있어서 마을지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도 참 좋아보인다.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시골 마을 치고는 꽤 규모가 있는 마을이다.
교회와 마을이 서로 잘 어울려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길 바란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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