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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60대 남자와 암증상 10가지 본문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가족과 즐거운 주말을 지내시기를 기대합니다.
아침 식탁이 채식 일색입니다.
육류라고는 김치찌개에 들어 있는 돼지고기 몇 점이 전부입니다.
현미밥에 시금치무침, 우렁뿌리조림, 브로콜리, 딸기, 사과, 바나나 등이 식탁에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간장이나 참기름 담을 때 사용하는 작은 종지에는 알약이 몇 개 들어 있는데
아내에게 물어보니 비타민C, 프로폴리스, 비타민 무기질이라고 합니다.
육류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식단에 불만이 많습니다.
몇 점 들어 있지 않은 돼지고기를 찾기 위해 찌개를 자꾸만 뒤적거립니다.
저는 현미밥을 가리키며 몇 가지에 주의하라고 합니다.
현미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최소한 50번 이상은 씹어야한다.
현미에다 현미찹쌀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찹쌀은 더욱 소화가 잘 안 된다.
따라서 무조건 100번 이상을 씹어야 한다.
저는 백미와 현미의 차이점도 설명합니다.
"현미와 백미의 영양차이를 한자로 재미있게 풀어볼까.
찌꺼기를 뜻하는 '찌꺼기 박(粕)'자는 쌀 미(米)변에 흰 백(白)을 붙여 표기했으니 이는 백미가 곧 찌꺼기라는 의미야.
쌀겨를 뜻하는 '겨 강(糠)'은 쌀 미(米)변에 튼튼할 강(康)을 붙여 쓰니 이는 쌀겨가 있는 쌀, 즉 현미는 몸을 튼튼히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는 거야.
현미와 같은 완전곡류에는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들어 있는데 무엇보다도 '섬유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어.
현대 영양학에선 섬유질을 굉장히 중요시하지.
전문가들은 암이나 공해 물질에 대한 대책으로 완전곡류를 내세우지.
이는 완전곡류에 암 예방 영양물질이 들어있다는 거야.
특히 섬유질이 발암 물질과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설하기 때문이야."
아내가 말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암 증상 10가지를 소개하더라고요“
“그게 뭔데?”
“미국의 건강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은 미국 과학공공도서관저널(PLOS One)에 올라온 영국 런던대학의 논문을 토대로 '사람들이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를 최근 소개했다는데요.”
아내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랬습니다.
첫 번째로 덩어리나 혹이 만져 진다.
두 번째로 기침이나 쉰 목소리·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데도 참고 약으로 버티는 사람이 있다. 이는 후두암과 폐암 또는 갑상선암, 림프종의 가장 흔한 증상임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세 번째로 배변 습관의 변화다.
변비가 오래 지속되거나 변이 가늘어졌는데도 음식이나 약물의 영향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장암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
네 번째로 소변 습관과 방광의 이상 증세다.
소변 습관의 변화나 방광에 통증이 있다면 신장암 및 방광암, 전립선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지속적인 통증이다.
뼈의 암이나 난소암의 전조일 수도 있다.
여섯 번째로 목의 통증이다.
목의 통증이 계속되면 후두암 등의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일곱 번째로 급격한 체중 감소다.
체중 감소는 췌장, 위, 폐, 식도암 등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여덟 번째는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다.
신경 또는 면역 체계의 문제, 식도암이나 위암, 목에 암이 생길 때 종종 생긴다.
아홉 번째로 출혈이다.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오면 폐암의 신호가 될 수 있고 대변에 묻은 피는 결장과 직장암의 표시일 수 있다.
열 번째는 피부의 변화다.
점이나 주근깨, 사마귀 등의 모양 변화는 피부암을 예고할 수 있다.
아내의 설명이 끝나고 제가 말합니다.
“사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나도 마치 거기에 해당하는 것 같아. 어쨌든 건강에 신경 써서 나쁠 것은 없지. 3쾌라는 말이 있잖아. 쾌식, 쾌변, 쾌면이 그것이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그게 건강하다는 증거지.”
“맞아요. 어서 드세요. 음식이 다 식겠어요.”
오늘도 날씨가 좋습니다.
잘 될 거야
잘 될 거야
주문을 걸어봅니다.
정말 좋은 일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by 국어사전 (이 글은 딴지일보게시판에 닉네임 '국어사전'님이 쓴 글을 허락을 받아 게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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