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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4 (15)
공감과 파장
생애 처음으로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아내와 둘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전 대마도 간 적은 있는데, 그 땐 여행사 패키지로 갔기에 그냥 국내 여행 준비하듯 필요한 물품만 챙겨서 따라다니기만 하면 되었는데 이번 여행은 아내와 저 둘이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해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런 것은 꼭 알아두거나 준비해서 떠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여권 준비 일본으로 가는 것이니 여권 준비하는 건 당연한 것이죠. 그런데 여권을 처음 만들거나 이미 기간이 만료된 경우 다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공문서나 서류 같은 거 대부분 당일에 바로 발급받을 수 있기에 여권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습니다. 여..
1. 오늘 매불쇼(2023.4.27)에서 박정호 교수가 MOU의 민낯에 대해 설명을 했다. 2. MOU를 양해각서라는 말로 번역했기 때문에 MOU를 맺으면 뭔가 중요한 약속을 체결한 것 같이 여겨지지만 사실 MOU는 아무런 법적인 효력이 없는 것으로 이에 대해 정영진은 '언제 한 번 밥먹자'라는 약속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3. 박정호 교수는 실질적으로 외교 성과가 없을 때 포장을 하는 수법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MOU라는 것이다. MOU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는 것으로 그냥 써줄 수 있는 것이다. 4. MOU가 실효성을 가지는 나라가 있는데, 그건 중동이다. 왕자나 왕의 말이 곧 법인 나라, 그런 나라는 곧 이들의 말로 인해 체결한 MOU는 실효성이 있다. 최대 50% 정도의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
양산에 처음 이사와서 중부동에 있는 이마트에 장보러 왔습니다. 장을 보고 나니 출출해서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더군요. 그런데 그 때 제 눈에 '양산할매국시' 집 간판이 보이네요. 아내와 함께 저기 가서 국수나 한 그릇 하자며 갔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저와 우리 가족의 단골집이 되었습니다. 할매국시집에는 몇 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잔치국수와 칼국수가 있고, 겨울에는 팥칼국수, 여름에는 쿵국수를 팝니다. 이 사진을 찍은 때가 작년 12월 초 겨울이 한창 시작될 땝니다. 아내는 겨울 최애식품인 팥칼국수 저는 얼큰한 칼국수 , 들깨 칼국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칼국수를 좋아합니다. 평소 같으면 꼬마김밥도 하나 시켰겠지만 오늘은 이것으로 족합니다. 따뜻한 국물이 그리울 때면 늘 찾는 할매국시 언제나 찾아도 변함없이..
명지에 빵의 명장이 만드는 빵을 판다는 카페가 있어 찾았습니다. 제 큰 딸이 워낙 빵을 좋아해서 좋다는 빵집이 있으면 어디에 있던지 찾아서 먹으려 합니다. 오늘 딸에게 잘 보이고 싶어 명장이 만드는 빵집 아니 카페를 찾았습니다. 바로 토북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네비게이션이 가르쳐주는대로 찾았더니 꽤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네요. 여기에 차를 잘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차장 안쪽 원형 아치문이 보이죠? 여기로 들어갔더니 전통 한옥집이 우리를 반깁니다. 우와 ~ 정원이 정말 아름답고 정갈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니 드넓은 카페에 빈 자리가 없을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 일행도 일단 빵과 음료를 고르기 위해 열심히 카페 안을 둘러봅니다. 오늘 추천 메뉴를..
오랜만에 부산 신선대를 찾았다. 오륙도는 매년 찾는데, 이상하게 그 옆에 있는 신선대는 오르기 힘들어서 그런지 어쩌다 한 번씩 오르게 된다. 그래도 오늘은 한 번 올라보자 마음을 다잡고 간다. 그런데 신선대로 오르려 하다가 눈길을 옆으로 돌리니 예전엔 못보던 작은 공원이 하나 조성되어 있다. 꽤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내가 그냥 지나쳐 버린 것인지 그 날 날도 춥고 해서 여기 무제등공원이나 한 번 둘러보자고 마음을 바꿨다. 무제등 공원은 겉보기 보다 꽤 예쁘게 꾸며져 있다. 여러 동물 조각들이 여리저기 놓여 있고 또 멋지게 생긴 팔각정도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해준다. 무제등공원 전망대에 서니 저 너머로 부산항대교와 영도가 보인다. 하늘은 맑고 미세먼지는 없고, 아주 시원스레 부산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
짬봉, 감히 최고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근처 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참고로 꽤 맵습니다.) 위치정보 추가합니다. 파주읍 충현로25 에 위치한 맛나반점 입니다. * 위 글과 사진은 이토랜드 한뚜껑님이 쓴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비오는 날 항구의 풍경은 어떨까? 지나간 사진들을 찾다보니 몇 년 전 비오는 날 통영항을 찾았던 사진이 있다. 사진 정보를 보니 2015년 이맘 때쯤 찍은 사진이다. 무려 8년이나 지난 그 때의 추억이 사진 속에 가득 담겨 있다. 비오는 통영항의 풍경은 낭만이 가득하다. 우산을 쓰고 함께 온 일행들과 낭만을 즐기다 보니 배가 고프다. 점심 .. 뭘 먹을까? 통영에 왔으면 일단 충무김밥을 시식해야 하지만 이미 우리는 통영시장 골목에 풍년식당에 대한 소문을 듣고 왔다. 한정식을 주문하면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준다고 하는 ㅎㅎ .. 통영시장 뒷골목으로 가니 식당들이 즐비하게 있다. 우리는 노란색 간판에 선명하게 풍년식당이라고 쓰여진 가게로 들어갔다. 미리 예약을 해 두었기에 우리 일행이..
1. 중앙대 교수들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를 규탄하는 시국성명을 발표했다. 중앙대 교수 113명은 성명서에서 강제동원 제3자 변제 해법과 한일 정상회담 등에 대해 '최악의 외교 참사'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2. 교수들은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강제동원 해법은 일본의 군국주의 침략 자체를 망각의 늪에 던지려는 조치"라며 "피해자들의 권리를 짓밟는 반인권적 행위, 삼권분립 원칙을 위반한 반헌법적 폭거"라고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체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란 말인가? 이제껏 보지 못한 최악의 외교 참사 앞에 국민들은 할 말을 잃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3. 중앙대 교수들은 "지금이라도 윤석열 정부는 '사죄 없이 동냥처럼 주는 돈은 받지 않겠다'는 피해 당사자들의 피맺힌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경기도에 있는 예쁜 카페 뿐만 아니라 소문나고 이름난 카페들은 모두 인테리어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는게 바로 느껴질 정도로 건물이 화려하거나 나름 개성이 있다. 그리고 일단 가면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대중교통으론 오기 쉽지 않은데 또 여길 어떻게 알고 왔을까?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다. 아~ 그러고 보니 나는 이 시간에 여기 왜 있지? 오자마자 괜한 호기심만 잔뜩 들어온다. 사람이 많다 보니 뷰가 좋은 창가 자리나 이야기 나누기 좋은 자리는 빈자리가 없다. 사람이 많다 보니 당연히 커피랑 빵을 주문하려 해도 줄을 서야 한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꽤 걸린다. 재밌는 것은 커피와 빵이 나오면 일단 사진부터 몇 장 찍고 SNS에 자랑질을 한다. 이건..
경남 통영시에 있는 통영항 통영항에 가면 원조 충무김밥집에서 김밥을 먹고 통영항을 산책하다 보면 거북선을 볼 수 있다. 관람료를 내면 거북선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항상 들어가 볼까 말까? 망설이게 된다. 거북선을 지나서 보이는 아름다운 통영항의 풍경 저녁노을이 지는 시간이 되면 더 아름다운 항구의 풍경 by 레몬박기자
1.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내부총질러로 분류되었고, 이준석, 나경원 등과 함께 당의 주류에서 밀려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2.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광훈 씨를 둘러싼 잡음과 관련해, 전광훈 목사 같은 사람이 설치는 세상이 되어선 안되고, 거기에 빌붙어 최고위원이나 당 간부 하려고 설치는 사람이 당을 운영해선 안된다고 일갈하였다. 현재 국민의힘의 권력 한축이라 자칭하는 전광훈씨과 맞짱을 뜬 것. 3. 또한 내년 총선에서 검사 출신들이 영남권에 대거 공천받을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지금도 검사 정권이라고 공격하는데 검사들이 많이 나오면 전국적으로 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4. 지금까지 최고존엄에게 90도로 인사하며 처세를 이어오던 홍시장이었는데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자 갑자기 자기 ..
부산 강서구 녹산동에 아주 맛있는 한우 전문점이 있다해서 찾았습니다. 부산축산농협이 운영하는 한우프라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한우를 먹을 수 있다 해서 기대가 큽니다. 한우프라자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1215-4 (낙동남로 488)에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1층에 들어서면 아주 넓고 쾌적한 한우 판매장이 있고 여기서 고기를 구입해 2층 식당으로 가져가 직접 구워먹으면 됩니다. 한우 가격은 부위에 따라 다른데 먹고 싶은 것을 고르면 됩니다. 저는 안심과 갈빗살을 한 팩씩 골라 올라갔습니다. 전문 식당은 걸어올라가도 되지만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가도 됩니다. 식당도 아주 널찍하면서 쾌적합니다. 고기 굽는 연기도 별로 나지 않구요. 역시 한우는 숯불구이죠. 숯불이 피워지는 동안 주문..
봄날씨가 너무 좋아 근처에 있는 양산 평산마을로 갔다.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여기에 있기에 국민적인 관심이 쏠린 동네지만 최근까지만 해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온갖 욕설과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소음으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렸던 곳이라 이전까지는 방문을 자제했다. 최근에 동네 환경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하는데 지금 평산마을은 어떤지 차를 몰고 찾아봤다. 평산마을 입구에 이런 벚꽃길이 있다. 벚꽃이 만발했을 때 왔다면 벚꽃터널을 꽃눈을 맞으며 올랐을 터인데 너무 아쉽다. 평산마을회관에서 조금 더 길을 따라 올라가면 꽤 너른 논이 있고 그 너머로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계시는 사저가 있다. 평산마을은 가는 길도 평화롭고, 평산마을 역시 양산의 여느 오래된 마을과 다름없이 참 평화롭고 아름답다. 그런데 그렇게 극성..
소금은 사람이 살아가는 필수 요소이다. 그런데 바다가 없는 초원의 나라 몽골에서는 어떻게 소금을 채취할까? 정답은 몽골과 러시아 국경근처 노천광산에선 소금을 채취한다. 이곳 노천광산에서 흙덩이를 조금만 파면 소금덩어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돌처럼 보이지만, 깨보고 맛을 보면 분명히 소금이다. 이것이 바로 몽골의 암염, 돌소금이다. 몽골의 산악지역 여기저기에 소금 바위들이 있는데, 지구를 통틀어 몇 군데밖에 없다는 희 귀한 소금광산이 몽골에 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북쪽으로 1500km 정도 떨어진 옵스 아이막. 여기에 몽골에서 가장 큰 호수인 옵스 호수가 있다. 폭과 길이가 80km에 이르는 거대한 호수는 염분을 포함한 소금호수이기도 한데, 러시아에서 몽골에 걸쳐있는 옵스 산맥이 바로 소금광맥이다..
1.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최재해 감사원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전 위원장은 최 감사원장 등이 전 위원장에 대한 사퇴압박 차원에서 표적 감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내부 제보자라는 권익위 고위관계자와 감사원 증인이 동일인일 경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고도 했다. 2.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을 제기하며 최재해 감사원장 등을 고발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4일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했다. 공수처에 고발한 지 4개월 만이다. 전 위원장이 출석한 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대환)는 전 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공수처는 구체적인 고발 경위 조사를 위해 60여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본부는 김진욱 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