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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좌충우돌 미국여행,비행기 티켓 있다고 미국 가는 거 아닙니다 본문
저는 여권신청을 월요일에 했는데, 그 때 구청에서 목요일에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목요일에 갔더니 새끈하고 따끈따끈한 제 여권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 이제 미국으로 가면됩니다. ㅎㅎ 그런데, 그게 아디더군요. 저는 그저 비행기 티켓 예약하고, 여권만 발급받으면 미국여행 이제 그냥 떠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직 중요한 절차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바로 주미한국대사관 홈페이지에 접속에서 입국허가신청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거 모르고 여권만 달랑 들고 갔다가는 입국 심사대에서 '고향 앞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여행사에서 제 항공티켓을 이메일로 발송해주면서 이런 안내 문구를 보내왔더군요. "기존 미국비자를 소지하지 않으신 분들은 ESTA(https://esta.cbp.dhs.gov) 에 접속 하셔서 입국승인을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사이트로 접속하여 보았더니, 친절하게 한글로 된 승인신청 절차가 나옵니다.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고, 체크하라는 항목을 읽어보니 전부 NO하면 되는 것이더군요. 현금 가지고 가느냐는 항목은 0원이라고 기입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 입력하였더니 승인 신청번호가 나옵니다. 저는 이것을 인쇄해서 제 여권에 아예 붙여두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운전을 할 일이 있을 것 같아 운전면허시험관리단으로 가서 국제면허증을 교부받았습니다. 일단 여권과 운전면허증, 그리고 반명함판 사진 1매를 가지고 가야하구요, 수수료로 7000원이 들더군요. 신청한 후 30분정도 지나니 그 자리에서 면허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주소로 가시면 어떻게 생긴 것인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image.search.daum.net/dsa/search?w=imgviewer&q=%B1%B9%C1%A6%B8%E9%C7%E3%C1%F5&SortType=tab&lpp=30&page_offset=2&page=1&olpp=&opage=&od=k8zi5100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죠. 지난 사이판 총기사건에서 보듯이 미국에서는 대형사고도 일어날 수 있는데, 외국인들은 치료비가 우리의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많이 든다고 합니다. 가입하더라도 보상금이 넉넉하게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들어두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건 여행사에서 티켓 살 때 하셔도 되고, 공항에서 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좋겠죠. 전 그렇게 하지 않아서 공항에서 생쇼를 했답니다.
이제 여행 일정을 짜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터넷을 뒤지며 뉴욕을 중심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여행 일정을 짰답니다. 먼저 제가 거할 숙소를 정해야 했는데, 혹시나 하여 한 달 전부터 인터넷 상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던 민박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으로 연락을 했더니, 뉴욕에 도착하면 연락을 달라고 하네요. 일단 숙소 걱정은 들었습니다.
짐은 어떻게 꾸릴까? 고민하던 차에 한 블로그가 이런 글을 올렸더군요. 짐은 간편하게 그리고 미국에서 웬만한 것은 다 사서 생활하는 것이 더 저렴하게 생활할 수 있다구요. 그렇게 미국식으로 즐겨라 하는 내용이었는데, 아하 제 맘에 딱 드는 말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옷가지 한 사흘치의 속옷과 갈아입을 옷 두 벌 정도를 챙겼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가면 필요한 것을 다 사리라. 지금 나의 모습은 순수 한국 토종이지만 돌아올 때 미국식으로 탈바꿈하여 오리라.. 뭐 그런 생각을 하고 간편하게 챙겼습니다. 책도 한 두 권, 부피가 작은 성경책, 그리고 전자사전을 풀 충전하여 챙겼습니다. 이거 비상시에 아무래도 아주 적절한 도움이 될 거 같더군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입국 출국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담은 내용들을 카피하여 출력했습니다. 또 상황별로 정리한 간단한 영어회화 내용을 프린트 하였구요. 현금은 천달러정도를 환전했습니다. 환율이 엄청 올랐네요.(그런데, 미국 현지에 도착해보니 천달러 가지고는 안되더군요. 일주일에 천오백달러 정도의 경비가 들어갔습니다. 방세하고, 식비, 여행에 필요한 비용 등이 생각보다 많이 들더군요. 체류할 일정을 계산해서 좀 넉넉하게 가져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혹 은행직원 중 아는 사람이 있으면 환전을 그분에게 부탁해보세요.) 안경도 비상용으로 하나 더, 그리고 간단한 필기구들을 챙겼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을 챙겨할 차례입니다. 뭐냐구요? 당연 카메라죠. 듣기에 카메라도 미국에서 사면 싸다고 하던데 이 참에 하나 장만할까 하다가 제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주력인 D1X는 너무 무거워 적절치 않아 서브로 갖고 있던 후지 삼프로와 여행용 렌즈인 시그마 18-200 OS렌즈를 빌렸습니다. 아주 단촐하게 요것만 챙기니 작은 카메라 가방에 패스포드랑 여권 뭐 이런 것들을 넣을 수 있더군요. 그래서 카메라 가방에 여권과 비상금 필기구 국제면허증, 지갑 , 비행기 티켓을 챙겼습니다. 짐이 더 가볍게 느껴지네요.
한 가지 노트북 미니 사이즈를 하나 들고 갈까 하여 중고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잘 구해지지가 않더군요. 그런데 직원 중 하나가 미국에 가면 중고 가격으로 새걸 살 수 있으니 그냥 미국 가서 하나 사라고 하네요. 그래서 넷북은 미국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것 역시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이런 전자기기 한국이 제일 저렴합니다. 한국에서 구입해서 가십시오.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
저의 첫 미국 여행 이렇게 준비를 서서히 마쳤답니다. 자 공항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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