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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1주기,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그날의 기억

레몬박기자 2025. 4. 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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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6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1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날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비극적인 사건으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아픔과 슬픔이 남아 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아침, 우리는 뉴스 속보를 통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처음에는 구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졌습니다.

수많은 학생들이 배 안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다가 결국 차가운 바닷물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안전 불감증, 부패와 비리, 그리고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풍조가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희생된 점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그들의 꿈과 희망이 산산이 부서졌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날 이후로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조금씩 자리 잡기 시작했고, 재난 대응 시스템도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세월호 유가족들과 희생자들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의 아픔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여전히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세 차례에 걸친 특별위원회가 진상 규명에 힘썼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의혹과 문제점들이 여전히 미궁 속에 남아 있습니다.

선박 규제 완화와 관련된 문제, 승객 구조 실패에 대한 책임자 처벌의 미흡함,

그리고 침몰 원인에 대한 끊임없는 의혹 등은 11년이 지난 지금도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미해결 문제들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는 희생자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진실을 밝히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우리는 그날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그들이 남긴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날의 슬픔을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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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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