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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벤치약 식약처해명은 핵심 피해간 답변이라는 연구결과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4. 10. 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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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벤 치약논란에 대한 식약처의 해명, 하지만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핵심논란은 비켜가..그리고 파라벤이 인체에 누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식약처의 연구결과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이 치약에 함유되어 있다는 보도로 파라벤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파라벤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난리일까요? 파라벤은 파라하이드록시벤조산 에스터 [ p-hydroxybenzoate/parabenes ]의 줄임말입니다. 단일 물질이 아니라 에틸알코올과 프로필알코올, 뷰틸 알코올 등이 반응하여 형성된 물질을 모두 다 파라벤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이 파라벤은 미생물 성장을 억제시켜 제품의 보존기간을 늘려줍니다. 한마디로 방부제 역활을 하는 것이죠.

 

파라벤은 1920년대 미국에서 개발돼 미생물 성장 억제, 보존기간 연장 등의 목적으로 현재 식품, 화장품 및 의약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저독성의 안정성이 높은 효과적 살균 보존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은 암 발병률을 높이거나 각종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인체 유해 논란이 심한 물질로 이기도 합니다. 식약처의 관계자도 이 두 물질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학자간의 견해차이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치과치료_몽골

 

 

이렇게 파라벤 치약 논란이 거세지자 6일 식약처는 현재 국내 유통 중인 치약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치약의 보존제로 사용되고 있는 파라벤의 경우, 함량기준을 0.2%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 기준은 EU, 일본(0.4% 이하), 미국(기준없음) 등과 비교해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허가된 치약제품 1300여 품목의 자료를 김 의원실에 제출하면서 그중 2개 품목에 대해 파라벤 함량을 잘못 기재했다. 일부 언론에서 ‘파라벤 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김재원 의원은 국민 건강과 생명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단순 착오로 자료를 잘못 제출했다고 해명하는 것은 도저히 믿기 어렵우며, 식약처가 관리·감독을 얼마나 부실하게 했는지를 방증하는 것으로 심각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식약청의 해명을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트리클로산은 치약 허가·심사 시 품목별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했다고 했는데 기준치조차 마련되지 않은 성분에 대해 식약처는 도대체 무슨 근거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했다는 것인지 정확한 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치과치료_의료선교

 

 

그런데 이번 식약청의 해명을 보면 정작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해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지금 치약에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이 기준치 안에 있느냐가 아니라 이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이 체내에 계속 누적되느냐입니다. 식약청의 자료에 따르면 이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은 체내에서 빠르게 배출되기 때문에 무해하다고 하였는데, 문제를 제기한 측은 체내에 누적되어 이것이 심각한 이상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현정 쇼에서 식약처 관계자는 이것도 학자간의 견해 차이가 있다며 핵심을 피해가는 답변을 했습니다.

 

 

 

 

내과치료

 

 

그런데 파라벤이 인체에서 빠르게 배출된다는 식약처의 주장과는 달리 이 파라벤이 인체에 누적된다고 볼 수 있는 자료가 식약처 검사결과에서 나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4.4.1.에 2012년부터 2년간 3~69세 연령대의 우리 국민 총 2,717명을 대상으로 파라벤 노출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일일섭취허용량(ADI, 10㎎/㎏ b.w./day) 대비 0.4% 이하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 소변 중에 포함돼 있는 파라벤 함량을 분석했고, 실험동물 등을 이용한 생리학적약동학모델(PBPK)을 활용해 우리 국민들이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노출될 수 있는 파라벤의 총량을 환산한 것입니다.

 

문석결과를 보면 어린이 및 청소년(3~18세) 파라벤 노출 추정치는 평균 0.01㎎/㎏ b.w./day로 ADI의 0.1%, 성인(19~69세)의 경우 0.029㎎/㎏ b.w./day로 ADI의 0.3%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연령별 분석 결과, 10~12세 어린이의 경우 0.006㎎/㎏ b.w./day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40~49세 성인의 경우 0.032㎎/㎏ b.w./day로 가장 높았고, 성별 분석에서는 성인 여성의 경우 0.038㎎/㎏ b.w./day로 나타났으며, 성인 남성의 경우 0.021㎎/㎏ b.w./day로 나타났습니다.

 

 

 

수술

 

 

이 분석결과를 보면 파라벤이 아동의 경우가 노출수치가 가장 낮고, 나이가 많을수록 노출수치가 높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두 가지의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성인 여성일수록 파라벤이 함유된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의 가능성은 파라벤이 체내에 누적되기 때문에 이런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인남성의 경우도 성인여성에 비해서는 적은 수치를 보여주지만 아동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약처가 이번 논란을 제대로 해명하려면 단지 그 노출수치가 적정하냐를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파라벤이 인체에 누적되지 않는다는 확실한 연구결과를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파라벤이 인체에 완전 무해하다고 증명되지 않는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건강을 위해 이 물질의 사용을 법적으로 더욱 강하게 규제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확실한 조치가 없을 때는 건강에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이 이런 제품들을 자연스레 외면하게 될 것이며,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입니다.

 

 

 

사진= 동래중앙교회 몽골의료선교 2010년 8월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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