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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2161)
공감과 파장
대학로, 대학교의 역사, 대학로의 연극거리와 맛집, 마로니에 공원의 풍경 작년 어느 무더운 여름, 부산 촌사람이 말로만 듣던 서울의 대학로를 찾았다. 어떤 분은 부산이 무슨 촌이냐고 되묻는분도 있던데 그건 내가 서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말이다. 왜 서울 빼면 다 촌이라고 하는가? 하여간 유행가에도 나오는 마로니에 공원과 수많은 소극장들 그리고 볼거리로 무장한 거리 바로 그 대학로를 물어물어는 아니고 그냥 지하철 타고 찾아왔다. 서울역에서 4호선 타고 혜화역에 내리니 바로 거기네. 근대, 지하철 역부터 예사롭지 않다. 기자의 눈을 사로잡는 맵시있는 아가씨들.. 하여간 서울이라서 그런지 뭐든 새로워 보이고, 세련돼 보인다. 하지만 인물은 부산 아가씨들이 훨씬 이쁜 것 같다. (말만 안하면 되는데..) ..
해운대 야경, 해운대 야경포인트, 해운대 마천루 야경과 삼성 DSLR GX-10 삼성 젝테 (gx-10)을 사용한지 5개월이 되면서 이제 이녀석과 이별을 해야겠다고 굳게 마음먹고, 마지막 출사를 해운대로 향했다. 아직까지 마천루 야경을 제대로 담아본적이 없고, 누리마루 야경 역시 제대로 담아보지 못해 이것을 이별지로 삼는 것이 좋아보였다. 혹시 아는가? 여기서 젝텐이 이제껏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여 내 마음이 다시 흔들려 그저 꼭 품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왜 잘 쓰던 녀석을 굳이 팔려고 그러냐고? 아마 처음부터 이 녀석을 사용했다면 좀더 오래 애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게 이 녀석을 데세랄로는 5번째 기종이고 이전에 니콘 D200을 사용했던 터라 기계적인 ..
정자대게, 정자대게 맛집,울산 정자항에서의 후회없는 선택 '누나대게집'과 '하얀집' 사실 맛이란 것은 개인적으로 다 다르기에 더 좋다기보다는 “제 입맛에 맞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이번에 직장 동료들과 함께 봄도 되니 야유회 겸 특식을 하자는 제안이 있어 의견을 모아보니 부산에서 가까이 갈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음식 “대게”가 좋다는 의견에 만장일치의 합의를 보았다. 영덕 대게를 먹으러 강구까지 가자니 너무 멀기도 해서 가까운 울산으로 결정한 것이었다. 일단 울산 울기공원(대왕암)으로 가서 가벼운 산책으로 내장에 유산소를 공급해주어 식사를 좀 더 맛있게 할 수 있도록 워밍업을 하였다. 울기공원은 방문할 때마다 참 편안한 느낌을 준다. 특히 비가 오고 있거나 안개가 짙게 끼인 날이면 아름드리 서있는 해..
학교교육의 문제점, 학교생활, 학교를 그만두게 한 이유 교육학을 전공하다 보니 이런 저런 교육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런데 요즘 부쩍 많이 받는 질문이 “꼭 학교에 보내야 하는가?”이다. 그리고 이런 고민 끝에 실제 학교를 그만두게 하는 경우도 요즘은 심심찮게 본다. 그 분들이 아이들로 하여금 학교를 그만두게 한 데에는 정말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의 타당한 이유가 있었고, 나는 그분들보다 용기가 없고, 또 경제적인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하지 못할 뿐, 여건만 되면 나도 그러고 싶다. 오늘은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1. 우리 아들은 집에서는 참 괜찮은 아인데 왜 학교만 가면 문제아가 되는가? 집에서는 엄마 아빠 마음도 잘 이해하고, 효도하고, 운동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그리..
상고대, 덕유산 설경촬영, 덕유산 거북바위에 핀 상고대의 아름다움과 자작시 '그대와 눈길을 걷다' 덕유산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에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있습니다. 여기에 흰눈이 덮였는데, 아주 묘한 매력을 풍기네요. 바위에 핀 눈 꽃, 그 특별한 매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르는 길에 눈이 얼어있어서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아이젠을 하나 사서 운동화에 착용할 걸 후회가 많이 되더군요. 오르는 것보다 내려오는 것이 더 힘든 거 아시죠? 눈길에는 아이젠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덕유산에서 내려다 보는 광경은 정말 가슴이 탁트이면서 시원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커피를 보온병에 넣어갈걸.. 그 정상에서 이런 광경을 바라보며 천천히 음미하는 그 맛 상상만해도 기분 좋네요. 물..
덕유산 향적봉에서 내려다 본 덕유산 설경, 마치 신선과 선녀가 노니는 것 같은 신비로움 눈이 내린 덕유산 향적봉에 올랐습니다. 일단 덕유산 상제루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갑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네요. 좀 비싸다 싶지만 그래도 편히 올라갈 수 있고, 또 곤돌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보는 덕유산의 경치가 그만입니다. 상제루에 도착하면 다시 산길을 타고 향적봉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향적봉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를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설경 위에 운무가 펼쳐지니, 마치 선녀가 신선과 어울려 노닐듯한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펼쳐지네요. 글.사진@레몬박기자
덕유산 설경, 정상에서 내려다본 덕유산의 설경, 눈덮힌 산야 가슴이 탁 트이다 지난 겨울 덕유산을 올랐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청봉에 내려서 가장 높은 향적봉으로 향했다. 혹시 눈이 내리지 않았으면 어떡하나 괜히 헛걸음한 거 아닌가 싶은 걱정도 있었는데 때마침 아주 적당한 눈이 내려 덕유산은 환상적인 설경을 보여주었다. 덕유산 향적봉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한 번은 재작년 늦가을에 올랐는데 이미 단풍이 모두 지고, 겨울을 준비하는 쓸쓸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오늘은 제대로된 설경을 담을 수 있었는데, 여기에 운무까지 겹쳐주어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되었다. 마치 저 속에서 산신령이나 선녀가 노닐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네이버에 덕유산에 대해 검색을 하니 이런 정보를 보여준다. ..
사진강좌, 결혼식 촬영방법, 결혼식장에서 지켜야 할 사진사의 에티켓 주말, 이제 봄이 오는 초입에 수많은 청춘남녀들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실 이맘 때만 되면 얼마나 부조금으로 더 나갈지 고민부터 된다.가서 부조금만 내고, 주는 밥만 달랑 먹고 오기는 그래서 결혼식을 열심히 구경하기도 하고 기자도 나이가 들다보니 결혼 주례도 가끔하며, 기도도 해줄 때가 있다. 그런데 한 번씩 사진사와 영상기사의 과도한 직업의식 때문에 등골이 오싹할 때가 있다. 얼마 전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 때 기도를 해주기 위해 강단에 올랐다. 준비한 대로 차근히 한 마디씩기도해가는데, 갑자기 내 목덜미에서 남자 숨결이 느껴지더니, ㅋㅋ 하는 소리가 나질 않는가?기도 중이라 돌아볼 수도 없고, 대충 아마 사진사가 곁에서 사진을 찍는가보..
가지산 관광휴게소, 터널로 폐허가 되어 버린 가지산 관광휴게소 몇 년 전 픽사에서 제작한 애니매이션 '카'라는 영화에 한 시골마을의 이야기가 나온다. 예전에는 그 지역을 지날 때는 이 마을을 지나야만하기 때문에 꽤 번창한 마을이었는데, 고속도로가 생겨나면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다행히 이 마을을 지나는 길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기에 간혹 관광을 겸한 손님들이 있어, 어떻게 하든지 이 손님들을 끌어서 다시 마을 회생하고자 하는 눈물겨운 노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 만화 속의 이야기가 우리 나라 전역에서 실제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다. 누군가 우리나라를 도로의 천국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길이 하나 더 생겨나고 있는 것을 본다. 때로는 편리하고 시간이 단축되어서 좋지만, 위 ..
언양 가지산 중턱에 세워진 터널 환기통 누군가 밀양댐이 경치가 그리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귀가 얇은 기자는 언젠가 가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는데 드뎌 그 기회가 왔다. 언양에 볼 일이 생긴 것이다. 조금 빨리 일정을 마치고 서둘러 밀양으로 차를 돌렸다. 새로 생긴 가지산터널을 지나니 밀먕댐까지 20분정도가 걸린다. 예전에는 가지산을 넘어야 했기에 상당히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참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길의 천국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다. 그런데 밀양댐은 솔직히 너무 밋밋했다. 진사들이 좋아할 곳은 아니다 싶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갖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번에는 터널이 아니라 예전의 그 가지산 정상을 넘어 가고 싶어졌다. 가지산 정상에서 내려보는..
봄을 찾아온 나비와 봄을 노래하는 시 두 편 점점 봄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사진첩을 뒤지다 예쁜 나비 사진들이 있어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와 역어 올려봅니다. 봄 - 김광섭 나무에 새싹이 돋는 것을 어떻게 알고 새들은 먼 하늘에서 날아올까 물에 꽃봉우리 진 것을 어떻게 알고 나비는 저승에서 펄펄 날아올까 아가씨 창인 줄은 또 어떻게 알고 고양이는 울타리에서 저렇게 올까 봄은 어디에서 먼저 오는지 - 하정심 햇살 가득한 날 놀이터에 가 보면 봄이 어디서 먼저 오는지 알게 되지. 봄꽃보다 더 환한 놀이터의 아이들 봄 기운 돌아 촉촉해진 눈망울 마알갛게 피어나는 분홍볼 움츠렸던 어깨 활짝 펴지며 발걸음도 통통 튀어 오르지. 놀이터 봄꽃들도 아이들 웃음소리 따라 꽃망울 톡톡 터뜨려 놓지. 봄을 사랑합니다.
이란 민속춤, 남자들만 춤을 추고 여자들은 곁에서 보기만 하는 이란의 민속춤 오늘밤 드뎌 이란과 월드컵예전전 경기를 이란에서 치른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사뭇 궁금하기도 하면서, 꼭 봐야하나 , 괜히 봤다가 정신건강에 해로우면 어떡하나 싶은 우려도 있다. 역대 전적에서 8승5무8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테헤란 원정에서는 3번 맞서 1무2패로 단 한 번도 이겨본 일이 없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이번에 월드컵에 진출하면 7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 참 대단하다. 오늘 이란을 꺽어서 요즘 암담한 현실에 꽉 막힌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길 바란다. 기자는 이란에 대해서는 사실 성경에 나오는 바사왕국(페르시아)과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같은 어릴적 읽은 동화책에서 대한 것이 전부다. 아..
부산세계합창제, 청소년 합창제에 참가한 부산화명동의 한 초등학교의 깜찍한 공연 작년 부산세계합창제 행사 중 청소년 합창제가 있었다. 부산에 있는 초등학교 합창단과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하였는데 화명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아이들이 어찌나 깜찍하게 노래를 하는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쏙 빼앗고 말았다. 즐거운 주말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인순이가 부르는 거위의 꿈, 함께하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정부가 내건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건만, 우리 나라의 복지정책은 날이 갈수록 뒤쳐지고 있는 느낌이다. 좀 이루어지고 있나 싶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있고, 말은 번드르한데 실제 장애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것은 별로 없다고 한다. 참 부끄러운 것은 아직 장애인들의 주거권 마저 제대로된 정책을 만들지 못해 많은 이들이 집이 없는 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점이다. (사진은 작년 MBC부산방송국 주최로 열린 장애인을 위한 콘서트의 한 장면) 현 정부 들어서는 더욱 퇴보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돌보지 않아도 스스로 잘 살 수 있는 사람과 돌보아야만 자립하거나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에 대한 정책과 돌봄은 달라야하는데, 인권에..
가장 나쁜 정치는 백성과 다투는 것이다. 사마천 이 그림을 읽고 만화가의 탁월한 식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글을 잘 쓰려면 먼저 많이 알아야한다는 거.. 한나라당이 계속해서 정치를 하려는 정치가들의 모임이라면 정치의 스승이라할만한 사마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지금 한나라당과 정부의 작태를 보면, 4년동안 확실하게 해먹고, 다음에는 폐업하겠다는 심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4년동안 완전 거덜내고, 이후에는 누가 뭐라든 배두드리고 떵떵거리며 살겠다는 아주 머리나쁜 매국노적인 발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 그들 스스로 이번 설 연휴 동안에 깊이 있게 반성해보아야한다. 정치란 지금 현실의 문제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전망하며 현실 속에서 미래를 준비해가는 것이다. 그런 사회와 역사 그리고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