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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몽골 (13)
공감과 파장
미리 말씀드리지만 비위 약하신 분들은 스크롤 하지 마시고 그냥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예전 몽골에 여행 갔을 때 테를지라고 하는 몽골의 유명한 관광지인 국립공원에 갔습니다. 그곳 경치도 그만이려니와 여기선 원주민이 직접 양을 잡아 몽골 전통방식으로 양고기를 요리해줍니다. 또한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릴 수 있는 말타기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죠. 과연 내가 말을 탈수 있을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3시간 가량을 탔습니다 .첨엔 꿈쩍도 하지 않더니 시간이 지날 수록 서로 호흡도 맞출 수 있게되고 마침내 빠른 걸음으로 달릴 정도가 되더군요. 문제는 엉덩이 꼬리뼈 부분에 압박이 심해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는 것이죠. 한 일주일 고생했습니다. 지난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니 좀 희귀한 사진이 있네요. 바로 몽골 원주민이 저..
드디어 몽골여행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즉석에서 양을 잡아 그 고기를 러시아산 위키에 절여 삶은 양고기 맛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혹 저의 몽골여행 이야기 전편을 읽지 않으셨다면 아래 제목을 클릭하세요. 사진은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시기 전에 다음뷰의 추천손가락 살짜기 눌러주시면 감사, 댓글 달아 주심 감동입니다. 2009/10/16 - [사진여행] - 여름에 떠나는 몽골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2009/10/17 - [사진여행] - 몽골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몽골여행 두번째 이야기 2009/10/18 - [사진여행] - 몽골 제2 도시 바가노르를 가다, 몽골여행 세번째 이야기 2009/10/19 - [사진여행] - 몽골의 도립병원 의료수준은 ..
오늘은 몽골 테를지 숲속 여행을 떠나고자 합니다. 이 숲속엔 우리의 산속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광경이 있습니다. 혹 몽골여행에 대한 저의 다른 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아래 제목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클릭하셔서 창을 크게 키우면 원본사이즈의 사진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09/10/16 - [사진여행] - 여름에 떠나는 몽골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2009/10/17 - [사진여행] - 몽골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몽골여행 두번째 이야기 2009/10/18 - [사진여행] - 몽골 제2 도시 바가노르를 가다, 몽골여행 세번째 이야기 2009/10/19 - [사진여행] - 몽골의 도립병원 의료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몽골여행 네번째 이야기 2009/10/20 -..
드뎌 몽골여행 열번째 이야기를 씁니다. 오늘은 테를지의 메타세콰이어 숲을 소개합니다. 이전의 글을 아직 읽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09/10/16 - [사진여행] - 여름에 떠나는 몽골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2009/10/17 - [사진여행] - 몽골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몽골여행 두번째 이야기 2009/10/18 - [사진여행] - 몽골 제2 도시 바가노르를 가다, 몽골여행 세번째 이야기 2009/10/19 - [사진여행] - 몽골의 도립병원 의료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몽골여행 네번째 이야기 2009/10/20 - [사진여행] - 예배당에서 부부의사가 수술을 하게된 사연, 몽골여행 다섯번째 이야기 2009/10/21 - [사진여행] - 끝없이..
몽골 테를지입니다. 몽골사람들은 세 살만 되고 말을 탄다고 하더니, 저 꼬마 정말 능숙하게 말을 몰더군요. 그런 아들이 대견스러웠나 봅니다.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눈길을 엄하기까지 하지만 그런 아빠를 바라보는 아이의 웃음에서 부자간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저 너머 산등성이는 어둑어둑 땅거미가 지는데, 가족간의 훈훈한 정은 더 깊어가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가족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사랑한다고 이렇게 눈으로 말해보세요.
누군가가 말하더군요. 행복을 찾아 먼 길을 가지 말라. 행복은 바로 당신 앞에 있으며, 당신 안에 있다. 몽골 테를지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단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있기 때문에 저리 밝게 웃을 수 있는 것일까요? 어디에 있더라도 같은 사람인데 말입니다. 즐거운 주말, 내 인상이 어떤가 한 번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주말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 4편 7-8절)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추천과 댓글을 다실 수 있습니다. 몽골은 1990년 3월 인민혁명당중앙위원회 제8차 총회에서 헌법을 수정하여 복수정당제를 체택하고, 1992년 1월에는 대통령중심제의 중립·비동맹국가로 전환하였다. 1993년 6월 몽골 최초의 민선대통령선거가 실시되어 인민혁명당의푼살마긴 오치르바트(Punsalmaagyn Ochirbat)가 당선되었지만, 1996년 총선에서는 야당인 민주연합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 인민 혁명당의 75년 통치를 종식시켰다. 그러나 1997년의 대통령 선거에서 점진적 개혁을 주장하는 인민혁명당의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2000년 7월 총선에서 인민혁명당이 76석 가운데 72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다. 2000년 12월..
오늘은 이제 광활한 초원을 헤치고, 몽골 최대의 국립공원인 테를지(테라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일정이 너무 빠듯해서 다른 유적지나 관광지를 돌아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 참 안타깝네요. 고비사막이나 기타 소문난 곳은 아무래도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몽골에 관한 이전 기사를 읽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제목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09/10/16 - [사진여행] - 여름에 떠나는 몽골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2009/10/17 - [사진여행] - 몽골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몽골여행 두번째 이야기 2009/10/18 - [사진여행] - 몽골 제2 도시 바가노르를 가다, 몽골여행 세번째 이야기 2009/10/19 - [사진여행] - 몽골의 도립병원 의료수준은 어느..
처음 와본 본 몽골, 거기서 어린 나의 모습을 보다 몽골의 거리를 걸으며 가진 첫 느낌은 시간을 30년전으로 되돌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도리어 이 거리가 왜 이리 나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내 곁을 지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30년전의 나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나와 함께 거리로 나선 두 학생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건네주었다. 우리가 30년전만 해도 꼭 이런 모습이었다. 그랬더니 그 녀석들은 나의 말을 믿지 않는다. 나는 개발도상국이란 이름 아래 잘살아보세를 외치며 새마을 운동을 몸으로 체험하며 살아온 세대이고, 이 아이들은 위풍동 당당한 월드컵 4강의 "대한민국"을 외치며 살아왔던 세대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찌보면 우리는 같은 나라 딴세계를 살아가는 사람인 것이다. by 레몬박기자 레몬..
오늘은 몽골의 초원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몽골여행에 관한 저의 글을 아직 읽지 못하신 분은 아래 제목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09/10/16 - [사진여행] - 여름에 떠나는 몽골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2009/10/17 - [사진여행] - 몽골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몽골여행 두번째 이야기 2009/10/18 - [사진여행] - 몽골 제2 도시 바가노르를 가다, 몽골여행 세번째 이야기 2009/10/19 - [사진여행] - 몽골의 도립병원 의료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몽골여행 네번째 이야기 2009/10/20 - [사진여행] - 예배당에서 부부의사가 수술을 하게된 사연, 몽골여행 다섯번째 이야기 몽골은 초원의 나라라고 말할만큼 국토전체가 광활한 초원으로 펼쳐져 있다고 해도..
이제 본격적으로 저희 교회 의료선교팀이 몽골에서 한 의료봉사 현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전문 사진기사로 함께 따라갔는데 몽골에 왔다는 기쁨에 바보같이 밝기 설정을 살펴보지 않은탓에 사진들이 대부분 밝게 나왔습니다. 좀 더 변명을 할라치면 몽골 날씨가 넘 좋아서 액정으로 봐서는 제대로 확인이 되질 않더군요. 그나마 수동으로 조절해서 찍은 것은 제대로 나왔는데, 오토로 찍은 것은 초점만 제대로 잡혔습니다. ㅎㅎ 여러분도 저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사진을 찍기 전에 꼭 몇 가지 설정을 확인하세요. 일단 밝기와 채도 그리고 모드, 측광방법, 초점방식,화이트밸런스 등을 미리 살핀 후에 찍어야 실수가 없습니다. 사진은 부지런해야 잘 찍고, 또 운전처럼 기본이 잘되어야 제대로 찍을 수 있습니다. 운전을 처음 배울 ..
오늘은 몽골 여행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 호에도 밝혔듯이 이 여행기는 작년 2008년 8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몽골 징기스칸 공항에 도착했을 때 느낀 첫 인상은 여기가 한국인지 몽골인지, 도대체 제가 외곡에 나왔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몽골인들의 생김새가 거의 우리와 흡사하고, 또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의 70% 이상이 우리나라의 중고차들이며, 버스같은 경우는 외관을 바꾸지 않았기에 한글로 한국지명이 고스란히 박혀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셋째날에 의료봉사를 하는 울란바타르 교회 인근에 있는 주거지역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10살정도였을 때, 70년대의 우리나라를 그대로 옮겨온 듯 하더군요. 낯선 곳에 있지만 전혀 낯설지 않은 곳 그곳이 몽골이었습니다. 길가에 죽 ..
작년 여름에 몽골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교회 의료선교팀의 일원으로 의료봉사를 지원하기 위해 함께 따라나선 것입니다. 제 나이 사십대 중반이지만 그 때 처음으로 외국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아직 다른 나라 가본적이 없어서 몽골은 제게 잊을 수 없는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정도 더 다녀오고 싶네요. 사실 저번에 갔던 것은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 몽골을 제대로 체험하지 못했거든요. 4박5일동안 수백명의 환자들을 돌보고 나면 바로 해가 지는 저녁이 되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위험하다고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시내 구경은 봉사하러가는 차안에서 본 풍경이 전부였습니다. 다행히 안내원이 친절하게 여기저기를 설명해줘서 그나마 위안을 삼았습니다. 거리의 모습은 제가 초등학교를 다닌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