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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 (452)
공감과 파장
경주 보문단지에 ATV 체험장이 여러곳 있습니다. 경주 엑스포 건물이 바라보니는 경주천을 따라 이 ATV들이 질주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말 가족이나 연인들 여기서 재밌는 체험해보심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30분 13000원, 1시간에 2만원이랍니다. 조금 비싼가요? 그런데 연인이 한 자리에 앉아 질주하는 모습을 보니 전혀 아깝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이곳 경치가 너무 좋아 차를 세워놓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데 난데 없이 "오빠 달려!" 라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위 사진처럼 정말 열심히 신나게 달리더군요. 오늘 비가 와서 이거 타기 힘들까요? 경주에는 비 안왔음 좋겠는데 아쉽습니다. 여러분도 "오빠 달려!" 신나게 달려보십시오.
경주 공예촌에 꼭 한 번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이곳에는 우리 전통의 나전칠기와 도자기 그리고 목공 등 우리의 공예품을 볼 수도 있고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고 또 그 자리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답니다. 저는 이곳을 두번 와봤는데 한 번은 겨울에 또 한 번은 봄에 가게 되었습니다. 겨울에는 도자기 굽는 체험을 했고, 이번에는 그저 거리를 거닐며 한국적인 정취를 흠뻑 느끼며 사진 담기에 열심이었죠. 정태춘 김은옥씨의 노래를 들으며 한국의 거리를 한 번 거닐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담은 사진이 너무 많아 오늘은 여기까지 보여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경주 공예촌, 우리 전통의 옛길을 걷다 경주 공예촌의 풍경 아침에 이어 2탄 올립니다. 참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크게 보셔야 제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너무도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경주공예촌 풍경(1) 행복한 주말 맞으세요.
경주를 여행하는 중 보문단지 내 힐튼 호텔쪽으로 잘 못 들어갔다 나오면서 조그만 공원을 보았습니다. 바로 테마공원 뒷편에 있더군요. 주변에 차를 주차시키고 왜 이리 사람들이 모여있나 싶어 가봤더니 정말 절경이 펼쳐져 있더군요. 벚꽃이 있는 곳은 정말 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이곳처럼 제 이목을 집중시킨 곳은 없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그 풍경 안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은 공원 안에 두 개의 작연 연못, 그리고 정자 하나, 온통 벚꽃나무로 채워진 풍경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이젠 벚꽃이 다 졌을테니 이 아름다운 풍경 제 사진으로 밖에 감상할 수 없음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곳에서 장사하시는 분들도 이곳의 이름을 모르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벚꽃공원이라고 이름지었..
경주 불국사로 가는 길에 보면 경주민속공예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입구에는 공예촌전시관이 있어 들러봤습니다. 이 전시관 위쪽으로 가면 민속공예촌이 나오고 여기에는 나전칠기와 도자기 그리고 자수정을 이용한 공예품을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이 전시관은 여기서 만들어진 각종 공예품들을 전시하고 또 판매하는 곳이죠. 어떤 물건이 있는가 한 번 들어가 봤습니다. 한쪽켠에는 전통방식으로 염색한 개량한복과 한지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또 한 편으로는 아래 사진처럼 옥으로 만든 공예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수정으로 만든 것도 있고 전통 도자기도 있는데, 정말 가격만 맞다면 하나 정도 구입하고 싶은 그런 욕구가 생기더군요. 특히 도자기 같은 것은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이걸 들고 고국으로 가려면 포장도 아주 튼튼..
경주에 공예촌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 입구에 6천원에 먹는 한식 부페집이 있습니다. 마침 배가 고플 때라 맛이 어떨까 또 어떤 것이 있을까 하여 들러보았습니다. 가지수가 일반 부페처럼 화려하게 많진 않지만 한끼 식사를 해결하긴에 충분하더군요. 대부분 제가 즐겨먹는 반찬이어서 그런지 과식했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오더군요. 대부분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저렴한 가격이라 즐겨 찾는 것 같았습니다. 모두 저처럼 과식하시더군요. 맛있으면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맛있어서 다시 카메라를 가지고 와 주인께 양해를 얻고 촬영했습니다. 아쉽게도 화벨 조정을 하지 않고 찍은 탓에 노란끼가 많이 나네요. 여기가 그곳입니다. 들어가 보니 실내가 깔끔하니 밥 먹기 좋은 분위기더군요. 아래 사진처럼 밥이 종류대..
미국 그랜드 캐년으로 가는 길, 저는 그곳을 가기 위해서는 모하비 사막을 건너야 한다는 말에 엄청 셀레었습니다. 제 머리 속에 그려진 사막이란 사하라 사막 같이 온통 모래 천지인 바로 그런 사막을 생각했거든요. 제가 미국을 떠나기 전 제 사진 동호회에는 사하라 사막을 다녀온 이가 저녁 노을에 온통 그림같은 선으로 채워진 그 사막의 비경을 올렸는데, 너무 부러워서 나도 사막에 가면 꼭 이와 같은 아름다운 장면을 담고야 말리라 그렇게 결심한 터였습니다. 그런데요 모하비 사막에 들어섰는데... 이건 제가 생각한 모래 사막이 아니라 거친 광야였습니다. 사막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덤블피쉬라와 여호수아 나무라고 하는 그런 식물들이 드문드문 자라고 있는 그런 곳이었죠. 몇 시간을 똑 같은 풍경으로 이어지는데, ..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부활절입니다. 부활의 기쁨이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제가 보았던 부활절 계란 작품 중 최고의 작품입니다. 위 작품은 정말 만든이의 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인형 하나하나가 계란으로 만들어져 있고, 손에 든 악보는 헨델의 할렐루야를 축소복사하여 들려져 있습니다. 보는 이들이 혀를 내두를만한 정교하고 세밀한 작품이죠. 이 작품은 상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세계 평화를 이루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은 제가 찍은 것은 아니고 인터넷을 뒤지다 발견한 불후의 명작들입니다. 정말 럭셔리 한 부활절 계란 작품입니다. http://cafe.daum.net/nuri1009/ArSC/172?docid=10bOT|ArSC|172|20110423165250..
벨라지오 호텔 안의 벨라지오 온실 & 보타니컬 가든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이곳은 24시간 오픈을 하고 시기에 따라서 전체적인 조경을 모두 바꾸기 때문에 갈 때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때 이곳은 재밌는 곤충들이 화려한 꽃밭을 누비고 있었습니다. 안내하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모두가 손으로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라고 하네요. 일단 사진으로 어떤 곳인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한 밤인데도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 엄처난 인파가 쉴새 없이 몰리더군요. 사실 그만큼 볼만했습니다. 이 온실 밖의 호텔 내부도 보면 참 볼만한 거리가 곳곳에 놓여 있었습니다. 호텔 내부에 이 시계를 파는 가게가 있더군요. 가격을 보다 입이 벌어져서 그냥 보기만 했습니다. ㅎㅎ
오늘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날로 기독교에서는 '성금요일 또는 수난일'이라 합니다. 이날에 기독교인들은 오락을 금하고, 될 수 있으면 금식을 하며 좀 더 경건하게 지낼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오늘 양산의 감결마을에 있는 작은 교회, 소토교회를 찾았습니다. 물론 사진을 찍은 것은 거의 한 달 전이구요. 오늘을 위해 아껴두었답니다. 이 작은 교회의 사진을 보며 신앙이 무엇인가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렵니다. 이어령 교수님이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자신이 신앙을 갖게 된 이유는 만사형통하고 더욱 잘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해체하기 위해서라구요. 신앙의 본질은 예수님을 닮는데 있고, 그것은 좁은 길을 가는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 자기 인생의 목적은 더 많이 예수님을 닮아가는데 있다고 하였습니다. ..
이제 발걸음을 바로 곁에 있는 벨라지오 호텔로 옮깁니다. 이곳은 공짜 분수쇼가 유명합니다. 공짜라는 말이 이상하죠. 사실 우리나라에서 분수쇼 돈내고 보는 곳은 거의 없는데, 여기 미국은 좀 볼거리가 있다고 하면 거의 공짜가 없습니다. 그런데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는 좀 그렇더군요. 왜냐면 우리나라 특히 부산에는 세계 최대라는 이름이 붙은 분수쇼가 두 개나 있습니다 .하나는 다대포의 낙조분수이고 또 하나는 부산역의 멀티분수쇼입니다. 솔직히 거기에 비해서는 좀 별로더군요. 그래서 분수쇼는 사진을 담지 않았습니다 2010/04/08 - [현장취재] - 부산역 광장에서 펼쳐지는 멀티레이져 분수쇼, 장관이다 2010/06/14 - [현장취재] - 기네스북에 오른 다대포 낙조분수, 올해는 어떻게 달라지나? 그리고 ..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하룻밤만 지내기 때문에 우린 정말 정신없이 라스베이거스의 밤거리를 쏘다녔습니다. 모두들 다리가 아프다는 표정을 짓고 있을 때 가이드가 좋은 곳으로 안내하겠다며 또 따라오랍니다. 그를 따라 들어간 곳 우린 모두가 다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분명 밖은 캄캄한 밤인데 여긴 푸른 하늘이 있는 늦은 저녁의 풍경 그것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생각케 하는 그런 이국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푸른 하늘은 진짜 하늘이 아닙니다. 실내 천정에 저렇게 색칠을 하고 조명을 밝힌 것이죠. 첨엔 별천지에 들어섰나 싶었습니다. 정말 누구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대단하더군요. 함께 여행온 분이 이와 똑같은 곳이 마카오의 한 호텔에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실내를 외국의 아름다운 한 거리를 옮겨놓은 것으로 모..
진해군항제를 찾았다가 진해시민회관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군항제 가는 길이 막혀 우회하다가 우연히 들른 것이죠. 여기도 벚꽃이 참 이쁘게 피었고, 또 산의 정취가 어우러져 잠시 쉬어가기 좋겠다 싶어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산쪽으로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다 재밌는 간판을 하나 보았습니다. "에어먼지털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 옆에 야외수돗가처럼 생긴 것이 하나 있더군요. 이름도 그렇고 또 이 산속에 뭐하는 물건인가 싶어 살펴봤더니 등산객들을 위한 물건이더군요. 전 등산을 자주하지 않아서 좀 낯선 것이지만 등산을 자주하시는 분들은 이걸 모르나 싶으실 겁니다. 바로 등산을 하고 산에서 내려올 때 몸을 깨끗하게 털 수 있도록 강력한 공기분사기더군요. 등산객들에게 참 ..
진해 군항제를 보러 갔다가 내친김에 진해시를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마침 태백동이라는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이 있어 이곳을 촬영하기 위해 주차할 곳을 찾다가 교회 주차장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잠시 주차하였습니다. 차창에 제 전화번호와 잠시 주차하겠다는 양해 문구를 적어 올려놓았고, 저는 마음 편히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 모습이 참 이쁘더군요. 그래서 그 교회의 전경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 교회가 지역사회와 좋은 동반자가 되고, 사람들의 영혼을 치유하며 성장하는 교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담았습니다. 교회 홈페이지를 찾았더니 이런 비전을 갖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우리교회 비전선언문 진해성광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성령과 은혜로 드려지는 예배 공동체, 행복한 가정을 세워나가는 가족 ..
양산시를 둘러보는 중 눈에 띄는 신기한 건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남부시장이더군요. 분명 재래시장인데, 주차장 시설도 제대로 갖췄고, 게다가 대형농협 하나로마트를 끼고 있어서 재래시장과 마트가 함께 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전 재래시장이 갖고 있는 인정과 인심이 느껴지면서도 또한 현대적인 감각까지 갖춰 있는 멋진 재래시장의 변신, 주말엔 연인과 함께 이런 재래시장 나들이 하는 것이 더 운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재래시장을 추천하는 이유는 근처에 대형마트가 하나 있는데, 그곳과 같은 물건을 가격 비교해보니 재래시장이 더 싸더군요. 발품을 팔아볼만 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바로 이곳이 남부시장입니다. 입구부터 뭔가 범상치 않아 보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지붕덮힌 몰을 지나면 다시 난전의 ..
진해군항제를 보러 갔다 동네 이름이 재밌는 곳이 있어 차를 세워두고 둘러봤습니다. 동네 이름이 태백동인데, 순간 강원도 태백산에 있는 동네인가 착각했습니다. 특히 마을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철로가 아주 인상적이더군요. 이렇게 열차가 집 옆으로 지나다니면 상당히 위험할 것도 같아 동네분에게 물었더니 이 철로로는 지금 기차가 다니지 않고, 바로 위에 새로 생긴 철로를 가르쳐주시네요. 경화역을 거쳐 진해역으로 가는 철로가 마을 바로 위로 놓여 있었습니다. 철길을 따라 아이들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걸어가는 모습, 마치 동화속에 들어온 그런 느낌입니다. 벚꽃과 참 잘 어울리는 집.. 아름답고 정감이 가네요. 태백동 바로 옆 큰 길에는 이렇게 진해군항제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차량으로 빼곡합니다.
진해군항제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경화역과 여좌천입니다. 올 해 여좌천은 시간이 없어 들러보질 못했네요. 아쉬움이 큽니다. 그리고 경화역은 벚꽃이 만개할 때보다 벚꽃이 지면서 꽃잎이 눈처럼 날릴 때 찾아야 제맛인데, 전 좀 일찍 가다보니 그런 환상적인 장면은 담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곳 경화역에 와보니 정말 소문처럼 커플 천국, 솔로지옥이 맞더군요. ㅎㅎ 벚꽃이 사랑을 키워주는 경화역 그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기에 와보면 새마을호가 이리 멋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화역은 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입니다. 없애도 될 곳이지만 간이역의 특성을 살려 이렇게 멋진 추억의 명소로 꾸민 것은 참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
진해 군항제 정말 오랜만에 찾았더니 전 첨보는 것이 있더군요. 바로 진해로타리에 있는 꽃마차들입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꽃마차를 타고 벚꽃길을 운치있게 달려보는 기분, 타보진 않아도 마치 동화속 왕자와 공주가 된 기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마부들의 복장이 좀 더 그럴듯하면 좋지 않을까 싶지만 뭐 마부는 마부다워야죠. ㅎㅎ 마부에게 은근슬쩍 다가가서 이거 한 번 타는데 얼마냐고 하니 2만원이라고 합니다. 진해에 가시거든 연인끼리 아님 부부, 가족간에 마차에 타고 정담을 나누며 아름다운 벚꽃길을 달려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일단 저와 함께 사진으로 달려보세요.
월요일입니다. 잘들 지내셨나요? 저는 교회에서 주일 예배드리고, 내일 사진찍으러 가자고 같이 갈 일당들을 꼬셨답니다. 그런데 모두 출근해야 한다네요. 진해를 다시 가고싶은데.. 이젠 진해에 꽃잎이 날리며 마치 눈내리는 그런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질 때라 이땐 이쁜 모델이 필요합니다. 절 따라 같이 가줄 이쁜 백수 아가씨 어디 없을까요? ㅎㅎ 오늘은 막간을 이용해서 라스베이거스의 밤거리 풍경 이모저모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긴 LG 전자의 LED 하늘전광판이 있는 바로 그곳입니다. 미국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사람들이 잘 놀 줄 안다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우리 문화도 이렇게 바뀌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긴 합디다만, 이렇게 함께 참여해서 즐길 수 있기보단 남의 눈치를 먼저 보지 않나 ..
요즘은 벚꽃을 어느 특정 도시 할 것 없이 죄다 심어놓은 바람에 남부지방은 봄이 되면 거의 벚꽃 천지가 됩니다. 지방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살리려고 하는 노력 없이 남 잘되는 것 그저 따라하기 한 결과인 셈이죠. 그래서 울 동네 벚꽃 길을 보면 좀 씁쓸한 생각까지 듭니다. 벚꽃 하면 진해 군항제죠. 역사도 가장 깊고, 또 벚꽃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기 때문에 지금도 각광을 받는 행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주간에 진해를 한 번 다녀왔는데 올핸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한창 꽃이 필 시기인데도 그렇게 풍성하진 않더군요. 제 생각에 진해 벚꽃 놀이를 가시고자 한다면 오늘과 내일이 최고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진해 군항제를 즐기려고 하시면 진해역이 있는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평일인데도 엄청난..
하늘 전광판 쇼가 열리는 곳에서는 또 다른 많은 공연들이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모이니 볼거리가 많이 생기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 이곳의 많은 공연 중 가장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리는 들려줄 수 없지만 눈으로 그 소리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이분은 섹스폰을 크기별로 가지고 계시더군요. 크기별로 나는 소리도 다르며 연주하는 기법이나 퍼포먼스도 달라서 쉽게 그 자리를 뜨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또 이렇게 이쁘게 분장한 멋진 댄서도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참 시절이 뒤숭숭합니다. 힘내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라스베이거스의 밤의 풍경, 그 첫 나들이로 우리나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현장으로 모십니다. 여러분,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LG전자가 살렸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이전 라스베이거스는 시설이 낡고 새로운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점점 퇴락을 길을 걸었습니다. 대신 그 주변으로 새로운 신도시가 형성되어 이전 다운타운은 점점 죽어가고 있었고, 이를 타개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이 때 생각해 낸 것이 밤의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것이었죠. 그래서 만들어진 것인 바로 프리몬트 스트리트 하늘 전광판입니다. LED 전광판으로 LG가 만든 것이죠. 이 전광판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그 밤에 수천명의 인파가 이 LED 전광판에서 보여주는 쇼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LG가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살..
이제 말로만 듣던 그 도시, 드라마 올인에서 제 마음을 흔들었던 그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갑니다. 제 생각에 한 두 주 계속 라스베이거스에 관한 포스팅을 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할 이야기도 보여줄 것도 많은 도시죠. 제가 미국 사는 친구에게 다음은 라스베가스로 간다고 했더니, 발음이 그게 뭐냐며 미국 왔으면 미국식 발음을 하라고 가르쳐줍니다. "라스베이거스" ㅎㅎ 라스베이거스가 어떤 동네인지 지식 검색을 해봤습니다. 네바다 주의 주요도시이다. 유타 주에서 온 모르몬교도들이 처음으로 이곳에 정착했다(1885). 옛 스페인 산길을 따라 있는 메마른 계곡 속의 깊은 샘에서 물을 끌어들였기 때문에 라스베이거스('초원'이라는 뜻)라는 이름이 붙었다. 1857년 모르몬교도가 이곳을 떠나자 1864년 미군이 베이커 ..
새로운 신공항을 만들 것인가? 지금 공항 그대로 갈 것인가? 아님 지금 공항을 증축해서 사용할 것인가? 일단은 모든 것이 백지화된 상태로 돌아간 김해공항입니다. 공항에 대한 참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이 없는데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 분권과 나라의 균형 발전에 대한 식견도 마음도 없기에 세종시도 그렇고 지금 신공항도 이런 식으로 결정이 나는 것이죠. 사람들 생각에 대기업 CEO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가 살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 CEO가 가진 철학은 이전 대기업 경영방식을 벗어나질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 것이죠. 그것도 군사 독재시절에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했던 그런 기형적인 구조에서 적응한 대표적인 사람이었는데, 그런 인물에게 너무 많..
오늘로 산타모니카 해변에 대한 기사가 마무리되네요. LA를 다 보여드렸으니 이젠 어디로 간다? 라스베가스? 흠 그렇군요. 다음주는 라스베가스로 결정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아참 오늘은 거의 전설이 되다시피한 회전 목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이드가 이곳을 보여주며, 이것이 100년된 회전목마라고 하더군요. 뭐 가이드 말이니 사실이겠죠? ㅎㅎ 바로 영화 'The Sting'에 나왔던 1910년에 손으로 조각된 회전목마가 아직도 산타 모니카 해안 공원에서 운영중이라 하네요. 거의 놀이시설의 국보급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시 어린아이들에겐 회전목마가 딱입니다. 여기를 나와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산타모니카 해변의 풍경 사진으로 즐겨보세요. 혹시 아나요, 영화에서 본 그 멋진 남녀들도 찍혀있을지.. 즐거운 주말되..
산타모니카 해변, 예전 SOS해양구조대의 촬영장이기도 했던 유명한 곳이죠. 이곳에 들어서니 참 특별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의 모습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분은 바로 제다이 복장을 한 남녀입니다. 멋지더군요. 일단 사진을 먼저 보세요. 길을 가는데 이런 복장을 한 두 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보자 이렇게 친히 모델까지 되어 주셨구요. 그런데 멍석 깔면 안한다고 PL필터 갑자기 심술을 부립니다. 초점을 맞추지 못해 제가 좀 어정쩡거리자 이분들 제 눈 앞에서 슬며시 사라지시더군요. 그 날 이후 작정했습니다. 다시 PL필터 사용하지 않는다구요. 이분은 사람의 두상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더군요. 이건 정말 처음 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엄청난 사람..
LA 여행도 이제 막마지에 이릅니다. 오늘은 예전 아마 1989년에 우리나라에 소개된 미드일 겁니다. SOS 해양구조대라고 하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엄청 인기 있었죠. 그 미드의 촬영지가 이곳 산타모니카 해변이라고 들었습니다. 가이드가 이곳을 간다기에 엄청 기대가 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본 그 그림같은 장면들이 머리 속에서 떠올랐거든요. 산타모니카 해변은 캘리포니아군(郡)에 속한 산타모니카만(灣)에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의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24㎞ 떨어져 있는 해변 휴양지이며 주택 도시입니다. 연중 쾌적한 기후에 푸른 바다와 붉은 태양, 흰 모래, 파도, 야자수 등은 휴양지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춘 곳으로 미국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여름 피서를 즐기는 계획을 한 번쯤은 다 세워본다고 합니다. 이곳 산타모니카는..
어제는 절영로 위에 있는 흰여울길을 포스팅했습니다. 오늘은 절영로의 풍경을 보여드릴께요. 요즘 절영로가 유명해졌는지 단체 관광을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어제 흰여울길 포스팅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제목을 클릭해주세요. 2011/03/28 - [사진여행] -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전망좋은 곳 흰여울길의 풍경 어제 본 맹 그 사진입니다. 이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바다 산책로가 해안선을 타고 쭉 이어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폐타이어로 포장한 트랙길보다는 땅을 느낄 수 있는 길이 더 좋습니다.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제 마음처럼 그렇게 산책로를 개발할 순 없을까요? 이렇게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조금 들어가면 해녀들의 쉼터가 있습니다. 영도에는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해녀들이 많이..
영도 절영로 산책길을 따라 가본 흰여울길의 아름다운 풍경 오늘은 부산의 영도 절영로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예전에는 이곳을 제2 송도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절영로라고 하여 아주 새롭게 단장을 했더군요. 이 해안길은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아름다운 길입니다. 그리고 그 위로 바다 해안 절벽을 타고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을 흰여울이라고 합니다. 흰여울 길은 옛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진사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대한민국에서 이곳보다 더 아름다운 전망을 가진 곳은 없지 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이 정착촌을 형성한 곳인데, 지금은 지대가 워낙 위험하여 재건축이 불가한 곳입니다. 여기가 입구입니다. 바로 옆에 해안선을 타고 주차장이 있기 ..
이제 슬슬 봄기운이 무르익습니다. 곧 벚꽃이 필테고 그러면 경주는 또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것입니다. 벚꽃 필 때 꼭 가봐야 할 곳이 바로 경주 남산입니다. 등산하기 그리 어려운 코스도 만만히 볼 코스도 아니라서 초보들이 어느 정도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코스입니다. 그 입구에는 경주 삼릉이 위치하고 있어 삼릉을 둘러본 후 남산을 오르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려와서는 바로 근처에 유명한 우리밀칼국수 집이 있습니다. 맛도 영양도 그만입니다. 소화도 잘되구요. 그런데 남산을 오르다 보면 섬뜩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목 없는 부처상입니다. 처음 봤을 땐 이게 뭔가 했는데, 알아보니 목 없는 사연이 있더군요. 전 처음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하면서 이런 만행을 저질렀나 했더니 그게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