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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사진촬영지, 꽃사진 찍기 좋은 아침고요수목원의 풍경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교수인 한상경님이 세계에는 그 특색에 맞는 정원이 있지만 한국적인 정원은 발견하기 어렵다는 마음에 한국적인 미를 가꾸고자 세운 아침고요수목원을 한 낮에 찾았다. 이전부터 꼭 가고 싶었던 곳이지만 거리가 멀기에 이참에 제대로 담아보자는 마음으로 구석구석을 담았다. 마이에세랄 회장이신 스톤님의 친절한 인도로 정말 추억에 남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곳이 입구, 요즘 젊은 것들은 너무 붙어다닌다. 길가에서도 거의 입을 맞대고 걸어갈 듯한 분위기.. 요 앞에는 주차장이 있다. 평일 한 낮인데도 상당히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이곳을 찾는 수많은 인파로 인해 들어오는 진입로쪽에 수많은 펜션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한다. 요즘 성공사업의 비결, 사..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을 마친 후 우리는 그곳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아이스와인 농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이스와인을 잘 아시더군요. 일반 와인보다 3-4배정도 더 농축되어 맛과 향이 일품이라는데, 이것도 특허받은 기술이라고 합니다. 농장과 공장을 견학하고 그리고 시음회도 가졌습니다. 저도 맛을 보았는데, 솔직히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뭐 그리 특별한지는 모르겠더군요. 도리어 제 입맛에는 예전에 어머니께서 집에서 소주 대병에 포도를 넣어 맛을 우러나오게 만든 그 포도주가 달싹하니 더 좋습니다. 세트로 사면 할인도 해준다는데 전 그냥 포기했습니다. 무겁게 들고 다닐 생각하니 좀 끔찍하더군요. ㅎㅎ 여기가 포도농장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평원에 파란 포도 숲이 펼쳐져 있습니다. 포도 가꾸..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아다가보면 길 가에 세계적인 명물을 볼 수 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이다. 이 교회가 지으진 유래가 있다고 한다. 이전 잡지에서 읽은 기억이 가물하지만, 세계의 교회가 계속 대형화 추세로 나가는 것을 보고, 도리어 교회가 겸손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작은 교회를 지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교회는 보여지는 곳이 아니라 기도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 작은 교회가 세계적인 명소가 되어 버렸고, 뜻하지 않게 이곳은 보여주는 교회가 되고 말았다. 예배하는 자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고 있으니 말이다. 이 작은 교회에서 뭘할까? 알아보니 주일에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겨우 6-7명 들어갈까 싶은 작은 교회당에서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
보스톤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 가보니 상당히 큰 도시였습니다. 여긴 교육의 도시라고 할만큼 유명한 대학들이 많이 있구요, 정말 이 도시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것이 한이 됩니다. 패키지 여행의 제일 큰 단점, 자유롭지 못하고, 보여주는 것만 봐야한다는 것이죠. 그래도 자유시간을 주어서 한 시간 남짓 도시를 혼자 여기저기 걸어다녔습니다. 뭐 많은 곳을 가보진 못했지만 제가 있는 곳이 중심가라고 하더군요. 시청이 있고, 주변에 큰 건물들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그 새로운 건물 앞에 옛 건물이 아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서 있더라는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아주 멋스럽게 어울려 있는 도시 보스톤의 거리를 함께 걸어보세요. 건물만 보면 삭막하게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이렇게 녹색공간이..
보스톤 재래시장을 돌아보고 난 뒤 시간이 좀 남아 거리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 가보았더니 낯설지 않은 장면이 보이네요. 이 친구들을 비보이라고 해도 되죠? 예전 배터리 파크에서 보았던 그 레파토리의 공연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친구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거긴 구성이 백인 흑인 황인 등 다종족이었던 것에 반해 여긴 모두가 흑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을 다루는 묘기가 있고, 또 빈통으로 드럼 연주도 곁들여 하더군요. 마지막에 다람 다섯을 엎드리게 한 후 그 위를 덤블링으로 넘는 묘기로 클라이막스를 맞는 것은 같았습니다. 좀 냉정하게 평가를 하자면, 연기력과 진행방식 등 모든 면에서 배터리 파크에서 본 비보이들이 좀 더 잘한 듯 보였습니다. 관련글 -> 미국여행, 배터..
뉴욕의 지하철보다 더 악평이 자자한 것이 보스톤의 지하철이라고 합니다. 뉴욕 지하철을 보고 살짝 경악했던 터라, 보스톤의 지하철이 어떤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또 실제 내려가 보질 못해서 좀 궁금하기는 합니다만 별로 체험하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조금 짬이 나서 보스톤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가이드 말로 보스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이한 도시라고 하더군요. 그 말처럼 보스톤의 시내는 새롭게 지어진 울창한 빌딩숲과 함께 이전에 세워진 고전의 느낌을 안고 있는 건물이 그 옆으로 공존하는 것이 좋더군요. 잘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도리어 뉴욕보다 보스톤이 더 정감이 간다고나 할까요? 시간을 더 내어서 시내 여행을 좀 더 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오늘은 그런 보스톤의 한 재래시장을 보여드리..
나이아가라 폭포의 야경은 어떨가요? 가이드가 밤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중심으로 해서 환상의 레이져쇼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녁을 먹고는 날이 어두워지길 기다렸다가 폭포로 향했습니다. 제가 묵고 있는 호텔 이름과 위치를 제대로 확인해놓고 그렇게 길을 떠났습니다. 다행히 저처럼 야경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있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폭포로 갈 수 있었습니다. 한 10분쯤 걸었을 겁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도시 구경도 하면서 쉬엄쉬엄 갔거든요. 그런데, ㅎㅎ 솔직히 야경은 별 볼 것이 없더군요. 환상적인 레이져 쇼를 기대하고 갔는데, 좀 실망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폭포의 야경은 또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한 참을 폭포소리 듣다 삼각대 받쳐두고 야경을 찍었는데, 별 무 성과였습니다. 그 ..
양산시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양산천에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린 다음 날 카메라를 들고 천을 따라 무작정 올라가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양산천은 생태하천이라고 하기엔 10% 부족한 모습이지만 나름의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가물치도 낚인다고 하더군요. 의외로 강태공들이 많이 보여서 도대체 이 강에 무슨 고기를 낚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큰 고기들이 잡힌다고 합니다. 눈 내린 양산천의 모습을 저와 함께 거닐어 보세요. 이 경계 위 쪽은 구제역 발생지역이 되어서 될 수 있는대로 출입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양산 감결 마을, 눈이 내리니 그 모습이 더 정감이 갑니다.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참 따뜻한 마을인 것을 느낍니다. 그 포근함을 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 날 카메라를 한 번 떨어뜨렸더니 광각에서 초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네요. 아쉽게도 후핀이 나와 가슴을 쳤습니다 .그래도 그 때의 그 느낌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그러고 보니 오른편에 있는 소토교회와 마을이 참 잘 어울리는군요. 아름답고 평안한 그런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by 레몬박기자 (☞클릭) 레몬박기자의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겨울바다, 부산송도해수욕장의 겨울 바다 풍경 부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해수욕장'일 것이다. 부산 소재에 있는 해수욕장은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네 곳이다. 이 중 가장 먼저 개장한 해수욕장이 1913년에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 800 m, 너비 50 m, 평균수심 1~1.5 m로 수영하기에 아주 적합하며, 예로부터 모래사장이 깨끗하고 물이 맑은 것이 특징이었다. 특히 부산 중심가인 남포동에서 3 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도심에 지친 부산시민들의 좋은 휴식처이기도 하다. 그리고 해안가에 있는 횟집은 값이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아 많은 이들이 해변의 풍경과 함께 음식을 먹기 위해 즐겨찾는 부산의 명소지만, 태풍 매미 등 두어차례 아주 강력한 태풍 덕에 방파제가 허물어지고..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부산 감천동을 담기 위해 발걸음을 한 번쯤을 돌려볼까 생각 할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마을구조와 집모양 특히 지붕을 장식하고 있는 동일한 모양과 색상의 물탱크가 오밀조밀 모여있는 풍경이 참 재밌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마을 형태는 부산에서는 감천동뿐만 아니라 많은 곳이 동일하다. 왜냐하면 부산은 산동네가 많기에 산동네의 특성상 이런 구조를 이룰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산을 좀 더 제대로 알고 싶다면 부산의 큰 도로보다 산복도로를 따라 여행해보길 권한다. 부산이 참 정감있는 곳임을 이내 알게 될 것이고 산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운치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꽃에 대한 속담을 찾다 보니 욕심이 생기네요. 첨엔 30가지나 있을까 싶었는데 드뎌 100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꽃에 얽힌 속담이 100가지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민족이 꽃과 깊은 생활의 연관을 맺어온 결과일 것입니다. 그저 관상용으로 꽃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꽃과 어우러진 삶을 살았다고나 할까요?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 민족은 참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혹 이전 글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제목을 클릭해주세요. - 꽃은 반만 핀 것이 좋고 복은 만복이 좋다. 왜? - 꽃을 찾아 떠나는 속담 여행 61. 배꽃이 두 번 피면 풍년이 든다. 62. 백일 붉은 꽃 없고 천일 좋은 사람 없다. 63. 백일 붉은 꽃 없다. 64. 벌 나비가 꽃을 찾아 다닌다. 65. 벌 나비가 꽃을 탐낸다. 66. ..
흐 ~ 꽃에 관한 속담이 이리 많은 줄 몰랐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30가지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속담들을 보니 제가 처음 들어보는 속담도 상당히 많이 있네요. 특히 꽃은 반만 핀 것이 좋다고 하였는데, 사진을 찍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만개한 꽃은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지만 멋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반개한 꽃은 뭔가 수줍음과 같은 여성스런 끌림이 느껴지고, 아직 다 드러나지 않은 신비로움이 느껴집니다. 사람도 그런 것 같습니다. 조금씩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지혜, 특히 연애할 때는 정말 필요한 생활의 지혜더군요. 31. 꽃은 반만 핀 것이 좋고 복은 만 복이 좋다. 32. 꽃은 반만 핀 것이 좋고 술은 조금 취하도록 마신 것이 좋다. 33. 꽃은 지면 다시 피고 피었다가는..
꽃에 얽힌 속담이 이리 많은 줄 몰랐다. 30가지씩이나? 아니다 훨씬 더 많다. 하나 하나 들어보면 우리가 이렇게 꽃과 가까이 살았는지 정말 놀랄 것이다. 일단 오늘은 30가지만 적어둔다. 내일은 60까지 넘버링을 해볼 생각이다? 이보다 더 될까? 아마 더 될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담은 꽃 사진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혼자 보기 아까워 함께 보고자 이렇게 속담과 함께 올린다. 1. 가을에 핀 연꽃이다.---귀하고 예쁘다는 뜻 2. 겨울에 꽃이 피면 풍년이 든다. 3.고운 꽃은 산중에 있다.---인물은 남이 모르는 곳에 있다는 뜻 4. 고운 꽃은 열매가 열지 않는다. 5. 고운 꽃은 향기가 없다. 6. 곱기만 한 꽃에는 벌 나비가 오지 않는다. 7. 꽃 구경도 밥 먹고 나서 한다. 8. 꽃..
예수님 당시에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당시 이스라엘 정부의 고위관료였고, 영혼의 구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는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예수님께 물었고,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여기 물음과 답변에 조금의 간격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구원을 물었더니,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로 대답하셨다. 즉 구원받은 사람만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말이지만 같은 뜻으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이 거듭난다는 것에 대해 니고데모는 육체적으로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가 의문을 제기한다. 우린 쉽게 새 사람이 되어야 하는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을 그들의 사고방식은 우리와 달라서 이런 식의 생각을 하기 힘..
기장 철마면 이곡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 팽나무입니다. 이 나무의 나이가 무려 300살입니다. 300년동안 이 마을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었던 것이죠. 이 팽나무 곁에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옛날 부터 여름이면 이 나무 아래 평상을 놓고 이야기 꽃을 피우든지 아님면 시원한 그늘에 드러누워 더위를 피해 낮잠을 청했겠지요. 밤이 되면 모닥불을 피워놓고, 옥수수며 감자 등을 구워먹으며 다정한 이야기꽃을 피웠을 것 같은 그림이 눈에 선히 떠오릅니다. 팽나무 이름의 유래가 참 재밌습니다. 백과사전을 뒤져 보니 이런 설명이 있네요. 초여름에 작은 대나무 대롱의 아래와 위에 초록색 팽나무 열매를 한 알씩 밀어 넣고 위에 대나무 꼬챙이를 꽂아 탁 치면 아래쪽의 팽나무 열매가 멀리 날아가게 된다...
지난 번에 MIT 공대의 속을 보셨으니 이제 겉을 보실 차례입니다. ㅎㅎ 사실 미국의 대학가는 정말 볼 게 없습니다. 그래도 여기 보스톤에 있는 명문대학들은 좀 나은 편이고, 다른 곳들은 거의 수도원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얼마나 없는지 할 수 없이 학교 안에 호텔과 각종 위락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는 경우도 있죠. 학교에 찾아오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요. 그나마 우범 지대 곁에 있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입니다. 미국에서 약 10개 정도의 대학을 둘러봤는데 거의 다 비슷한 여건에 있더군요. 우리완 너무 달라서 좀은 놀랐습니다. 우리의 포장마차와 같은 것입니다. 도너츠 등을 파는데 가격도 싸고 꽤 맛있습니다. 미국엔 넘 흔한 잔디밭 그러나 우리겐 너무 없는 녹색지대,..
하버드 대학을 구경하고 난 뒤 거기서 10여분 차를 타고 가면 MIT공대가 나옵니다. 이렇게 명문대학이 바로 곁에 있다는 것도 신기하였고, 덕분에 보스톤이 새롭게 보이더군요. 시간이 되면 보스톤 시내 구경도 좀 더 하고 싶었는데, 그저 차로 한 바퀴 휙 돌아보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MIT공대라고 도착한 곳에서 대학 정문이 보이지 않더군요. 하버드도 그랬지만 제가 찾은 미국의 대학 중에 우리나라의 대학들처럼 번듯한 대문이 있는 대학은 구경하질 못했습니다. 그것도 특색이다 싶더군요. MIT 공대는 차가 지나가는 길을 가운데 두고 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한 쪽은 포기하고 한쪽만 구경하고 돌아왔답니다. MIT공대 사진으로 한 번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위 건물은 그 위의 안내판이 있는 곳의 차선 ..
하버드 대학의 주변 풍경은 어떨까? 말은 들었지만 미국의 대학 주변이 우리와 이렇게 차이난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대학 주변에 어찌 변변한 밥집 하나 쇼핑몰이 없을까? 대학교 앞마당에 대형 쇼핑몰을 지어놓고 이걸 두고 기업과 대학의 윈윈이라고 떠들어대는 우리식의 기준에서 본다면 미국의 대학가 모습은 정말 이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첫째는 넘 조용하고, 들어가면 공부 외에는 할 일이 없을 것 같은 분위기.. 그런데 어찌 이런 분위기에서 공부가 될까 싶은 .. 좀은 비꼬는 말입니다만 우리 공부하다 당구도 치고, 라면도 먹고, 술도 한잔 걸치고, 시간되면 남여가 서로 커피도 한잔하면서 머리를 식혀야 공부가 되는데, 여긴 그런 공간이 거의 없으니 말입니다. 쩝 사설이 길었네요. 하버드 대학의 주변..
해바라기의 공연, 해바라기 탄생 비화와 해바라기 노래에 숨은 비사 오랜만에 그룹 해바라기의 초창기 멤버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작년 늦가을에 부산에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콘서트가 KBS 공개홀에서 열렸는데, 거기서 낯익은 분들의 연주에 참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바로 국민가요라 할 수 있는 ‘사랑으로’ 등 주옥같은 명곡으로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해바라기’의 공연이었다. 그런데 그 해바라기가 작년에 30주년 기념콘서트를 가졌다고 한다. 지금은 30대의 강성운과 50대의 이주호가 멤버를 이루고 있지만, 난 그 날 초창기 멤버인 이정선과 이주호의 환상적인 화음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해바라기는 원래 이정선 이주호 한영애 김영미의 4인조로 태동했고, 80년 이주호가 솔로 앨범을 냈지만 듀엣이 하고 싶..
눈 내리는 날 양산에 있는 감결마을을 찾았습니다. 이곳에 정말 예쁜 교회가 있거든요. 이전에 이곳을 지나다가 우연히 보았는데 정말 아름다운 교회가 있었습니다. 강가의 돌로 지은 건물이라 참 인상이 깊더군요. 위 사진은 무보정이고 아래는 밝기를 조절한 것입니다. 행복하세요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을 마친 후 우리는 보스톤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가이드가 몇 가지 조심할 것을 당부하더군요. 그 중 하나가 보스톤과 뉴욕은 서로 앙숙지간이라서 보스톤에서 뉴욕양키즈 모자를 쓰고 다니면 봉변을 당할 수 있다고 하네요. ㅎ 제가 그 때 뉴욕양키즈 모자를 쓰고 있었거든요. 하버드 대학 말로만 듣던 그곳 가슴 설레이며 찾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대학 들 교문이 어디 있는지 어디가 정문인지 모르겠더군요. 대부분의 대학들이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여기가 정문이라고 합니다. ㅎㅎ 그렇다고 하니 믿어야죠.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어서 뭔가 하고 가봤더니 이 동상이 바로 하버드의 설립자 동상이라고 합니다. 이 양반의 구두를 만지면 하버드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서 여길 드..
저는 겨울이 되면 제일 생각나는 곳이 바로 덕유산입니다. 눈덮힌 덕유산 정상에서 운무에 덮힌 산하를 내려보는 기분 정말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무주스키장의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다는 보도가 있네요. 여기도 하늘에는 눈이 내리다가 제 무릎 가까이되어서는 모두 비로 변해버립니다. ㅎㅎ 여기 눈에 변신삼단 로봇 같습니다. 눈이 오는 것을 보니 무주리주트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혹 저와 같은 마음이신 분은 이 사진으로 마음에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무주리조트의 야경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야경 멋지죠? 위 사진은 화벨을 A로 해서 찍은 것이고, 아래 사진은 칼빈온도를 K3800에 두고 찍은 사진입니다. 색깔 차이가..
예전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개막식 때 찍은 사진입니다. 동구권의 전통춤인데, 남자들이 장대위에서 거의 묘기대행진 수준의 장기를 선보이는 추는 춤입니다. 정확한 춤명은 모르겠구요, 장대춤이라고 그냥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새롭네요. 어떻게 저 긴 장대 위에서 저런 현란한 몸놀림이 나올 수 있는지..처음에는 느린 박자로 걷는 듯 움직이더니 점점 빨라지는 템포에 따라 다양한 몸동작이 어우러집니다. 간혹 개인기도 부려보지만 다섯이 각종 포퍼먼스를 하며, 하나의 호흡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주 멋진 장면들을 연출하더군요. 혹 독자 중 이 춤의 이름을 아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가르쳐주세요. 추천부탁드려요. ^^
TV에서만 보던 라틴 댄스를 아르헨티나에서 온 두 무도가가 시연을 보였다. 늘씬하게 잘 빠진 몸매, 균형잡히고 탄탄한 외모. 정말 탐나는 요새 식으로 너무나 착한 몸매를 지닌 두 남녀가 당당하게, 때로는 환상적이고 부드럽게, 때로는 잘 갖춘 절도 속에 넘치는 정열로 춤을 춘다. 나는 당당한 사람이 좋다.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있게 당당하게 살고 싶다. 오늘도 멋진 열정으로 살아갑시다.
오늘로서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맨 나중에 나온다고 제가 경험한 나이아가라 폭포의 절정은 바로 유람선을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 바로 아래까지 가는 것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물은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부미용에도 정말 좋다고 하는데, 폭포수를 맞을 때 그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느낌, 지금까지도 제 볼살을 스치는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떠나볼까요? 일단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는 선착장으로 가야죠. 여기가 선착장입니다. 이렇게 우비를 입고 유람선을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해 떠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이르는 강물은 정말 평온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상하게 이 사진들 모두 보정한 것인데, 어찌 이렇게 CCD에 먼지낀 자국이 남아있는지.. 다시 보정해야겠네요. 사진처럼 유람선이 폭..
허~ 나이아가라 폭포 이야기도 이제 두번 정도면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상당히 아쉽네요. 저도 사진을 보며 그 때 그 광경을 머리에 떠올리고 잠시 즐거웠던 추억 여행을 할 수 있었는데, 이것도 두어번이면 끝이난다니 도리어 제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실 이렇게 추운 날 시원한 사진을 올리게 되어 좀 미안한 감도 없지 않습니다. 성경에 폭포수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길이라는 귀절이 있는데, 이 사진보시면서 여러분 폭포수같이 좋은 일들이 흘러넘치시길 바랍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즐기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 제법 스릴 있는 것 중 하나가 폭포를 폭포 바로 옆에 있는 동굴에서 체험하는 것입니다. 일단 전망대에서 내려와 지하로 내려가면 옷 위에 걸칠 수 있는 우비를 지급받습니다. 그것을 입고 동굴 길을 따라 쭉 가..
이제는 나이아가라 폭포 곁에 있는 전망대에서 본 광경을 보여드립니다. 이 전망대 올라갈 때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구요, 이건 패키지 요금 안에 있어서 따로 비용을 들이진 않았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나이아가라 폭포 패키지 중 하나가 바로 헬기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즐기는 것입니다. 보통 15분정도 헬기를 타고 나이아가라폭포와 함께 캐나다의 토론토를 멀리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전 헬기를 첨 타봤습니다. 얼마나 두근거리는지, 그리고 예전에 어떤 분이 나이아가라 폭포 항공사진을 올린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저도 꼭 그렇게 한 번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그 기회가 온 것이죠. 120달러를 지불한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하지만 지불한 돈이 결코 아깝지 않았습니다. 자 이제부터 저와 함께 헬기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헬기를 탈 때 이렇게 이쁜 아가씨가 사진을 찍어줍니다. 그리고 관광을 마치고 돌아올 때면 이미 사진을 현상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하면 20..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뉴욕주 서북부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국경에 걸쳐있는데 5대호의 하나인 이리 호와 온타리오 호를 연결하는 나이아가라 강에 향성되어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로 흐르는 물줄기는 폭포에 이를수록 급류를 형성하는데, 이곳에는 특히 5급이상의 급류가 많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월풀이라고 일컫는 급류입니다. 제트보트가 다른 급류들은 우습게 여기는데, 이 월풀만은 멀리서 구경만합니다. 자칫 급류에 휩쓸리면 아무리 제트엔진을 단 보트라 하더라도 빠져나올 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패키지로 여행할 때 가장 먼저 들러는 곳이 바로 이 급류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제트보트를 타고 급류타기를 하는데, 꽤 재밌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즐기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ㅎㅎ 끝난 후에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