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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 (524)
공감과 파장
제주도 용두암과 용머리 해안의 풍경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한게 바로 TV에서 나오는 애국가이다. TV에서 애국가가 나오면 그 노래에 맞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함께 나오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가 제주도 용두암의 일출광경이었다. 어릴 적 어린 내 마음에 꼭 새겨져 있다고나 할까? 여긴 한 번 가봐야 한다고 생각한 곳이 바로 제주도 용머리 해안에 있던 용두암이었다. 용두암은 지질학적으로 보면 용암이 분출하다가 굳어진 것으로 용담동 용연 부근의 바닷가에 위치한 높이 10m의 바위이다. 그 모양이 용머리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용두암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이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옛날 용궁에 살던 ..
이번에 우리 팀블로그 아라누리의 11월 집중취재는 발로 걷는 해운대였습니다. 해운대에 대해 구청의 협조를 얻어 유적지와 관광지 그리고 영화촬영지 등 우리가 발로 갈 수 있는 곳을 모두 뒤져 해운대를 집중 조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우리 팀블로그의 집중 취재는 언제나 많이, 엄청나게, 허벌나게 걸어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걷지 않고 타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바로 티파니 21이라는 아주 멋진 관광선을 타고 광안대교와 부산 근해의 야경을 담는 미션이 주어진거죠. 공짜로 배도 타고, 선상에서 즐기는 멋진 부페 그리고 환상적인 야경까지, 거기에 미녀 동반자와 미남 아저씨까지 함께 했으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그리고 내심 광안대교의 환상적인 야경을 통해 아리따운 여인들에게 즉석 모델을 신청해보면 어떨까..
태백산 상동 이끼계곡 우리나라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가서 자신의 카메라에 담고 싶은 풍경 중 하나가 바로 태백산 상동 이끼계곡의 절경이다. 바위에 푸른 이끼가 가득 덮혀 있는 그 계곡에 이르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태고적 원시림에 온 듯한 신비로움을 느낀다. 한 여름 이른 시간 함께하는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상동 이끼계곡을 올랐다. 다행히 우리 일행 외엔 다른 이들이 없어 사진을 집중해서 찍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 계곡에서 사진을 찍는 포인트는 각기 다르다. 제 눈에 안경이라고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 눈이 다른 것이다. 나도 나만의 마음으로 그 계곡의 아름다움을 나의 카메라에 담았다. 이끼계곡을 찍을 때 세 가지를 유념해야 한다. 첫째는 시기와 시간이다. 이끼가 바위에 알맞..
거제도에는 참 많은 섬들이 있다. 내가 가본 섬들만 해도 5개는 넘는 것 같다. 지인들과 함께 동백꽃으로 유명한 지심도를 갔다. 하지만 이미 동백꽃은 다 져 버린 뒤라 지심도 여행에 대한 흥미를 상당히 잃어버렸지만 그래도 섬여행은 괜시리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한다. 아마 동백꽃이 제대로 핀 날에 왔다면 동백꽃으로 된 터널을 지날 수 있었을 것이다. 아쉽지만 동백섬 지심도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다. 다음에 지심도 갈 계획이 생긴다면 최소 1박2일로 다녀오고 싶다. 지심도에 있는 섬체험 펜션에서 섬공기 마셔가며 섬의 낭만을 충분히 즐기고 싶은 것이다 .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날씨가 많이 흐리다. 비라도 올 것 같은 우중충한 게 아니나 다를까 살짝 빗방울이 떨어진다. 솔직히 난 비를 좋아한다. 비내리는 제주를 찾아다닐 생각하니 살짝 흥분되기도 하고.. 그런 설렘을 갖고 찾은 곳이 바로 외돌개.. 옛날 고려시대 최영장군께서 여기서 제주 말을 도적질하는 몽골족의 목자들을 토벌하기 위해 이 바위를 최영장군의 모습으로 치장했다는 전설이 서린 바위이다. 몽골 목자들은 그 모습에 놀라 모두 자진하였다고 한다. 그만큼 최영장군이 그들에겐 저승사자와 같았던 모양이다. 외돌개는 할망바위로도 불린다. 한라산 밑에 어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는데, 어느날 바다에 나간 할아버지가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자 할머니는 바다를 향해 하르방을 외치며 통곡하다가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전설..
제주 올레6코스의 시작이 '쇠소깍'이다. 제주 사진을 검색하면서 카누와 여러 레저를 쇠소깍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곳에서 즐기는 것을 보면서 저긴 꼭 들어야 하는 곳이야 라고 했다. 그런데 이름이 참 특이하다. '쇠소깍' 어원을 알아보니 소'는 크고 깊은 못이란 뜻으로 '쇠소'는 소가 누운 모양의 못이란 뜻이고, '깍'은 끝이란 뜻의 제주도 말이다. 쇠소깍 일대는 신비로움을 간직한 주변 풍광도 풍광이지만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전에 분출한 조면암이 분포하는 지역으로서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곳이다. 조면암은 기공이 없고 치밀해 물 저장력이 뛰어나다. 잘 살펴보면 제주 돌의 대부분이 검고 울퉁불퉁한데 반해 이곳의 돌은 미끈하고 하얀 것이 제주사람의 눈에도 참으로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짙은 청록색 물빛이 너무나 ..
섭지코지의 아름다운 풍경2..유채꽃밭에 있던 아름다운 교회는 어디로 갔나? 섭지코지의 아름다운 풍경 2탄으로 이어갑니다. 혹 1탄을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 링크로 가시면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여행] 섭지코지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 넓고 평평한 코지언덕 위에는 옛날 봉화불을 지피던 협자연대라는 돌로 만든 봉수대가 세워져 있는데 , 높이 약 4m, 가로세로 9m의 정방형으로 비교적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제가 섭지코지에 가기 전 사진 동호회에서 섭지코지에 유채꽃이 활짝 폈고, 그 위로 작은 교회가 있었는데,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답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꼭 그 교회의 풍경을 찍으려 갔는데.. 교회가 없네요. 어디로 갔을까요? 그런데 유채꽃밭 아래로 교회 비슷한 건물이 보입니다. 알아보니..
제주여행, 미국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0에 선정 이번 제주여행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들러야 할 곳으로 꼽은 곳이 바로 섭지코지이다. 이 섭지코지는 미국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0에 선정되기도 할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섭지코지는 코지(코지곶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 코의 끄트리 모양 비죽 튀어나온 지형이다. 위치상으로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에 돌출되어 있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해주는데로 따라갔더니 신양 해수욕장 백사장으로 날 인도해준다. 신양리 마을을 지나면서 우측으로는 깨끗하고 고운 모래밭 정경이 인상적인 신양해수욕장의 한가로운 풍경이 나란히 한다. 길을 따라 걸어가니 제주 특유의 검은돌 해변과 넘실대는 바다 너머로 거대한 성산 분화구의 웅..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새연교 제주 올레7길 외돌개를 지나 아래로 계속 내려가면 아주 인상적인 다리가 하나 보인다. 서귀포항에서 작은 섬을 연결하는 다리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라, 연결된 섬이 궁금하기까지 하였다. 저 다리 이름을 물어보니 새연교라고 한다. 새연교..새섬을 잇는 다리라는 뜻이다. 여기서부터 올래 6길이 시작되는데, 서귀포항과 새연교 그리고 새섬이 환상적인 조합을 이루고 있다. 새연교는 2009년 9월 28일 개통됐다. 새연교의 건설로 서귀포항이 시드니와 나폴리에 못지않은 세계적 미항으로 도약하는 소중한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이런 다리 하나 새웠다고 이런 평을 하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새연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줄케이블 형식의 길이 169m, 폭 4~7m의 사장교(斜張橋)로, 바람..
제주에서 흔히 보는 말목장의 풍경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제주에 가보니 그 말이 당연하다 싶을 정도로 '말 목장'이 많았다. 차를 몰고 조금만 가다보면 푸른 초원에 말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목장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차를 몰고 가다 이런 목장이 보이면 내려서 내 카메라에 담았다. 아주 큰 기업화된 목장도 있고,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목장들도 많았다. 사진 찍는 사람으로서 말이 질주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련만 그런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았다. 말체험 목장도 그저 손님을 말에 태워 목장을 안전하게 한 바퀴 타는 정도이다. '나 말타봤다' 그런 추억만들기..그래도 말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내 마음은..
황우지 선녀탕, 바람도 구름도 그리고 파도도 잠시 쉬어가다 제주도 올레7길 그 중심에 외돌개가 있고 그 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황지가 있습니다 . 소가 강을 건넌다는 뜻의 황우도강(黃牛渡江)에서 따온 말이라 하여 불린 황우지 해안, 그 안에는 여름에 스노쿨링 명소로 손꼽히고 있는 관광 명소 황우지 선녀탕이 있습니다. 처음 선녀탕이라는 팻말을 봤을 때 무지 궁금하더군요. 과연 어떤 비경이 숨겨져 있길래 여길 선녀탕이라고 할까? 정말 선녀가 있을까? 황우지 선녀탕 정말 선녀탕이라고 이름을 붙일만큼 아름답고 신비한 곳이다. 이 탕 안에 구름과 바람 그리고 파도도 잠시 몸을 뉘여 쉬어가는 곳 아름다운 자연의 쉼터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
흐린 날이 더 매력적인 서귀포항의 낭만 서귀포항은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항구로, 어항, 화물 하역항, 대피항, 관광항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항구 주변의 해안절벽과 문섬, 새섬 등이 어우러져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미항이다.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는 예전 아주 맑은 날 길 위에선 언뜻 보았던 서귀포항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서였다. 당시 살짝 스쳐지나갔지만 서귀포항은 영화에서나 본 듯했던 지중해의 어느 아름다운 항구에 다름 아니었다. 그 맑은 날이 아닌 구름이 잔뜩 낀 그리고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에 난 서귀포항을 다시 찾았다. [제주여행 그랜드세일] 4월 제주 봄꽃 축제 무엇이 있나? 원래 서귀포항의 서쪽으로 새섬까지 방파제로 연결했었다. 그런데 이 방파제가 물의 순환을 막는 바람에 이 ..
4월의 제주는 그랜드세일 중 4월 제주에서 열리는 4대 봄 축제 안내 이제 본격적인 봄꽃의 제전이 활짝 열렸습니다 . 제주도는 4월 봄꽃 축제를 위해 그랜드세일을 합니다. 4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봄의 축제 어떤 것이 있을까요? 4월 제주로 가시려면 제주관광협회가 운영하는 탐나오에서 예약하세요. 예약만 해도 푸짐한 상품을 아낌 없이 드립니다. ☞ 4월 제주여행 탐나오에서 예약하면 대박 상품이 와르르!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탐나오에서 제주렌트카 푸조 예약하고 푸조타고 제주를 달리다 지난 3월30일 1박2일로 제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 사는 지인이 '탐나오'라는 사이트를 알려주면서 제주 올 일 있으면 여기 이용하라고 하더군요. (☞http://www.tamnao.com/) 그래서 무심코 들렀는데 아무 생각없이 항공권과 숙박 그리고 렌트카 까지 다 예약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충동구매죠 ㅜㅜ. 그런데 여길 둘러보니 제주 여행 비용이 그리 크지 않더라구요. 다른 건 다 가장 싼 가격을 찾아 예약했는데, 차는 좀 고민이되더군요. 그러면서 예전에 제주 들렀다 렌트카 회사에서 본 푸조가 땡기는 겁니다. '푸조를 타볼까?' 프랑스가 자랑하는 외제차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ㅎㅎ 해서 푸조를 예약했습니다. 다른 국산차보다는 좀 비싸더구..
4월 제주여행 탐나오에서 예약해서 탐나오 3관왕에 도전하세요 지난 3월 말에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 사는 지인의 소개로 제주관광협회가 운영하는 '탐나오' 에서 예약해서 아주 편하게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한 가지 아쉬운 것은 당시에는 벚꽃이 아직 피지 않아 제주의 봄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습니다. 4월이면 제주는 완연한 봄일테고, 봄빛 제주를 즐길 계획이 있다면 4월에는 무조건 제주도로 가길 권합니다. 그런데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탐나오에서 대박 이벤트를 하고 있답니다. 4월 중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네요. 이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은 너무 쉽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제주에 갈 때 탐나오에서 항공권, 숙박, 렌트카 등을 예약하면 저절로 응모가..
제주여행 모든 정보가 망라되어 있는 '탐나오' 이번에 1박 2일로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사는 지인 소개로 '탐나오'라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탐나오에 와보니 제주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망라되어 있더군요. 제주관광협회라는 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이라 하는데 시간만 잘 맞추면 3만원대에 비행기표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탐나오에서 비행기표와 렌트카 그리고 숙박업체를 검색해서 예약했고, 아주 만족스런 여행을 했습니다. 위 캡쳐 사진에 추천 골프패키지와 추천 버스 / 택시관광 그리고 탐나오 실속 패키지는 빠져 있습니다. 이건 제 관심 분야가 아니라서 ㅎㅎ 그리고 지금 제주도는 그랜드세일 기간입니다. 탐나오에서 4월의 선물 이벤트를 아주 확실하게 준비했네요.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
올해 벚꽃 개화 시기 그리고 벚꽃 축제 일정 우리 국민의 염원이 하늘에 닿았을까? 우리 국민의 눈물이 되었던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다. 그리고 이 땅에 봄도 함께 왔다. 박근혜가 탄핵되고, 매화가 피고, 개나리도 피고, 그리고 벚꽃이 피고 있다.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언제일까? 봄이 완벽해지는 시기 지역별로 알아봤다. 그리고 벚꽃이 피는 때를 맞춰 열리는 벚꽃 축제, 어디로 가야할 지 지도를 보며 알아보자. (아래 벚꽃지도는 2017년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한 것임) 부산에는 벚꽃구경하러 갈 곳이 너무 많다. 부산에는 연제구와 남천동에서 봄꽃 축제를 하고, 낙동강 둑길을 따라 무려 10리에 이르는 벚꽃길이 열린다.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봄꽃 향기 가득한 경남, 봄꽃 축제 어디로 갈까? 드뎌 봄이다. 매화가 피더니 이제 개나리도 피고, 목련도 보이고, 철이른 벚꽃도 보인다. 봄꽃 향기 가득한 경남은 이제 봄꽃 축제로 한창인 곳도 있고, 봄꽃 축제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 봄꽃 향기 가득한 경남지역의 봄꽃 축제 어디로 가볼까? 함양군 백운산 벚꽃 축제(4월 초) -백전면 백전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백운산 벚꽃축제는 향기로운 벚꽃향이 50리에 걸쳐 이어진다. ‘50리 벚꽃길’은 30여년 전 함양 출신 고 박병헌 재일거류민단 단장이 기증한 벚나무 수백그루가 수동~병곡~백전에 이르는 20km에 심겨져 조성됐다. 특히 면지역 경계에 걸쳐 조성된 벚나무들이 시기별로 피고 지는 풍경이 장관으로 꼽힌다. 산청ㆍ합천군 황매산철쭉제(4월 30일~5월 14일)..
몰운대의 유래와 몰운대 해안가 작은 섬이 있는 풍경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끝자락에 몰운대가 있다. 몰운대는 백두대간의 줄기 중 동해안으로 남하한 산줄기를 낙동정맥이라 부르는데그 낙동정맥의 끝이 바로 부산 몰운대다. 몰운대는 16세기까지 몰운도라는 섬이었지만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퇴적되어 다대포와 연결된 육계도(육지와 연결된 섬)이다.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섬이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몰운대라 이름하였다고 한다.몰운대는 육지로 들어오는 모든 배들을 관찰하기 좋은 지역이어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오랫동안 군사통제지역으로 민간출입이 금지됐던 곳이다. 지금은 대부분 일반인에 개방되어 있지만 아직도 많은 지역에 군 부대 철조망이 쳐져 있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몰운대에..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2013년 4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순천만정원 111만2000㎡에서 열렸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로 2003년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고, 2006년 람사르협약에 등록됐으며, 2008년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41호 등으로 지정되었고, 이곳을 기점으로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 것은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이 박람회는 전세계적인 관심에 성황리에 치뤄졌고, 이후 순천시는 정원박람회장의 사후 활용 방안으로 21세기 생태와 문화라는 시대정신을 담아 2014년 순천만정원을 영구 개장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 2014년 2월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되고, 2014년 12월29일 순천만..
서울 명동의 밤거리를 맛있게 만들어주는 길거리 음식 15가지 서울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지명이 '명동'이다. 아마 명동은 옛날부터 서울 최고의 번화가였기에 서울하면 명동하는 방정식이 생겨난 모양이다. 기자가 처음 명동을 갔을 때가 1993년이었다. 당시 서울에 있는 모 대학원에 재학 중이었는데 시간이 잠시 난 틈을 이용해 서울에서 그 명성이 자자한 명동을 찾았다. 내가 명동을 찾은 시간은 한 낮, 그런데 그 명성에 비해 명동은 그저 그런 거리였다. 도리어 기자가 자주 찾아 놀러 다녔던 부산의 광복동 거리와 별반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니 기자의 눈에는 도리어 부산 광복동 거리가 더 고급스러워 보였다. 요즘 명동은 어떨까? 옛날에 비해 그 명성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명동은 명동인 모양이다. 중국..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으로 널리 알려진 진달래꽃, 국민꽃이라 불릴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진달래꽃이지만 어떻게 된 건지 요즘 진달래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은 것 같다. 위키 나무백과를 보면 진달래꽃을 봄꽃 중에 가장 화사꽃으로 설명하고 있듯이 진달래꽃이 군락지를 이룬 곳은 마치 산이 불타는 것 같은 장관을 이룬다. 진달래꽃은 3월 20일을 전후해 서귀포, 부산, 통영, 여수 등 남해안 도시에서 피기 시작해 3월 말일까지 서울, 대전, 강릉, 전주 등 중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피어난다. 인천, 춘천 등 중부 일부지역에서는 4월 5일을 전후해 핀다. 알려진 바로는 4월 15일경에는 신의주, 함흥, 4월 20일경에는 성진, 4월 25일경에는 청진, 개마고원 지방, 4월말에는 두만강 일대에도 ..
남해 독일마을 아내와 함께 근자에 다녀왔습니다. 파독 간호사들이 고국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시라고 마련한 독일마을 이제는 어엿한 관광지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이곳을 관광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과 관광안내소가 설치되어 있고,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만나본 이국적인 풍경, 일단 조용하고, 평화롭고, 깨끗한 것이 첫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 사는 마을도 좀 이렇게 넉넉한 풍경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런데 좀 안타까운 것은 이곳이 파독 간호사들의 마을에서 점점 팬션마을이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계속 짓고 있는 새로운 건물들 거긴 어김없이 팬션 간판이 들어서 있더군요. 곧 남해안 일대에 최대의 팬션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팬션들이 자리하고..
남해 여행, 삼천포항에서 회를 먹고 본격적으로 남해 여행 시작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바로 남해 독일마을. 파독 간호사들이 다시 고향을 찾아 고국에 적응하기 쉽게 하도록 조성한 남해 독일마을을 찾았습니다. 남해는 몇 번 왔지만 어떻게 된 건지 독일마을은 들러보지 못한 탓에 이 참에 예전에 다른 블로그를 통해 보았던 남해 독일마을의 사진을 제대로 담아보자는 마음으로 좀 들떠 있었습니다. 남해 독일마을을 둘러보며 느끼는 것은 참 편안하면서도 삶의 여유가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여기 살면 그리 바쁠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 삶의 여유가 느껴져서 참 좋더군요. 남해 독일마을을 들러봤다면 좀 걸어 내려와서 이곳 물건방조어부림을 꼭 찾아보길 바랍니다. 여기 "물건방조어부림"은 해풍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된 숲이라고..
삼천포 하면 항상 "삼천포로 빠진다"는 옛 말 때문에 도대체 삼천포가 어떤 곳일까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그리 신기하거나 신비로운 곳은 아닙니다. 그저 우리가 흔히 보는 그런 평범한 어촌입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가장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지인들과 회를 먹으러 삼천포항을 찾았습니다. 가는 길 벚꽃이 만개해서 여행객들을 맞이해주더군요. 황사가 짙은 날씨 덕에 푸른빛 환한 삼천포의 모습은 보질 못했지만 이렇게 짙은 안개에 잠긴 모습도 운치가 있었습니다. 삼천포까지 왔으니 이제 남해로 들어가서 이곳 저곳을 들러볼 작정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일단 독일마을을 지나 상주해수욕장 그리고 남해가 자랑하는 절경을 구경하고 천천히 집으로 갔습니다. by 레몬박기자 ..
청도하면 씨없는 감으로 유명하다. 청도는 이 감을 이용하여 와인을 생산하게 되었고, 이 와인을 깊은 터널에 보관하였다. 그리고 이 터널이 공개되면서 이곳은 청도를 여행하는데 꼭 들러야 할 명소가 되었다.작년 여름 지인들과 함께 이 유명한 곳을 찾았다. 터널로 가는 동안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웠고, 맑은 공기가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었다. 좀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터널 입구에 있는 상점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여름이지만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풍경이랄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나오니 저 멀리 하얀 와인병 하나가 보인다. 이 터널의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 100년의 역사와 함께 무르익어가는 청도의 꿈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다함께 꿈을 숙성시켜봐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꿈을 이루고 싶..
2016년 전국 봄꽃 축제 일정 올해(2016) 봄축제는 광양에서 시작됩니다.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양 매화축제가 열리고 다음 날 3월 19일에는 제주 서귀포에서 유채꽃 걷기 대회가 열립니다. 그리고 같은 날 3월 19일 경남 양산에 있는 원동면에서는 원동매화축제가 시작돼 이틀 동안 계속됩니다. 역시 같은 날인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전남 구례 산동면 일대에서는 산수유 축제가 열리며, 3월 26일에 시작해서 4월 3일까지 경북 의성에서 산수유 축제가 이어집니다. 4월로 넘어가면 붉은 진달래 축제가 시작됩니다. 맨 먼저 전라남도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4월 1일에 시작됩니다. 이때 경기도 이천에서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이천백사 산수유축제가 열립니다. 벚꽃으로 유명한 진행 군항제는 일단 4월..
2016년 전라남도 봄꽃 축제 지도 전라남도로 봄꽃 여행를 준비중이셨다면 광양시가 제작한 ‘2016 전남 봄꽃 지도’를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광양시는 최근 봄꽃 축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지역 봄꽃축제 일정을 소개한 ‘2016 전남 봄꽃 지도’를 제작, SNS와 매화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봄꽃축제 일정이 담긴 이 지도는 대표적인 축제인 ‘광양 매화축제’에서부터 신안 튤립축제(4월 8일~17일), 화개장터 벚꽃축제(4월 1일~3일), 땅끝 매화 축제(3월 19일~20일) 등 전남지역 14개의 봄꽃 축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광양은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지역으로 전국 봄꽃축제의 시작도 ‘광양매화축제’부터 시작합니다. 매년 70만명이 찾는 광양매화축제는 광양시 전역에서 오는 18일부터..
양산 향교 양산향교는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1길 10 (교동)에 위치해 있으며, 그 곁에는 양산여중, 양산여고, 양산제일고가 있어, 이곳이 양산 교육의 중심이 되고 있다. 양산향교는 1406년(태종 6)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위패는 유생 정호인(鄭好仁)이 송림정결처(松林淨潔處)에 매안(埋安)하여 화를 면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3칸의 대성전, 각 3칸의 동무·서무, 5칸의 청원재(淸源齋), 3칸의 풍영루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
진해에서 벚꽃이 가장 잘 가꾸어져 있는 곳은 해군사령부더군요. 차를 타고 한 바퀴 돌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길에 차를 세울 수가 없습니다. 잠시라도 세울라치면 어느새 우리 해군 아저씨들 오셔서는 주의를 줍니다. 그 해군사령부 입구에 해군진해교회가 있습니다. 잘꾸며진 정원, 잠시 쉬었다 갈까 싶은 마음에 들렀다가 마음의 큰 평안을 안고 나왔습니다. 교회 입구의 모습이 꼭 옛날 초등학교 교문 같습니다. 옛 추억이 새록합니다. 갓길로 해서 들어서면 바로 유치원이 보입니다.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건물 모양은 방주형태를 딴 것 같다. 30년 전에 이런 형태로 교회 건물이 많이 지어진 적이 있었는데 혹 그 때 건축한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교회 대예배실로 들어가면 창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