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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 (540)
공감과 파장
우리나라에서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라는 간절곶 날씨가 맑은 날은 시원한 풍경에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고 비가 오는 날은 비에 젖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비가 오는 날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간절곶을 찾았다. 그리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보통 서생등대라고 하는 간절곶 등대이다 등대 주변 풍경도 아름답지만 등대 안도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잘 꾸며진 곳이다. 아내와 아들이 우산을 같이 쓰고 등대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뒤 따라 가는 내내 미소가 멈추질 않는다. 등대로 들어가는 입구는 해안쪽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오는 길이 있고, 이렇게 위에서 들어가는 문이 있다. 우린 카리브라고 하는 레스토랑에 차를 세워두고 들어왔다. 들어서면 이렇게 등대 윗부분만 모형으로 따로 만들어 둔 작은 등대..
1년에 한 두번은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국화꽃 한 송이 놓아드리는 게 연중 행사처럼 되었습니다. 작년 가을에도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단풍도 다 지고 겨울내기를 준비하는 늦가을에 찾은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는 초가집 지붕갈이를 하더군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진영 단감 한 상자 친구에게 선물 받아 가지고 왔습니다. 맛있더군요 ㅎㅎ .. 벌써 봄입니다. 이번 달에 봉하마을 다시 한 번 가보렵니다. 4월과 5월 예전에는 참 즐거운 달이었는데, 요즘 제게는 참 아픈 달이 되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예전 기독교가 한창 부흥할 때엔 부산 근교의 기도원도 기도원을 찾는 성도들로 가득찼다. 대표적인 곳이 양산에 있는 감림산 기도원이고, 부산에도 여러곳의 기도원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양산의 감림산기도원도 찾는 사람의 발걸음이 예전에 비해 확연히 줄었고, 부산에 있던 여러 곳의 기도원도 문을 닫은지 오래다. 그나마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기도원 중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금정산 가나안 수양관이다. 늦가을 국화가 한창일 때 금정산 가나안 수양관을 찾았다. 이렇게 금정산 가나안 수양관은 그저 수양관 주위를 한 바퀴만 돌아도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준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3월 말, 매화가 피고 지더니 개나리가 피고, 이제는 벚꽃도 슬슬 만개해가기에 철쭉과 진달래도 피겠다 싶어 천성산에 올랐다. 원효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천성산 제 1봉으로 오르게 된다. 거기서 다시 2봉으로 또 다시 화암늪으로 그리고 거기서 다시 원효암으로 돌아오는 것이 오늘 내가 정한 여정이다. 대략 시간으로 따지면 4시간 정도,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12시쯤 산 정상에서 빵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오후 2시면 내려올 것이라 예상하고 길을 떠났다. 그리고 내 마음에는 천성산을 붉게 물들인 철쭉과 진달래가 날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다. 위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따라 길을 돌아가면 천성산 제1봉으로 가는 길이다. 그런데 저 다리를 건너는 순간 날 반긴 것은 봄꽃..
2019년 봄이 오는 자락에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다. 낙엽지는 운치 있는 풍경은 아니지만 봄을 향한 기지개를 펴는 날의 정취도 꽤나 아름다웠다. 원래는 덕수궁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조용히 걸었다. 점심시간이라 많은 이들이 식사를 하러가는 이도 있고, 식사를 마치고 점심의 여유를 부리는 이들도 있다. 항상 바쁘게 뛰어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서울생활이지만이렇게 점심시간 부른 배를 두드리며 고궁길을 걷는 여유도 있어야 사는 맛이 나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렇게 봄을 재촉하는 따스한 햇살이 나를 반기고 있음에야 ..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안타깝게도 월요일이라 굳게 닫혀 있다. 덕수궁 맞은 편에 있는 서울시청, 옛..
올해 광양 매화축제는 3.8일(금) 부터 시작입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 매화 피는 모양을 보니 이쯤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들을 꼬셔서 아들과 함께 광양으로 달렸습니다. 이번에 새로 운전면허를 딴 아들은 운전연습도 할겸 해서 같이 갔는데, 결과적으로 잘 데려간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광양까지 약 180킬로정도 되는데, 이 먼거리를 아들과 함께 나누어 운전하니 운전 피로도 많이 덜고,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가니 여행이 그렇게 피곤하지 않더군요. 아들과 이렇게 둘이 여행할 일이 또 언제 있겠습니까? 우리 둘 다 참 좋은 추억을 가진 여행이었습니다. 아침 10시에 출발했는데, 휴게소에서 좀 쉬다 천천히 가다보니 광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심 때가 되어서 먼저 식후경하기로 했습니..
울산 간절곶은 언제가도 좋다. 매년 한 번은 들러보는 것 같다. 작년 초여름에 들러본 울산 간절곶은 또 한 번 진화하고 있었다. 솔직히 진화라고 하기 보다는 인공미가 더 가미되었다고 하는 게 옳을 것이다. 산책로가 올레길로 만들어져 해안을 산책하기 쉬워졌고, 항구에는 꽤 넓은 광장이 위치하고 있었으며조경이 좀 더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었다. 이른 바 간절곶 2018 버전이라 할까.. 예전과는 좀 더 달라진 간절곶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매년 새해 첫날이나 설날이 되면 해보기 위해 엄청난 관광객들이 밀려든다. 그리고 간절곶은 해안선이 참 아름답다.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기 좋도록 올레길이 새로 만들어졌다. 간절곶 끝편에 보면 작은 항구가 있..
북촌 한옥마을.. 마을이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서 여기가 부산인가 순간 착각했다. 내 고향 부산이 대부분 이런 오르막이라 아주 북촌은 아주 친근감이 있다. 그리고 계속 올라가면 마을 전체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맞았다. 두 군데의 전망대를 찾았다. 한 군데는 들어가려니 3천원의 입장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아뿔싸~~ 올라 오기 전에 호떡이랑 어묵이랑 엿이랑 이런 저런 거 사먹느라고 현금을 다 써버렸다. 할 수 없이 계속 올라가니 이런 문구가 적힌 광고문이 보인다. "북촌 최고의 전망대" .. 오호 그래서 그 문구를 따라 갔더니 이런 곳이 나온다. 북촌 최고의 전망대에서 보는 북촌의 풍경은 어떨까?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곳은 찻집이다. 아하~ 찻집과 전망대를 겸하는 곳이구나찻집이면..
서울 북촌 한옥마을을 찾았다. 예술인들이 모여서 북촌의 개발을 막고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네다. 도시가 그저 현대식으로 재생되어야 한다는 개발론적인 생각을 접게 하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또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역사가 숨쉬는 도시 북촌은 서울에서 바로 그런 존재이다. 이런 도시철학이 있기에 북촌이 보존되고 있는 것이다. 북촌을 가기 위해 안국역을 나왔다. 여기서 어디로 길을 따르느냐에 따라 신사동으로 갈 수도 있고 경복궁으로 갈 수도 있고, 또 북촌으로 갈 수도 있다. 달리 말하면 북촌을 따라 이 모든 동네를 다 걸어서 여행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안국역을 나서면 동네가 참 아기자기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북촌 가는 길에 만난 재동초등학교, 많은 인재를..
서울에서 꽤 오래 살았고, 또 서울을 떠나서도 서울을 자주 왔지만 북촌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언론과 블로그 등에 하도 북촌북촌 하길래 도대체 어떤 곳인가 싶은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했고 나이가 좀 들다보니 이젠 휘황찬란한 겉 멋이 든 것보다 옛 것에 대한 추억과 소중함이 더 살아나기 때문일 것이다. 북촌을 찾으니 생각보다 넓다. 길가다 보니 손병희 선생 생가터가 있는 표지가 있어 그 골목길을 타고 올라가보니 멋진 한옥이 한 채 보인다. 대문 현판을 보니 백인제 가옥이라고 적혀 있고,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여 나도 자연스레 계단을 올라섰다. 입구에 있는 백인제가옥에 대한 설명을 보니 꽤나 유서가 깊은 건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백인제 가옥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가회동 백..
북촌 한옥마을 탐방을 마치고 인사동쪽으로 길을 잡으니 북촌문화센터가 있다. 문화센터는 개방이 되어 있어서 호기심이 동해 안으로 들어가봤다. 들어가보니 여기도 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다. 우리 한옥은 그저 둘러만 봐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군요.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요즘 손혜원 의원 덕에 목포가 핫 뉴스가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목포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는 곳은 바로 손혜원 의원이 리모델링 하여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하고 있는 창성장여관이다. 옛 여관의 풍미를 간직하면서 현대적 감각이 살아 있는 창성장, 과연 어떤 모습일까?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의 회원인 '아코'님이 직접 찾아가 찍어서 올린 사진을 허락을 맡아 여기에 가져왔다. 창성장이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가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 그리고 실내는 좀 더 고풍스러운 느낌..뭔가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여기가 한국이지만 또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분위기 투숙객이 묵는 방안은 어떨까? 이곳도 옛모습 그대로 간직했다면 그건 아닌데 걱정했다...
부산엔 여행객의 감성을 자아내는 특별한 곳이 참 많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그런 감성이 살아있는 영도 절영로와 그 윗 마을 흰여울길의 풍경 예전에 이곳을 이송도라 불렀다. 영도에서 남항대교를 타고 넘어가면 바로 송도해수욕장이 나오는데 거기의 풍경이 참 아름답다. 그래서 영도사람들은 여기 절영로가 송도 못지 않게 아름답다고 여기를 이송도라 불렀던 것이다. 해녀하면 제주도가 유명하지만 여기 부산에도 아직 활발하게 활동하는 해녀들이 있다. 시간을 잘 맞추면 여기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남항대교, 다리 끝이 바로 송도이다. 저기 송도에서 남항대교를 타고 영도를 지나면 바로 부산항대교로 이어지고, 또 광안대교로 이어진다. 예전에는 송도에서 해운대까지 가려면 최소1시간 이상..
대학시절 참 많이 찾았던 무지개폭포 이곳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지금도 그 풍경이 내 마음에 남아 있다. 특히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 그 아래 단풍이 곱게 물든 그 풍경은 잊을 수가 없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 가을날 폭포에 올랐다가 해지는 줄도 모르고 그 계곡에서 놀다가 버너에 불지펴 저녁밥을 먹고 내려오니 전구만큼 크게 빛나는 별들이 하늘에 촘촘히 박혀 있는 풍경 그 풍경이 너무 좋아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한 시간을 부산으로 걸었다. 내 마음엔 아직 그 별이 빛나고 있다. 그 추억을 안고 늦가을 무지개 폭포를 찾았다. 폭포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길로 이어져 있다. 이 너른바위에 텐트를 치고 한 나절 물소리 들으며 책을 읽었다. 그러다 무지개폭포를 향해 걸어올라갔다.그런데 너..
가을이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을에 바다를 찾는다. 여름 바다는 강렬하고 시원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몰려왔기에 바다의 정취를 제대로 누리기 힘들다. 그래도 여름에 바다를 찾은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나는 여름이 지날 때쯤 바다를 찾는다. 그 바다는 사람들이 떠나 쓸쓸함과 이제 고독속에 자신을 찾는 바다의 모습이 있다. 그리고 진정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자취가 있다. 그런 초가을 제주도 표선해수욕장을 찾았다. 해수욕장으로 들어서는 잔디밭에 재밌는 형상들이 줄지어 있다. 작은 돛단배 하나 바다에 있지 않고 뭍에 홀로 있다. 누구를 기다릴까? 제주도 해수욕장의 파라솔은 이렇게 화산암을 하나 빌려주는가 보다. 이용 요금이 부산해운대에 비해 좀 비싼 듯하다. 여름이 지나자 사람들은 바..
스프링쿨러가 바쁘게 돌아가고 그 너머로 교회가 하나 보인다. 교회 이름이 보이지 않아 좀더 가까이 갔더니 "평지교회"라고 페이트로 쓴 글씨가 보인다. 아마 이곳이 평지라는 마을인 모양인데, 그보다는 평지에 세워진 교회인가 싶은 생각이 들만큼 주위가 너르다. 이 동네 자체가 제주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평야와 같은 밭이다. 모든 일에 기뻐하라.. 담벼락에 쓰여져 있는 성경구절이 참 인상적이다.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는 교회, 이 교회는 성령충만을 기도하고 있는 것 같다. 표어처럼 성령충만한 평지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제주도는 섬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곳에 있는 교회의 건물도 참 인상적이다. 아주 작은 교회도 있고, 도회지의 큰 교회와 같은 교회도 있고, 있는 곳의 마을과 잘 어울리는 그런 교회도 있다. 길을 가다 흔히 보는 제주도의 교회를 담았다. 먼저 제주 토산교회 .. 그리고 평지교회 조수교회 토평교회 제주 금능교회 제주 서광교회 제주 보목교회 제주 신도교회 제주 열방교회 그리고 여기에 없는 수많은 교회들..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제주를 밝혀가길 기도합니다. 마5:14~16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
지나가다가 보인 제주 열방교회교회 외관이 특이해 주차해 놓고 들어가봤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제주도 조수리 마을을 관통하는 큰길가에서 살짝 들어간 곳에 있는 조수교회, 조수교회는 1932년 자생적으로 세워진 역사가 오래된 교회다. 역사가 오래된만큼 아픔도 많다. 조수교회는 4·3사건 때 소각되는 비극을 겪었고, 이후 6·25전쟁 때 모슬포 피란 성도들에 의해 다시 문을 연 뒤 70년 벽돌로 다시 지어졌다가, 2008년 지금의 모습으로 새롭게 건축됐다. 교회 입구에 들어서면 고운 잔디가 깔린 마당과 주변 경관이 교회당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위 위에 자라는 나무와 식물, 소담스레 가을꽃들을 피운 화단 등은 누군가가 잘 가꾸어 놓은 듯하다. 잔디마당에 서 있는 두 그루의 큰 팽나무는 교회의 90여년 역사를 말해준다. 잔디마당에는 두 개의 자그마한 골문이 서 있다. 꼬마들의 놀이터로 쓰이고 있으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수욕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금능해수욕장입니다. 10년 전 이곳에서 우리 가족들이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진 기억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바닥이 훤히 드러다 보이는 맑은 물, 에메랄드 빛 바다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협재 해수욕장과도 아주 가까이 있어 협재해수욕장이 붐비면 이곳 금능해수욕장으로 옮기며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금능 해수욕장에서 조금 안쪽으로 마을에 들어가면 여기에 금능교회가 있습니다. 길가에 있고, 또 길가다 보이는 아주 친숙한 교회인데, 여느 교회와는 조금 다른 특이한 모습입니다. 제주 금능교회의 담임목사님은 박영식 목사입니다. 10년전 교회를 방문했을 때 열정이 넘치는 목사님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 때는 이렇게 세련된 건물이 아니라 동네 마을 ..
제주 신도리에 신도교회가 있다. 이름만 들으면 제주도의 가장 신실한 신도들이 모인 곳일 것 같은 신도교회이 교회는 섬기는 목사들 간의 의리가 남다른 교회로 알려져 있다. 목사들의 의리가 넘치는 신도교회, 과연 어떤 교회인지 가보자. 계단을 따라 본당으로 올라가 보았다. 아쉬운 것은 화잘실 옆에 큰 무화가 나무가 있었는데, 열매가 아직 익지 않았다. 익었으면 체면 불구하고 목사님께 몇 개 달라했을 터인데.. 신도교회의 부흥을 기원합니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이번 제주 여행은 제주의 아름다운 교회를 찾아나서는 것이었다. 제일 먼저 방주교회를 찾았고, 그 다음으로 토평교회를 찾았다. 토평교회는 오래 전 기자가 신혼여행을 제주로 왔을 때 수요기도회를 이곳에서 드린 기억이 있다.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제대로 기억은 나질 않지만 근처에 감귤농장이 있었고 또 교회 마당이 무척 넓었으며, 당시에는 교회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공사가 한창이었다. 그런데 그 옛 추억을 안고 다시 찾은 토평교회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제주 토평교회 담임목사는 장석준 목사이며, 서울 광나루에 있는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였다고 한다. 2018년 교회 표어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교회”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교회가 되려면 말씀을 가까이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
울산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고 이곳 돌고래상 입간판에 새겨져 있습니다. 간절곶은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여행객을 위한 여러가지 이벤트성으로 들러볼 곳이 많죠. 먼저 서생등대가 그렇고 또 바로 곁에 있는 드림하우스도 꼭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여기가 바로 드림하우스입니다.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한 곳인데 지금은 관광객을 위해 개방된 공간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이 고급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음식값이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힐링해주는 카페로 변신했습니다. 힐링하우스 안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 꼭 지중해에 온 듯한 그런 아름다운 곳입니다...
기차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관광열차 여행을 추천합니다. 그저 기차를 수송수단으로만 생각했다면 그건 오산입니다. 국내에는 관광열차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국내 관광열차를 총정리 해봤습니다. 물론 제가 아니고 연애꿀팁이라는 사이트에서 해놓은 걸 옮겨왔습니다. 서해금빛열차, 정선 아리랑 열차, 남도 해양 열차, 중부내륙 순환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 바다열차, 평화열차 DMZ 아직 이용해보시지 않았다면 이번 여름에 이 중 꼭 하나는 즐겨보시길 ..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부산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가 범어사이다. 부산 금정산에 위치한 범어사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18년(678년)에 의상대사가 화엄십찰 가운데 하나로 창건했다. 에는 금빛나는 물고기가 하늘에서 내려와 우물에서 놀았다고 해서 산 이름이 금정산(金井山)이고, 그곳에 사찰을 지어 범어사(梵魚寺)를 건립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창건 당시 문무왕의 명으로 대규모의 불사를 해서 요사만도 360개의 방사이고, 토지가 360결, 소속된 노비가 100여 호에 달하는 대찰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어 거의 폐허가 되었다. 그 후 광해군 5년(1613년)에 묘전스님, 해민스님 등이 법당과 요사 등을 중수해서 현존하는 대웅전과 일주문은 그때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범어사는 많은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지만 그리 분주..
요즘 경치 좋은 곳에서 캠핑을 하는 캠핑족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캠핑 족을 위한 추천 추천 BEST 캠핑장 18곳을 소개합니다. 12번째가 빠졌는데.. 거긴 여러분이 찾아서 넣어보세요. 집 주변에 찾아가기 좋은 곳으로요. 너무 덥습니다. 이번 여름 시원하게 잘 나길 바랍니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제주 여행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에코랜드는 꼭 가봐야 한다고 추천한다. 제주 에코랜드는 예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강석우가 딸과 여행하면서 소개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제주도를 꽤 많이 방문했지만 가본 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가보기로 했다. 아내와 손잡고 방문한 에코랜드그런데 찾은 때가 늦겨울이라 에코랜드가 갖고 있는 매력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옷을 두툼하게 입고 오지 않았으면 감기 걸릴 뻔 했다. 제주 에코랜드는 여러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공원이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옛 미국의 서부시대에서 본 것 같은 기차를 타고 여행한다. 그래서인지 일단 기차에 오르면 뭔가 좋은 곳으로 갈 것 같은 설렘을 안겨준다. 안타까운 것은 기차 실내가 그리 편안하지는 않다. 그래도 움직이는 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 낭만..
하늘이 맑은 초여름에 영주 부석사를 찾았다. 우리나라의 사찰 대부분이 주위 경관과 참 잘 어우러지는 그런 풍경을 하는데 여기 영주 부석사도 마찬가지, 하늘과 산 그리고 절이 삼박자의 균형을 이루며 경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부석사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게 '누하진입'이다. 누각 아래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안양루 밑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천장(안양루 바닥)에 시야가 가려지면서 고개를 숙이거나 몸을 낮추며 들어가게 된다. 부처님의 진신이 모셔져 있는 탑이나 서방극락세계를 뜻하는 무량수전에 몸을 낮춰 겸손함을 저절로 보이게 되는 구조다. 산문을 지나 부석사에 들어서면 먼저 석탑이 오는 이들을 반겨준다. 그리 크지도 않고, 뭐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석탑이다. 도리어 더 투박해보이는 모습 그런데 자꾸 ..
서귀포 해안은 드라이브 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해변이 눈으로 마음으로 녹아들어 제주의 낭만을 간직하게 되죠. 저는 해질무렵 아내와 함께 서귀포 해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커피 한잔 마실 곳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해변에 예사롭지 않은 조형물이 보이면서 그 맞은편에 아주 예쁜 그런데 특이한 카페가 있더군요. 바로 '제스토리'라는 기념품도 팔고 커피도 파는 그런 기념품샾이었습니다. 아내와 제주여행을 하며 참 귀한 시간을 여기서 보냈습니다. 예쁜 기념품도 사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차도 마시고 그리고 아내와 사랑의 눈빛도 교환하고 .. 네가 없으니 세상이 텅빈무대.. 그럴 것 같습니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
난 참 대책없이 여행한다. 그저 발길 닫는대로 가다가 쉬고 그러다 좋은 곳이 보이면 구경하고..아내와 함께 제주도도 그렇게 여행했다. 그러다보니 구박도 많이 받았지만 ㅎㅎ 별내린계곡을 따라 쭉 올라가니 파란 하늘 아래 선녀가 건널 것 같은 하얀 다리가 보인다. 저 다리로 가볼까 하고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니 천제연 폭포 입구가 우릴 맞이한다. 그제서야 그 예쁜 다리가 천제연 폭포 계곡을 건너는 선임교라는 걸 알았다. 사진으로 많이 보고, 또 예전에도 분명 건너가 본 적이 있는 다리인데 왜 처음으로 가보는 느낌일까? 더 가관인 것은 선임교 옆이 여미지 식물관이다. ㅎㅎ 참 제주도의 명물들이 이리 서로 이웃하고 있었다니.. 이것만 봐도 내가 얼마나 계획 없이 여행을 다니고 있는지 알만하지 않는가? 하여간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