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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 (539)
공감과 파장
부산의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중앙공원은 부산광역시 서구와 중구를 가로지르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휴식처입니다. 자연과 도시의 경계에서 산책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매력을 자랑하는 '숲쎈로드'는 꼭 한 번 걸어보아야 할 산책로입니다. 중앙공원에서 내원정사까지 약 1.2km에 걸쳐 이어지는 이 길은 이름부터 흥미롭습니다. ‘숲을 걸으면 기운이 쎄지는 보행길’이라는 의미처럼, 숲의 생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길입니다. 이 산책로는 편백나무 숲길을 가로지르며 조성되어 있어 상쾌한 공기와 함께 자연의 고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목재 데크와 야자매트로 이루어진..
예전에는 대청공원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중앙공원이라고 하는 곳 이름이 중앙공원이다 보니 시내 한복판에 있을 것 같은 공원인데 사실은 산꼭대기에 있는 공원이다. 부산 산복도로를 따라 쭈욱 올라가면 영주동 구봉산 꼭대기에 충혼탑이 위엄 있게 서있고, 그 아래에 중앙공원 그 옆으로 민주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중앙공원에서 민주공원으로 가는 중간 즈음에 작은 조각공원이 있는데 여기에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오늘은 이 조각공원에 있는 설치작품들을 소개한다. 표지석을 지나 이 계단을 오르면 작은 조각공원이 있다. 이곳 조각동산에는 15개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조각작품들과 함께 부산을 지키고 있는 독립투사들의 기념비 그리고 이곳을 지나 민주공원으로 가면 419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이 ..
부산의 산복도로를 따라 쭉 가다보면 충혼탑이 보이는 곳에 중앙공원이 있다. 예전에는 이곳을 대청공원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중앙공원이다. 이 중앙공원 바로 맞은 편에 충혼탑이 웅장한 자태로 서 있고 그 뒤로는 민주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중앙공원에는 꽤 넓은 유료주차장이 있다. 공원을 둘러보려면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공원을 들어서 안으로 들어서면 많은 조형 예술물이 설치되어 있는 조각공원이 있다. 이곳엔 정말 볼만한 조형예술물들이 꽤 많이 자리하고 있어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리고 이곳을 벗어나면 바로 부산 광복기념관이 나온다. 광복기념관을 지나 조금 위로 가면 419광장이 나오고, 그 위로 민주공원 건물이 있다. 민주공원에는 민주항쟁기념관이 있는데 아쉽게도 이날 ..
남원 광한루원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으로, 춘향전의 배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광한루원 안에는 춘향이와 몽룡이가 사랑을 나눈 장소인 월매집이 있습니다. 월매집은 춘향이의 어머니인 월매가 살았던 집을 재현한 곳으로,조선시대 중상 계층이 살았던 비교적 큰 규모의 저택입니다. 본채와 사랑채,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내부에는 향단이가 부엌일 하는 장면, 월매가 손님을 맞는 장면,방자가 식사하는 장면 등을 재현해 놓아 춘향전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본채는 앞면 5칸에 '-'자형 건물로, 초가지붕을 얹었지만기둥이나 문짝, 마루 등의 자재나 형태 등이 중상 계층이 살던 저택과 비슷합니다.앞쪽에는 난간이 있는 툇마루를 두고 있으며,가운데 안방에는 집주인 월매가 손님을 맞은 모습을 재..
남원 여행 첫날 도착하자 마자 광한루를 찾았다. 춘향이의 이야기가 내려오는 광한루 처음 찾아보는 곳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섰다. 정문 청허부라는 현판이 있는 곳에서 표를 구입하고 들어갔다. 입장료는 무려 4천원, 그런데 남원사랑상품권 2천원을 함께 준다. 갑자기 수지 맞은 기분.. 이걸로 나중에 저녁 먹을 때 식당에서 사용했다. 광한루에 들어서자 널찍한 잔디밭이 나그네를 맞이한다. 탁트인 푸른 잔디밭 그리고 녹음이 우거진 풍경 기분이 좋다. 춘향아씨의 모습 .. 난 소설에서만 존재하는 허구의 인물인 줄 알았는데 춘향이와 이도령이 광해군 때의 실존인물이라니.. 광한루를 한 바퀴 돌면서 마침내 찾은 광한루 여기에 호남제일루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그리고 광한루 앞 작은 연못..
광주 518민주 묘지를 둘러보고 광주로 오는 길에광주호 호수 생태원이 있어 들렀다. 광주호 호수생태원 옆에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어 거기에 주차하고 호수 생태원으로 들어섰다. 조금 들어가니 아주 재밌는 다리가 하나 나온다. 예전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휴전선 비무장지대에 있는 작은 다리에서단 둘이 대담을 했던 그 장소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잘 꾸며진 탐방로를 따라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니숲도 더욱 울창해진다. 그러다가 만난 울창한 편백나무 숲? 메타쉐콰이어 길인가? 그리고 광주호가 눈 앞에 보인다. 광주호 둘레길을 모두 돌면 약 4킬로 정도라고 하는데 시간이 늦어 다 둘러보는 건 포기하고 호수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서 돌아서 다시 들어왔던 입구로 발걸음을..
광주 여행을 하며 하룻밤 묵었던 모텔 근처에 광주역이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 광주역을 향해 길을 나섰다. 광주역은 1922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당시 광주역은 대인동의 동부소방서에 자리하고 있었는데,옛 문헌에 따르면 단층의 목조건물로 595㎡ 규모였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인해 역사가 소실되어 1952년 개축을 거쳐 1969년 7월 25일 현재의 중흥동 자리로 이전하였다. 2000년에는 경전선 도심 구간 이설로 광주 - 효천 구간이 폐선되어 광주선의 종착역이 되었으며,2004년부터 2015년까지 KTX가 운행되었다. 한때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이 통합·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광주송정역이 광주 도심에서 매우 떨어져 있기에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빛고을의 관문 역할을..
광주에 첫 발을 디딘 날, 숙소를 찾아가니 호텔이 금남로에 있다. 호텔에 들어설 때부터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에 온 듯한 느낌 지금 금남로는 그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일테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그 때 역사의 현장에 있는 기분이다. 아침 호텔에서 눈을 뜨자 보인 풍경 금남로의 아침 풍경을 보고자 길을 나섰다. 호텔을 나서자 맞딱뜨린 곳 바로 518민주광장이다. 그리고 만난 전일빌딩 2451980년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으로 인해 건물 곳곳에 탄흔이 남아있는 곳으로,리모델링을 거쳐 2020년 5월 11일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고 한다. 금남로를 돌아보며 느낀 첫인상 광주는 문화의 도시라는 것이다. 그리고 밤이 되어 다시 찾은 518..
광주 여행 중 가장 먼저 들린 518민주묘지 안으로 들어가니 518추모관이 보인다. 5·18 추모관은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 추모관은 광주를 처음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대한민국 광주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사실에 근거한 진실을 바로 알고 싶다면 추모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추모관에는 전시실, 영상실, 추모 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시실에서는 5·18 민주화 운동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고 영상실에서는 관련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 전시실에서는 5·18 민주화 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 그리고 그 결과와 의미를 ..
위르겐 힌츠페터(Jürgen Hinzpeter, 1937년 7월 6일 - 2016년 1월 25일)는독일의 기자이자 언론인입니다. 그는 독일 제1공영방송(ARD)의 기자로 활동하며,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에 잠입하여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담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당시 언론 통제로 인해 대한민국 내에서는 광주의 참상이 보도될 수 없었던 상황에서,그의 보도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2003년 KBS 1TV를 통해 방영된 'KBS 일요스페셜-80년 5월, 푸른 눈의 목격자'를 통해그의 이야기가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이후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도 그의 이야기가 다뤄졌습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이 제정되었고, ..
국립 518민주묘지를 둘러보고 북문으로 나오니 바로 맞은편에 망월묘지공원이 보인다. 망월동.. 참 익숙한 지명이다. 발걸음을 옮겨 망월묘지공원으로 향했다. 망월묘지공원은 광주광역시 북구 민주로 285(수곡동)에 위치한 시립묘지1970년대까지는 광주 외곽의 평범한 시립 공원묘지였으나,5.18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이 무덤의 성격이 달라졌다.5.18 민주화 운동 당시 사망한 사람들이 유족이나 신군부에 의해 묻혔으며,이후 국립 5.18 민주 묘지가 완공되면서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무덤은 이장되었다.현재는 일반 시민들의 묘역과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가묘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망월묘지공원에는 제3묘역에 외국인 묘역이 있다. 약 50여 기의 묘가 안장되어 있는데, 5.18 민주화 운동 ..
한 주간 휴가를 얻었다. 나의 휴가지로 찾은 곳은 바로 광주 한 주간 광주와 그 인근 지역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으며 여행할 계획을 세웠다. 광주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바로 518민주묘지 뉴스에서나 보았던 광주 518민주묘지를 드뎌 직접 찾아갔다. 차를 몰고 518민주묘지를 찾아가는데 좌회전해야 하는 곳을 아차 하는 순간 지나쳐버려 한참을 지나 돌아와야했다. 그렇게 찾아온 518광주민주묘지, 넓은 주차장 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카메라를 챙겨 묘지 정문을 향했다. 민주의 문을 거쳐 묘역 안으로 들어서자 눈에 익은 모습들이 펼쳐진다. 그만큼 이곳을 사진과 여러 언론 그리고 영상으로 접했던 것이다. 조금 올라서자 왼편에 건물이 있어 보았더니 추모관이다. 추모관을 나와 길을 따라 올라간..
광안리 해수욕장 5월의 풍경을 담았다. 5월 광안리해수욕장은 어방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그리고 유실된 모래를 보충하기 위해 준설작업도 열심히 하면서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어 보인다. by 레몬박기자
슬슬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네요. 올해는 아무래도 여름이 더 빨리 올 것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 아내와 바다를 보려고 광안리에 왔습니다. 마음 먹으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시원하고 넓은 바다.. 이래서 부산이 좋습니다. 언제부턴가 광안리에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오늘도 광안리 오른쪽 끝자락에 윈드시핑과 패들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한쪽에서는 강좌가 진행되고 있고 또 바다에 들어가서 패들보드를 타며 연습하고 있는 사람들 진지하게 열심히 훈련 중인 사람들.. 파도 타는 즐거움을 누리려고 열심히 훈련합니다. 패들보드를 열심히 훈련 중인 수강생들 그리고 가르치는 강사와 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켜보는 안전요원들 조금 숙달된 사람들 중 파도타기에 성공한 사람도 ..
오늘 우리 부부 둘째 딸과 함께 광안리 나들이를 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광안리 해변에 나오니 광안리는 '어방축제' 준비로 한창입니다. 광안리 어방축제는 부산광역시 수영구에서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에 열리는 축제로, 전통적인 어촌의 민속 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입니다.광안리 어방축제는 2001년부터 시작되어 2024년 현재 24회를 맞이하였습니다.이 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방(漁坊)은 조선시대 경상좌수영 지역의 수군과 어민들이 어업을 하면서 협력하던 공동체 조직을 말합니다. 이 축제는 어방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방그물끌기, 진두어화, 경상좌수사행렬, 맨손으로 고기..
매년 이팝나무가 꽃을 피울 때면 찾는 곳 위양지위양지는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제방으로 양야제라고도 불리는 연못이다. 이 연못은 신라~고려 시대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언제,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기록으로 보았을 때 임진왜란 이전부터 존재하였고, 임진왜란 때 무너진 것을 1634년 부사 이유달이 수축하였다고 한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교회 어르신들과 함께 위양지에 봄소풍을 왔다. 근로자의 날이다 보니 이날 위양지에 정말 엄청난 사람들이 몰렸다. 위양지 주차장도 꽤 넓은 편인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위양지 들어오는 갓길 1킬로 정도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위양지를 향해 수많은 사람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위양지 가운데에 5..
부산포개항문화관 맞은 편 경사로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니 증산공원으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좌천 아파트 옆으로 운동시설들이 놓인 공간이 있고 그 길을 쭉 따라가면 증산공원 전망대로 이어진다. 드디어 보이는 증상공원 전망대 이 산의 이름은 원래 '증성산'이라고도 불려졌다. 바다에서 바라보면 이 '증성산'의 모양이 시루와 같이 생겼는데 가마와 시루를 관련시켜 부산(가마뫼)라는 지명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니까 부산이라고 칭해지는 유래를 알 수 있는 곳이 '증산공원'이다. (출처: https://www.busan.go.kr/news/storyreport/view?dataNo=64282&curPage=7&bbsNo=&srchBgnde=&srchEndde=&srchKey=&srchText=) 증산..
부산 산복도로를 여행하다 낯익은 이름이 보인다. 안용복 기념.. 독도의 수호자 안용복 선생님의 이름을 부산 산복도로에서 보다니 신기한 마음에 부산포개항 문화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화관을 둘러보다 '안용복 생가를 찾아보세요'라고 적힌 포토존을 보고는 안용복 선생님이 이곳 부산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깥을 둘러보다 개항문화관 건물로 들어섰다. 들어가니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이 곳 문화관에는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독도 수호신’ 안용복 장군 1·2차 도일 자료를 비롯해부산포 개항, 이종무 장군의 대마도 정벌 출정식(두모포), 부산과 일본의 교류의 중심지였던 왜관(부산포, 두모포), 영가대, 부산진성, 정공단 자료 등이 전시되어..
부산 여행 중에 가성비 있는 맛집과 카페를 찾고자 한다면 부산대에 오면 된다. 일단 지하철 1호선만 타면 부산대 앞에 바로 내려준다. 그리고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온갖 종류의 먹거리가 곳곳에 숨어 있는 맛집들이 있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카페 그리고 쇼핑과 온갖 놀거리가 널려 있다. 특히 시간을 죽이고자 왔다면 이곳 저곳 걸어다니며 아이쇼핑만 해도 즐거운 추억들이 쌓여간다. 자 이제부터 사진을 보며 부산대 거리를 산책해보자. 기자가 길가다가 잠시 멈춘 곳..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시계수리점도 있다. 이곳이 예전에는 주택가였다. 부산대생들이 이곳에서 하숙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옛집들을 카페와 음식점 등으로 리모델링하였다. 이 거리 바로 한 블럭 아래가 부산대 지하철역이..
언양 작천정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위치한 계곡으로, 해발 1,083m의 간월산에서 흘러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시내를 작괘천이라 합니다. 작괘천은 물이 맑고 풍경이 뛰어나서 일찍 언양 지방의 위안처가 되어 왔으며,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기는 곳입니다. 작천정(酌川亭)이라는 이름은 수석이 청정하고 기이하여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것과 같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 말 유배 온 정몽주 선생이 글을 읽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고종 31년(1894년)에 언양현감으로 온 정긍조가 1895년에 작천정 자리에서 시회를 열고 정각을 세운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벚꽃 축제가 열리며,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벚꽃이 피니 언약 작천정 계곡에도 생기가 돈다. 작천정 수남마을 벚꽃길을 지나 산으로 오르면 길따라 작천정 계곡이 이어진다. 계곡을 따라 가다 보면 너른 바위들이 줄지어 계곡을 따라 이어가며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를 따라 작천정 계곡의 비경이 눈에 들어온다. 작천정에 왔다면 벚꽃길만 걷지 말고 조금 더 올라 작천정계곡에 들어오길 바란다. 도로를 따라 가지 말고 계곡으로 내려오면 너른바위가 주는 작천정계곡의 비경을 맛볼 수 있다. 볕이 좋다면 저렇게 바위 위에 누워 자연의 정기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by 레몬박기자
드뎌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하루 밤 지나고 나니 하얀 벚꽃이 거리를 뒤덮고 있네요. 그래서 언양 작천정 수남마을로 달렸습니다. 벚꽃이 피면 매년 꼭 달려가는 곳 .. 왜 여길 가야하는지 사진을 보시면 알겁니다. 월요일 늦은 오후 제가 달려간 작천정 수남마을 벚꽃 축제는 끝났는데 엄청난 사람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벚꽃 축제는 개화시기를 잘못 예측해 좀 머슥해진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가보니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여기 작천정 수남마을 벚꽃길은 다른 곳과 차이가 있습니다. 곧게 뻗은 약 1KM의 길을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쭉 뻗어 있습니다. 아마 이렇게 멋지게 조성된 벚꽃길은 전국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작천정 벚꽃 축제는 주차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 넓은 지역에..
매년 봄이 되면 봄소식을 알리는 첨병은 매화일 것입니다. 양산에는 매화로 유명한 두 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홍매화가 봉우리가 터지면 수많은 진사들이 찾는 통도사이고 또 하나는 수십만 그루의 매화가 흰꽃을 피워 매화축제를 여는 원동 순매원입니다. 매년 봄이면 찾는 순매원 올해는 조금 늦게 찾았습니다. 순매원 가는 길, 철지났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순매원을 찾고 있습니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순매원의 풍경 방금 KTX 한대가 달려갑니다. 순매원은 이것이 촬영 포인트입니다. 매화 가득한 순매원 옆에 열차가 지나가고 그 옆으로 낙동강이 흘러가는 풍경 멋었죠? 시간을 내어 아래 원동 마을에도 잠시 들렀습니다. 원동역을 지나 마을로 들어서니 이전과 별다를 것이 없네요. 그런데 이전에는 없던 포토존이 생겼습니다. ..
부산시에 아주 큰 규모의 미군부대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캠프 하야리아(캠프 하이얼리어, Camp Hialeah)인데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전동 및 연지동에 걸쳐 약 543,360 m²(약 0.543 km2) 규모였습니다. 약 15만평 되는 엄청난 지역을 주한 미군의 군영으로 쓰인 것이죠. 캠프 하야리아(캠프 하이얼리어, Camp Hialeah)는 주한 미군 부산 사령부의 기지로 쓰이다가, 2006년 8월 10일에 공식적으로 폐쇄되었고, 2010년 1월 27일 부산시에 반환됩니다. 부산시는 이 지역을 부산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였고, 지금은 부산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시민공원이 되었습니다.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가보지 못하다가 최근 일이 있어 근처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 시간이 많이 남..
부산이라 좋은 점 언제든 멋진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에는 외지 사람들에게 바다를 양보하지만 봄가을겨울은 우리 부산 사람들의 바다, 우리는 이 때를 놓치지 않는다. 새해 ..청룡의 기운을 받은 광안리해수욕장은 어떤 모습일까? 아내와 함께 2024년 새해를 맞아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았다. 밤에 왔으면 수많은 전구로 반짝이는 이 터널을 지났을 터인데 조금 아쉽다. 광안리에서 영상 촬영 중인 츠자들 .. 그리고 그 아래 청룡이 꿈틀거리고 있다. 청룡을 보자 아내가 달려가더니 아주 귀엽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겨울이지만 광안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즐기고 있다. 차갑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에 따뜻한 햇살까지.. 평화, 평안, 자유 .. 광안리 해변길도 분주하지만 참 평화롭다. 천체 망원경인 줄 ..
구미에 온 천연기념물 고니 강정습지로 이어지는 지산샛강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해뜨는 시간에도 해지는 시간에도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서도 구미는 고니들의 천국입니다^^ by 안은미(여행작가)
지금은 겨울 난 이 겨울이 오기 전 늦가을에 화명수목원을 찾았다. 가을의 화명수목원은 어떤 풍경일까? 가을 화명수목원은 가족나들이 하긴 최고라고 생각이 든다. 다리를 건너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자 가을 햇살이 너무 기분 좋게 비쳐온다. 그리고 높이 자란 나무 아래 많은 이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가지고 온 김밥을 함께 먹으며 가을 햇살 아래 가을바람을 느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 정답기가 이를데 없다. 산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화명동과 아름다운 낙동강 풍경이 보인다. 한참을 올라가다 이제 내려오는 길을 따라 오다보면 아름다운 계곡이 보이고, 더 내려오면 작은 동물원이 나온다. 그리고 다시 계곡이 보이면 이제 내 차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 ..
가을이 되니 온 동네가 국화축제로 들썩입니다. 양산도 매년 국화축제를 열고 있고, 올해도 10월 말부터 11월 13일까지 열립니다. 예전에는 워터파크 공원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삽량천 둔치에서 열렸네요. 가을 볕이 좋은 화요일, 아내와 함께 국화축제가 열리는 현장으로 갔습니다. 양산국화축제를 가기 위해 양산공설운동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공설운동장 뒷편으로 나 있는 길을 건너기만 하면 축제 현장입니다. 위에서 축제현장을 내려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크진 않습니다. 그런데 평일 오전인데도 인파가 엄청납니다. 이유는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시내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이 총출동한 것 같네요. 양산의 축제 현장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용.. 양산과 용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올해 축제가 여느 때와 다른 점이..
부산 회동수원지를 둘러보니 이전에 없던 다리가 하나 생겼다. 가까이 가보니 회동호누리교라고 한다. 이 다리를 건너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도록 한 것이다. 다리가 특별한 것은 없다. 혹시 흔들다리인가? 아니면 바닥이 투명한 스카이워크 다리인가 했는데 그냥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한 평범한 다리이다. 다리를 통해 건너편으로 갈 수 있는 것 외에도 이 다리에 서면 회동수원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모든 풍경은 각도에 따라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달리 보이지 않는가? 회동호로 흘러들어오는 강 줄기 한 가운데서 바라보는 회동수원지의 풍경 강 곁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시간이 되면 강 저편의 산책로나 등산로를 따라 걷고 싶었는데 항상 여행이란게 다음에 올 때를 생각해야 하는 법 ..
거제도에 새로운 명소가 하나 생겼다. 이름하여 매미성.. 태풍 매미가 거제도를 강타했을 때 폐허가 된 자신의 땅을 보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방파제와 같은 개념으로 하나의 담을 만든 것이 지금의 매미성이 되었다고 한다. 매미성은 개인의 사유지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거제도는 이를 거제도의 관광명소로 만드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주차장도 만들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면 멋진 카페 건물이 보이고 그 옆으로 오면 매미성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매미성으로 들어가는 골목길 한 200여미터 정도 될 것 같은데 관광객들을 위한 식당과 빵집 그리고 잡화 등을 판매하는 가게가 줄지어 있다. 그리고 그 길을 지나 매미성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거제 바다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