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목록국내여행 (540)
공감과 파장
거제도에 새로운 명소가 하나 생겼다. 이름하여 매미성.. 태풍 매미가 거제도를 강타했을 때 폐허가 된 자신의 땅을 보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방파제와 같은 개념으로 하나의 담을 만든 것이 지금의 매미성이 되었다고 한다. 매미성은 개인의 사유지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거제도는 이를 거제도의 관광명소로 만드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주차장도 만들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면 멋진 카페 건물이 보이고 그 옆으로 오면 매미성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매미성으로 들어가는 골목길 한 200여미터 정도 될 것 같은데 관광객들을 위한 식당과 빵집 그리고 잡화 등을 판매하는 가게가 줄지어 있다. 그리고 그 길을 지나 매미성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거제 바다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
녹음이 우거진 여름 차를 몰고 부산근교에서 드라이브 하기 좋은 코스인 철마에서 회동수원지 가는 길로 차를 몰았다. ☞부산근교 드라이브_ 철마에서 회동수원지 가는 길 여긴 언제 와도 좋다.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이어지는 길 가다 보니 평소에 보지 못했던 표지판이 눈에 띈다. '부산 치유의 숲' 표지판 맞은 편에는 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바로 차를 주차하고 치유의 숲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붓나대학교학술림 안내판도 보인다. 안내도를 보니 큰바위쉼터가 눈에 띄어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오르기 시작했다. 부산 치유의 숲은 산책하기 좋도록 잘 꾸며져 있고, 오르는 동안 내 눈에 펼쳐지는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다. 조금 오르다 보니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여기 치유의 숲에서도 다른 곳에서 마찬가지 숲 치유 프로그램을 ..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기자가 자주 찾는 부산근교 드라이브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철마에서 회동수원지로 가는 길입니다. 예전에는 더러 비포장 도로가 있기도 한 곳인데 지금은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 운전하기 좋습니다. 차량의 통행이 그리 많지 않은 도로인데 길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이 예술입니다. 천천히 차를 몰고 가다 주차할 수 있는 곳에 주차한 뒤 길 아래에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면 물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맑은 공기까지 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절로 안정이 됩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부산 치유의 숲도 있어 이곳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잘 조성된 숲길을 따라 마음을 치유하며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회동수원지에 다다르면 또 다른 풍경이 반깁니다. 물이 가득차 있는 넓고 잔잔한 호수 수원지를 앞에 두고..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가 그치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겠죠. 해운대 해수욕장에 가보니 본격적인 여름맞이를 할 모양입니다. 초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외면하고 백사장쪽으로 방향을 틀면 유료 주차장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가에는 주차장이 많이 있습니다. 공영으로 운영하는 것도 있고, 사설 주차장도 있구요. 가격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주차장을 지나면 송림이 나옵니다. 송림을 지나면 해수욕장 모래사장이 보입니다. 백사장 곳곳에 이런 시설들이 있습니다. 간이 샤워실에, 화장실 그리고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탈의실이 함께 있습니다. 간이 샤워시설은 코인을 넣어 사용해야 합니다. 6월이지만 아직 바람도 많이 불고 해수욕장 개..
오랜만에 해운대를 찾았다. 해운대 송림 바로 앞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을 지나 송림으로 들어간다. 아주 오래된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한여름에도 여긴 시원하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지만 그 백사장 앞에 이렇게 울창하게 우거진 소나무숲이 있다는 걸 잘 모른다. 오늘 기분도 그렇고 해서 해운대 바다 구경하러 왔는데 뜻밖의 횡재를 했다. 송림에 수국으로 꾸며진 멋진 꽃길이 있다. 많은 시민들이 여기 송림 수국 꽃밭에서 시간을 보낸다. 엄마와 아이, 그리고 여인도 있고, 연세 지긋한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국으로 꾸며진 송림의 향취를 즐긴다. 소나무와 수국의 조화 그저 수국으로 덮힌 꽃밭은 많은데 이렇게 소나무숲에 수국이 옹기종기 모여 있으니 더 멋이 있다. ..
경남 양산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는 물금읍 큰 길을 사이에 두고 하나는 신도시 그 너머에는 옛 물금읍이 새로운 단장을 하고 있다. 물금읍에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에 나오는 영화촬영지도 있고 전국의 모든 유명한 길을 다 모아놓은 그런 길도 있다. 물금읍으로 들어가는 길 안으로 100미터쯤 들어가면 엽기적인 그녀 영화촬영지가 있는데 사진에 있는 낙동강이 한 눈에 보이는 그곳까지 가려면 한참을 가야한다. 그리고 좀 더 안으로 들어서면 서리단길, 경리단길, 황리단길 등 전국의 유명길들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여기에 이런 길들이 있나 했더니 그게 아니라 여기서 그곳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현재 이곳이 물금 서리단길이고, 여기서 가장 가까운 곳이 경주에 있는 황리단길까지가 70km 물금읍 서리단길 맞은 ..
양산 황산공원에 캠핑장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달려갔다. 황산공원은 심심하면 놀러가는 곳인데 난 왜 여기 캠핑장이 있다는 걸 몰랐을까? 소문을 듣고 황산공원으로 득달같이 달려갔다. 그리고 공원에 도착해보니 평소 내가 자주 본 풍경이지만 신경쓰고 있지 않았던 모습이 눈에 띈다. 아하 ~~ 저기가 캠핑장이었구나 .. 캠핑장을 곁에 두고서도 여기가 캠핑장이었던 몰랐던 것이다. 다시 보니 캠핑장 안내소가 있다. 여기 이용요금은 얼마일까? 안타깝게도 6월 1일부터 인상되었다. 여기를 사용하려면 일단 황산캠핑장 홈페이지(https://www.yssisul.or.kr/stms/hs)에 들어가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취소 시 예약일 5일 이전에는 전액 환불받을 수 있고, 4~1일전까지는 90%를 환불받을 수 있다. 그..
거가대교를 타고 거제도를 간다. 일단 가덕도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어간다. 가덕도휴게소는 다른 휴게소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널찍한 주차장을 앞에 두고 여느 휴게소와 다름없이 화장실과 여러 편의시설 그리고 식당과 간식거리를 파는 스낵코너, 커피를 파는 건물이 있다. 여기까지는 다른 휴게소와 별 다를 것이 없다. 가덕도 휴게소의 참맛은 휴게소 건물 뒤편으로 가야 알 수 있다. 휴게소 건물 뒤편으로 가면 가덕도와 거제도 그리고 거가대교가 보이는 아름다운 남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마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휴게소가 또 있을까? 여기 전망대나 건물 2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거가대교로 가는 해저터널을 볼 수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며 해저터널 입구를 볼 수 있다. 저 위 사진에 있는 건..
2023년 5월,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봄날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을 찾았다. 간절곶 바로 곁에 있는 회센터에서 점심을 먹고 아름다운 간절곶의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드림하우스였지만 지금은 카페 영업도 하지 않고 그저 빈집으로 있다해서 들어가길 포기하고 해변으로 나왔다. 저기 파란지붕을 한 풍차가 돌고 있다. 그리고 그 곁엔 카페가 있는 건물이 손님을 반긴다. 해안을 따라 시원하게 뻗은 길 역시 간절곶의 풍경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풍차 가까이 가서 기념촬영도 하고 그 곁 숲쪽의 그늘 속에 잠시 몸을 숨긴다. 코끼리도 반기고 애니매이션에서 보던 캐릭터들이 노니는 모습이 정겹다. 그리고 이색적인 포토존 붉은 심장 속에서 사랑하는 들어가고 파란 동해바다를 보는..
2001년에 개원한 진주 경상남도 수목원 수목원이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방문했을 때는 많이 황량했었다. 그리고 10년 뒤쯤 방문했을 때는 어느 정도 수목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만큼 숲이 우거져 있었다. 20년이 지난 수목원의 모습은 어떨까? 봄빛이 완연한 2023년 4월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 수목원을 찾았다. 진주 경상남도 수목원 정문을 들어서면 널따라 주차장이 손님을 반긴다. 여기에 주차해놓고 이제 숲체험과 함께 힐링타임을 갖기 위해 매표소로 가자. 매표소를 찾아 올라가면 매표소 입구에 대형 비치파라솔을 만나게 된다. 같이 오르기 위해 또는 내려오는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파라솔의 그늘 밑에 봄의 태양빛을 피해 서있다. 입장료는 부담이 없다. 성인은 1500원, 20인 이상 단체는 120..
오랜만에 부산 신선대를 찾았다. 오륙도는 매년 찾는데, 이상하게 그 옆에 있는 신선대는 오르기 힘들어서 그런지 어쩌다 한 번씩 오르게 된다. 그래도 오늘은 한 번 올라보자 마음을 다잡고 간다. 그런데 신선대로 오르려 하다가 눈길을 옆으로 돌리니 예전엔 못보던 작은 공원이 하나 조성되어 있다. 꽤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내가 그냥 지나쳐 버린 것인지 그 날 날도 춥고 해서 여기 무제등공원이나 한 번 둘러보자고 마음을 바꿨다. 무제등 공원은 겉보기 보다 꽤 예쁘게 꾸며져 있다. 여러 동물 조각들이 여리저기 놓여 있고 또 멋지게 생긴 팔각정도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해준다. 무제등공원 전망대에 서니 저 너머로 부산항대교와 영도가 보인다. 하늘은 맑고 미세먼지는 없고, 아주 시원스레 부산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
경남 통영시에 있는 통영항 통영항에 가면 원조 충무김밥집에서 김밥을 먹고 통영항을 산책하다 보면 거북선을 볼 수 있다. 관람료를 내면 거북선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항상 들어가 볼까 말까? 망설이게 된다. 거북선을 지나서 보이는 아름다운 통영항의 풍경 저녁노을이 지는 시간이 되면 더 아름다운 항구의 풍경 by 레몬박기자
3월이 되면 봄을 알리는 매화가 피기 시작하면서 곳곳에 매화축제가 열린다. 매화축제 중 가장 유명한 곳은 광양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한 섬진마을 매화축제일 것이다. 하동에서 광양으로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섬진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농가들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또는 하얀 꽃구름이 골짜기에 내려앉은 듯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맑고 온화한 강바람과 알맞게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매실농사에 적합해서 수확량도 한 부락에서 연간 100톤이 넘는다고 한다. 매실은 다른 꽃들이 겨울 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꽃이 피고, 여름 벌레들이 극성을 부리기 전에 수확이 되어 농약이 필요 없는 청정과일이다. 매화나무 집..
너무 오렛만에 지리산 온천단지 아내와같이 다녀 왓습니다. 세월에 무상함 도로가득 주차하고있던 관광 버스들 시설마다 가득가득 인산인해를 이루던 관광객은 하나도 안보이고 밤이되니 적막강산 폐허가 되어가는 리조트 시설들이 불빛 없는 어둠사이로 유령에 집 들로 변해가고 있는 모습이 처참하고 참담해 보였습니다. 재직시절 직장동료 들가 같이 와서 즐기던 대온천장 손녀 손자들과 와서 쉬고가던 화엄사 아래 한화리조트 마저 오래전에 문을 닫은것 같습니다. 옛 추억의 향기를 즐기로 같던 여행이 가슴이 먹먹하고 사진삿다 누루기가 미안해서 못찍엇습니다. 천년고찰 화엄사 계곡과 볼교가람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는 남도음식 한끼에 위로 받고 왔습니다. by 김종선 *위 내용은 김종선님의 페북에 있는 것을 ..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예전 가족들과 거제도 여행을 간 사진이 있다. 아내와 난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데 같이 간 울 아이들, 지금은 대학을 졸업할 나이인데 이때는 꼬꼬마들이다. 그러고 보니 가족과 함께 거제도를 여행한 지 벌써 10년이 되어간다. 거제도 우제봉 우제봉 전망대는 거제 해금강의 절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강원도의 소금강과 함께 거제도 해금강의 풍경은 절경으로 소문나 있다. 벼랑처럼 깍아지는 해안선 그리고 에메랄드 빛 바다 위에 무성한 듯 서있는 섬들의 풍경 사진 정보를 확인해보니 이곳에 다녀왔을 때가 2013년 7월이다. 10년이 흘렀다. 아쉽게 우리가 우제봉전망대에 올랐을 때 날씨가 흐렸다. 구름도 많았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 에메랄드빛 바다색을 느껴보지 못했다. 하지만 운해가..
11월 초이지만 태백은 이미 겨울이 시작된 듯하다. 그래도 아직 울긋불긋 단풍이 우거진 모습을 보며 아직은 가을이구나 살짝 안도하는 마음으로 태백시를 둘러봤다. 태백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는 '황지' 여기가 낙동강 발원지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낙동강이 시작되어, 부산 낙동강 하구언을 통해 다대포 바다로 이어진다. 낙동강 끝에 사는 사람이 낙동강 젖줄을 찾아온 것이다. 황지 연못이 있는 황지공원, 커다란 돌비에 '낙동강 천삼백리 여기서부터 시작되다' 라고 새겨놓았다. 황지는 하늘의 못이라는 뜻에서 ‘천황(天潢)’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天池)’와 마찬가지로 물이 깊고 맑아 깨끗한 기운이 가득하고 성스럽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황지는 ‘황(黃)’씨 성을..
단풍이 슬슬 지고 있을 때 경북 예천을 찾았다. 볼 일을 본 후 안동 하회마을로 가려고 했는데 그보다는 예천에 왔다면 소백산을 올라가봐야 한다고 해서 소백산 하늘자락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소백산으로 가는 길에 본 예천은 정말 아름다웠다. 한 일주일만 더 일찍 왔다면 단풍에 물든 이곳은 너무 아름다웠을 것이라 생각된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데로 꼬불꼬불 산길을 타고 올라오니 정상 부근에 아주 널찍한 주차장이 있고, 하늘자락공원 전망대를 보고 걸으니 이곳이 어림호라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있다. 옛날 임금님이 여기 오셨다는 거지..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로 오르다보면 소백산과 어림호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아쉽게 지금은 단풍이 지고 있는 때라 조금은 쓸쓸한 풍경이지만 참 아름답다. 만일 밤이라면 하늘에..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남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합니다. 에는 ‘초점(草岾)’으로, 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영남도로에서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유역권)를 가르며 백두대간을 넘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습니다. 문경새재 제1관인 주흘관을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오르는 산길이 보입니다. 그 앞에 표지판이 있는데, 여궁폭포는 여기서 800미터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800미터라.. 이 정도면 괜찮다 싶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고 조금 지나가니 왼편으로 타임캡슐을 저장한 탑이 보이구요 잘 정비된 수로도 보입니다. 산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옛사당이 하나 나오는데 조선 선조 때 문경 현감인 ..
20년 전쯤이죠? 왕건이라는 드라마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을 때 우리 가족 왕건 촬영장이 있는 문경새재에 휴가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때 사람들이 얼마나 몰려왔던지 그렇게 경치가 좋다고 하는 문경새재보다 거기 찾아온 사람들 본다고 정신 없었네요. 거기서 왕건 역을 맡은 최수종씨는 보지 못했지만 장군으로 등장하는 조연 배우들은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년만에 문경새재를 아주 우연한 기회에 다시 찾았습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으로 들어서니 이미 단풍이 다 지고 있네요. 한 일주일만 빨리 왔다면 단풍에 물든 아름다운 문경새재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공원 유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문경새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낙엽이 다 떨어진 앙상한 나무.. 이걸 보니 한 주..
예천에 볼 일이 있어 들렀다 일이 예정보다 일찍 마쳐 시간이 난다.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 문경새재에 들른지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문경새재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경새재는 예전 왕건 드라마촬영할 때 세트장 구경한다고 들렀으니까 족히 20년은 된 것 같다. 예전 드라마 왕건이 워낙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여긴 왕건드라마 촬영 흔적이 남아 있다. 그런데 다리를 건너자 예전 왕건 드라마 촬영 세트는 다 사라지고 지금은 조선시대 건물이 즐비하다. 여긴 고려가 아니라 조선의 땅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조금 더 들어가니 트럭이 한 대 보이는데, 가까이 가보니 밥차다. 여기에 무슨 밥차가? 그런데 음식 냄새가 진동을 한다. 여기에 식당이 있나 하고 들어가봤더니 조선시대 궁궐 복장을 한 사람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
부산 낙동강을 따라 강둔치에 많은 공원들이 조성되어 있다. 그 중 사상 쪽에 있는 것이 삼락공원이다. 가을 빛이 좋은 날 삼락공원을 찾았다. 삼락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나서면 시야가 확 트이는 넓은 평지가 나온다. 거기에 이런 경륜장도 있고 운동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실내 체육시설도 있다. 가장 많이 찾는 분들은 여기서 잔디골프를 즐기는 어르신들 이 날도 어림잡아 백 수십명은 될 듯한 분들이 팀을 이뤄 여기저기서 잔디골프를 즐기고 있다. 이곳에는 잔디골프장 외에 야구장 축구장도 있어 주말이면 동호회원들이 시합을 하고 평일에는 청소년들 클럽들이 주로 연습이나 경기를 가진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갈대밭 여행을 하자 낙동강 변으로 따라가면 갈대밭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 갈대를 따라 가다보면 이렇게 요트..
가을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가을, 양산은 지금 국화향으로 가득합니다. 드뎌 2022 양산국화축제가 열렸습니다. 공식 행사명은 '2022 양산국화향연'입니다. 그런데 이전까지 양산국화축제는 워터파크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황산공원에서 열리는군요. 국화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 달음에 행사장이 있는 황산공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쉽게도 10월 22일에 열렸던 개막행사는 보질 못했습니다. 황치열과 KCM, 권진아도 왔다고 하던데 ㅠㅠ 그런데 국화축제가 열리는 황산공원에는 노란 금계국이 그 넓은 들판을 가득 뒤덮고 있습니다. 황산공원에서 하니 주차하기가 참 좋습니다. 주차장이 워낙 넓으니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아주 수월하게 주차했습니다. 그리고 행사장으로 들어가니 국화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
양산 통도사 계곡은 사시사철 아름답다. 가을이 되면 이 아름다운 계곡이 울긋불긋 단풍색으로 곱게 물든다. 오늘 단풍에 곱게 물든 통도사 계곡을 찾았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산문을 통해 계곡을 따라 걸어간다. 여기가 통도사 본원 입구 옆이다. 이곳에서 계곡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본원 담벼락을 따라 올라갔다.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풍경, 이곳이 계곡 끝이다. 이제 내려가자.. 내려가면 또 다른 풍경이 보인다. 왔던 길인데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과 내려올 때 보는 풍경이 다르다. 통도사 경내로 들어가면 어떨까? 통도사 경내는 국화꽃 잔치가 벌어진 것 같다. 그리고 대학수능시험일이 다가오니 곳곳에 수험생들을 위해 기원하는 쪽지들이 진열된 꽃과 경내 여기저기에 빽빽하게 붙어있다. by 레몬박기자
김해수로왕릉 안에 가락유물관이 있고, 이 안에 가야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작고 아담한 건물인 가락유물관 이 안에 무엇이 있을까? 이곳에는 수로왕릉에서 발굴한 여러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가야인들의 뛰어난 문화를 보여주는 많은 문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가운데에 가야인의 갑옷과 투구가 전시되어 있어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가락유물관에 전시된 것을 찬찬히 살피고 나오니 유물관 맞은 편에 자리하고 있는 가락영상관이 보인다. 가락영상관에는 이렇게 첨단 VR 시설을 갖추고 김해에 있는 가야유물과 김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게 한다. 역사에 대한 좀 더 깊은 조예가 있다면 저렇게 전시된 유물들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며 감탄해 마지 않았을 터인데 이를 알아챌 수 없는 나의 무지를 탓하며 ..
김해 수로왕릉은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수로왕릉은 가락국(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이다. 납릉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주위 18,000평이 왕릉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수로왕릉의 정문인 숭화문에 들어서서 왼편을 보면 아주 잘 가꾸어진 작은 연못이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가면 수로왕이 알에서 태어난 것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고 또 연못을 보며 쉴 수 있는 쉼터도 있다. 이렇게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수로왕릉 옆으로 울창한 숲이 나온다. 바로 왕릉공원으로 많은 시민들이 여기서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10분 정도 왕릉공원을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작은 문을 만나게 된다. 이 안으로 들어가면 수로왕릉에서 제사의 비품을 보관하거나 준비하는 ..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가을 하늘 아내와 함께 김해 여행을 떠난다. 우리 부부가 가을 여행으로 찾은 곳은 김해 수로왕릉 고등학교 때 이곳에 소풍을 온 기억이 있고, 대학 다닐 때도 몇번 온적이 있지만 최근에 와본 기억이 없어서 마음 먹고 찾아왔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 와보니 문제가 하나 있다. 주차장이 없다. 이런 .. 이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없다고 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왕릉 주변 도로에 주차하였다. 숭화문, 여기가 수로왕릉으로 들어가는 정문이다. 수로왕릉은 가락국(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AD42-199)의 무덤으로 납릉으로 부른다. 입장권을 구입하려고 보니 입장료는 무료라고 한다. 숭화문을 들어서면 가운데로 쭉 이어진 길이 있고, 가운데에 홍살문이 있다. 홍살..
창덕궁 여행을 마치고 이제 바로 곁에 있는 창경궁으로 가자. 창경궁은 창덕궁과 담. 하나를 두고 이웃해 있고 두 궁을 연결하는 문이 있다. 오후 5시까지는 청덕궁 후원에서 표를 사 바로 이 문으로 창경궁에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추가 입장료는 단돈 천원 이곳 함양문을 통해 들어서면 바로 창경궁이다.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추존왕)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이다. 수강궁이란 세종 즉위년 1418년, 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마련한 궁이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성종대 창..
창경궁을 둘러보다 여기가 조선 왕궁이 맞나 싶은 그런 이국적 건물을 만난다. 바로 창경궁에 있는 식물원인 대온실이다. 창경궁은 사실 일제가 의도적으로 훼손한 부분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창경궁 내에 동물원을 만들어서 이름도 오랫동안 창경원이 되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 식물원인 대온실도 동물원도 그 맥을 같이 한다. 대온실은 1909년에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대온실은 창덕궁에 거처하는 순종 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일본인들이 창덕궁에 인접한 창경궁내에 동물원과 함께 지은 것이다. 창경궁 대온실은 일본인이 설계하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하여 완성하였으며,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를 유리로 둘러싼 서양식 온실이다. 준공 당시에는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한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
창경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춘당지이다. 궁궐에 있는 다른 연못들에 비해 이 춘당지는 크기면에서부터 다르다. 춘당지는 창덕궁 쪽 절벽인 춘당대와 짝을 이룬 연못이었지만 지금은 담장으로 나뉘어 있다. 춘당재는 창덕궁 주합루 앞 영화당에 올라앉아 동쪽으로 바라보는 앞마당이다. 높은 집에 올라서서 풍경을 내려다보면 시각에 여유가 생긴다. 영화당은 춘당대에서 과거를 치르던 때 시험장 본부로 쓰이거나 군사 열무(閱武)를 하던 곳이다. 이곳 풍경이 아름다워 결혼하는 신혼 부부의 웨딩촬영지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위 사진 가운데 하얀 점 같이 보이는 것이 웨딩촬영 중인 신랑신부의 모습이다. 지금 이곳이 대춘당지인데 내농포에 있는 11개의 논과 밭을 연못으로 바꾼 것이다. 이러니 연못 규모가 클 수 밖에 ...
경치가 너무 좋아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곳 이곳의 중심에 배내골이 있다. 배내골 계곡 주위에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고 한자로 이천동 순우리말로 하면 배내골이다. 그래서 여기가 배내골이다. 아름다운 배내골 아직 단풍이 지기 전 가을의 풍경을 담았다. 배내골은 사시사철 맑은 계곡물이 흘러내리고 여름에도 냉기가 감도는 곳이다. 그리고 봄에는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수 있어 이 고로쇠 물을 마시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배내골은 전역이 상수도보호구역이다. 그래서 아쉽게도 이곳에서 물놀이 취사행는 할 수 없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