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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 (525)
공감과 파장
부산에서 밀양 방면으로 올라가면 삼랑진이라고 곳이 있다.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였지만 지금은 조용한 농촌의 풍경을 갖고 있다. 대학다닐 때 삼랑진으로 MT를 많이 왔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비둘기호를 타고 삼랑진역에서 내려 곁에 있는 낙동강 은빛 모래사장에서 놀았는데.. 옛날의 추억을 안고 삼랑진역을 찾았다. D2Xs를 구입한 후 첫 출사인 것 같다. 아직 손에 익혀지지 않는 그립감. 초점도 선명하지 않고.. 그리고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수평도 맞지 않는다. 왜 이리 사물들이 찌그러져 보이는지.. 상당한 기대로 나선 출사였지만 아직은 마음에 쏙 들지는 않다. by 레몬박기자
유채꽃축제, 양산 유채꽃 축제 유채꽃 향연의 현장 양산천에 유채꽃이 활짝 폈다. 노란 유채꽃이 강가에 드리우면서 수많은 시민들이 꽃밭을 거닐며 즐거워한다. 양산에서 매년 열리는 양산 유채꽃향연 그 현장을 찾아갔다. 올해 양산 유채꽃 향연은 4월11일(토)부터 4월19일까(일) 8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전통놀이와 다양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진행되었다. 오늘이 유채꽃 향연 마지막 날인데..이렇게 비가 내려 아마 행사는 다 끝이 났으리라 생각한다. 그래도 아직 유채꽃은 지기보다는 피는 시기이기에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 사진은 올림푸스 펜 E-PL2 로 담았다. by 레몬박기자
영화국제시장의 꽃분이네, 국제시장을 새로운 부흥기를 가져온 국제시장 꽃분이네. 부산 특유의 트랜드 개발이 시급한 국제시장 꽃분이네, 지금은 무얼 팔고 있을까? 영화 국제시장의 인기를 등에 업고 부산의 대표적 명소 국제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하지만 영화 국제시장의 주요 무대가 된 '꽃분이네'는 영화 흥행 이후 임대료가 폭등하며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자 어떻게 하든 꽃분이네를 다시 열개하려고 부산시와 시민들이 힘을 모아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꽃분이네 가게가 상업적으로 실속이 없다는 거. 영화를 보고 사람들은 많이 찾아오는데, 거기서 파는 물건을 사가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한다. 꽃분이네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기존 꽃분이네에서 팔던 벨트, 시계, 양말, 액세서리와 영화 국제시..
봄꽃으로 아름답게 단장한 백양산, 백양산에서 내려다본 부산풍경, 유서깊은 성지곡수원지, 백양산에서 본 성지곡수원지 부산에 봄꽃이 만발합니다. 벚꽃은 벌써 다 져버렸네요. 부산진구에 성지곡수원지가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아주 유서깊은 곳이죠. 이 성지곡 수원지 안에 어린이회관이 있고, 또 놀이동산도 있고, 또 동물원도 있습니다. 아마 부산에서 동물원은 여기가 유일할 겁니다. 이 성지곡 수원지에는 또 편백나무 숲이 있어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공간으로 사랑받기도 하죠. 봄꽃이 만발한 성지곡수원지의 풍경 함께 보시며 마음을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봄비가 그쳤나 봅니다. 사진은 필름느낌이 나도록 후보정했습니다. 사진 = 니콘 D80, 부산백양산 성지곡수원지 by 레몬박기자
한눈에 보는 봄꽃 개화시기와 봄꽃 축제 일정 봄꽃 개화시기, 2015년 기상도 기온도 오락가락하다 보니 봄꽃도 제 필 때를 잘 알지 못하는가 보다. 봄꽃 개화시기, 올해 봄꽃은 언제 피는지 그리고 봄꽃축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자. 한눈에 보는 봄꽃 개화시기와 봄꽃 축제를 알아본다. 1. 봄꽃개화시기_개나리 2. 봄꽃개화시기_ 진달래 3. 봄꽃개화시기_벚꽃 4. 봄꽃축제 봄은 왔는데 봄의 자취가 보이질 않는다. 봄은 왔는데 봄이 이미 지나가 버린 듯 거리엔 꽃잎만 널부러져 있다. 이 봄비 지나면 무엇이 남으려나... (☞클릭) 레몬박기자의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by 레몬박기자
수영만 요트 경기장 재개발 사업 꼭 호텔을 거기 지어야 하는가? -학교 앞에 호텔을 짓게 해달라는 관광진흥법 개정안 계류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요트 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현대산업개발 등 7곳이 참여하는 아이파크마리나는 2008년 3월 “1623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요트경기장을 재개발하겠다”고 제안한 뒤 호텔 등의 상업시설을 함께 짓는 수정안을 냈다. 그러나 인근 해강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밤낮으로 드나드는 투숙객 노출 등을 이유로 호텔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학교보건법은 학교 출입문에서 직선거리 50m까지는 무조건 호텔 등이 들어설 수 없고, 50m를 초과해 200m까지는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호텔 영업이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다. 학교환경위생정화..
2015년 전국 봄꽃 축제 현장 드뎌 봄이 찾아오나 봅니다. 겨울의 시샘이 끝없이 펼쳐지는 가운데 매화가 피고 목련이 꽃봉우리를 머금고 활짝 필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5년 봄, 봄은 꽃의 계절, 우리 사진사들은 어디로 달려가야 할까요? 전국의 봄꽃 축제가 있는 현장을 알려드립니다. 자 이제 봄을 향해 달려봅시다. by 레몬박기자
서울여행, 깨끗하면서도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는 없을까? 서울여행이 추천하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BEST6을 소개합니다. 2인실 기준에 이정도 싼 가격의 게스트하우스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실속있는 서울 여행을 원하신다면 게스트하우스를 찾아보세요. by 레몬박기자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용두산 공원을 찾았습니다. 그것도 밤에 말입니다. 옛날 아내와 데이트할 때 밤에 여길 종종 왔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아들과 오니 또 다른 느낌이 있네요. 그런데 오랜만에 찾은 용두산공원의 밤풍경은 예전과 많이 달랐습니다. 좀 더 화려해졌다고나 할까요? 공원의 한산함과 정겨움이 주는 느낌은 같은데 겨울이라 그런지 꾸며진 모습은 좀 달랐습니다. 겨울 빛으로 꾸며진 용두산 공원의 모습입니다. 연인들로 인해 더욱 아름다운 용두산공원 그리고 밤길을 밝히며 거니는 빛마차 아름다운 부산의 야경이 너무 정겹게 어우러진 용두산공원의 겨울밤 풍경.. by 레몬박기자
나 젊었을 때 자주 갔던 데이트코스 중 하나가 용두산 공원이었다. 분위기도 좋고, 또 부산타워(옛날에는 이를 용두탑이라고 불렀는데..) 입구에 있는 자판기 커피도 맛있었다. 그 용두산 공원의 추억을 안고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와봤다. 너도 다음에 연애하거든 여길 한 번 와보라고 교육하는 차원에서 .. 용두산공원이 연인들에게 각광받았던 이유 중 하나가 용두산공원의 둘레길이 있는 이 산책로 경치가 참 좋다. 그런데 이 길을 아베크거리라고 불렀는데, 이유는 아베크족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연인들이 손잡고 이 길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길에서도 키스할 수 있는 낭만이 허용되었기 때문. 왜 여기선 길 가다가도 키스할 수 있냐고? 다 하니까.. by 레몬박기자
부산 트리축제는 올해 1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4일 마지막날에 여길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1월 8일에도 여길 다녀갔다는 인증샷이 있어서 혹 오늘까지 진행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부산트리축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트리축제의 여러 포토존과 볼거리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부산트리축제가 부산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정착하면서 여러가지 많은 상을 받았네요. 2014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에 선정됐는데, 유엔 해비타트(인간정주위원회), 아시아 해비타트,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등을 대표하는 13명의 심사위원이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에 높은 점수를 줘 본상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타 도시의 모범이 되는 뛰어난 경관을 갖춘 도시사업이나 축제 등을 표창하기 위해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동굴이라 불리는 대금굴을 다녀왔다. 대금굴 위에 있는 환선굴까지는 가보지 못하고 은하철도라 불리는 열차를 타고 대금굴에 들어가서 자연이 만들어낸 인내의 결실이자 최고의 작품들을 눈으로 보고 왔다. 동굴 안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서 동굴 내부의 모습은 담지를 못해 아쉬웠지만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사진촬영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동굴 생태계는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카메라의 플래쉬 불빛만으로도 동굴 생태계를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동굴 밖 대금굴 주변 계곡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그저 보는 순간 여기가 우리나라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화려하고 웅장한 경관이 눈 앞에 펼쳐졌다. 환선굴까지 천천히 걸어가면서 사진을 담았다면 좋았을 것을 일정 때문에..
날씨가 30도를 오르내리는 6월 하순, 창경궁에서 창덕궁으로 이러지는 길을 걸었습니다. 땀도 나고, 습도는 차올랐지만 하늘 위로 보이는 녹음은 그 더위를 시원하게 덮어주었습니다. 한 쌍의 다정한 청춘 남녀가 손을 잡고 지나가더군요. 순간 더위가 싹 가셨습니다. 여름의 낭만이 흐르는 곳, 창덕궁 옆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김지하의 시 한편 읊어봅니다. 푸르름 김 지 하 울적한 이월 바람으로 산다 스모그 하늘 너머 빛나는 별이 있어 잠들고 소식 끊긴 친구들 추억으로 숨을 잇는다 외로운 솔이여 나를 지도하라 허허벌판에 우뚝 서 죽음과 더불어 사는 메마른 나에게 솔이여 푸르름의 비결을 굳세게 가르치라. by 레몬박기자
창덕궁 연경당에 앞에 영문으로 씌어 있는 안내문에는 연경당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다. "연경당은 학문과 지위에 기반을 둔 세습적인 귀족인 양반의 집으로서는 최대 허용 규모인 99간을 갖고 있다. 건축양식과 배치, 그리고 연못, 개천, 꽃밭들을 포함한 주변이 모두 당대의 양반 주택을 잘 대표하고 있다. 선조왕은 양반의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이 집을 1828년에 짓게 했다.선조는 이 집에 있을 때면 양반과 같이 옷을 입고 양반이 먹는 음식을 먹었다. 돌다리를 건너면 남자들의 숙소(사랑채?)인 장양문이 나오며 그 우편에는 여자들의 숙소 (안채?)인 수인문이 나온다. 두 채가 낮은 벽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연결되어 있다. 안채 뒤에는 별개의 채가 있다. 건물 서쪽에 차양이 있는 선향재는 사랑채의..
부산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황령산이다. 이곳에 봉수대가 있어서 어릴 때 단골 소풍과 견학지역이기도 했다. 그 때는 정말 이 산이 그렇게 높을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정상까지 길이 잘 닦여 있다. 산 정상에 오르면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사방으로 한 눈에 들어온다. 오랜만에 황령산 정상에 올랐다. 대연동 KBS 방송국 뒤편으로 해서 황령산 정상에 올라 내려갈 때는 산 반대편 연산동쪽으로 내려가면 물만골이라고 하는 아주 오래된 동네가 나온다. 바로 황령산 정상을 내려서면 바로 만나게 되는 동네이다. 물만골에 들어서는 순간 내 시계가 70년에 멈춰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내 어렸을 때, 초등학교에 다닐 그 때 추억의 현장이 눈 앞에 펼쳐진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그 옛날로 돌아간 느..
단풍으로 곱게 물든 남이섬, 그 남이섬에 가을비가 내립니다 가을 단풍으로 우리 산하가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변하는 강산은 사진사의 마음을 설레게 하죠. 어디론가 가고 싶은데..가을은 남자를 고독하게 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동경에 눈을 뜨게 하며 가슴 설레게 하는 계절입니다. 가을 단풍으로 곱게 물든 남이섬, 언젠가부터 여길 꼭 가고 싶었습니다. 사진 동호회 사이트에 올라오는 멋진 풍경들이 내 눈을 통해 내 마음으로 들어왔고, 그건 하나의 바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이섬으로 떠났습니다. 설레는 마음에..그런데 하필이면 그날 비가 오네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남이섬이 새롭게 단장된 이후 처음 가는 날, 그 남이섬에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날 남이섬의 풍경은 더 깊..
단풍놀이, 경상북도가 추천하는 가볼만한 단풍 명소 15곳 가을 바야흐로 단풍의 계절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소식과 함께 단풍이 남으로 남으로 빠르게 내려오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경북과 경남도 다음 주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본다. 경상북도에서 가볼만한 단풍의 명소 어떤 곳이 있을까? 경상북도가 추천하는 경북의 단풍 명소 15곳을 소개한다. 위 자료는 경상북도 공식블로그 '두드림'에서 가져왔습니다. 가을의 낭만을 마음에 품고 가까운 곳으로 단풍 여행을 떠나보자 by 레몬박기자
부산 자갈치 시장, 듣기는 해도 와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제가 사진으로 부산 자갈치 시장을 소개해드립니다. 부산 자갈치시장은 다른 수산시장에 비해 특별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규모가 크다는 것과 싱싱한 어물을 저렴에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외에 시장 주변에 부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들이 즐비하다는 것, 활어 뿐만 아니라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생선과 모든 수산물이 다 모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약제시장과 맞은 편에 국제시장이 연결되어 있어 완전 쇼핑의 종결자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부산 최대의 수산시장 아니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시장 자갈치시장을 사진으로 걸어보세요. 부산에 오셨다면 일단 자갈치시장을 한 번 둘러보세요. 부산의 냄새가 느껴지실 겁니다. ..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천, 인천에서 가볼만한 곳 소래포구 인천 아시안게임이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인천을 찾는다. 그런데 경기장 아니라면 어딜 가면 좋을까? 오래전부터 인천에 간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바로 소래 포구, 그곳의 어시장이 어떤지 참 궁금했다. 그리고 마침내 인천에 갈 일이 있고, 열 일 제쳐놓고 그곳부터 둘러봤다. 그런데 여기 인천은 부산이나 다른 항구도시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부산은 어딜 가도 바다가 보인다. 쉽게 바닷가에 갈 수도 있고 또 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해안을 따라 참 많은 것을 구경할 수 있다. 그런데 인천은 여기가 항구도시인지 분간이 잘 가질 않는다. 어딜가도 그저 빌딩과 여느 도심지와 다름 없는 그런 풍경이다. 산꼭대기에 올라서도 바다는 보이질 않는..
한국대중음악의 전설 고 박시춘 선생의 고택의 풍경 지난 6월(2014) 불후의 명곡에서 한국대중음악의 전설 중의 전설인 박시춘 특집을 한 적이 있다. '이별의 부산 정거장, 봄날은 간다, 애수의 소야곡. 굳세어라 금순아' 등 젊은이들도 익히 들었던 이 노래들, 바로 박시춘 선생이 지은 곡들이다. 고 박시춘 선생은 1913. 10. 28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셨고, 1996. 6. 30 서울에서 소천하셨다. 밀양이 고향이고 그래서 밀양 영남루 옆에 박시춘 선생의 고택이 있다. 박시춘 선생의 본명은 순동(順童). 부유한 집안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다분히 풍류적인 분위기를 즐기면서 자랐으며, 일본 유학시절 중학생의 신분으로 순회공연단을 따라다니면서 트럼펫·바이올린·색소폰 등 다..
영덕 강구항, 태풍 나크리가 지나가는 날 강구항의 풍경 영덕 강구항 지금은 대게의 마을로 유명하고, 주말마다 대게를 먹으러 오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이곳이 유명 관광지가 된 것은 1997년에 시작된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가 되고서였다.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 지금 보면 가히 역대 최고라 할만한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최불암, 최진실, 박상원, 차인표, 송승헌, 김혜자, 박원숙, 양택조 등등.. 주연 조연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매 회 안방극장에 등장했다. 덕분에 마지막회는 66.8%라는 가히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고, 이 후 영덕 강구항은 울 국민들이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떠올랐던 것이다. 예전에는 강구항을 가면 입구..
오토캠핑, 태풍 때문에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여행을 끝맺다.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 다섯번째 이야기, 오늘이 마지막이다. 이번 오토 캠핑 사실 참 많은 기대를 하고 떠난 여행인데 태풍과 마주치는 바람에 생각했던 것의 절반도 못가보고 돌아오게 되었다. ☞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4, 고래불해수욕장에서 노숙하기 ☞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3, 영덕 강구항에서 영덕대게 싸게 먹고 가기 ☞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2,대구 찜갈비, 앞산공원, 그리고 들안길까지 대구 투어 ☞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 태풍이 올라오는 날 지리산 노고단을 향해 달려가다 고래불 해수욕장 해변에서 차를 주차하고, 그 많은 비바람 소리를 들으며 차에서 잠이 들었다. 생각보다 편안히 잘 잔 것 같은데, 울 아들은 그렇지가 못한 것 같다. 계속 기..
오토캠핑,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해변에 주차하고 차에서 일박하기 우리 부자 이번 여름 오토캠핑을 떠났다. 원래 지리산에서 하루를 보내고 전라도 지역을 차로 돌아다니며 여행하려 했는데, 태풍 때문에 진로를 급히 바꾸었다. 지리산 입구에서 88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로 와서 일박하고, 다음날 오전까지 대구 관광을 하고 점심을 먹은 후, 대구 포항을 잇는 고속도로를 타고 영덕 강구항에 도착했다. 강구시장에서 대게를 값싸게 구입하여 대게로 배를 채웠다. ☞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3, 영덕 강구항에서 영덕대게 싸게 먹고 가기 ☞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2,대구 찜갈비, 앞산공원, 그리고 들안길까지 대구 투어 ☞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 태풍이 올라오는 날 지리산 노고단을 향해 달려가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길을 떠났다. ..
오토캠핑, 영덕 강구항에서 영덕대게 싸고 푸짐하고 맛있게 먹기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 세번째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이전 이야기를 못 읽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의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 태풍이 올라오는 날 지리산 노고단을 향해 달려가다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2,대구 찜갈비, 앞산공원, 그리고 들안길까지 대구 투어 태풍때문에 지리산으로 가다 방향을 틀어 대구로 들어온 우리 부자, 하루 밤을 대구의 찜질방에서 보낸 후 아침부터 앞산공원에 들러 케이블카 타고, 들안길에서 남도정식으로 배를 채운 후, 대구 포항 고속도로를 타고 영덕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 날이 주말이라 영덕으로 가는 길이 만만찮다. 고속도로도 밀리고, 국도도 밀리고, 밀리고 밀리고 또 밀리고..그렇게 엉금엉금 기어서 ..
오토캠핑, 대구 투어, 찜갈비로 저녁 먹고 찜질방에서 잠자고, 앞산공원 케이블카 타고, 들안길에서 점심 먹다. 난 아이가 넷이다. 딸 셋에 아들 하나, 셋째가 아들입니다. 이 녀석이 올 해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울 아들 더 크기 전에 저랑 남자끼리 오토캠핑을 떠나보자는 생각에 이번 휴가를 계획했다. 그런데 휴가 첫 일정부터 꼬인다. 우리가 출발하던 바로 그 날 우리가 가기로 했던 지리산이 태풍의 영향권에 든 것이다. 눈치 없는 태풍 같으니라구..우리 부자 고심 끝에 지리산과 전라도여행을 포기하고, 태풍의 영향에서 조금 자유로운 대구와 동해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 태풍이 올라오는 날 지리산 노고단을 향해 달려가다 8월1일 오후 5시 지리산 자락에서 88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로 차..
아들과 떠나는 오토 캠핑, 트라제를 끌고 우리 부자 지리산을 향하는데 태풍도 같이 올라오고.. 이번 여름 우리 아들과 오토캠핑을 떠나기로 했다. 이번에 고등학교에 들어간 아들, 또 언제 함께 여행을 갈 수 있을까 싶어 4박5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한 것이다. 어디로 갈까? 아들이 별을 보고 싶다고 해서 별을 잘 관측할 수 있는 높은 산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먼저 설악산을 계획했다. 동해안을 따라 설악산까지 가서 설악산을 등반하고, 그리고 산 위 대피소에서 하루를 지내는 것이다. 산 위 대피소에서 하루밤을 지낸다는 것만으로 가슴이 설렌다. 아들도 좋댄다. ㅎㅎ 그리고 춘천으로 가서 남이섬을 구경하고, 서울도 한 번 둘러보고, 그리고 시간이 되면 다시 동해안으로 와서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부산으로 내려간..
부산 남항대교 걸어가며 찍은 부산의 풍경 부산 남항대교를 건너가면 어떨까? 생각만하다 어느 날 실행에 옮겼다. 영도 방면에서 시작해서 이 다리를 건너면 송도에 이른다. 그리고 다시 송도에서 영도로 되돌아오기 꽤 먼 거리, 걷는데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좀 생각하며 가야 할 듯.. 그런데 다리를 건너는데 일단 기분이 좋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향긋한 바닷내음, 그리고 갈매기 소리와 대교 아래를 지나가는 수많은 배들 바다 가운데서 바라보는 영도의 풍경과 송도의 풍경 여기가 부산이구나.. 부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부산을 느끼고 싶다면 남항대교를 걸어서 한 번 건너가보시길 바랍니다. 사진= 카메라 소니 A200과 미놀타 70-300f4.5의 조합 by 레몬박기자
영화 친구의 촬영지로 유명한 부산 범일동 철로길과 철로 위의 육교 영화 친구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부산 범일동이 있다. 영화 친구의 장면 중에 어떤 영화관에서 주인공과 다른 학교 학생들이 패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주인공들이 수적 열세에 부딪혀 영화관을 나와 냅다 도망가는데, 아마 그 장면이 이 영화의 백미 중 한 장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부산의 범일동과 범냇골을 잇는 길이다. 지금 부산진시장 뒤쪽 길, 예전에는 삼일 삼성 두 영화관이 나란히 있고, 길 건너에 테레사여고가 있다. 그리고 그 길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보림극장이 있고, 좀 더 올라가면 서면 뒷골목이 나온다. 삼일, 삼성, 보림 이 세 극장 당시에도 시설이 좀 허름했지만 가격이 싸서 학생들이 참 많..
광안대교, 광안대교 야경 보기 부산이 사람 살기 참 좋습니다. 적당한 놀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일단 집값도 물가도 서울보다는 많이 싸죠. 그리고 더 좋은 건 돈 없이도 가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바다가 있다는 것 그것도 낭만을 곱씹으며 걸을 수 있는 모래사장이 있는 해수욕장이 무려 5개나 있다는 것이죠. 전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곳이 바로 광안리입니다. 광안리는 정말 낭만이 있어요. 낮에 해수욕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광안리는 밤에도 가봐야 합니다. 왜냐면 밤바다를 별처럼 빛나게 비쳐주는 광안대교가 있기 때문이죠. 요즘 이 광안대교를 보면 식사를 즐기는 외지인들이 많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주말, 혹 부산까지 못오시더라도 이 사진보시면서 아름다운 부산의 밤바다를 보며 치맥이라도 즐겨 보심이.. 낭만..
광양청매실농원, 작은 복숭아만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려 익어가는 청매실 우리집 상비약으로 일년 내내 떨어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매실차이다. 매실을 설탕과 일정비율로 섞어 그 즙을 차로 만들어 먹는 것이다. 소화불량으로 배가 슬슬 아파오거나, 체했을 때 이보다 더 좋은 약이 없다. 또한 살균력이 대단하여, 여름철 회를 먹고 난 뒤에 이 차를 마시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도 있다. 이 매실로 가장 유명한 곳이 어디일까? 바로 광양의 청매실 농원이다. 특히 이 농원은 매화가 필 때 사진사라면 한 번은 찾아 담고 싶을만큼 수려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영화촬영지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매화가 다 지고, 매실이 주렁주렁 열린 농원의 풍경은 어떨까? 매실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광양청매실농원의 풍경이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