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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 (521)
공감과 파장
부산 국제시장에 가면 다른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코너가 있다. 바로 중고시계를 사고 파는 노점상 거리이다. 요즘이야 시계를 차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지만 예전에는 시계는 필수품이었고 또 시계는 부의 상징이기도 했다. 값싼 중국산 시계가 들어오기 전까지 남자들은 좀 고급스런 시계를 갖는 것이 하나의 로망이 되기도 했던 것이다. 그 중 가장 선망이 되는 제품은 바로 스위스 롤렉스 금딱지일 것이다. 나도 보긴 해도 차보진 못하 시계, 그런데 이걸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국제시장이다. 여기선 아직도 그런 금딱지 시계를 구입도 해주고, 팔기도 한다. 오랜된 시계이지만 그 가치를 알기에 아직도 이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명품시계를 구하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직장생활..
어릴 때 누구나 쪽자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아저씨 한 분이 좌판을 벌이고 그 옆에 연탄불을 피워 쪽자에 설탕을 녹인다. 기술자가 아닌 우리가 하면 타버리기 십상인데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른 법, 설탕은 이태 투명하게 녹아나고 이때 소다를 집어 넣으면 황갈색을 띠며 부풀어 오른다. 이걸 철판 위에 탁하고 치면 부풀어오른 황갈색 설탕만 철판 위에 오목하게 남게되고, 이걸 호떡 누르는 누르쇠로 눌러 쫙 펴게 하곤 그 위에 별, 잉어 등 각종 무늬가 있는 틀을 살짝 찍으며 그 그림 자국이 남게 된다. 이제 이걸 핀으로 살살 긁거나 찍어서 그 그림을 제대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그림 외에 있는 부분은 먹어가며 정말 신중하게 한뜸한뜸 뜨는 모습..그땐 그게 왜 그리 달았는지. 별다른 과자도 없던 때라 그..
부산관광을 하고 싶다면 최소한 부산 광복동의 밤거리와 서면의 밤거리를 한 번 배회해보아야 부산이라는 도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는 서울 명동에 비할 수 있는 곳이 광복동이었는데, 이젠 그 명성이 많이 죽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그 럭셔리한 풍경은 웬지 야릇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난 어릴 때 이곳은 돈 많은 부자들만 지나다니는 곳으로 알았다. 그래서 이 길을 지날 때 웬지 주눅들기도 했고, 또 여기 있는 샾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나오는 차도녀들을 보면 나완 다른 세계의 선녀들인가 했다. 다행히 아직도 내 눈은 명품과 시장품을 구별할 능력이 되질 않는다. 그저 세련되어 보이고, 입은 것이 몸에 잘 어울리면 명품녀겠거니 한다. 초저녁은 참 사진찍기 좋은 색깔이 나온다. 도시가 주는 색 자체가 아주 럭셔..
부산국제영화제로 유명한 남포동, 하지만 이젠 그 아성을 해운대에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남포동에 가면 광복동과 자갈치 시장, 남포동 극장골곡, 국제시장, 그리고 용두산 공원이 한 데 어우러져 이곳만 돌아다녀도 하루 일정이 다 지나갈 정도로 볼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쇼핑과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정말 재밌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바로 이곳의 초입이 지하철 남포역입니다. 남포역에 내리면 또 자갈치시장과 이이지는 지하철쇼핑몰로 연결되죠. 여기 남포역에 공중전화를 할 수 있는 마당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중전화도 이젠 많이 진화되어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화상전화에서 기존의 카드식 전화기까지.. 혹 핸드폰을 두고 오셨다면 이곳으로 달리세요.
부산은 참 볼 곳도 가볼 곳도 그리고 잠시 머물러서 그 체취를 느껴볼 곳도 많다. 부산을 알려면 유명한 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산복도로를 따라 길을 떠나 보는 것이 더 좋다. 부산 인구의 2/3가 산복도로에서 살고 있고, 그곳에는 삶의 향기와 모습이 어우러져 나타난다. 산복도로에서 보는 부산항의 모습, 작고 좁은 길이 마치 뱀처럼 길게 구불구불 늘어진 길을 따라 가면 부산의 중심을 돌게 된다. 산복도로에서는 카메라를 어디에 갖다 대어도 모두 작품이 된다. 사진사들에겐 더 없이 매력적인 곳이기도 한 것이다. 여기가 부산이다.
부산을 단숨에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셨다면 두 곳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바로 용두산 공원에 있는 전망대와 천마산 꼭대기에 올라 부산을 내려보는 것입니다. 오늘은 부산의 천마산에서 내려다 보는 부산의 비경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천마산이 어디있냐구요? 그곳으로 가려면 감천에 있는 감정초등학교를 찾으세요. 1-1번 마을버스를 타셔도 되고, 대신동이나 괴정, 감천, 부산대학병원 뒤편에서 택시 타면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감정초등학교 옆에 천마산 입구 표지판이 있고, 그 옆길로 따라 가면 됩니다. 자동차로 가실 때도 감정초등학교를 검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하면 감천동 아랫길로 인도해서 어떻게 올라야할 지 난감한 곳에 내려주는 경우도 있답니다. 천마산에 오르면 일단 조각공원부터 구경하시구요, 그..
부산 아미동에서 감천쪽으로 올라가면 천마산이 있습니다. 산책로도 잘되어 있고, 또 그곳은 부산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부산사람들도 잘 모르는 곳입니다. 이 천마산에는 조각공원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 작품들이 정말 예사롭지 않습니다. 천마산에 올라 부산항의 정취를 즐기다가 그 옆 조각공원에서 아름다운 작품의 세계에 몰입해보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죠? 오늘은 먼저 조각공원의 풍경부터 보여드릴께요. 장사익의 음성으로 들어보는 찔레꽃 이렇게 넓은 초지에 조각공원이 놓여 있습니다. 구석구석 정말 멋진 작품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사람 위에 사람.. 아래 사람이나 위에 있는 사람이나 모두 고뇌에 휩싸여 있네요. 우리 인생의 단상을 보는 듯합니다. 포크 위의 고양이.. 뭘 노리고 있는 것일까요..
정말 오랜만에 그것도 날씨가 좋은 화창한 날에 태종대를 찾았습니다. 아쉽게도 태종대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걷지 못하고 바로 배를 타고 섬만 둘러보고는 얼른 그곳을 나와야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원하게 배타고 태종대를 바라보는 것도 괜찮더군요. 태종대를 둘러보는 유람선은 예전 곤포의 집이라고 하던 그곳에 선착장이 있고, 운임은 성인1인에 6천원입니다. 위 사진이 바로 선착장입니다. 이곳에서 배가 시간 단위로 출발하네요. 선착장을 나서면 멀리 등대섬이 보입니다. 부산을 들어오는 관문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고개를 돌려 태종대 쪽으로 바라보니 전망대가 보입니다. 저 전망대는 새로 지은 건물입니다. 예전에는 저런 건물이 없었고, 개방된 공간에 자모상이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도리어 옛날이 더 정취가 있지 않았나 싶습..
양산의 대표적인 서원으로는 송담서원, 소노서원, 소계사 등이 있다. 소노서원은 상북면 소토리 소노마을에 위치하며 동래 정씨 문중으로서 임진왜란 당시 공을 세운 충신 정호인(鄭好仁)·호의(好義) 형제의 우국충정의 얼을 길이 새기고자 현종2년(1835)에 사림의 공의로써 사당을 짓고 매년 가을에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마을 입구에 정호인의 기적비가 세워져 있으며, 현존하는 건물은 1926년에 지은 것을 1985년에 중건한 것이다. 옛날에는 소산사(蘇山祠)라 했으나 뒤에 소노서원이라 개칭하였다. 소토초등학교 뒤 소노서원 표지를 따라 약 1km정도 올라가면 산 중턱에 소노서원이 보인다. 우리 주위에는 이렇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 수많은 순열지사들이 있다. 그들의 피와 희생이 지금의 우리가 있..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율리에는 광주안씨 사당인 소계서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광주안씨의 3명의 현인과 5명의 충신 위패와 비를 안치하고 있습니다. 조선 태종 때 유학자인 안몽득(安夢得)과 후손인 안우(安宇), 안주(安宙), 안택(安宅) 3형제와 임진왜란 공신 안근(安瑾), 안수(安琇), 안시명(安諟命), 안이명(安以命), 안신명(安信命)을 가리킨키는데, 안우의 손자 안근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아들들과 집의 노비를 모아 군량과 병기를 정비하여 이웃사람들과 일어나 의병을 모집하니 수백 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안근은 양산을 지키기 위하여 낙동강 하구를 거슬러 오르는 왜적을 구포와 금정산에서 맞아 수십 명을 베었고, 그의 종제 안수(安琇)는 동래 출신 김정서(金廷瑞)와 함께 동래전투에서 싸우다가 전사하..
진주에 강주연못이라고 있습니다. 1만 8천여㎡에 자생하는 5천여그루의 홍련, 수련 등이 꽃을 피우고,물달개비, 사마귀풀, 생이가래 등 수생식물과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곳이죠.7월에 가면 이 꽃들이 장관을 이룬답니다. 그리고 이곳은 텃새와 철새가 서식하고 있는데다 연못의 남쪽에 이팝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용버들이 숲을 이뤄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주연못 주변 산책로는 느린 걸음으로 거닐다 보면 연꽃을 비롯한 볼거리가 눈에 아롱거려 자기도 모르게 자연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죠. 그렇게 연못을 산책하고 그 곁에 있는 연잎밥 전문점에서 식사까지 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죠. 오늘은 그 강주연못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곳이 유명한지 젊은 연인들이..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간절곶, 이곳이 우리나라에게서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가는 날이면 꼭 비가 오네요. 아니 비오는 날만 제가 찾아가는 것인지.. 맑게 갠 날은 희안하게 카메라가 없구요. 신기하죠? 그런데 간절곶은 비오는 날 가면 더 운치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곳에 있는 카리브라고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사진 찍기 참 좋은 그런 풍경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그런대로 괜찮고 맛도 연인과 함께 분위기 잡으며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혹 사랑을 고백하고 싶다면 추천할만합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돌고래가 아주 광오한 말을 합니다. "이곳에 해가 뜨지 않으면 한반도에 아침이 오지 않는다" 잠시 송창식과 서유석이 부른 비야비야 라는 노래 듣고 갈까요? 서생 등대입니다...
양산시를 무작정 여행하다가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차를 몰고 무작정 올라가봤습니다. 제가 좀 그런 면에서는 충동적입니다. ㅎㅎ 그런데 네비게이션을 보니 길이 산을 넘어가는 것이 아닙니까? 좋아 한 번 끝까지 가보자 그런 마음으로 계속 올라가봤는데 사실 좀 걱정이 되더군요. 왜냐면 그 날 비가 왔고, 그래서 사방으로 안개가 아주 심했습니다. 혹시라도 길이 끊겨 차를 돌리지도 못함 어떻게 하나 그런 걱정이 앞섰던 것이죠. 그래도 용기를 내어 일단 가볼 수 있는 데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올라가니 산 정상에 원적산 봉수대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길은 봉수대를 지나 내원사까지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가봐야겠습니다. 원적산 봉수대는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조선 전기 봉수대입니다. 원적산(해..
양산 소노마을에 대원군 척화비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양산 IC에서 우회전하여 통도사 가는 길로 1분쯤 가면 길표지가 보이고 동네 길을 따라 올라가면 소토초등학교를 지나서 작은 서원이 있습니다. 그 한곁에 척화비가 있더군요. 좀 신경 써서 찾아야 보입니다. 척화비 바로 곁에는 작은 서원이 있습니다. 서원 비석에 보니 이곳에 부대제학 판서의 벼슬을 지낸 분이 지은 서당이라고 하네요. 이 작은 마을에 당시 최고의 학식을 가진 선비가 내려왔다니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 이런 비석이 세워져 있네요.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니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활동한 선조를 기리기 위해 세워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둘러보면 이렇게 역사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양산 홍룡폭포로 올라가는 길, 봄빛에 물든 풍경 정말 아름답더군요. 아니 황홀하다는 것이 더 제 느낌에 와닿을 정도입니다. 저는 아침과 저녁 그리고 한 낮에 홍룡폭포로 올라가 봤는데 그중 오후 풍경이 제일 좋더군요. 특히 사진을 담으실 것 같으면 오후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오전에는 역광이라 촬영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오후에는 카메라를 갖고 가지 않아서 촬영하질 못했구요. 오늘은 아침에 담은 풍경입니다. 다음에 오후에 담은 풍경을 보여드릴게요. 들어서는 입구에 이렇게 꽤 큰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 제방에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 같은 왕따 나무가 한 그루 있구요. 오후 시간에는 파란 하늘 아래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한 그런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배경화면 같은 그런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죠. ..
홍룡사는 홍룡폭포가 그 곁에 있어서 폭포가 있는 절로 유명합니다. 홍룡폭포의 경치가 아름다워 이 절을 찾는 방문객들이 참 많은 편이죠. 홍룡폭포와 홍룡사가 궁금하신 분은 저의 이전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사진여행] - 홍룡폭포 옆 암자 부처가 미소짓는 홍룡사 그런데 이 절 들어가는 입구쪽에 양산시에서 만든 예쁜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범종 형태로 지은 화장실입니다. 가운데가 장애인용이고 좌측이 남성 우측이 여성용 화장실입니다. 여성용은 감히 들어갈 수 없어 남성용만 내부를 촬영했습니다. 화장실 실내에는 냉난방 시설이 다 되어 있고, 불교음악이 계속 흘러나옵니다. 화장실 입구에는 이 화장실을 짓게된 취지를 간략하게 적은 안내비석이 있습니다 . 이 화장실은 그 모양이 독특해서..
장사익의 노래 들으시며 삼겹살 즐겨보세요. 즐거울 주말, 좀 철이 지났기는 하지만 미나리에 삼겹살 먹으러 가는 여행 어떤가요? 다른 지역 미나리는 이제 대가 세어져서 넘 질겨 먹지 못하지만 청도 한재 미나리는 아직 충분히 즐길 수 있답니다. 삼겹살을 사서 가도 되고 미나리 파는 곳에서 사먹을 수도 있답니다. 가실 때 일단 밥과 김치 그리고 간식이랑 반찬, 젓가락 숫가락을 챙겨가셔야 하구요. 삼겹살도 맛있는 것이 있으심 가져가세요. 식탁과 버너 그리고 불판 접시 등은 무료로 빌려주시더군요. 미나리 사러 여기 올 때마다 이곳에서 삼겹살 구워드시는 분들 보고 엄청 부러웠는데 우리도 그 즐거움을 누려보았습니다. 아참 미나리 가격은 한단에 9천원입니다. 이 집이 좀 비싸구요, 다른 집은 한단에 8천원입니다. 비싼..
정태춘의 고마운 사람아 들으시면서 사진 구경하세요 얼마 전 사진사들이 참 많이 찾아가는 홍룡사를 찾았습니다. 암자 옆에 홍룡폭포가 있는데, 이 풍경이 예사롭지 않거든요. 저는 말로만 듣던 그곳 꼭 가봐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었는데, 이 날은 아예 작심하고 찾았습니다. 예전에 지인이 하는 말이 오르는 길이 가파르고 또 한참을 가야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절 코앞까지 길이 나 있더군요. 괜시리 겁먹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벌써 왔을 터인데.. 부처님 오신 날, 좀 특이한 절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폭포로 올라가는 풍경이 절경이죠? 여기가 바로 절 입구입니다. 주차장이 있구요. 홍룡사 경내는 그리 크지 않더군요. 이제 이 돌문을 통과해서 조금 위로 오르면 폭포가 나옵니다. 행복하세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들으며 사진여행을 떠나보세요. 부산 남산동의 침례병원에서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건너가면 하정소류지라는 작은 못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에 강태공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그만입니다. 그리고 근처에 하정집 등 여러 맛집들이 있어 식사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네요. 침례병원에서 넘어가는 길도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벚꽃이 한창일 때 이 길을 넘어가면 바람에 벚꽃들이 눈처럼 날리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세월이나 낚아볼까요? 장소 정보는 아래 다음지도에 표기해두었습니다.
개나리꽃 곱게 물든 토함산을 올랐습니다. 토함산은 계절에 따라 늘 다른 옷을 입으며 우릴 맞이하네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경주에 예전에는 펜션촌이 보문단지 입구에 하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방문해보니 군데군데 펜션촌들이 생겨나고 있더군요. 모양도 가지각색..이렇게 펜션들이 들어선다는 것은 그만큼 경주에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오늘은 경주에 있는 펜션들의 모습을 감상하세요. 역시 경주는 봄이 좋습니다. 봄이오면 벚꽃이 온 동네에 만개하고, 개나리와 각종 꽃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죠. 물론 가을에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로 덮힌 풍경도 장관이긴 하지만, 저는 꽃길이 더 좋습니다. 이런 경주의 봄빛 풍경을 너무 많이 보여드렸네요 ㅎㅎ 이제 곧 봄이 옵니다. 봄맞이 경주에서 해보길 추천합니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
위 노래는 어제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듣다가 그냥 울었습니다. 경주 진평왕릉을 돌아보고 돌아오는 길에 정말 영화에서나 나옴직한 그런 멋진 집을 보았습니다. 정원이 낚시터더군요. 작은 간이 나루터도 있고, 주변에는 이런 저런 소품들이 놓여져 있는데, 정말 이런 곳에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은 연못이 있는 영화속의 그 집으로 안내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 집 바로 옆에 있는 집입니다. 역사가 오랜 뭔가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계속되는 경주여행, 내일 또 기대해주세요.
경주 보문단지에 ATV 체험장이 여러곳 있습니다. 경주 엑스포 건물이 바라보니는 경주천을 따라 이 ATV들이 질주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말 가족이나 연인들 여기서 재밌는 체험해보심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30분 13000원, 1시간에 2만원이랍니다. 조금 비싼가요? 그런데 연인이 한 자리에 앉아 질주하는 모습을 보니 전혀 아깝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이곳 경치가 너무 좋아 차를 세워놓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데 난데 없이 "오빠 달려!" 라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위 사진처럼 정말 열심히 신나게 달리더군요. 오늘 비가 와서 이거 타기 힘들까요? 경주에는 비 안왔음 좋겠는데 아쉽습니다. 여러분도 "오빠 달려!" 신나게 달려보십시오.
경주 공예촌, 우리 전통의 옛길을 걷다 경주 공예촌의 풍경 아침에 이어 2탄 올립니다. 참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크게 보셔야 제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너무도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경주공예촌 풍경(1) 행복한 주말 맞으세요.
경주 공예촌에 꼭 한 번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이곳에는 우리 전통의 나전칠기와 도자기 그리고 목공 등 우리의 공예품을 볼 수도 있고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고 또 그 자리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답니다. 저는 이곳을 두번 와봤는데 한 번은 겨울에 또 한 번은 봄에 가게 되었습니다. 겨울에는 도자기 굽는 체험을 했고, 이번에는 그저 거리를 거닐며 한국적인 정취를 흠뻑 느끼며 사진 담기에 열심이었죠. 정태춘 김은옥씨의 노래를 들으며 한국의 거리를 한 번 거닐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담은 사진이 너무 많아 오늘은 여기까지 보여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경주를 여행하는 중 보문단지 내 힐튼 호텔쪽으로 잘 못 들어갔다 나오면서 조그만 공원을 보았습니다. 바로 테마공원 뒷편에 있더군요. 주변에 차를 주차시키고 왜 이리 사람들이 모여있나 싶어 가봤더니 정말 절경이 펼쳐져 있더군요. 벚꽃이 있는 곳은 정말 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이곳처럼 제 이목을 집중시킨 곳은 없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그 풍경 안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은 공원 안에 두 개의 작연 연못, 그리고 정자 하나, 온통 벚꽃나무로 채워진 풍경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이젠 벚꽃이 다 졌을테니 이 아름다운 풍경 제 사진으로 밖에 감상할 수 없음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곳에서 장사하시는 분들도 이곳의 이름을 모르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벚꽃공원이라고 이름지었..
경주 불국사로 가는 길에 보면 경주민속공예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입구에는 공예촌전시관이 있어 들러봤습니다. 이 전시관 위쪽으로 가면 민속공예촌이 나오고 여기에는 나전칠기와 도자기 그리고 자수정을 이용한 공예품을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이 전시관은 여기서 만들어진 각종 공예품들을 전시하고 또 판매하는 곳이죠. 어떤 물건이 있는가 한 번 들어가 봤습니다. 한쪽켠에는 전통방식으로 염색한 개량한복과 한지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또 한 편으로는 아래 사진처럼 옥으로 만든 공예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수정으로 만든 것도 있고 전통 도자기도 있는데, 정말 가격만 맞다면 하나 정도 구입하고 싶은 그런 욕구가 생기더군요. 특히 도자기 같은 것은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이걸 들고 고국으로 가려면 포장도 아주 튼튼..
경주 신라진평왕릉, 선덕여왕의 아버지 진평왕릉 아침 8시면 조금 이른 시간인가요? ㅎㅎ 하여간 그 시간에 조금 짬이 나서 경주로 직행했습니다 .오늘은 남들이 잘 찾지 않는 경주의 풍경, 특히 벚꽃 길 풍경을 담으리라 하고 달렸습니다. 그런데 뭐 그런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매번 경주 보문단지로 가는 길에 보면 진평왕릉으로 가는 표지가 눈에 띄더군요. 언젠가 이 길로 한 번 가보리라 그렇게 생각했는데, 오늘은 마음 먹고 그 쪽으로 길을 달렸습니다. 진평왕하면 지난 번 미설이 나오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선덕여왕의 아버지입니다. 아들이 없어 딸인 덕만공주를 왕위에 세우게 되죠. 제가 아는 진평왕에 대한 이야기는 그까지 입니다. 그래서 백과사전의 도움을 받아보았더니 좀 더 소상하게 진평왕에 대한 이야기를..
진해군항제를 찾았다가 진해시민회관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군항제 가는 길이 막혀 우회하다가 우연히 들른 것이죠. 여기도 벚꽃이 참 이쁘게 피었고, 또 산의 정취가 어우러져 잠시 쉬어가기 좋겠다 싶어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산쪽으로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다 재밌는 간판을 하나 보았습니다. "에어먼지털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 옆에 야외수돗가처럼 생긴 것이 하나 있더군요. 이름도 그렇고 또 이 산속에 뭐하는 물건인가 싶어 살펴봤더니 등산객들을 위한 물건이더군요. 전 등산을 자주하지 않아서 좀 낯선 것이지만 등산을 자주하시는 분들은 이걸 모르나 싶으실 겁니다. 바로 등산을 하고 산에서 내려올 때 몸을 깨끗하게 털 수 있도록 강력한 공기분사기더군요. 등산객들에게 참 ..
진해 군항제를 보러 갔다가 내친김에 진해시를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마침 태백동이라는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이 있어 이곳을 촬영하기 위해 주차할 곳을 찾다가 교회 주차장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잠시 주차하였습니다. 차창에 제 전화번호와 잠시 주차하겠다는 양해 문구를 적어 올려놓았고, 저는 마음 편히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 모습이 참 이쁘더군요. 그래서 그 교회의 전경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 교회가 지역사회와 좋은 동반자가 되고, 사람들의 영혼을 치유하며 성장하는 교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담았습니다. 교회 홈페이지를 찾았더니 이런 비전을 갖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우리교회 비전선언문 진해성광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성령과 은혜로 드려지는 예배 공동체, 행복한 가정을 세워나가는 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