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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여름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 휴가 계획을 갖고 계실텐데, 이번 여름 특히 부산에서 보내시면 좋을 듯하여 부산의 해수욕장탐방을 시리즈로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는 송도해수욕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관련글 -> 2010/06/30 - [사진여행] - 송도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모습 (부산해수욕장 탐방1)) 오늘은 두 번째로 광안리 해수욕장 차례입니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몇 가지 특별함이 있습니다. 1. 남해안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부산이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것은 동해와 남해 바다를 동시에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운대와 송정은 동해에 해당하고, 광안리, 송도, 다대포는 남해에 속합니다. 남해 바다는 특성상 물이 따뜻하고, 수심이 깊지 않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역시 물이 따..
7월 1일자로 부산의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개장과 함께 비가 오네요. 그래도 주말인데 날씨가 화창하고, 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싶네요. 사진으로나마 해운대 해수욕장의 시원함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주말 행복하고 시원하게 보내세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작년 해수욕장 개장일에 찍은 것입니다. 오늘 다시 담아야겠습니다. 작년과 무엇이 달라졌을까? 기대해주세요.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여름이네요. 이번 주는 부산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하나씩 소개하고자 합니다. 작년 이맘 때쯤 찍은 사진인데, 해무가 아름답게 드리운 송도해수욕장입니다. 새롭게 단장한만큼 정말 깨끗하게 변신한 모습, 옛날의 그 사랑을 다시 이어갈 것 같습니다. 남포동에서 20분 거리, 이곳이 이전에는 부산 도심의 중심이었는데, 이제는 외곽이 되어버렸네요. 송도 해수욕장의 그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경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날씨가 많이 무덥습니다. 이 사진으로 마음이라도 시원해지셨으면 합니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모양입니다. 컴에 저장된 사진 창고를 살펴보니 겨울에 담은 동백섬 풍경이 있네요. 겨울에 보니 또 새로운 느낌이 납니다. 겨울 동백섬 그 등대와 누리마루, 한낮 졸음이 살짝 올듯한 그 풍경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등대 아래로는 절벽을 타고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길을 걸으면 마음까지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고 있으며 마음까지 넓어지는 것 같구요. 이 근처에 인어상도 있는데, 이곳 전설에 여기에 인어가 출몰하곤 했답니다. 안데르센이 사는 동네만 인어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네요. 예전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동백섬만 한 바퀴 돌면 역사는 이루어진다. ㅎㅎ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
아직 봄이라기는 이른 그런 날, 살짝 비까지 내리는 날에 일광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송정해수욕장은 참 많이 다녔고,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일광 해수욕장을 이렇게 오랜 시간 있어보긴 처음이네요. 그런데, 그 첫 인상이 너무 강하게 다가옵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백사장, 이렇게 조용하게 혼자 있어보기가 얼마나 오랜만인지.. 조용히 둘만의 데이트,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일광해수욕장을 다녀오세요. 그 아름다웠던 날의 풍경을 보여드립니다. 이런 풍경에 커피를 빼놓을 수 없죠. 혹시나 하고 둘러봤더니 역시 작은 길카페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송정해수욕장은 아예 길에 진을 치고 있지만 이곳은 드문드문 보이더군요. 이쁘죠?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얼마전 김해 연지공원을 찾았습니다. 벚꽃이 한창일 때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하는 곳이지만 꽃잎이 떨어질 때는 초록의 아름다움이 더해주는 곳이죠. 참 마음이 편안하고 쉼을 주는 곳입니다. 그 편안함을 누리는 사람들의 모습 한 주의 시름과 힘들었던 기억들을 털어내시며 이 사진으로 잠시 안식을 누려보세요. 즐건 주말 맞으세요. 아참 아마 이번주말까지 김해가야문화 축제가 있습니다. 날짜를 보니 5월2일(주)까지네요. 상당히 볼거리도 많고 특히 좋은 역사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흠 그리고 이쁜 선녀들도 볼 수 있으니 인물사진 찍고 싶은 분들은 카메라 들고 함 달려보세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gcfkorea.com/ 행 복 하 세 요.
오늘은 땅끝마을 항구의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호젓한 느낌 별로 부산하지도 않고, 사랑하는 연인과 손잡고 거닐면 너무 좋은 그런 곳이더군요. 뭐 그리 특별함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기가 땅끝마을이구나 하는 생각만으로 특별해지는 곳입니다. 좀 아쉬움이 있다면 식당에서 좀 불쾌한 경험을 하여 또 다시 찾을까 싶기도 하구요. 뭐 어느 유원지는 안그렇겠습니까? 좀만 더 세심하게 배려하면 아주 유쾌한 여행이 되었을텐데 이번 여행에선 그게 옥의 티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지난 겨울 휴일을 맞아 해남 땅끝마을 찾았습니다. 부산에서 약 4시간정도가 소요되더군요. 하여간 네비게이션이 가자는대로 갔더니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땅끝마을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이 바로 산 위 정상에 자리잡은 전망대였습니다 . 처음에는 저게 무슨 건물일까? 기념관아님 박물관인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올라가 보니 전망대더군요. 주차장에서 약 400미터정도를 걸어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는 길의 경치도 정말 좋더군요. 멀리 수평선이 보이는 남해, 그 바다 위에 제 마음도 던져버렸습니다. 이곳은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 땅끝입니다. 안타깝게도 조금만 더 내려가면 땅끝탑비가 있었는데 걍 귀찮아서 가질 않았습니다. 하나쯤 남겨둬야 다시 가보..
지난 겨울에 밤에 진도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곳은 일정에 없는 곳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밤에 섬으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진도대교를 지나니 작은 공원이 보이고 그곳에 세상을 향해 진군 신호를 울리는 이순신 장군이 보였습니다. 동상이긴 해도 정말 하늘을 찌를 듯한 기개가 넘쳐보이는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진도대교의 아름다운 모습도 함께 말입니다. 그러다 공원 아래편에 거북선 모양의 전망대도 있더군요. 여기에 서니 재밌는 상상력이 생겼습니다. 거북선의 선수에 있는 용가리의 입을 통해 장군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사진의 제목을 "용의 아가리에서 포효하라"로 지었습니다. 오늘 장군의 기상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
진주 촉석루에 논개의 초상을 모신 조그만 사당이 있더군요. 사당 이름이 '의기사'였습니다. 왜군이 진주성을 10만의 대군을 이끌고 두 번째 침공했을 때 진주성 사람들은 끝까지 항거하였지만 마침내 함락되고 말았고. 그 축하연을 진주성의 촉석루에서 하던 중,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촉석루 앞 의암 절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저 그녀의 이름과 이렇게 그녀가 한 일에 대해서 듣기만 했지 실제로 초상을 접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예전에 우리는 논개를 기생이라고 종종 언급했는데, 오늘 직접 초상을 접해보니 그녀의 모습은 사대부집 마님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함부로 범접하기 힘든 그런 위엄을 갖추고 있었구요, 그 얼굴에 배인 온유한 모습은 참 어진 우리 어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기개를 갖고 살아야 한..
온천천의 가을 풍경, 가을빛에 투영된 억새의 아름다움 아시는 지 모르겠지만 이번 주 들어 계속 온천천 이야기만 썼습니다. 오늘은 저녁노을을 즐기는 왜가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려고 했지만 그건 다음주로 넘기고 온천천의 갈대를 소개합니다. 아마 오늘이면 거의 온천천 벚꽃이 활짝 폈을텐데, 그 만개한 소식과, 온천천 벚꽃 축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온천천에 가을이 오면 억새가 아주 멋드러지게 피어납니다. 사실 억새와 갈대를 구분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생긴 것이 비슷해서 .. 그런데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습지에 피어나는 것이 갈대이고, 땅 위에 자란 것이 억새라고 하더군요. 저는 물가에 피어나면 다 갈대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습지 안에 있는 것, 우포늪지에 피어있는 것이..
왜가리의 비행, 이른 아침 온천천을 날아가는 왜가리의 가벼운 도약과 비행 아주 맑은 날 아침 온천천 왜가리를 찍으러 니콘 D200에 대만산 포커스 500밀리 렌즈를 장착하여 온천천을 찾았습니다. 며칠 째 눈여겨본 왜가리.. 그 날개짓이 아름다워 오늘은 제대로 담아보고자 굳은 마음을 먹고 달려온 것이죠. 마침내 제가 원하던 그런 장면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조급함이란 결코 느껴지지 않는 우아하면서도 여유로운 날개짓 정말 황홀한 느낌까지 주는 우아하면서도 환상적이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온천천의 겨울풍경, 겨울풍경을 매력적으로 담는 방법 이제는 점점 추억의 저편으로 사라져가는 지난 겨울. 멈춰진 그 시간을 사진으로 다시 살펴봅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바람 한점 느껴지지 않는 날씨, 겨울의 차가움을 더욱 크게 느껴지는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맑으니 느낌도 맑고, 또 바람이 없으니 반영도 담을 수 있습니다. 그 날의 온천천의 정경입니다. 우리는 가는 길이 서로 다르지만 그래도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당신이 온 길을 내가 다시 가고 내가 온 길을 당신이 다시 가기에 우리가 사는 세상을 결코 적막하지도 쓸쓸하지도 않습니다. 당신이 지나실 길이기에 제가 이 길을 오는 내내 나의 자취를 조금만 남겨두었습니다. 아 세상은 이렇게 얼어 있군요. 그래도 그 밑에는 생명이 있..
기생꽃과 패랭이 그리고 온천천에 피어 있는 여러가지 매력적인 꽃들 온천천은 사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다. 구청에서 온천천 관리하는 시스템에 따라 심어논 것도 있지만 자생하는 들풀들도 있다. 온천천을 산책하다보면 이런 꽃들을 발견하고 또 그 이름을 아는 것 역시 참 즐거운 일이다. 열심히 외워논 꽃 이름을 조금 지나서 잊어버리는게 탈이지만 그래도 꽃을 본다는 것은 내 마음을 아름답게 하며 마치 예전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듯한 두근거림이 있게 한다. 이 꽃은 기생꽃이라고 한다. 이름처럼 화사하고 눈에 잘 띄는 꽃이며, 온천천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이 사진은 니콘 d70에 폴라르(국산렌즈) 200밀리로 담은 것이다. 폴라르 렌즈는 국산 렌즈로 예전엔 시장 점유율이 외국 브랜..
람스르 총회로 더욱 유명해진 창원 주남저수지, 우리에게 이런 자연의 보고가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겠습니다. 쉬는 날, 겨울 철새들을 보기 위해 주남 저수지로 떠났습니다. 그 아름다운 풍경 함께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주남저수지는 오랜 옛날부터 동읍, 대산면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 늪이며, 산남(750,000m²), 주남(용산) (2,850,000m²), 동판(2,420,000m²)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진 배후습지성 호수입니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거대 저수지일 뿐이었으며 ‘주남저수지’라는 명칭 또한 쓰지 않고 마을 이름을 따서 산남 늪, 용산 늪, 가월 늪이라 불렀습니다. 주남저수지는 인근주민에게 계절마다 민물새우, 민물조개, 민물..
온천천 봄의 향취, 벚꽃과 유채꽃 만발한 부산 온천천의 풍경 나는 부산에 산다.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살고 있다. 이것이 나의 사진생활에 아주 큰 축복이라 할 수 있다. 왜냐면 바로 곁에 온천천이라는 아주 귀한 친구가 있기 때문이다. 딱히 어디 출사가고 싶은 곳은 없고 그저 사진은 찍고 싶을 때 나는 주저하지 않고 카메라를 들고 온천천으로 나선다. 여긴 정말 담을 것이 무궁무진하다. 젤 먼저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함께 산책하는 가족들의 모습, 심겨진 꽃들과 들꽃, 각종 조류들 그리고 강들의 흐름과 강에 비친 반영, 유채와 갈대, 벚꽃 등 시절마다 변신하는 온천천의 변화를 담는 것은 정말 큰 즐거움이라 아니할 수 없다. 먼전 온천천의 계절 풍경을 소개한다. 봄엔 벚꽃과 유채꽃길이 그 어느 곳..
도로에 표지판 형태로 퀴즈를 낸 길이 있을까요? 정답은 있습니다. 바로 울산 반구대로 가는 길에 아래와 같은 퀴즈 길이 있답니다. 언양에 들를 일이 있어 일을 마친 후 돌아가는 길에 반구대 가는 표지판이 언뜻 보이더군요. 시간이 좀 늦었긴 해도 예전에 반구대에서 교회 수련회도 한 기억이 있어 한 번 가보고자 찾았습니다. 정말 오래 전이지만 그 때 그곳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거든요. 그래서 잠시 들러볼 참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으로 가는 길이 너무 정비가 잘 되어 있더군요. 옛날 생각은 전혀 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벌써 30년도 지났네요. 이곳에 반석기도원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수련회 장소 답사 겸 교회 형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는데, 버스를 타고 내려서 약 2시간을 걸어 ..
모처럼의 휴일 주남지에 철새구경하러 갔답니다. 이전에 공사중이던 전망대와 자연생태체험관이 완공되어 주남지의 매력을 한껏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보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일한 그 대 떠나라 ~~~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즐거운 주말되세요. 추천 필수, 댓글도 필수입니다. ㅎㅎ
어제에 이어 철마 이곡리의 겨울 풍경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철마면에서 기장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가면 이곡리가 나오구요, 이곳의 봄햇살과 가을 햇살은 가히 살인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저도 좀 있다 아침길에 여길 들러서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농촌의 풍경을 담을 생각입니다. 그 풍경에 제가 담은 것이 없는 소개는 못해드리겠고, 아래 사진에 나오는 네 그루의 나무에 신선한 아침 햇살 내리 쏘이는 풍경입니다. 물론 그 때는 신록이 짙게 배여있거나 아니면 가을의 황금들판이 펼쳐져 있겠죠. 이곡리 입구로 들어서면 삼백년 묵은 보호수가 한 그루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을 간직하고 있죠. 이 나무 아래에 참 많은 사연들과 전설들이 배여있을 것입니다.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니 논에는 아직 거둬들이지 못한 배추가 얼어 있고..
온천천의 오리들, 오리의 겨울 나기, 오리도 날 수 있다 온천천에 왜가리와 백로 등과 함께 오리들도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가축형으로 사람들이 기르는 것도 있지만 야생 오리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들이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에셀클럽에 올렸더니 흰뺨 검둥오리라고 이름을 가르쳐주시네요. 네이버에서 이 녀석들에 대해 검색했더니 다음과 같이 알려주었습니다. 흰뺨검둥오리는 몸길이 약 61cm의 대형 오리이다. 몸 전체가 다갈색이고 머리와 목은 연한 갈색, 배는 검은 갈색이다. 날 때에는 흰색의 날개밑면과 날개덮깃 등이 특징적이다. 다리는 선명한 오렌지색이며 부리는 검정색이나 끝은 노란색이다. 암수가 거의 같은 색깔이다. 한국에서는 전국에서 흔히 번식하는 유일한 여름오리이자 텃새인데, 겨울에는 북녘의 번식..
다대포 해수욕장은 언제나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매력이 특출한 곳이기 때문이죠. 특히 해질무렵이 되면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슬금슬금 모여듭니다. 그리고 오늘만큼은 하면서 전의를 불태우죠. 오늘은 그 노을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담았습니다. 날이 저물어 가는 풍경도 환상적이지 않습니까? 시시각각 변하는 색감, 때로는 새벽같기도 하고, 신선한 아침 같기도 하죠. 드디어 진사님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더니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삼각대를 펴고 나름 구도를 잡아가며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것이죠.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한 번씩 지나치는 물새들을 잡아보기도 하고, 또 구름과 지나가는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두는 것이죠. 그러나 기다린다고 다 되는게 아닙니다. 하늘이 ..
드림성당으로 유명한 죽성 마을, 어제는 이 드림성당에 대해 아라누리에 적은 제 글이 다음 메인에 노출되었습니다. 사회면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진 않았지만 반향은 꽤 컸던 모양입니다. 예전에 기장군청이 해운대구에 속해 있었는데, 광역시가 되면서 분리된 것도 모르고 해운대구라고 했다가 해운대구 홍보실에서 우리 아라누리팀장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부리나케 글 내용과 제목을 고치고 사과글 넣고 했습니다. 물론 제가 아니라 편집진에서 했지만요.. 뭘더님 죄송.. 세미예님 미안 .. 관련글 -> http://aranuri.com/144 작은 어촌 마을, 그저 그 곁에 서 있기만 해도 평안해지는 그런 풍경을 담았습니다. 어떤 분이 제 사진을 보더니 레몬박기자 사진은 그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다고 하시..
일박이일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택백산 귀네미 마을입구입니다. 작년 여름 비온 뒤 운해가 짙게 드리워진 풍경을 담았습니다. 고즈녁한 분위기 그러면서도 운치와 멋이 담긴 그 때가 마음에 생생합니다. 좀 안타까운 것은 짙은 안개로 인해 하늘의 색이 잃어버린 것이죠. 짙은 먹구름이라도 있던지 아님, 파란 하늘이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요. 다시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월요일입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이전 강호동의 일박이일의 촬영지로 급 유명세를 탄 귀네미 마을 작년 여름 휴가차 이곳을 찾았습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군요. 그냥 포기할까 하다가 함께 한 우리 마이에세랄 형님들께서 예까지 왔는데 무슨소리냐며 기어이 올라가시네요. 하여간 대단한 열정입니다. 아무래도 내일은 우리 마이에세랄 식구들을 함 소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은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 사는 회원님께 이거 유기농이냐고 물었더니 유기농은 아닐거라는 애매한 대답을 하시네요. 그런데 비오는 날에 보니 살수차가 와 있는 걸로 보아 이렇게 비오는 날을 택해 농약을 뿌리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모두들 좀 더 좋은 작품을 잡으려고 포인트를 이리저리 옮기시는데 아주 좋은 소재가 보이더군요. 우리 클럽 닭살 커풀 ..
부산 기장에 있는 용궁사는 그리 오래된 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절이 서 있는 위치로 인해 많이 유명해진 절입니다. 이전 한 사진사가 새벽 운해에 잠겨있는 용궁사의 모습을 담은 이후로 사진사들에게는 용궁사 포인트가 생겼으며 이후로 그러한 절경을 담기 위해 수많은 진사님들이 들락거렸고, 그렇게 용궁사는 세상에 알려진 것 같습니다. 용궁사 홈페이지를 보니 용궁사는 1376년 공민왕의 황사였던 나옹대사가 창건하였고, 이후 임진왜란 때 전란으로 소실되었으며, 1930년에 다시 중건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그 규모는 작은 암자에 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던 것이 1974년 정암스님이 주지로 부임한 후 현재의 용궁사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습니다. 용궁사는 기타 다른 절과는 좀 차별되..
서울 청계천이 보면 울고 갈 부산 온천천에 겨울이 왔습니다. 부산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강이 어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요즘은 계속 강물이 얼어 있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이제 20년동안 작은 빙하기가 찾아온다는데 그게 슬슬 피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겨울을 맞은 온천천 그 옷을 새롭게 바꿔 입었습니다. 정말 곱고 아름다운 색으로요.. 이제 온천천에 여명이 밝아옵니다. 점점 겨울빛으로 곱게 단장한 그 자태가 드러나는 순간 겨울빛도 이리 고울까 싶은 맑고 푸른 모습, 마치 하늘을 담은 호수 같습니다. 겨울의 하늘색도 마치 톡치면 터질 것 같은 코발트의 푸르름이 있습니다. 파란 하늘을 담고 있는 온천천에 비친 세상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보려고 할 때 거울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 거울의 성질에 따라..
어제에 이어 눈내린 횡성 마을 나들이 두번째입니다. 이 마을 참 아늑한 느낌이 들어 좋더군요. 마을 안으로 들어가니 마치 팬션과 같은 집을 지어놓고 사는 가정도 있었습니다. 저도 이런 집 짓고 이렇게 살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눈 덮힌 들판은 어릴 적 추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저도 어릴 때는 촌에서 자랐기에 추수가 끝난 들판이 무척 낯이 익습니다. 어릴 때 바람개비를 만들어 그것을 날리며 손이 얼도록 논두렁을 뛰어 다닌 적도 있었는데 그 생각도 나더군요. 이제 곧 설날이고, 또 정월대보름이 되면 저 들판에서 쥐불놀이도 하겠죠. 그런데 볏단이 서있는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서로를 의지한 채 이렇게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것이 그렇죠. 저렇게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야 사람사는..
재 작년 아이들과 함께 강원도 횡성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부산에서는 볼 수 없는 눈이 지천에 널렸더군요. 아이들은 눈을 보고 흥분하여 눈썰매를 타기도 하고 그저 자기들끼리 정말 열심히 재밌게 놀더군요. 그 틈에 저는 슬쩍 자리를 빠져나와 눈 덮힌 마을을 담았습니다. 눈 덮힌 산, 정말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그리고 정감이 넘치구요. 우리나라의 산들이 이리 아름답습니다. 눈 길에 주차한 차들, 부산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이런 눈길들을 자유롭게 운전하며 다니는 것 역시 참 대단한 일입니다. 저도 예전에 서울에서 살 때는 눈 길 운전도 썩 잘한 편이었는데, 지난 번엔 완전히 감각을 잃어버려서 아~ 하는 순간에 아래쪽에 서있던 차를 들이받아 엄청난 수리비를 부담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겨울 금정산성에 올랐습니다 삭막한 풍경, 사실 겨울 산행에 눈 덮힌 설경이 아니라면 제대로 카메라에 담을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손이 근질거려서 일단 셔터라도 눌러야겠다는 생각에 줌렌즈를 장착하여 산에 올랐습니다. 그것도 500밀리로요. 당시 제가 가진 500밀리는 대만제로 아이피스를 장착하면 망원경이 되는 그런 렌즈였습니다. 화질은 좋은데 문제는 너무 무겁다는 거죠. 그 놈을 들쳐메고 산을 올랐습니다. 역시 겨울 산성은 제가 예상한 대로 별로 담을게 없는 황량함 그 자체였습니다. 동문을 거쳐 조금 걸어내려가다 보니 서문이 보이네요. 그런데 이 엄동설한에도 아직 시들지 않고 피어 있는 꽃이 있습니다. 대단한 생명력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단풍도 아직 미련이 남았는지 가을의 고운 빛깔을 머금고 당당하게..
부산은 원래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 때문에 산동네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부산인구의 70%가 이렇게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한 산동네에사 살고 있다고 하네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런 작은 집들도 빼곡히 들어 있지만 초대형 아파트도 산 위에 지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마을들이 많이 있죠. 서울에서 내려온 제 친구가 하는 말이 부산은 차를 몰고 나가면 왜 그리 가파른 길이 많은지 힘들어죽겠다고 엄살을 부립니다. 사실 이런 고바위가 많기 때문에 눈이 오면 도시가 거의 마비되어버리고 마는 현상도 일어납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부산 사람들 눈 오면 엄청 좋아합니다. 몇 번 내리지도 않을 뿐더러 곧 녹아버리기 때문이죠. 부산을 여행하고자 한다면 산복도로를 타고 이런 산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