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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오늘 우리 대한민국이 우주시대를 여는 또 하나의 획을 긋는 역사를 창출했다. 바로 우리나라의 순수 기술로 우주로 로켓을 쏘아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세계 7번째로 자력으로 중대형 발사체를 확보한 순간 바로 누리호 로켓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이다. 수고하신 모든 분께 저도 감사드립니다. by레몬박기자
가을이 왔다. 하늘이 맑고 구름이 아름다운 가을 양산 삽량천에 나왔다. 삽량천에 하늘이 담기고 또 공단도 담기고 .. 사람들은 유유자적 가을의 한가함이 느껴진다. 가을이 왔다는 소문을 듣고 양산천으로 나간지 며칠도 안되어 동장군이 내려올 기세다. 가을은 늘 왜 이리 쫓기듯 우리 곁을 사라지는지 .. 좀 더 머물러 있으면 좋겠는데 그나저나 중국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공장 가동을 멈추었다고 하더니 그 덕으로 이번 가을 하늘은 정말 파랗다.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 .. by 레몬박기자
스포츠클라이밍(영어: Sport climbing) 또는 인공암벽등반(人工岩壁登攀)은 인공으로 만든 암벽을 등반하는 스포츠이다. 인공암벽등반은 볼트와 같은 바위에 고정된 영구 확보물에 안전을 맡기며 등반한다. 인공암벽등반은 직접 확보물을 설치해야 한다는 부담이 적기 때문에 힘과 지구력과 같은 육체적 능력을 강조한다. 이런 스포츠클라이밍센터가 양산에도 있다. 바로 양산종합운동장에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센터를 찾았다. 인공암벽등반에 필요한 장비에는 등반할 때 홀드 혹은 벽과의 마찰력을 높여줄 암벽화와, 등반자를 안전하게 지켜줄 자일, 확보기(ATC), 손과 홀드의 마찰력을 높여줄 초크가루와 초크를 넣을 초크백, 하네스, 선등자의 경우에는 퀵드로 등이 있다. 대개의 경우에는 등반자와 확보자가 한 팀이 되어 운동을 ..
양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며 우리나라 임시정부의 초대 재무차장을 맡아 임시정부의 재정을 책임진 우산 윤현진 선생님의 추모전이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 달음에 달려갔습니다. 우산 윤현진 선생님의 추모전을 알리는 현수막이 박물관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여기 주변만 이런 현수막이 있어서 지역 주민들은 이런 전시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네요. 양산시 차원에서 곳곳에 현수막과 홍보물을 통해 추모전이 열린다는 사실을 적극 알려주길 바랍니다. 우산 윤현진 선생님은 1892년 경남 양산에서 출생하였습니다.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명구(明九), 호는 우산(右山). 1905년 을사조약으로 외교권이 박탈당하자 중국 상하이[上海]로 망명한 뒤 베이징[北京]·난징[南京] 등지를 왕래하..
안녕하십니까. 유시민입니다. 저는 오늘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임기를 마칩니다. 지난 3년 동안 재단을 성원해 주신 후원회원과 시민 여러분께 이사장으로서 마지막 보고와 인사를 드립니다.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11만5천여 시민들이 한 차례 이상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누적 후원금 총액은 2021년 6월말 기준 976억 원이고, 금년 정기후원회비는 100억 원을 조금 넘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기후원 회원은 2021년 10월 14일 기준 63,423명입니다. 2만 4천여 시민들이 65억 5천만 원을 노무현시민센터 건축기금으로 특별후원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와 재단 임직원과 지역위원회 일꾼들은 그분들의 소망과 정성을 마음에 새기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 것입니다..
처음에는 럼주 원액을 조금 넣고 거기에 소주 주정을 왕창 넣어 마법의 향료를 섞어 짝퉁 양주 만들다가 이게 최고의 히트작으로 잘 팔리게 되자 아예 럼주 원액도 없애버리고 그냥 소주 주정에 양주 흉내내기 짝퉁에서 가짜 양주로 변신 완료. 양주를 마셨는데 다음 날 숙취가 장난 아님 그리고 이렇게 가짜 양주로 제조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롯데는 캡틴큐를 단종시켜 버림. 숙취를 부르는 전설의 양주 캡틴큐가 롯데거였구만 .. by 레몬박기자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빈집에 세금을 부과한다고 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확한 용어로는 '빈집투기세'이며, 영어로 Speculation and vacancy tax라고 하는데, 용어에서도 알수 있듯이 빈집이 투기에 이용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며, 또 캐나다 밴쿠버도 부동산투기 때문에 얼마나 큰 사회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빈집투기세에 대한 내용은 밴쿠버에서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는 앤디킴 부동산의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재편집하였습니다. 자 그럼 '빈집 투기세'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1. '빈집 투기세'를 만든 이유는 캐나다 서부 BC주의 높은 주택 가격과 임대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BC 주 과세대상 지역에 주택을 소유하는 자로서 집을 비운 자에게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만든..
구미시 걷기좋은 길 9선에 드디어 표지판이 생겼네요~ 올 가을 눈부시게 반짝이는 낙동강의 윤슬과 갈대의 속삭임, 바람소리를 마음껏 누려봅시다요^^ 구미의 걷기 좋은 길은 ▲역사와 함께 걷는 강변길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생태공원길 ▲사색과 명상의 숲길 3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구미시는 최근 이 길을 한 장의 지도로 제작하여 만들었는데, 각 코스별 거리와 시간, 길과 관련된 문화재, 편의시설 등의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 테마는 구미시 전역을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흙길의 투박하지만 순수한 자연 본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매학정 버드나무길, 송당정사 강변나루길, 삼열부 승마길입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생태공원길, 사색과 명상의 숲길을 소개할께요. ▲금오산올레길은 ..
코로나19 때문에 지역 축제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올해도 줄줄이 취소되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가을이 되면 지역마다 국화축제로 분주하다. 양산도 매년 국화축제를 열리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국화향 가득한 축제장의 풍경.. 2019년에 찾은 국화축제장의 풍경을 보며 올해 양산국화축제에 대한 기대를 가져본다. 양산국화축제는 매년 물금에 있는 양산워터파크에서 열린다. 워터파크에는 야외공연장과 바닥분수 그리고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연못도 있어 국화축제를 하기엔 정말 안성맞춤인 곳이다. 양산국화축제는 매년 주제에 따라 그 작품들이 달라지는데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느낌 2019년에는 방문객들의 눈을 끄는 작품들이 참 많았다. 워터파크에 있는 바..
아마 드라마 모래시계의 광풍이 불면서 정동진은 연인들의 명소로 각광받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정동진 해변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연인이 서로 손을 잡고 미래를 다짐하는 장면 정말 영화에서나 볼법한 장면을 실제로 연출할 수 있다는 것.. 그러기 위해 수많은 연인들이 지금도 정동진 해변을 찾는 이유일 것이다. 정동진에 밀레니엄 모래시계 외에 해시계도 만들어져 있다고 하는데 아직 그건 보지 못했다. 저 먼 동해바다 정동진까지 또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까? 그저 사진을 보며 그 때 여행했던 시간을 되돌려 본다. 그러고 보니 밀레니엄 모래시계가 내게는 추억시계가 되었다. 가슴시린 시원한 동해바다가 보고 싶다. by레몬박기자
해발 1,083m의 간월산에서 흘러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시내를 작괘천이라 한다. 작괘천은 물이 맑고 풍경이 뛰어나서 일찍 언양 지방의 위안처가 되어 왔다. 작천정이란 이름은, 수석이 청정 기이하여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이 작천정을 따라 최상류에 이르면 간월자연휴양림 가는 길로 이어진다. 간월자연휴양림은 사유지라 여길 이용하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 휴양림 안에 팬션이 있는데 여길 예약하면 된다. 오늘은 이 간월자연 휴양림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이르기까지 작천정의 상류 풍경을 보며 천천히 아래로 내려오는 길의 풍경을 소개하고자 한다. 작천정 계곡은 넓은 돌바위 계곡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보니 물이 엄청나게 맑다. 여기가 작천정 최상류 부..
이것은 대한민국청와대 청책브리핑에서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을 위해 성경말씀과 함께 전하는 감사인사가 담긴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갓피플성경'에서 제공하는 40가지 중 몇 개를 선별한 것입니다. 더 많은 것을 보려면 아래 링크로 찾아가세요. https://happymam.tistory.com/1624 성경말씀과 함께 하는 추석 인사말 감사 카드 추석 감사인사를 성경말씀과 함께 보내보세요. 위 이미지는 갓피플성경에서 제공하는 것을 제 블로그에 가져왔습니다. gajokstory.com 코로나19로 힘든 시절이지만 이번 추석은 그런 시름들을 다 잊을만큼 풍성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안전운전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 by레몬박기자
부산하면 떠오르는 말 중 하나가 오륙도 워낙 조용필의 노래가 유명하다 보니 오륙도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그런데 부산을 방문한 사람들이 오륙도에 가면 정말 오륙도가 있다며 신기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부산 용호동에 있는 오륙도와 오륙도공원의 풍경을 찾아간다. 오륙도는 크게 두 개의 섬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두 개의 섬이 보는 각도와 또 시간에 따라 다섯개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개로 보이기도 한다고 해서 오륙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오륙도에는 아주 오래된 등대가 있지만,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다. 오륙도 위로 이기대자연마당이 꾸며져 있다. 부산시가 2014년 지역주민들을 위해 이곳 방치된 땅들을 공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과거 이곳은 한센병 집단 거주지역 이었으나 철거된 이후 척박한 나지상태로 방치..
부산 하면 오륙도를 떠올린다. 아마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라는 노래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부산을 와보지 않는 사람들도 오륙도가 있다는 것은 안다. 그리고 실제 오륙도에 와서는 '오륙도가 있었어?' 하고 놀라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 오륙도에 스카이워크가 있다. 다른 곳에도 스카이워크는 꽤 많이 있지만 여기처럼 깎아지른 절벽에 위에 세워진 곳은 드물 것이다. 예전에 모 방송에서 이곳을 소개한 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부쩍 많아졌고 오륙도의 유명세와 함께 어쩌다 보니 부산의 필수 관광코스가 되어버렸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상당히 많이 왔다. 이제는 익숙해질만도 한데, 여길 걸을 때마다 심장이 쫄깃하다. 처음에는 너무 놀라서 중간쯤에서 주저 앉을 뻔했다. 스카이워크 끝에 서면 오륙도가 지척에 있고, 그..
우리나라에서 짜장면이 제일 싼 곳은 어디일까? 예전에 부산대학교 정문에 천원 짜장집들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럴 지는 모르겠다. 오늘 소개할 집은 대전 도마동에 있는 중국집 '천안문' 수요짜장 천원이었는데 100%인상 이제 2천원 맛은 보통 동네 중국집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맛 갓성비집임.. 그런데 이런 중국집이 우리 동네엔 없다는 거 ㅋ ~
부산 동래 안락동에 있는 충렬사 큰 길가에 있기에 늘 차를 타고 지나치며 보는 곳이다. 오늘은 큰 맘 먹고 차를 주차해 두고 잠시 가을의 여유를 가져보기로 했다. 충렬사 입구를 들어서면 마음이 안정되는 그런 정갈한 풍경.. 왼편에 작은 연못이 있다. 연못에는 잉어떼들이 한가로이 떼지어 노닌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각인 줄 알았는데 문이다. 그 문을 따라 들어가면 충렬사 본전이 있다. 여기서 참배할 수 있다. 충렬사에서 왼편으로 나가면 뒷산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이런 저런 조형물들 그리고 지금이 가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감나무 .. 참 평화로운 풍경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가 실은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얻은 것이기에 오늘 여기서 누리는 가을..
오래 전 부산 서면에서 사람들이 약속장소로 가장 많이 잡는 곳이 두 곳 있었다. 하나는 동보서적과 영광도서이다. 부산에서 가장 큰 서점이고, 서점이라 약속 장소로 잡기에 참 좋은 곳이었다. 오랜만에 옛 생각을 하며 영광도서가 있는 서면 골목길을 걸었다. 여기서 한 골목을 더 지나면 꽤 큰 길이 나온다. 여기는 찻길도 보도블록으로 잘 깔아 놓아서 특별한 거리를 조성한 것 같다. 이 길이 영광도서가 있는 골목이다. 괜찮은 커피숍이 있을까 찾아보았다. 여긴 예전에도 뒷골목 냄새가 나지 않는 번화한 곳이었다. 지금은 옛날보다 많이 깨끗해졌다. 그렇게 여기저기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다시 큰 길로 나왔다. 이제 저기 건널목 건너서 부전시장으로 가볼까? 부전시장에는 또 주전부리할 수 있는 맛집들이 많아서 기..
판사의 임용 조건을 5년으로 줄이고, 1심 판사요건과 2심 판사 요건을 5년과 10년으로 쪼개서 판사승진제를 사실상 부활시키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4표 차이로 부결되었다. 여야는 이날(2021.8.31) 열린 본회의에 상정된 법원조직법 개정안 통과 여부를 표결했다. 재석 229명 중 찬성 111명, 반대 72명, 기권 46명으로 재석 인원 과반(115명)의 동의를 얻지 못해 해당 법안은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하면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대 토론을, 홍정민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각각 진행했다. 먼저 찬성하는 이유를 들어보자. 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1)판사 임용기준이 2022년부터 법조경력 7년 이상, 2026년부터는 10년 이상으로 강화된다면 법관 부족으..
사기꾼 수산업자 하나가 지금 정치권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이 사기꾼이 사기치는데 활용한 황금인맥 중에 김무성, 권오갑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그런 존재감을 가진 거물 정치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KBS 시사직격에서 이 사기꾼 수산업자에 대해 심층보도 하면서 이 사기꾼의 황금인맥에 뜻밖의 인물이 등장하였다. 바로 정봉주 전의원.. 이 사기꾼이 인맥을 통해 점점 자신의 존재감을 키워가면서 유력 정치인들과 접촉하고 또 이들에게 금품과 고급외제차, 명품 등의 선물공세를 하며 자신도 유력인사로 만드는 신분세탁에 들어갔다. 그 중에 하나가 3*3 농구협회장에 취임한 것. 그런데 이 사람이 협회장 취임식 때 정봉주 의원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해주었다. 여기까지 보면 이 사기꾼과 정봉주 의원이 사적으로 ..
양산 북정동엔 맛집 거리가 있다. 아니 그냥 동네 자체가 맛집 동네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중대형 마트도 3군대나 있고, 돼지국밥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종류의 음식점이 있는 곳이다. 우리 가족들이 그리고 손님을 대접할 때 자주 찾는 식당 중 하나가 '고기굽는 마을'이다. 왜냐하면 여기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소고기전골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굽는 마을은 북정동 써니마트 바로 곁에 있고, 1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있다. 고기굽는 마을은 바로 곁에 동아축산이라고 하는 고기전문점이 있다. 우리 가족이 먹을 삼겹살과 한우 등 각종 육류는 여기서 대부분 구입한다. 한우전문점인 고기굽는마을은 바로 여기 동아축산에서 먹을 고기를 구입해서 구워먹을 수 있다. 동아축산에서 구입한 고기를 각종..
추 전 장관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한 말 '낙장불입'이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2020) 12월 당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에 항의하며 서울중앙지검 1차장인 김욱준이 사표를 제출했고 추장관은 이를 수리하였다. 이후 마음이 바뀐 김욱준이 사의 번복의사를 밝혔지만 추장관은 '낙장불입'이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추장관을 찾아와 검찰간부의 사표 수리와 관련해 인사청탁을 했다고 폭로하였다. 그러자 김종민 의원은 지난해 12월 A 검사가 윤 총장 징계에 반발해 항의성 사표를 냈다는 주장과 주변 압력 때문에 사표를 냈다는 이야기를 동시에 들었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당연히 장관이 알아야 할 일이니 이를 추 장관에게 전했다. 이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추 장관에게 ..
연꽃엔 신묘한 매력이 있다. 사진을 찍어보면 연꽃엔 자연발광의 느낌이 난다. 연꽃잎에서도 느껴지고 또 연꽃 속 연근이 노란 빛을 발할 때는 연꽃 안에 불을 피워놓은 느낌이 난다. 그래서 조금만 보정을 하면 마치 연등을 밝힌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기에 사진사들은 매년 연꽃을 찍고 또 찍어댄다. 찍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 신비한 매력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기자는 4년 정도 연꽃 촬영을 하지 못했다. 이상하게 타이밍을 놓쳐버린다. 그래서 올해는 꼭 찍자고 결심하고 길을 나섰건만 연꽃 단지에 도착하니 폭우가 쏟아진다. 그런데 한가지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기자가 살고 있는 양산에도 연꽃 단지가 있다는 것이다. 통도사에 가면 있기는 하지만 거긴 촬영하기 참 어려운 지형이다. 그런데 통도사보다 더 가까..
화천군과 춘천시가 갈라지던 지점에 ‘건넌들’이라 불리던 늪지대가 있다. 장마철이면 쓰레기가 떠 내려와 강물도 물고기도 몸살을 앓던 곳. 사람들은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건넌들 주변을 깨끗이 정화하고 연꽃을 심기 시작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후 그곳은 400여 종의 아름다운 연꽃들이 피어오르고, 뜸부기, 원앙 등의 희귀조류와 다양한 물고기들이 찾아오는 생태공원이 되었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건넌들이 ‘서오지리 연꽃단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보통 연꽃은 진흙 속에서 고결한 꽃을 피운다고 알려져 있지만 서오지리의 연꽃들은 북한강 청정수 속에서 맑은 공기와 바람을 맞으며 피어난다. 멀리서도 곁에 있는 듯 은은한 향기로 손짓하는 서오지리의 고운 연꽃들을 제대로 보려면 꽃들이 한창 피..
양산시 물금읍에 있는 증산마을 마을을 찾아가려면 이정표를 보고 잘 따라가야 한다. 자칫하면 엉뚱한 길로 가기 십상이다. 아래 사진은 증산마을의 2012년 봄 4월의 풍경이다. 10년이 지났으니 사진을 찍을 이 때와는 또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10년간 물금읍이 신도시화 되어 인구가 배 이상이 늘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시골마을.. 시골의 정취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풍경이다. 그리고 홍매화가 너무 예쁘게 핀 집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증산마을 산 허리에 서보니 물금읍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저기 왼쪽 공터에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 시골풍을 고대로 간직한 물금읍의 모습을 보니 반갑다. 증산마을을 매년 물난리 때문에 고민이 많다. 주민들은 인근에 세워진 저류조에서 방류한 물이 새도랑천 ..
통도사엔 참 많은 암자들이 있다. 그 중에 마음을 비우며 그저 걷고 싶을 때 찾아는 가는 곳 바로 지장암이다. 지장암은 들어서는 입구부터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바로 동천계곡이 그 앞을 흐르는데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청정보전지역이다. 차를 몰고 들어서면 보이는 지장암의 아름다운 풍경 계단이 말처럼 아름답다. 걷다보면 백팔번뇌가 싹 사라질 것 같은 .. 그리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아주 깔끔한 느낌, 정갈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절의 풍경이 그렇다. 바위에 관음보살상이 새겨져 있는데, 유적이 될만큼 오래된 것은 아닌 것 같다. 여긴 봄도 좋고 가을도 좋다. 봄빛이 다르고 가을빛이 다르다. 울긋불긋 봄의 색으로 덧입혀진 아름다운 지장암.. 걷다보니 정말 마음의 번뇌가 사라진 것 같은 느낌 .. by 레몬박기자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힘찬 하루를 기대합니다. 점심 때 '00추어탕'이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직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반찬도 많고 추어탕 맛도 좋아서 종종 찾습니다.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고등어조림과 호박무침, 멸치볶음, 고구마줄기무침, 부추김치, 총각김치, 오이김치, 상추쌈 등 모두 입맛에 맞는 음식들입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모두가 만족스럽다는 표정입니다. 이00 계장님은 아예 반찬을 가리키며 '웰빙식품'이라고 합니다. 저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정말 그렇군요.” 고등어조림을 먹는데 양념이 잘 배어들어간 무가 특히 맛있습니다. 총각김치는 약간 맛이 덜 들긴 했지만 모두들 잘 먹습니다. 고구마줄기무침에는 멸치젓갈과 제피가루가 들어갔는데 맛이 아주 독특합니다. 호박무..
지리산에 삼성궁이라고 있다. 옛날 몇몇 무협영화의 촬영지로 등장해서 세간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여긴 돌천지다. 돌로 세운 탑들이 이곳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한 여름에 찾은 삼성궁 그 풍경은 어떨까? 삼성궁에 들어갈 때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개인 - 어른 7,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 경로,장애,유공자 3,000원 단체 - 어른 6,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500원 ※ 단체는 30명이상 ※ 만 65세 이상 신분증 제시 입장시간도 제한이 있다. 늦게 가면 들어갈 수 없다. 이용시간 4월~11월 8:30 ~ 17:00 12월~3월 8:30 ~ 16:30 삼성궁은 다시 말해서 돌천지다.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이다. 옛날부터..
예전 태풍 차바 때 교회 차가 홍수에 잠겨 폐차했다. 다시 구입하려니 승합차는 중고도 가격이 만만찮았다. 졸지에 차 없는 교회가 되어버렸다. 이런 처지를 안 친구가 자신이 몰던 차를 기증해주었다. 2002년식 LPG 산타모 수동, 당시 13만킬로 정도를 달렸는데 주일 교인 수송하기에는 괜찮았다. 차를 가져온 지 5년이 지났다. 가져올 때만 해도 3년 정도 타다가 적당한 승합차를 구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게 맘대로 되나.. 교회 재정 상 승합차 구입할 형편이 안되니 계속해서 수리해서 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엔진 빼고는 다 교체한 것 같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부품에 문제가 생겼다.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는게 아무래도 기화기가 고장이 난 것 같다. 단골로 가는 수리점에 갔더니 이건 LPG 수리전문점에 ..
천성산 홍룡폭포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그 뒷길로 쭉 올라가면 천성산 원효암이 나오는 산길이 있다. 산행이 편한 사람들에겐 그리 험한 곳이 아니지만 간혹 산을 오르는 이라면 정말 숨이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자도 여길 첨 올랐을 때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다. 오르다가 몇 번을 쉬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몇 번 반복하다 보니 산길이 낯이 익고 또 몸에 힘이 생겼는지 그렇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다. 난 자주 이 길을 오른다. 올라도 끝까지 오르지 않고 중간에서 내려온다. 왜냐하면 이 산길을 20분 정도 올라가면 아주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나오는데 거기서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멍때리는 것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천성산에 이런 편백나무 숲이 있는 지 양산사람들도 잘 모른다. 내가 자주 머무는..
거제도에 신선이 노닐었다 해서 이름 붙여진 신선대 신선이 내려와 노니는 곳이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흐린 날 가족과 함께 신선대를 찾았다. 거제 신선대(巨濟 神仙臺)는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있는 바위이다. 신선대가 있는 곳.. 신선이 노니는 곳이라 할만큼 풍광이 아름답다. 거제도는 모래로 된 해수욕장보다 작은 몽돌 해변을 가진 해수욕장이 많다. 여기 신선대에도 몽돌 해변을 가진 해수욕장이 있다. 그런데 여기 해수욕장 이름이 재밌다. 함목해수욕장 .. 신선대는 부산에도 있다. 신선대라 이렇붙은 곳은 이곳처럼 특이한 형태에 주변 풍경이 참 아름답다. 요즘 멍때리기가 마음 건강에 좋다고 한다. 여기 신선대 바위에 앉아서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모든 사념들은 저 바다에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