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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기장 멸치 축제가 아래와 같이 열렸습니다. 사진을 정리해놓고 기사를 쓴다고 하는 것이 벌써 한달이 지나는군요. 생생한 현장감이 넘치도록 시기에 맞게 기사를 올려야 하는데 조금 철이 지나 맥이 빠진 기사가 되었네요. 죄송한 마음 전하며 다음에는 더욱 성실하게 현장감이 넘치는 기사를 올려드리겠습니다. - 기장 멸치 다시마 축제 행사 개요 - 행 사 명 제13회 기장멸치축제 & 제2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 슬 로 건 얼씨구 기장, 절씨구 며르치, 좋~다 미역·다시마! Concept 고향의 情과 신선함이 함께하는 기장멸치, 미역·다시마 축제 기 간 2009. 4. 17(금) ~ 4. 19(일) ▷ 3일간 장 소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일원 보통 멸치털이 장면 사진을 많이 보셨겠지만 평상시에 그 사진 찍으려면 그리 ..
영도대교 복원사업, 롯데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아마 필자의 생각에 부산시민의 절반은 영도다리 밑에서 자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부모님 속썩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 “영도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것이다. 그만큼 영도대교는 부산시민에게는 상직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애환, 그리고 현대사의 굴곡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배가 지나갈 때 다리가 들어 올려지는 도개교여서 또한 유명한 다리이기도 하다. 1. 제2롯데 월드건설로 인해 철거쪽으로 가닥을 잡다1934년 3월에 완성된 영도대교는 2004년 그 운명을 결정짓는 숨가쁜 순간들이 오갔다. 먼저 부산 제 2롯데월드 건설로 인해 철거 위기에 처했으나 시민들의 철거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부산시는 ..
영도대교, 영도대교 복원공사, 노래하는 영도대교 추억의 자리 아마 필자의 생각에 부산시민의 절반은 영도다리 밑에서 자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부모님 속썩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 “영도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것이다. 그만큼 영도대교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애환을 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배가 지나갈 때 다리가 들어 올려지는 도개교여서 또한 유명한 다리이기도 하다. 1. 제2롯데 월드건설로 인해 철거쪽으로 가닥을 잡다 1934년 3월에 완성된 영도대교는 2004년 그 운명을 결정짓는 숨가쁜 순간들이 오갔다. 먼저 부산 제 2롯데월드 건설로 인해 철거 위기에 처했으나 시민들의 철거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부산시는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롯데측에서 강구한 새로운 다리는 ..
백일홍의 전설, 피빛에 서린 백일홍의 애닳은 전설 한 어촌마을에 이무기 한 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행패를 부렸다. 마을 사람들은 이무기를 달래기 위해 한 처녀를 제물로 바치려고 할 때 한 장사가 나타나 이무기를 물리쳤다. 이 장사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처녀는 이미 죽었던 목숨이니 그에게 시집가기를 청하였다. 이 장사는 다름 아닌 용왕의 아들이었다. 그는 지금 죽인 이무기의 다른 짝을 마저 물리쳐야 하며, 그 이무기를 물리쳤을 때에는 흰 돛을 달고 백일 안에 꼭 돌아오겠다며 떠난다. 장사의 승리를 백날을 기도하며 기다리던 처녀는 백일 째 되는 날 화관단장을 한 채 절벽 위에서 장사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녀 앞에 나타난 배는 붉은 돛을 달고 있었고, 처녀는 너무나 절망하여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고 말았다. 하지만..
자동차 싸게 제대로 고치는 방법, 카인테리어나 정비소 어떤 곳이 좋을까? 오늘 갑자기 기자의 차 에어콘 바람이 선풍기 바람으로 변했다. 날씨가 더워오니 이 기회에 제대로 점검해보자는 마음에 현*자동차 서비스 공장에 들어갔다. 오후 늦은 시간이었는데, 정비 기사가 차를 요모조모 테스트해보더니 에어콘 콤프레셔와 몇 가지를 제대로 점검해보아야 하는데, 아무래도 누수 현상인 것 같으니, 예약하고 차를 입고하라는 것이다 그럴 시간이 좀 없다고 부탁하니, 근처에 에어컨만 전문으로 하는 집이 있다며, 거기 가면 좀 더 싸게 제대로 고칠 수 있다고 소개해준다. 고마운 마음에 차를 몰고 거기서 점검을 하니, 그 기사들 역시 비슷한 진단을 하며 부품을 모두 갈아야 한다며, 신품으로 할 때는 38만원, 중고품으로 하면 28..
부산 해운대 여행, 해운대의 아침 숨막힐 듯한 아름다운 풍경 부산하면 대부분 해운대를 제일 먼저 떠올릴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 중 여름 피서를 보내고 싶은 제일순위가 아마 해운대가 아닐까한다. 매년 수백만명의 인파가 해운대를 찾고, 수많은 추억을 쌓고 돌아가지만 실제 해운대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의 백분의 일도 경험하지 못하고 간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해운대의 진정한 매력, 그 아름다움은 여름보다 맑은 봄날 아침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해운대에서 일출을 구경하고, 그리고 거기서 맑은 아침 공기와 함께 백사장을 거닐어 보면, 아마 여기가 한국인가 싶을 정도로 낯선 이국적인 정취에 빠져들 것이다. 기자가 대학 다닐 때, 우리과 선배 중 별명이 카사노바라는 양반이 있었다...
해운대 여행,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정원의 풍경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정원입니다. 해운대 해변 쪽에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죠? 파라다이스 호텔 정원 앞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울산 정자항, 노을지는 고즈녁한 울산 정자항의 풍경 울산 정자항의 오후입니다. 정자 대게를 먹으러 갔다가 항구의 소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참 정감이 넘치는 곳입니다. 지금 가면 대게가 참 맛있을 것 같네요.
멸치 축제, 울산정자항의 멸치잡이 배, 마른 멸치 어떻게 만들어질까? 울산 정자항 저녁 무렵, 만선을 이룬 배들이 속속 항구로 들어온다. 뒤에 갈매기떼들이 뒤따라 오는 것을 보니 만선임에 틀림이 없다. 다른 배들과는 달리 배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특이한 배가 있다. 바로 멸치잡이배이다. 멸치잡이는 1년 내내 조업이 이뤄지지만, 그 맛은 언제 잡히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특히 3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 산란을 위해 근해에 들어오는 봄멸은 지방질과 타우린이 풍부하고 살이 연해 회, 구이, 찌개, 젓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즉 지금 잡히는 멸치가 가장 맛이 좋다. 전국 멸치수급의 70%를 차지하는 기장은 4월 17일부터 -19일가지 멸치,다시마 축제를 연다. 대변항에서 열리는 멸치축제는 부산의..
국립민속박물관, 민속박물관 건축물에 관한 오해와 이해 경복궁을 거닐다 보면 오른쪽에 경복궁의 기존 건물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건물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민속박물관이다. 일단 층수가 우리나라의 일반 전통 건축물보다는 높고, 풍기는 분위기 역시 친근함보다는 웅장하고, 위압적이라 다소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어떤 이는 이 건물을 볼 때마다 경복궁 옆에 일본식 건물을 지어놓고, 이것을 민속박물관으로 쓴다는 자체가 화가 난다고 열을 낸다. 나만 이질감을 느끼는 게 아니구나 하는 마음에 왜 건물을 이렇게 지었을까 의구심도 커갔다. 그래서 마음먹고 국립민속박물관의 자료를 찾아보며 이 이질감의 정체를 찾아보았다. 1. 국립민속박물관의 변천사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번지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의 주소다. 총면적은..
부활절 달걀, 부활절 달걀 예술작품으로 승화하다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새생명을 주신 날입니다. 기독교의 가장 큰 의미는 부활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부활절 하면 또 생각나는 것이 삶은 계란입니다. 일각에서는 왜 삶은 계란이냐? 부화하려면 생계란을 해야 하지 않나 주장하지만 지금 현실적으로 이나 저나 부화 안되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교회에서 부활절에 계란에 이쁜 색을 입히거나 문구를 써서 전하는 것은 예전 십자군 전쟁 때 한 마을의 설화가 바탕이 되어 유래되었습니다. 그 후로 이것이 교회에 퍼져 부활절에 계란에다 예쁜 문구나 색채를 입혀 서로 전하면서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전례가 생겼고, 이것이 전 세계 기독교의 하나의 풍습이 되었습니다. 전..
서울 여행, 경복궁에서 즐기는 주말 나들이 서울 사람들은 타 지역에 비해 문화적으로 많은 혜택을 누리며 산다. 그 중 하나가 도심에 고궁들이 즐비하게 있다는 것이다. 경복궁과 창경궁, 덕수궁과 비원 등 마음만 먹으면 고궁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가족 나들이도 연인간의 데이트도 즐길 수 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오늘은 황사도 별로 심하지 않은데, 이런 날 저렴한 비용으로 아주 품위있는 가족 나들이, 볼거리가 많은 경복궁으로 추천한다. 일단 매 시간 열리는 수문장 교체식 부터 시작해서, 경복궁의 주요 건물들을 둘러보다가 다리가 아프면 궁궐 툇마루에 앉아 사진도 찍고 역사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시 고궁의 넓을 틀을 지나 경회루와 향원정으로 발걸음을 이으면 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리고 그간 가족..
경복궁 근정전, 경복궁을 건축하는 원리와 건축의 이해 경복궁에 관한 기사를 연재하다보니 벌써 네번째가 되었다. 오늘은 임금님이 조례를 진행하고 각종 국가의식을 진행한 경복중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근정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런데,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하려고 할수록 나의 지식이 얼마나 짧은지 통감하게 된다. 그래도 명색이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였고, 쓰인 글은 분명 한글인데 그 설명한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낯선 용어와 건축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이다. 사설은 그만하고 일단 근정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문화재청 홈피에 있는 글을 발췌하여 소개한다. 근정전 (국보 제223호) 근정전은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
어처구니와 잡상, 경복궁에서 찾은 어처구니의 유래 1. 궁궐 건물 지붕 위에 올려져 있는 '잡상' 사람을 시작으로 동물 형상의 토우를 일렬로 세워 놓은 잡상은 일종의 장식 기와로, 건물의 위엄을 더하고 화재나 액을 막아 준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잡상은 아무나 지붕에나 올려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귀하신 토우들이기에 잡상은 궁궐과 궁궐에 관련 있는 건물에만 올릴 수 있으며, 능도 왕과 왕비가 주무시는 곳이니 정자각에 잡상이 올라간다. 흥국사 대웅보전뿐 아니라 계룡산 신원사의 중악단처럼 사찰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이는 왕실과 관련이 됐기 때문이다. 잡상의 유래는 송나라에서 전해졌다고 하며 임진왜란 이후 조선 궁궐 건축물에 유행했고 일본에는 없다. 중국에서는 황제 궁에 11개를 올리고 세자궁은 9개 하는..
대학로, 대학교의 역사, 대학로의 연극거리와 맛집, 마로니에 공원의 풍경 작년 어느 무더운 여름, 부산 촌사람이 말로만 듣던 서울의 대학로를 찾았다. 어떤 분은 부산이 무슨 촌이냐고 되묻는분도 있던데 그건 내가 서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말이다. 왜 서울 빼면 다 촌이라고 하는가? 하여간 유행가에도 나오는 마로니에 공원과 수많은 소극장들 그리고 볼거리로 무장한 거리 바로 그 대학로를 물어물어는 아니고 그냥 지하철 타고 찾아왔다. 서울역에서 4호선 타고 혜화역에 내리니 바로 거기네. 근대, 지하철 역부터 예사롭지 않다. 기자의 눈을 사로잡는 맵시있는 아가씨들.. 하여간 서울이라서 그런지 뭐든 새로워 보이고, 세련돼 보인다. 하지만 인물은 부산 아가씨들이 훨씬 이쁜 것 같다. (말만 안하면 되는데..) ..
해운대 야경, 해운대 야경포인트, 해운대 마천루 야경과 삼성 DSLR GX-10 삼성 젝테 (gx-10)을 사용한지 5개월이 되면서 이제 이녀석과 이별을 해야겠다고 굳게 마음먹고, 마지막 출사를 해운대로 향했다. 아직까지 마천루 야경을 제대로 담아본적이 없고, 누리마루 야경 역시 제대로 담아보지 못해 이것을 이별지로 삼는 것이 좋아보였다. 혹시 아는가? 여기서 젝텐이 이제껏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여 내 마음이 다시 흔들려 그저 꼭 품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왜 잘 쓰던 녀석을 굳이 팔려고 그러냐고? 아마 처음부터 이 녀석을 사용했다면 좀더 오래 애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게 이 녀석을 데세랄로는 5번째 기종이고 이전에 니콘 D200을 사용했던 터라 기계적인 ..
정자대게, 정자대게 맛집,울산 정자항에서의 후회없는 선택 '누나대게집'과 '하얀집' 사실 맛이란 것은 개인적으로 다 다르기에 더 좋다기보다는 “제 입맛에 맞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이번에 직장 동료들과 함께 봄도 되니 야유회 겸 특식을 하자는 제안이 있어 의견을 모아보니 부산에서 가까이 갈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음식 “대게”가 좋다는 의견에 만장일치의 합의를 보았다. 영덕 대게를 먹으러 강구까지 가자니 너무 멀기도 해서 가까운 울산으로 결정한 것이었다. 일단 울산 울기공원(대왕암)으로 가서 가벼운 산책으로 내장에 유산소를 공급해주어 식사를 좀 더 맛있게 할 수 있도록 워밍업을 하였다. 울기공원은 방문할 때마다 참 편안한 느낌을 준다. 특히 비가 오고 있거나 안개가 짙게 끼인 날이면 아름드리 서있는 해..
학교교육의 문제점, 학교생활, 학교를 그만두게 한 이유 교육학을 전공하다 보니 이런 저런 교육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런데 요즘 부쩍 많이 받는 질문이 “꼭 학교에 보내야 하는가?”이다. 그리고 이런 고민 끝에 실제 학교를 그만두게 하는 경우도 요즘은 심심찮게 본다. 그 분들이 아이들로 하여금 학교를 그만두게 한 데에는 정말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의 타당한 이유가 있었고, 나는 그분들보다 용기가 없고, 또 경제적인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하지 못할 뿐, 여건만 되면 나도 그러고 싶다. 오늘은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1. 우리 아들은 집에서는 참 괜찮은 아인데 왜 학교만 가면 문제아가 되는가? 집에서는 엄마 아빠 마음도 잘 이해하고, 효도하고, 운동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그리..
상고대, 덕유산 설경촬영, 덕유산 거북바위에 핀 상고대의 아름다움과 자작시 '그대와 눈길을 걷다' 덕유산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에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있습니다. 여기에 흰눈이 덮였는데, 아주 묘한 매력을 풍기네요. 바위에 핀 눈 꽃, 그 특별한 매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르는 길에 눈이 얼어있어서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아이젠을 하나 사서 운동화에 착용할 걸 후회가 많이 되더군요. 오르는 것보다 내려오는 것이 더 힘든 거 아시죠? 눈길에는 아이젠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덕유산에서 내려다 보는 광경은 정말 가슴이 탁트이면서 시원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커피를 보온병에 넣어갈걸.. 그 정상에서 이런 광경을 바라보며 천천히 음미하는 그 맛 상상만해도 기분 좋네요. 물..
덕유산 향적봉에서 내려다 본 덕유산 설경, 마치 신선과 선녀가 노니는 것 같은 신비로움 눈이 내린 덕유산 향적봉에 올랐습니다. 일단 덕유산 상제루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갑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네요. 좀 비싸다 싶지만 그래도 편히 올라갈 수 있고, 또 곤돌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보는 덕유산의 경치가 그만입니다. 상제루에 도착하면 다시 산길을 타고 향적봉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향적봉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를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설경 위에 운무가 펼쳐지니, 마치 선녀가 신선과 어울려 노닐듯한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펼쳐지네요. 글.사진@레몬박기자
덕유산 설경, 정상에서 내려다본 덕유산의 설경, 눈덮힌 산야 가슴이 탁 트이다 지난 겨울 덕유산을 올랐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청봉에 내려서 가장 높은 향적봉으로 향했다. 혹시 눈이 내리지 않았으면 어떡하나 괜히 헛걸음한 거 아닌가 싶은 걱정도 있었는데 때마침 아주 적당한 눈이 내려 덕유산은 환상적인 설경을 보여주었다. 덕유산 향적봉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한 번은 재작년 늦가을에 올랐는데 이미 단풍이 모두 지고, 겨울을 준비하는 쓸쓸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오늘은 제대로된 설경을 담을 수 있었는데, 여기에 운무까지 겹쳐주어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되었다. 마치 저 속에서 산신령이나 선녀가 노닐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네이버에 덕유산에 대해 검색을 하니 이런 정보를 보여준다. ..
사진강좌, 결혼식 촬영방법, 결혼식장에서 지켜야 할 사진사의 에티켓 주말, 이제 봄이 오는 초입에 수많은 청춘남녀들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실 이맘 때만 되면 얼마나 부조금으로 더 나갈지 고민부터 된다.가서 부조금만 내고, 주는 밥만 달랑 먹고 오기는 그래서 결혼식을 열심히 구경하기도 하고 기자도 나이가 들다보니 결혼 주례도 가끔하며, 기도도 해줄 때가 있다. 그런데 한 번씩 사진사와 영상기사의 과도한 직업의식 때문에 등골이 오싹할 때가 있다. 얼마 전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 때 기도를 해주기 위해 강단에 올랐다. 준비한 대로 차근히 한 마디씩기도해가는데, 갑자기 내 목덜미에서 남자 숨결이 느껴지더니, ㅋㅋ 하는 소리가 나질 않는가?기도 중이라 돌아볼 수도 없고, 대충 아마 사진사가 곁에서 사진을 찍는가보..
가지산 관광휴게소, 터널로 폐허가 되어 버린 가지산 관광휴게소 몇 년 전 픽사에서 제작한 애니매이션 '카'라는 영화에 한 시골마을의 이야기가 나온다. 예전에는 그 지역을 지날 때는 이 마을을 지나야만하기 때문에 꽤 번창한 마을이었는데, 고속도로가 생겨나면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다행히 이 마을을 지나는 길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기에 간혹 관광을 겸한 손님들이 있어, 어떻게 하든지 이 손님들을 끌어서 다시 마을 회생하고자 하는 눈물겨운 노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 만화 속의 이야기가 우리 나라 전역에서 실제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다. 누군가 우리나라를 도로의 천국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길이 하나 더 생겨나고 있는 것을 본다. 때로는 편리하고 시간이 단축되어서 좋지만, 위 ..
언양 가지산 중턱에 세워진 터널 환기통 누군가 밀양댐이 경치가 그리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귀가 얇은 기자는 언젠가 가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는데 드뎌 그 기회가 왔다. 언양에 볼 일이 생긴 것이다. 조금 빨리 일정을 마치고 서둘러 밀양으로 차를 돌렸다. 새로 생긴 가지산터널을 지나니 밀먕댐까지 20분정도가 걸린다. 예전에는 가지산을 넘어야 했기에 상당히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참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길의 천국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다. 그런데 밀양댐은 솔직히 너무 밋밋했다. 진사들이 좋아할 곳은 아니다 싶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갖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번에는 터널이 아니라 예전의 그 가지산 정상을 넘어 가고 싶어졌다. 가지산 정상에서 내려보는..
봄을 찾아온 나비와 봄을 노래하는 시 두 편 점점 봄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사진첩을 뒤지다 예쁜 나비 사진들이 있어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와 역어 올려봅니다. 봄 - 김광섭 나무에 새싹이 돋는 것을 어떻게 알고 새들은 먼 하늘에서 날아올까 물에 꽃봉우리 진 것을 어떻게 알고 나비는 저승에서 펄펄 날아올까 아가씨 창인 줄은 또 어떻게 알고 고양이는 울타리에서 저렇게 올까 봄은 어디에서 먼저 오는지 - 하정심 햇살 가득한 날 놀이터에 가 보면 봄이 어디서 먼저 오는지 알게 되지. 봄꽃보다 더 환한 놀이터의 아이들 봄 기운 돌아 촉촉해진 눈망울 마알갛게 피어나는 분홍볼 움츠렸던 어깨 활짝 펴지며 발걸음도 통통 튀어 오르지. 놀이터 봄꽃들도 아이들 웃음소리 따라 꽃망울 톡톡 터뜨려 놓지. 봄을 사랑합니다.
이란 민속춤, 남자들만 춤을 추고 여자들은 곁에서 보기만 하는 이란의 민속춤 오늘밤 드뎌 이란과 월드컵예전전 경기를 이란에서 치른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사뭇 궁금하기도 하면서, 꼭 봐야하나 , 괜히 봤다가 정신건강에 해로우면 어떡하나 싶은 우려도 있다. 역대 전적에서 8승5무8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테헤란 원정에서는 3번 맞서 1무2패로 단 한 번도 이겨본 일이 없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이번에 월드컵에 진출하면 7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 참 대단하다. 오늘 이란을 꺽어서 요즘 암담한 현실에 꽉 막힌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길 바란다. 기자는 이란에 대해서는 사실 성경에 나오는 바사왕국(페르시아)과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같은 어릴적 읽은 동화책에서 대한 것이 전부다. 아..
부산세계합창제, 청소년 합창제에 참가한 부산화명동의 한 초등학교의 깜찍한 공연 작년 부산세계합창제 행사 중 청소년 합창제가 있었다. 부산에 있는 초등학교 합창단과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하였는데 화명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아이들이 어찌나 깜찍하게 노래를 하는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쏙 빼앗고 말았다. 즐거운 주말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인순이가 부르는 거위의 꿈, 함께하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정부가 내건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건만, 우리 나라의 복지정책은 날이 갈수록 뒤쳐지고 있는 느낌이다. 좀 이루어지고 있나 싶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있고, 말은 번드르한데 실제 장애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것은 별로 없다고 한다. 참 부끄러운 것은 아직 장애인들의 주거권 마저 제대로된 정책을 만들지 못해 많은 이들이 집이 없는 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점이다. (사진은 작년 MBC부산방송국 주최로 열린 장애인을 위한 콘서트의 한 장면) 현 정부 들어서는 더욱 퇴보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돌보지 않아도 스스로 잘 살 수 있는 사람과 돌보아야만 자립하거나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에 대한 정책과 돌봄은 달라야하는데, 인권에..
스트레스 해소, 효과적인 스트레스 퇴지 민간요법, 분노를 조절해야 건강해진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면 협심증, 고형압 등이 유발되며, 기관지 천식, 과호흡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신경성 위염에서 위, 십이지장 궤양까지, 설사 또는 변비, 술로 문제 해결할려 할 때는 간까지 손상된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성기능 장애, 두통, 류머티스 관절염 역시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크며, 비만 역시 스트레스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을 불어주지만, 이것이 과도하게 되거나, 풀 때를 놓쳐버리고 쌓아두게 되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것이다. 자, 스트레스 어떻게 풀까? 민간에 떠도는 스트레스 날려버리는 확실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른바 "묻지마 처방전" 효과만점!!..
가장 나쁜 정치는 백성과 다투는 것이다. 사마천 이 그림을 읽고 만화가의 탁월한 식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글을 잘 쓰려면 먼저 많이 알아야한다는 거.. 한나라당이 계속해서 정치를 하려는 정치가들의 모임이라면 정치의 스승이라할만한 사마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지금 한나라당과 정부의 작태를 보면, 4년동안 확실하게 해먹고, 다음에는 폐업하겠다는 심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4년동안 완전 거덜내고, 이후에는 누가 뭐라든 배두드리고 떵떵거리며 살겠다는 아주 머리나쁜 매국노적인 발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 그들 스스로 이번 설 연휴 동안에 깊이 있게 반성해보아야한다. 정치란 지금 현실의 문제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전망하며 현실 속에서 미래를 준비해가는 것이다. 그런 사회와 역사 그리고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