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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해맞이 전국 관광명소와 주요도시의 해뜨는 시간, 해지는 시간, 우리나라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2013년 계사년의 해가 지고, 2014년 갑오년의 새해가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네요. 모두들 묵은 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이하려고 분주한 모양새입니다. 울 아들도 일출을 친구들과 보겠다며 송정으로 달려갈 준비를 하네요. 그런데 해맞이 제대로 하려면 세 가지가 필수입니다. 일단 날이 맑아야지요. 그래서 해를 볼 수 있는 곳의 날씨 정보가 필요합니다. 두번째는 해뜨는 시간을 알아야죠. 그리고 세번째는 망원렌즈가 달린 카메라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해맞이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전국 관광명소와 주요 도시의 해지는 시간과 해뜨는 시간을 알려드립니다. 이 자료는 저와 블로그 한팀인 세미예 (http://..
시험을 위한 기도, 시험 앞 둔 우리 딸의 기도와 아빠의 축복 저의 큰 딸이 올해 중3입니다. 아장아장 걷다가 재롱 피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변신을 했는지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중학교에 입학한 후 첫 시험 때, 딸에 제게 기도를 부탁하더군요. “아빠, 세게..알았지?” 그래서 딸의 요구대로 빡세게 기도해줬습니다. 하나님께서 안 들어주심 안 될 정도의 압박감을 실어서 말입니다. “주님, 오늘 우리 딸이 중학교 첫 시험을 칩니다.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공부한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해주십시오. 침착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여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답을 쓸 수 있도록 해주셔서, 시험을 마친 후 후회가 없게 해주소서. 혹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양산맛집, 잉어회 전문점 우정공원, 우정공원에서 먹어본 잉어회와 잉어찜의 맛 양산에서 통도사로 가는 길에 우정공원이라는 큰 간판이 보인다. 우정공원이라..여기에 뭔가 사람들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공원이 있나? 그런데 알고보니 그런 공원이 아니라, 잉어회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다. 그냥 음식점이 아니라 직접 잉어를 키우는 양어장이 있는 공원 같은 음식점이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이 우정공원에서 난생 처음으로 잉어회를 먹어보았다. 우정공원의 특징은 이곳 사장님이 잉어를 특허받은 기술로 직접 양식한다는 것이다. 특별 비법은 바로 잉어에게 황토를 먹여 키운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여기서 양식하는 잉어는 디스토마 같은 기생충이 없어, 아주 안전하다는 것이다. 우정공원 주인장이 자기 집을 이렇게 자랑한다. "국..
다단계 피해, 다단계에 빠져 쫄딱망한 다단계 체험수기 저는 1988년 대학 졸업반 때 우리 나라 최초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하여간 당시 최고의 다단계 그룹 에스**라는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친구가 유럽형의 미래지향적인 회사라는 꼬임에 넘어가 가보았는데 하여간 정신없이 끌려다니다가 마침내 완전히 쫄딱 망한 후에 나왔습니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그들의 세뇌교육에 정말 미칠듯이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세상 사람들은 저보다 똑똑하더군요. 저는 친구의 꾐에 빠져 순진하게 그들이 원하는대로 했는데, 제가 찾아간 친구들은 저보다 꼼꼼해서 이것 저것 잘 챙겨보고 따져보고 그리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결정하더군요. 제 친구들이 참 훌륭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 명도 데려오질 못했습니다. 대신 그 회사 물건들이..
부산여행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의 감내카페, 감내카페에서만 볼 수 있는 소소한 풍경들과 런닝맨의 흔적들 감천문화마을, 벽화마을로 유명한 이곳을 둘러보다보면 목이 마르다. 발도 아프고.. 어디선가 좀 앉아서 시원한 음료나 맛있는 커피가 땡긴다. 더운 여름날은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 먹으며 입안을 얼얼하게 얼려주고 싶기도 하다. 그 때 눈에 띄는 곳,바로 감내 카페.. 오늘은 감내카페의 풍경을 소개한다. 내가 이 감내카페에서 정말 소개하고 싶은 것은 팥빙수다. 여길 찾은 날, 정말 여름의 한낮더위가 대단한 그런 시간대.. 얼마나 목이타고 힘들었는지..그런데 팥빙수 한 그릇이 2천원, 3천원? 이었던 것 같다. 유리그릇에 담겨온 팥빙수, 어찌 그리도 예쁘게 담았는지 모양부터 침이 고이게 하였다. 그리고 양..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을 제대로 여행하려면 마을작은박물관부터 들러야 하는 이유 감천 벽화마을, 지난 여름에 부산을 찾아온 친구가족들 이곳으로 가이드해주었다. 런닝맨을 이곳에서 촬영한 후 더 유명한 곳이 되어 버린 감천문화마을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어른들보다는 젊은세대가 더 좋아한다. 친구 가족들에게 어딜 가장 가고 싶냐고 물으니, 여긴 꼭 들러야 한다네.. 그래서 친구 가족과 함께 감천문화마을로 고고싱.. 여길 찾으려면 네비게이션으로 감정초등학교를 검색하고, 도착해서는 감정초등학교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바로 나서면 문화마을이 시작된다. 오늘은 감천문화마을의 작은 박물관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마을만이 갖는 특별함..그리고 그 아름다운 모습 앞으로 차근차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백물이 불여일견..
유엔기념공원, 유엔기념공원에 에티오피아전사자묘를 찾을 수 없는 이유, 에티오피아 참전군 "걍유"부대의 활약 정말 화창한 가을, WCC 세계교회협의회 부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기독교 대표들이 부산에 모였습니다. 이 때문에 참 반가운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에티오피아에서 선교사로 간 저의 오랜 친구 송의광 선교사 부부였습니다. 한 주가 머물면서 부산을 좀 심도 있게 알고 싶다길래 여기저기 제가 관광 가이드를 하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부산이 아니라, 부산의 속내를 알 수 있는 그런 곳을 찾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남구 대연동에 있는 UN기념공원, UN기념공원은 전 세계에 단 한 곳, 여기 부산에만 있습니다. 유엔이 여러 분쟁지역과 전쟁에 관여했지만, 이렇게 기념공원을 세워 전사자..
주태백 해물탕,해운대의 감동 해물탕집, 다른 양념이나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웰빙 해물탕 에디오피아에서 선교사로 있는 친구가 이번 WCC 부산총회 때문에 귀국했습니다. 부산 여행 제대로 시켜주마, 부산에서 잔뼈가 굵은 현지의 제대로된 가이드를 받아보라며 저와 선교사 부부 그리고 딸과 함께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역시 여행은 잘 먹어야 합니다. 뭘 먹어야 부산의 맛을 느낄 수 있을까? 그래서 해물탕 괜찮냐고 하니 좋다합니다. 그럼 가자..제가 자신 있게 이들을 데려간 곳은 바로 주태백 해물탕집. 해운대 장산역 5번출구에서 파리바께뜨 골목을 따라 대우아파트쪽으로 끝까지 길을 따라 가면 이층에 주태백 해물탕집이 있습니다. 여긴 해물탕에 다른 조미료나 양념을 넣지 않고, 오직 해물들을 섞어 우려낸 맛으로 해..
양산맛집, 양산 아구찜,풍성한 해물 그리고 양념이 정말 맛있는 국민생아구찜 양산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것 중 하나가 제가 좋아하는 아구찜을 잘 못먹는다는 것입니다. 아구찜 하는 곳이 있기는 한 것 같은데, 그리 추천을 안하시더군요. 그런데 며칠 전 지인이 정말 맛있는 아구찜집이 있다며 식사에 초대해주셨습니다. 반신반의.. 양산 남부시장 아래쪽에 있었는데, 이름이 참 거창했습니다. 바로 "국민 아구찜" 정말 국민적인 사랑을 받을만한 아구찜일까? 일단 그 집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이 집 아구찜의 특징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일반 아구찜과는 달리 이집은 해물아구찜입니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아구찜은 벌써 다 먹었고, 남은 것은 각종 해물들입니다. 해물들이 참 풍성하게 들어 있습니다. 아구에다 싱싱한 해물까지 곁..
부산하면 자갈치 시장, 부산의 대표적인 아이콘이죠. 그리고 자갈치 시장하면, 회를 싸고 맛있게 먹는 곳, 그렇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여길 찾아옵니다. 물론 부산시민들도 때가 되면 이곳에 와서 회를 맛있게 즐기고 가죠. 여기 자갈치시장에서 회를 싸고 맛있게 먹으려면 일단 다리품을 좀 팔아야 합니다. 뭐, 파는 물고기들이야 다 거기서 거기지만 잘만 흥정하면 곁가지 음식으로 이것저것 많이 끼워줍니다. 예를 들어 산낙지라든지 해삼이나 개불 같은 것을 끼워주거든요. 어제 물어보니 잡어로 1Kg에 1만5천원이라고 하네요. 2kg에 세 명이 먹으면 적당하고, 회를 좋아하는 분들은 좀 더 드셔야 할 겁니다. 자갈치 시장에서 회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2층 초장집에서 자리를 잘 잡아야 합니다. 예전에는 상인들이 양심을 파..
양산맛집, 천손짜장, 환상적인 짬뽕맛, 짬뽕 안에 갈비가 들어있는 천손짜장 저는 짬뽕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비오는 날은 짬뽕 국물맛이 입가에 맴돌기도 할 정도로 짬뽕 매니아입니다. 그런데 제 입맛을 충족시킬 정도의 매력적인 맛을 주는 짬뽕은 그리 많이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작천정 계곡에 사진을 찍고 나오다 길 가에 천손짜장이라는 꽤 큰 건물의 중국집이 보입니다. 이 집 짬뽕맛은 어떨까? 일단 배고프니 들어가서 먹어보자는 생각에 들어가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주문하다 깜짝 놀랐습니다. 가격이 7천원..후덜덜입니다. ㅎㅎ 아마 제가 먹어본 짬뽕 중 최고로 비싼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일단 주문해 놓아서 무를 수도 없고, 도대체 7천원짜리 짬뽕은 어떤 맛일까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제..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화엄늪의 억새 산행, 화엄늪의 억새숲의 비경 경남 양산 천성산 화엄늪에 억새풀의 비경이 절정을 이루었다. 원효암까지 차로 가서 그곳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원효암을 거쳐 화엄늪으로 갔다. 원효암에서 화엄늪까지는 1.4km, 조금 산세가 험해 한 시간 정도 등산을 하면 된다. 왕복 두 시간을 잡으면 무난히 다녀올 수 있으리라. 화엄늪으로 가는 길으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홍룡사에서 출발하여 화엄늪으로 바로 오는 길이고, 또 하나는 원효암에 주차하고 길을 따라 화엄늪으로 가는 길, 또 하나는 원적산 봉수대를 지나 여기로 오는 길이다. 대부분 화엄늪에서 봉수대를 지나 상북면으로 내려가 버스를 타는 코스를 택한다.
벡스코 파티앤플레이스, 엄청나게 다양한 초밥들, 이 많은 종류의 초밥 중 단연 으뜸은 한우육회초밥, 육회로 만든 초밥 드셔보셨나요? 부산에서 가장 맛있는 초밥집이 어디일까요? 전 벡스코에 있는 뷔페 파티앤플레이를 추천합니다. 무슨 초밥 먹는데 뷔페를 가느냐고 타박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맛있는 초밥, 그 뷔페에 있습니다. 정말이냐고 다시 물으신다면 그 증거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파티앤플레이, 도대체 어떤 초밥이 있는지 눈으로 먹어보세요. 여기에 진열되어 있는 초밥, 하나하나가 다 맛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단연 돋보이는 초밥을 하나 추천합니다. 바로 한우육회초밥입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몇 번을 가져다 먹었는데 사람 입맛이 비슷한가 봅니다. 나중에 보니 다른 초밥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부산 뷔페, 벡스코 지하 "파티앤플레이" 돌잔치와 각종 행사, 이벤트 하기에 적합한 뷔페 "파티앤플레이" 부산 벡스코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했다. 이전에 벡스코 뷔페에서 참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났는데 그 뷔페는 없어지고 지하에 "파티앤플레이"라고 새로운 뷔페가 생겼다. 새로 생긴 곳이라 일단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여기서 돌잔치나 각종 이벤트성의 행사를 진행한다면 어떨까? 일단 그래도 손님을 초청하면 체면이 서야 하지 않겠는가? 손님 대접하려고 초대했는데, 와 보고는 에게~ 이런 곳에? 라는 식의 반응은 정말 곤란하다. 파티앤플레이(part & play)는 있는 위치가 벡스코다. 벡스코라는 인지도가 있는 건물에 있는 뷔페다 보니 나도 처음 여기에 올 때 상당히 고급스럽지 않을까 기대했던 것이..
양산맛집, 참치회 전문점 마구락, 잊혀지지 않는 참치회초밥 결혼 20주년을 맞아 아내와 함께 마구락에서 결혼기념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 사정을 알았는지 사장님께서 환상적인 회초밥을 내놓으십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보기에도 좋아보니는 참치회초밥을 본적도 없었습니다. 그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듭니다. 아내는 이 회초밥을 처음 봤을 때 이거 소고기 아니냐고 묻더군요. 소고기를 육회로 먹어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초밥으로 먹는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합니다. 제가 이거 소고기 아니고 참치라고 했더니 더 놀라네요. 울 마눌 이런 참치는 처음 먹어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참치가 이리 맛있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다고 하네요. 그도 그럴 것이 제대로 된 참치회를 먹여준 적이 없으니 ㅎㅎ 좋은 참치는..
미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조지워싱턴호를 찍을 수 있는 두 가지 포인트 부산에 미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들어왔습니다. 조지워싱턴호는 9만 7천톤 급 미국 항공모함으로 건물 20층 높이에 면적은 축구경기장 3배보다 더 크다. 평상시에는 승무원 3천명이 타고 다니지만, 작전시에는 비행단을 포함해 5천50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조지워싱턴호는 최근 동해상에서 수행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 “불굴의 의지” 에 참가하기 위해 입항하였고. 유도탄순양함 앤티텀호(CG 54), 유도탄구축함 프레블호(DDG 88) 등이 남해안에 대기 중이다. 지난 4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7함대 소속 조지워싱턴호는 5700여 명의 승조원과 비행요원이 탑승할 수 있으며, 조기 경보기 E-2C 호크아이와 전자전투기(EA-6B)..
부산여행 청사포를 가다, 해운대 옆 작은 포구 청사포, 맑은 하늘과 바닷빛이 너무 잘어울리는 두 등대의 풍경, 갤럭시 노트로 담은 이국적 풍경 부산 해운대에서 기장 쪽으로 가다보면 청사포라는 마을이 있다. 이름 그대로 모든 것이 맑아 보이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붉은 등대, 흰 등대가 나란히 서서 불을 밝혀 주고, 배들은 그들의 호위를 받으며 해안으로 들어온다. 영화에서나 봄직한 지중해의 어느 마을의 풍경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마을 삼성 갤럭시 노트로 아름다운 청사포 해안을 담았다. 사진은 갤럭시 노트 1으로 담았습니다. ↙거제도 섬여행, 차를 타고 산달섬을 가다 ↙기차여행의 즐거운 추억 청평역의 풍경 ↙샌프란시스코 여행, 더락의 촬영지 알카트래즈 감옥 ↙이색체험 여행, 네덜란드식 강건너기 게임(피어젭펜)
양산에서 열린 경남과 대전의 프로축구 6:0 대승 주요장면,경남 일리야 페트코비치 신임감독의 첫 데뷰전 일리야 페트코비치 신임 경남FC 감독의 첫 데뷔전으로 관심을 가졌던 경남과 대전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경기. 두골씩을 기록한 부발로와 김형범을 앞세운 경남이 대전을 6대0 스코어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페트코비치 감독의 데뷔전 승리로 경남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와 홈경기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을 한꺼번에 끊었습니다. 반면 후반기 도약을 노리던 대전은 대패를 당하며 무승행진을 10경기(4무6패)로 늘렸습니다. 저와 아들, 비오는 중에도 프로축구 경기를 보려고 양산종합운동장을 찾았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산에 살아서 부산팀을 응원했는데, 이제 경남팀을 응..
양산맛집, 양산에서 젤 맛있는 만두집, 최고의 맛으로 승부하는 으뜸원왕만두집 저는 만두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수제만두를 빚어 파는 곳이 있다면 꼭 시간을 내어서 찾아가 본답니다. 양산을 여행 중에 배가 출출하니 만두 생각이 나더군요. 마침 제가 있는 곳이 양산의 구도심, 시청을 지척에 둔 남부시장 앞이었습니다. 양산신도시와는 달리 이곳은 옛 양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골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곳이라면 분명 김이 펄펄나는 만두집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있었습니다. 상호도 아주 거창합니다. "으뜸원왕만두집" ㅎㅎ 사장님이 젊으신데 인심이 아주 넉넉해 보이십니다. 위에 만두를 데우고 있는 넉넉하게 생긴 분은 이집 종업원이고, 그 뒤 뒷모습만 보이는 ..
기장 멸치축제, 멸치털이를 하는 어부들의 역동적인 모습 매년 5월 중순이면 부산 기장 대변항에서는 멸치축제를 연다. 멸치 축제를 여는 항구의 이름이 좀 특이하다. 한자로 쓰면 큰 항구라는 뜻이지만 한글로 잘 못 읽으면 큰 거 보는 항구가 되기 십상이다. 이 멸치축제에 가면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두 가지의 색다른 맛이 있다. 하나는 갓잡아온 멸치를 항구에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털어내는 장면이다. 어부들의 노래소리에 맞추어 그물에 잡힌 멸치를 털어내는 장면은 때로 엄숙한 제의를 행하는 듯하기도 하다. 이 장면을 담기 위해 수많은 사진사들이 와서 셔터를 눌러댄다. 그런데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어부들의 얼굴은 될 수 있는대로 찍지 않아야 한다. 축제 기간이 아닌 때 어부들이 그물질 하는 장면을 ..
베트남쌀국수 전문점 그린 하노이 울 큰 딸 감기에 걸려 신도시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나오니, 오늘 같은 날은 시원한 쌀국수가 입에 댕긴다고 합니다. 맛에 있어서 좀 까탈스러운 딸이라 이거 맛있게 잘하는 집에 가야 하는데 걱정이 되더군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 양산 신도시에 베트남 쌀국수 하는 집은 한 군데 밖에 없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지난 번에 아내와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던 기억이 나, 하나 산부인과 바로 옆에 있는 그린하노이로 갔습니다. 뭘 먹을까? 울 딸은 매운 맛을 좋아해서 비빔국수를 저는 육수가 시원한 베트남 쌀국수를 시켰습니다. 먹을 때는 마음이 찰떡 궁합인 우리 부녀, 이것만으로는 좀 허전하다 싶어 돈까스를 추가시켰습니다. 울 딸 아주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
우리집 아이들 돈까스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신경쓰야 할 일 중 하나가 돈까스를 잘하는 집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부산에 저렴하면서도 돈까스를 제대로 만드는 집이 꽤 있습니다. 그 중 부산 동래구에 있는 가와돈을 소개합니다. 이 집은 돈까스 전문점입니다. 다른 집들과 다른 점은 맛의 창조,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퓨전 돈까스라는 점이죠. 저희 집이 동래구에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주 찾았던 곳입니다. 부산에서 돈까스 맛있게 먹고 싶으시다면 여기 '가와돈'을 자신있게 소개합니다. 안타깝게도 저희가 주문한 음식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분명 찍은 것 같은데 안보입니다. ㅜㅜ 사진은 없지만 일단 푸짐하고 맛도 일품입니다. 특히 여기서 자체 개발한 소스가 돈까스와 잘 어울립니다. 아이들과 맛있는 돈까스집을 찾으..
우리나라가 세계에 내세울 것이 요즘은 참 많습니다. 그 중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벤치 마킹 하려는 것 중 하나가 새마을 운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사실 극과 극을 달리지만 그래도 새마을 운동을 통해 우리나라 백성들에게 우리도 잘 살아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또 그렇게 경제를 활성화 한 업적은 칭찬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잘살아보세 라는 새마을운동 노래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어른들과 함께 동네 청소도 하고, 이런 저런 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민족 특유의 부지런함과 잘살아보겠다는 의지가 어우러져 마침내 그 지긋지긋한 보릿고개, 대대로 물려내려온 가난의 굴레를 벗을 수 있었던 것이죠. 그 새마을 운동이 최초로 시작된 곳이 어딘줄 아시나요? ..
경상북도 청도에 가면 신거라는 마을이 있다. 여기가 바로 잘살아보세 새마을운동을 처음 시작한 곳이다.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의 시작을 이해하고 싶다면 신거에 있는 새마을 운동 기념관을 둘러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신거에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전용 열차가 있다. 예전 신거역이라는 간이 열차역이 있고, 바로 이곳에 박정희 대통령 전용열차를 전시해 둔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 전용열차가 있는 신거역으로 함께 가보자 이 열차를 보는 순간 옛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지금은 사라진 비둘기호, 대통령 전용열차의 외관이 그 비둘기호와 비슷하다. 내부는 물론 대통령 전용열차에 맞게 리모델링 되어 있지만.. 지금 보기엔 다소 촌스러운 모습이지만 당시에는 최고의 ..
울산 언양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면 언양 작천정 입구에 있는 수남마을을 알지만 이 마을의 벚꽃축제에 대해서는 다른 곳과 비교해서 그리 알려진 것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언양 작천정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수남마을, 이곳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정말 멋진 벚꽃 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백년 이상된 벚꽃 나무들이 수백미터에 이르도록 일렬로 서있는데 그 모습이 장관입니다. 저는 벚꽃이 진 다름에 이 마을에 자주 들르게 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일단 벚꽃이 진 다음 녹음이 울창한 이곳의 풍경 사진을 한 장 감상해보세요. 위 사진에 보이는 나무들이 모두 벚꽃나무들입니다. 모두 백년이상된 것들로 그 울창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런 나무들에 벚꽃이 피고, 또 벚꽃잎들이 바람에 지는 모습을 상상해..
통도사 경내에 있는 식당에서 맛본 잔치국수, 그 맛은? 매화가 지고 벚꽃이 한창 필 무렵 통도사를 찾았습니다. 통도사는 양산시민들에겐 무료 입장이어서 종종 찾는 편입니다. 아직 덜 진 매화와 한산한 사찰을 한참을 걸어다니다 보니 출출하더군요. 뭘 먹을까 하다가 통도사 입구에 있는 구내 매점이 있고, 여기에 국수와 비빔밥 등 간단한 요기거리를 팔기에 들어갔습니다. 전 잔치국수를 한 그릇 시켰습니다. 4천원이더군요. 한 20분을 기다리니 나옵니다. 아마 조금은 이른 아침이라 식사 준비하는 시간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받아든 잔치국수 솔직히 좀 그렇더군요. 좀은 실망이 되고, 도리어 허기가 더 지는 것 같습니다. 이거 먹고 뭘 또 하나 더 시켜야하나 싶은 그런 마음이 들더군요. ㅎㅎ 생긴 건 그래도 맛만..
성행위 금지, 너무 적나라한 표현의 현수막이 우리나라 최고급 아파트라 할 수 있는 곳에 버젓이 걸려있다. 그런데 이 문구가 보이는 곳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최고의 호텔이라 할 수 있는, 최근에 지은 하이얏트 부산 호텔이었다. 최고급 아파트와 6성급의 최고급 호텔, 그리고 성행위 금지 그 연관성은 무엇인가? 이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가 직접 호텔에 들어가 확인을 해보았다. 그의 기사를 참조하여 이 사건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최고층 아파트 아이파크, 30층 남짓한 곳에 '*스 금지', '바로 눈앞에 잠자리 다 보인다', '오줌 누는 것 다 보인다' 등 큼지막한 플래카드가 보인다. 그 옆에는 비키니를 입은 마네킹까지 서 있었다. 최고급 아파트에 웬 "*스금지..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 최고층 아파트,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우리나라의 최고층 건물은 몇 층일까? 우리나라 최고층 아파트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은 높이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 최고층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한국의 마천루, 해운대 마린시티의 풍경입니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가 일명 ‘마천루’ 도시로 변하였다. 현대산업개발이 지은 72층 주상복합건물인 해운대 아이파크가 입주를 시작으로,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80층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가 완공되어 입주하였다. 해운대 아이파크의 높이는 298m에 이른다.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높았던 주상복합건물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와 목동 하이페리온의 69층이었다. 아이파크가 들어서면서 기록이 깨졌다. 해운대 ..
양산맛집, 잔치국수, 양산에서 가장 맛있는 국수집 할매국시집 양산맛집, 양산맛집, 양산에서 국수를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게는? 양산할매국시, 양산 신도시에 있는 양산할매국시집을 찾았다. 누군가 서울에서는 국수를 밀가루로 만드는데, 경상도에서는 국시를 밀가리로 만든다고 한다. ㅎㅎ 밀가리로 만든 양산 할매국시집. 저는 잔치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다시물을 내어서 다른 양념 없이 먹는 육수맛에 따끈따끈한 국수를 후루룩 소리 내며 입으로 들이켜 씹는 맛, 정말 일품이죠. 밥은 먹기 그렇고 내 입맛을 깔끔하게 하면서도 배를 채울 수 있는 국수를 좋아합니다. 오늘은 양산에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는 양산할매국시집을 소개합니다. 전 이집에서 거의 잔치국수를 먹습니다. 울 집사람은 비빔국수를 좋아하고, 또 들..
낙동강 30리 벚꽃길, 벚꽃길 걷가 지치게 만드는 어마어마한 벚꽃 단지 낙동강 30리 벚꽃길의 풍경 벚꽃길, 벚꽃 축제, 부산 벚꽃 축제 명소, 낙동강 둑길따라 30리 벚꽃길, 30리 벚꽃길, 벚꽃길이 무려 7.5Km, 이렇게 엄청난 벚꽃길이 있을까? 소문만 들었던 30리벚꽃길, 레몬박기자가 찾아갔습니다. 주말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부산 낙동강 벚꽃 30리길을 찾았습니다. 그저 구포에서부터 지나가는 산업도로나 새로난 길을 운전하며 벚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면서도 정작 그곳에 가보진 못했는데, 이번 주말 큰 맘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차를 갖고가 삼락공원 쪽에 주차를 할까 싶었지만 주말이라 주차하기 힘들 것 같아 지하철을 타고 사상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어 낙동강 둑길로 갔습니다. 사상이 아마 30리 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