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목록분류 전체보기 (2136)
공감과 파장
대구찜갈비 골목, 낙영찜갈비 집에서 맛본 대구 찜갈비의 맛 아들과 오토캠핑하며 대구에 들렀다. 대구엔 어떤 맛집이 있을까?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일단 대구에는 대구찜갈비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찜갈비만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 들이 거리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갈비찜이라 하지 않고 찜갈비라 할까 괜시리 의문이 들고 이 찜갈비의 맛은 갈비찜과 좀 다른 맛이 나는가 싶은 생각에 찜갈비 골목이 있는 대구 동인동으로 갔다. 가히 찜갈비 골목이라 할만하다. 골목으로 모두 찜갈비 간판을 내세고 있는데 어디로 갈까? 우리 부자는 그냥 눈에 띄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주차하기 좋고, 살내가 좀 깨끗한 곳이면 좋겠다 싶었다. 이렇게 골목을 이루고 있을 정도면 아마 맛은 집집이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에 말이다. 그렇게 찾아간..
아들과 떠나는 오토 캠핑, 트라제를 끌고 우리 부자 지리산을 향하는데 태풍도 같이 올라오고.. 이번 여름 우리 아들과 오토캠핑을 떠나기로 했다. 이번에 고등학교에 들어간 아들, 또 언제 함께 여행을 갈 수 있을까 싶어 4박5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한 것이다. 어디로 갈까? 아들이 별을 보고 싶다고 해서 별을 잘 관측할 수 있는 높은 산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먼저 설악산을 계획했다. 동해안을 따라 설악산까지 가서 설악산을 등반하고, 그리고 산 위 대피소에서 하루를 지내는 것이다. 산 위 대피소에서 하루밤을 지낸다는 것만으로 가슴이 설렌다. 아들도 좋댄다. ㅎㅎ 그리고 춘천으로 가서 남이섬을 구경하고, 서울도 한 번 둘러보고, 그리고 시간이 되면 다시 동해안으로 와서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부산으로 내려간..
나경원에게 진 노회찬, 이제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정치적 결단은? 드뎌 7.30재보궐선거 결과가 나왔다. 예상대로 야권의 완전 참패.. 그것도 전라도에서 새누리당이 당선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호남의 변심 이것은 향후 우리나라 정치판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대단한 이슈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이번 선거 거물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손학규, 김두관, 노회찬 그리고 새누리당의 임태희가 모두 떨어졌다. 이것 역시 향후 정치판의 물갈이를 예고하는 대형 사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노회찬이 참 아깝다. 막판 새정연의 기동민과의 단일화를 이끌며, 거의 질 것 같은 선거 판도를 확 바꾸었는데, 겨우 900여표 차이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것도 통진당과의 단일화가 실패하여 거기에 천여표, 그리고 무려 무효표가 1400..
부산 남항대교 걸어가며 찍은 부산의 풍경 부산 남항대교를 건너가면 어떨까? 생각만하다 어느 날 실행에 옮겼다. 영도 방면에서 시작해서 이 다리를 건너면 송도에 이른다. 그리고 다시 송도에서 영도로 되돌아오기 꽤 먼 거리, 걷는데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좀 생각하며 가야 할 듯.. 그런데 다리를 건너는데 일단 기분이 좋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향긋한 바닷내음, 그리고 갈매기 소리와 대교 아래를 지나가는 수많은 배들 바다 가운데서 바라보는 영도의 풍경과 송도의 풍경 여기가 부산이구나.. 부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부산을 느끼고 싶다면 남항대교를 걸어서 한 번 건너가보시길 바랍니다. 사진= 카메라 소니 A200과 미놀타 70-300f4.5의 조합 by 레몬박기자
영화 군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이유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이다.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이 아닌 백성의 시각에서 그려내는 통쾌한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 군도는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그래서인가? '군도'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기록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군도 관객수가 사흘만에 150만명에 육박하며 극장가를 평정했다. 7월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는 개봉 3일 만에 누적관객수 145만1,09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고 오프..
펜싱 서범석 감독, 펜싱계에 대한 문체부의 과도한 간섭과 파벌조성의 결과인가? 인재를 자살로 잃어야 하는 우리 체육계의 현실 세월호의 아픔 속에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다. 바로 런던 올림픽의 단체전(사브르) 금메달리스트(구본길, 오은석, 김정환)가 소속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펜싱팀 감독 서범석 씨(55세)의 죽음. 故 서범석 감독은 문체부 스포츠 4대惡 합동수사반의 조사를 받던 중 지난 12일(2014.7) 경기도 하남시 펜싱 선수단 숙소 목욕탕에서 팔목 동맥이 끊어져 피를 흘리며 숨져있는 것을 동료 펜싱팀 선수가 발견했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살로 추정되는 그의 죽음에 펜싱인들이 분노하였다. 그리고 14일(2014.7) 오후 서울 송..
동작을 기동민의 사퇴로 정의당 노회찬으로 후보 단일화, 전국구 정치인으로 급부상한 기동민 7.30 재보궐 선거의 동작을 드뎌 야권의 단일화가 이루어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어떻게 단일화 할 지 말들만 무성했고, 기동민 후보의 부정적인 행보로 완전히 물건너 가나 싶었는데, 오늘 드뎌 전격 합의가 이루어졌다. 기동민 후보가 양보하여 노회찬 정의당 후보로 단일화를 이룬 것. 참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의 사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 대부분이 환영의 뜻을 비치고 있다. 잘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다음 선거에서 그가 꿈꾸었던 정치를 활짝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동안 새정련의 구태적인 행태에 신물이 났는데 오랜만에 신선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다시 희망이 생겼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광혜원과 제중원 그리고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뿌리 찾기 광혜원은 갑신정변과 관계가 깊다. 1885년(고종 22년) 갑신정변 때 명성황후의 조카인 민영익이 정변을 주도한 개화파 인사들에 의해 치명적인 자상(刺傷)을 입었는데 당시 의과대학에서 공부한 선교사 호러스 뉴턴 앨런(Horace Newton Allen)이 민영익을 치료한 것이다. 1. 광혜원과 제중원 1)이에 서양 의학에 관심을 가진 고종은 앨런을 궁정 시의관으로서 임명하고, 4월 10일(음력 2월 25일) 서울의 재동(齋洞, 지금의 헌법재판소 자리)에 서양식 근대 의료 기관인 광혜원(廣惠院)을 설립하도록 윤허하였다. 광혜원은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광혜원의 원장은 광혜원당랑(廣惠院堂郞)으로 불렸다. 2)..
기동민과 노회찬의 후보단일화, 누가 불나방이 될 것인가? 7.30 보궐선거, 사실상 여기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후보를 낸 정당들은 어떻게 하든 이겨야 한다는 절박함이 묻어나는 선거겠지만, 실제 국회의원을 뽑는 국민들은 무덤덤하다. 선거 열기를 거의 느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크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좀 신선한 뭔가를 바랬지만, 우리나라 정치인들에게서 그걸 바란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국민들은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사실 더 그런 경향이 있다. 지금 언론에서는 계속 동작을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그래도 언론의 촉각을 세울만한 이슈가 조금 있기 때문이다. 일단 시작은 새누리당에서 나경원 후보를 여기에 출마시킨 것에서 시작되었다. 동작지역에 아무런 연고..
컬링국가대표, 추락하는 우리나라 컬링대표팀 탈출구는 없는가?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겪었던 컬링, 하지만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선수들의 멘트가 개그의 소개가 될만큼 가히 국민적 관심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 대회와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선전을 하면서 그 관심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탔고, 전용경기장 건설 등 컬링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컬링의 부흥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두 가지 발생했다. 하나는 선수단과 코치진의 불화에서 빚어진 일이고, 또 하나는 코치진이 운영비를 전용한 것이 드러난 것이다. 먼저 선수단과 코치진의 불화는 선수들이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더욱 크게 불거져, 이 때문에..
영화 친구의 촬영지로 유명한 부산 범일동 철로길과 철로 위의 육교 영화 친구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부산 범일동이 있다. 영화 친구의 장면 중에 어떤 영화관에서 주인공과 다른 학교 학생들이 패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주인공들이 수적 열세에 부딪혀 영화관을 나와 냅다 도망가는데, 아마 그 장면이 이 영화의 백미 중 한 장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부산의 범일동과 범냇골을 잇는 길이다. 지금 부산진시장 뒤쪽 길, 예전에는 삼일 삼성 두 영화관이 나란히 있고, 길 건너에 테레사여고가 있다. 그리고 그 길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보림극장이 있고, 좀 더 올라가면 서면 뒷골목이 나온다. 삼일, 삼성, 보림 이 세 극장 당시에도 시설이 좀 허름했지만 가격이 싸서 학생들이 참 많..
민주화운동, 사진으로 보는 6월항쟁의 모습 5공말기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때에 저도 거리에 있었습니다. 부산 민주화 공원에 가니 그 때 당시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혹시 저 사진 안에 제 모습도 담겨 있나 참 유심히 봤습니다. 오랫동안 지속되던 이 땅의 군부독재가 두 손을 들었던 그 6월 항쟁의 모습 1987년 6월의 그 뜨거웠던 현장입니다. 사진은 민주화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이제 이런 군부독재는 우리 시대로 끝이 나고, 우리의 자식들에겐 자유로운 세상에서 마음껏 그 비전을 펼치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요즘 다시 우리가 떨쳐버렸던 그 악령들이 되돌아오는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 다시 거리로 나서야 하는가? 촛불도 들고 현수막도 들고.. 민주주의여 오라..그 외..
광안대교, 광안대교 야경 보기 부산이 사람 살기 참 좋습니다. 적당한 놀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일단 집값도 물가도 서울보다는 많이 싸죠. 그리고 더 좋은 건 돈 없이도 가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바다가 있다는 것 그것도 낭만을 곱씹으며 걸을 수 있는 모래사장이 있는 해수욕장이 무려 5개나 있다는 것이죠. 전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곳이 바로 광안리입니다. 광안리는 정말 낭만이 있어요. 낮에 해수욕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광안리는 밤에도 가봐야 합니다. 왜냐면 밤바다를 별처럼 빛나게 비쳐주는 광안대교가 있기 때문이죠. 요즘 이 광안대교를 보면 식사를 즐기는 외지인들이 많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주말, 혹 부산까지 못오시더라도 이 사진보시면서 아름다운 부산의 밤바다를 보며 치맥이라도 즐겨 보심이.. 낭만..
여당보다 더 국민들을 좌절하게 야당, 7.30선거 여론조사에서 야당이 전패할 수 있는 이유 요즘 정국이 돌아가는 형세를 보면 정말 가관이다. 이런 인간들이 우리나라의 지도층인가 싶을 정도로 그저 한 숨만 나온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두번도 모자라 세번 네번 죽이는 작태를 보면서 이런 인간들이 왜 정치를 하는지 그리고 이런 인간들을 뽑아주는 그 국민들은 어느 나라 사람인지.. 그저 암담한 현실이다. 그런데 이런 정부와 여당보다 더 국민을 좌절케 하는 무리들이 있다. 바로 야당들이다. 그 선두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있다. 이렇게 정부 여당에 제 역할을 못할 때는 반듯한 야당이라도 있어야 국민들이 기댈 곳이 있고, 또 희망도 있는데, 지금의 야당은 국민들의 이 희망마저 뺏어가 버린 것이다. 이런 국민들의 좌..
유병언 체포, 세월호 진상조사를 위해서 인가 아니면 현 정부의 책임회피용 카드인가?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지 거의 3개월이 되고 있다. 정말 21세기 우리나라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났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 그런 현실을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사건 발생 3개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실종자의 시신을 다 인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 어떤 변명을 갖다 붙여도 구조해야 할 책임자들의 '무능'이라는 말 밖에는 달리 설명할 도리가 없는 것 같다. 사건 3개월이 지나면서 이제 국민의 관심은 팽목항을 벗어나 청와대 앞으로 그리고 국회 앞으로 모여지고 있다. 세월호 사건은 이 나라 정치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것이다. 최근에 국회에서 있었던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
광양청매실농원, 작은 복숭아만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려 익어가는 청매실 우리집 상비약으로 일년 내내 떨어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매실차이다. 매실을 설탕과 일정비율로 섞어 그 즙을 차로 만들어 먹는 것이다. 소화불량으로 배가 슬슬 아파오거나, 체했을 때 이보다 더 좋은 약이 없다. 또한 살균력이 대단하여, 여름철 회를 먹고 난 뒤에 이 차를 마시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도 있다. 이 매실로 가장 유명한 곳이 어디일까? 바로 광양의 청매실 농원이다. 특히 이 농원은 매화가 필 때 사진사라면 한 번은 찾아 담고 싶을만큼 수려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영화촬영지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매화가 다 지고, 매실이 주렁주렁 열린 농원의 풍경은 어떨까? 매실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광양청매실농원의 풍경이다. 올해..
2014 부산국제모터쇼, 부산국제모터쇼 이전에 비해 달라진 세 가지 2014년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벡스코에서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화요일에 부산국제모터쇼에 가보았습니다. 매년 정례행사처럼 참석하는 곳인데 올해는 눈에 띄게 세 가지가 작년과 달라졌네요. 이건 정밀하게 분석한 것이 아니라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첫째, 레이싱걸이 없어도 너무 없다. 아마 세월호 여향을 받아서 그런가 생각합니다마는 이번 모터쇼에는 레이싱걸이 정말 없습니다. 저같이 이런 행사를 통해 인물사진 그것도 여자 모델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현상이구요. 그리고 자동차모델들도 대거 물갈이가 되었더군요. 작년까지 겨우 이름을 익힌 유명한 모델들은 보이지 않아 사진을 찍어놓고도 이분이 누군지, 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다. 참 세월이 이리 빠르구나. 5년 전 이날 난 아침에 차를 몰고 회동수원지 근처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심란한 일도 있고, 그래서 회동수원지의 고요한 풍경을 사진에 담으며 마음을 다스려보려 했었다. 그런데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셨다고, 부엉이바위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처음에는 농담으로 받아들였다가 이내 라디오를 켜니 뉴스에서 긴급 속보로 이 사실을 다루었다. 믿고 싶지 않았고,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하지만 현실이었다. 차 안에서 한참을 울었다. 그리고 그 울음의 울림은 지금도 내 가슴에 남아있다. 그는 참 우리 역사에 길이 기억될 대통령 다운 대통령이었다. 봉하마을에 가면 그가 사진사를 박대하지 않고 모델을 잘 서준다하여 며칠..
거제도 포로수용소, 한국전쟁의 상흔을 체험할 수 있는 거제도 포로수용소 작년 여름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거제도에 있는 포로수용소를 다녀왔습니다. 이전부터 말은 참 많이 들었지만 이상하게 잘 들어가지질 않더군요. 이번에는 아이들도 함께라서 교육적인 차원도 있고 해서 시간을 내어 포로수용소를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의아했던 것은 전 포로 수용소가 예전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수리 복원한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네비게이션으로 포로수용소를 검색하니, 그 위치가 거제시청 근처라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가보니 시내와 이어진 산자락에 포로수용소 모형을 만들어 두었더군요. 솔직히 일단 실망부터 하고 들어갔습니다. 이제 제가 찍은 사진으로 포로수용소 내부를 보여드릴께요. 다른 전시관도 그렇습니다만 뭔가 좀..
세월이 지나면 자연 새로 생기는 것도 있고 사라지는 것도 있다. 새로 생기는 것은 생기는가 보다 하는데 나이가 드니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부산남포동 자갈치 시장에서 영도대교쪽으로 가다보면 아래 오래된 쓰레트 건물들이 있다. 바로 점집 골목이다. 한때는 여기에 부산에서 용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다 모였더랬는데 난 사실 이런 곳에 오는 사람들 그 심리를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참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누가 말하길 상술은 그런 인간의 어리석음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 하는데.. 남포동 점집 골목을 지나며 .. by 레몬박기자
부산의 약재시장, 자갈치와 남포동 그리고 약재시장이 있는 풍경 부산 남포동은 정말 볼거리가 많다. 큰 길을 사이에 두고 아래는 영도대교와 자갈치 시장이 자리하고, 길 위에는 극장골목과 광복동 그리고 국제시장과 용두산 공원 등 부산을 제대로 알고 가려면 일단 남포동 일대를 샅샅히 뒤져봐야 한다. 그래야 아 내가 부산에 왔구나, 뭔가 가슴에 남는 것이 있을 것이다. 남포동 자갈치 시장은 자갈치 시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자갈치 시장이라고 하는 대형 활어센터가 있는 건물이 있고, 그 옆에는 다쓰러져가는 쓰레트 지붕으로 된 공판장과 자갈치시장보다 더 큰 규모의 어류시장들 그리고 먹자 골목, 그리고 약제시장도 있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여기 약제시장은 참 유서 깊은 곳이다. 본 기자도 어릴 때 엄마..
부산의 가볼만한 벚꽃 축제, 남천동 삼익비치타운의 벚꽃 풍경 벚꽃하면 예로부터 진해가 떠오르지만, 부산도 벚꽃이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다. 그중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벚꽃 단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던 곳이 바로 남천동 삼익비치 타운. 아파트 단지가 벚꽃에 둘러 싸여 있고, 그 옆에 광안리 해수욕장이 있어 바다와 벚꽃의 조화가 일품인 곳이다. 특히 아파트가 높지 않아 아파트 단지가 벚꽃에 파묻혀 있는 느낌을 주어,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특별하다는 느낌을 준다. 부산의 가장 오래된 벚꽃 단지 중 하나인 남천동 삼익비치타운을 찾아갔다. 벚꽃이 피어 부산은 더욱 아름답다.
미리 다녀온 원동매화축제, 원동매화축제가 열리는 순매원의 풍경 내일부터 원동 순매원 매화축제가 시작됩니다. 한달전부터 양산 시내 곳곳에 매화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리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양산시에서는 이 축제가 경상남도가 대표적 축제로 선정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라 더 많이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저는 하루 전 원동매화축제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그리고 매화는 잘 폈는지 궁금해서 원동 매화축제가 열리는 순매원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교통편이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이근에 있는 원동역으로 오신다면 좀 더 수월하게 오실 수 있겠네요. 기차편을 잘 살펴보시고 오세요. 차로 오는 길은 여유 시간을 넉넉하게 두시고 와야 합니다. 일단 양산으로 오셔서 물금으로 오시되, 아랫길이 아닌 윗길로 가셔야..
봄꽃지도, 봄날 꽃 여행을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해 만든 봄꽃지도, 지도 한장만 달랑들고 무작정 떠나는 봄의 여행 꽃축제 소식은 들려오는데 언제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는 당신을 위해 한국 관광공사는 봄꽃축제지도를 선보였습니다. 사진여행 떠나는 이들을 위해 아주 중요한 자료라 여기에 공유합니다. 봄꽃 축제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른다면 이 지도를 참고하세요. 봄이 오고 또 봄날은 갑니다. 가는 봄날 당신의 카메라에 그리고 추억에 고이 간직해보세요.
사진으로 보는 벚꽃축제, 올해 벚꽃 개화시기와 추천하는 벚꽃 축제 슬슬 봄꽃이 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사진사들의 손끝이 슬슬 근질거리는 때가 되었네요. 이제 카메라 손질하고 꽃사진 찍으러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22일부터 23일에 바로 우리 동네에 있는 원동 매화축제에 갈 생각으로 마음이 바쁩니다. 또한 봄하면 벚꽃 아닙니까? 올해 벚꽃은 언제 필까 궁금하네요. 기상청이 밝힌 내용을 보면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3일 정도 늦게 필 것으로 보인다는군요. 지난해에 비해서는 10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네요. 그런 걸 보면 작년에 봄이 좀 일찍 온 것 같고, 올해는 조금 늦어지는 것 같네요. 이처럼 벚꽃 개화시기가 늦어진 것은 지난달 기온이 부산·울산·경남 평균 4.1도로 평년(..
부산해운대여행코스, 해운대 전통시장의 풍경 부산 해운대여행코스를 알려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해운대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고, 부산 여행하면 으례히 해운대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해운대에 오게되면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과 그 안에 있는 동양최대의 수족관인 아쿠아리움, 그옆의 동백섬을 거닐다 누리마루를 둘러보고, 여건이 되면 미포에서 자연산 회를 먹고, 달맞이 고개에 올라가서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코스를 추천해줍니다. 조금 빡세게 돌면 하루만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죠. 이틀의 여유를 갖고 온다면 청사포의 아름다운 등대길을 거닐고, 거기 있는 해물구이를 맛본 후 동해안을 따라 송정과 일광 해수욕장을 드라이브 하는 코스를 추가합니다. 이건 보통 일반적인 추천..
간월재 단풍 구경, 단풍에 곱게 물든 신불산 간월재의 아름다운 풍경 예전 1박2일에서 간월재를 배경으로 촬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거 보고 난 뒤 저곳에 꼭 올라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죠. 간월재 주차장까지는 간간이 갔지만 실재 오르진 못하다가 이번에 아내와 함께 등산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간원재 억새평원까지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그 중간 등허리까지 올라갔네요. 아름다운 단풍으로 곱게 치장한 신불산 간월재의 풍경입니다. 산은 내 앞에 그대로 있으니 다시 그 산을 향해 내 발걸음을 옮기면 될 것을 .. 지금 다 오르지 못했다고 서러워할 일은 아닌가 하다.
밀양여행, 자연과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누각,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의 노을에 잠긴 황홀한 풍경 영남루(嶺南樓)는 옛날에 귀한 손님을 맞이하여 잔치를 베풀던 곳으로, 동서 5간 남북 4간의 팔작지붕으로 된 2층 누각이다. 동서 좌우에는 다시 각각 3간의 익루인 능파각과 침류각이 달려 있다. 보물 제147호로,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 있으며, 구 객사(舊客舍)의 부속건물이다.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1844년에 다시 지어진 조선시대 후기 건물의 특색을 잘 반영하고 있다. 문헌에 따르면 영남루는 옛적에 영남사의 절터인데 고려 공민왕 14년(AD 1365년)에 밀양부사 김주가 개창하여 절 이름을 따서 영남루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영남루는 신라 법흥왕 때 절을 지었다가 고려 현종 때 ..
밀양여행에서 가볼만한 곳, 밀양연극촌을 가다. 밀양하면 예전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라는 영화가 생각나고, 또 지금은 밀양송전탑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밀양이 연극의 도시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밀양이 연극의 도시가 될 수 있는 그 중심에는 밀양연극촌이 있다. 밀양연극촌 주말극장에는 단골 손님이 많다. 가족할인제가 있을 만큼 주말마다 가족끼리 연극을 보러 밀양을 찾는 이들이 즐비하다.밀양연극촌에는 부산이나 서울 공연장에서 연희단거리패 작품을 접한 이들이 주말극장에 찾아오거나,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연극이 주는 재미를 맛본 사람들이 '밀양연극촌에 가면 주말마다 공연이 있다'는 기대로 찾아온다. 밀양시민들보다는 주로 경남과 부산·대구 지역에서 찾아온다는 것이 밀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