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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박기자 취재수첩 (301)
공감과 파장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펭수가 왔다고 페북에서 지인들이 난리더군요. 함께 사진도 찍었다며 인증샷도 올려주시는데 펭수도 여름바다를 즐기는 모습이 이색적이네요. 사진들을 보면서 이 더운 여름 펭수가 넘 고생한다 싶어 좀 안쓰런 마음이 둘어서 격려도 해줄겸 저도 펭수를 만나러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고고싱~~~~~~~ 가보니 이렇게 펭수 삼형제, 삼종세트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누구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아주 발빠른 행동에 찬사를 보냅니다. 흐린 월요일, 광안리바닷가 다른 곳은 한적한데 여기만은 북적입니다. 아마 이번 여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포토죤은 수영구 여름행정봉사실 맞은편 백사장에 있습니다. by레몬박기자
부산 부민동에 있는 부산임시수도기념관엔 한국전쟁 당시의 부산의 모습을 재현하거나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여러 역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로 가득차 있는 부산의 모습 부산늬우스 .. ㅎㅎ 옛날 대한늬우스는 참 많이 봤는데 내 나이가 그리 많지 않은데 저 위에 있는 지폐들 중 실제 만져본 것들도 꽤 있다. 우리집이 부자는 아니었는데.. 도민증과 배급통장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하얀색 큰 종이는 등록지 이동증명서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보니 오늘 우리가 궁금해하는 한국전쟁 당시의 다방이 재현되어 있다. 다방의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다. 80년대도 비슷했던 것 같다. 문화사랑방으로서의 다방.. 전쟁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으며 여기서 연인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도 헤어진 가족도 만나고.. 노..
부산 부민동에 있는 부산임시수도기념관 뒷 뜰에 가면 한국전쟁 당시 피란학교라는 패찰과 함께 당시 천막학교를 재현한 것이 있다. 한국전쟁 그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학교를 열어 공부를 가르쳤던 우리 민족의 엄청난 교육열을 실감할 수 있다.천막으로 꾸며진 임시학교, 피란학교의 모습을 보자 부산임시수도기념관 뒷 뜰에 설치되어 있는 피란학교 천막으로 꾸며져 있지만 상당히 튼튼해 보인다. 부산엔 눈이 잘 내리지 않으니 비만 피할 수 있으면 공부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을 것이다. 학교 정면의 모습 태극기를 가운데 두고 멸공과 애국이라는 글씨가 인상적이다. 천막이긴 해도 통풍이 잘 되어 여름에도 꽤 시원했을 것 같다. 동요에 나오는 학교종은 아니지만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 역할을 했을 것이다. 이런 걸 보면 우리 ..
통영은 둘러볼 섬마을이 참 많다. 그 중 새가 많아서 새섬이라 하는 학림도를 찾았다. 보슬비가 살짝 내리는 날, 다행히 바람은 크게 불지 않아 배가 출항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달아항에서 학림도를 가는 배를 타고 10분쯤 가니 학림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배에서 내리니 섬이 참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고, 새로 지은 건물들이 진을 치고 있다. 그리고 그 너머로 산 중턱 아래 흰색 건물이 눈에 띈다. 학림도 선착장이 보이는 학림도 항구, 사진 한 가운데 흰 건물이 바로 새섬교회이다. 선착장을 나서면 주민센터가 있고 그 옆에 지금은 폐교가 된 초등학교가 있다. 그리고 그 옆 골목길을 따라 눈에 띄는 하얀 건물 바로 새섬교회이다. 새섬교회.. 카메라가 풀프레임에 16밀리가 아니었으면 이마저도 담지 못했을 것이다...
양산에서 제일 큰 재래시장인 남부시장, 재래시장이지만 현대식으로 탈바꿈 된 시장이기도 하다. 기자도 이 남부시장을 종종 들러 쇼핑을 즐긴다. 특히 이번에 나온 재난지원카드를 쓸 수 있는 최적의 쇼핑몰이기도 하고.. 여기 남부시장 2층에 청년몰이 있다. 청년 창업가를 위해서 양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그리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서로 손을 맞잡고 만든 쇼핑몰이다. 오늘은 이 쇼핑몰에 재난지원금이 든 카드를 들고 갔다. 그런데 이 청년몰은 시장 건물 2층에 있는데 그 입구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청년몰뿐만 아니라 이 시장을 드나드는 사람들 대부분이 2층에도 쇼핑할 수 있는 가게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러다 보니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지 않다. 일단 청년몰이 성공하려면 여기에 청년몰이 있고 ..
경남 언양 작천정 계곡으로 쭉 올라가다 왼쪽으로 핸들을 꺾으면 자수정동굴이 나온다. 첩첩산중이라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 곳인데 도착해보면 아주 널찍한 주차장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동산이 보인다. 그리고 그 동산 뒷편으로 자수정동굴나라가 있고, 그 옆에는 수로 탐험장이 있다. 그리고 그 맞은 편에는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여름에는 수영장이 되는 곳도 있다. 정말 첩첩산중에 이런 곳이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있다. 여기 동굴을 통해 들어가면 뭐가 있을까? 아직 한 번도 들어가 본적이 없는데 그냥 느낌 상 공룡들이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 위 동굴 사진은 너무 밝게 나왔다. 실제는 저 밝기의 3배쯤 어둡다. 그래서 좀 들어가기가 무섭다. 자수정 동굴나라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장미꽃 터널로 되어 ..
이제 봄이 오려는가? 그렇게 조바심을 내며 봄을 기다렸건만 겨울은 갈 생각을 않는다. 나름 초봄에 찾은 제주도라 그래도 꽃도 피고 더 아름다울 것이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겨울은 쉽사리 물러가지 않고 스산한 분위기만 풍긴다. 이런 와중에 에코랜드를 찾았다. 역시 에코랜드는 봄빛이 만연한 때에 찾아야 한다는 걸 확인했다. 그런데 그 옆에 이기풍 선교기념관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한라산 중턱에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에 이기풍선교기념관이 있어 좀 놀랐다. 이기풍 하면 우리나라 최초로 목사가 된 사람 중 하나이며, 제주도 선교를 위해 평생을 마친 분이다. 제주도 선교의 아버지라고 할만큼 제주 사랑이 큰 분이며, 이 분을 기념하여 선교관을 세운다는 말은 들었는데 그 위치가 여기 제주도 한라산 중턱에 있으리라고는 ..
코로나19로 부산의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관광지를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대폭 줄었다. 국제시장을 비롯해 자갈치 시장, 부평 깡통시장이 있는 남포동 일대 유동인구는 지난 2월 말 무려 33.8% 줄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한 달이 지난 현재(3월30일)까지 계속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오늘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PIFF) 거리를 찾았는데, 늘 북적되던 거리 풍경은 어디 갔는지 없고, 스산한 느낌마저 들 정도로 한산한 풍경이었다. 남포동 영화의 거리 입구, 부산국제영화제 거리임을 알리는 아치가 당당하게 서있다. 보통은 평일에도 수많은 인파가 여길 들락거리지만 오늘은 정말 한적하다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다. 부산 남포동의 명물인 씨앗호떡 포장마차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
논산 견훤왕릉을 찾았더니 왕릉 가는 입구에 작은 교회가 하나 서있다. 이 교회 곁으로 난 작은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후백제를 건설한 견훤왕릉으로 오를 수 있다. 교회 이름은 서촌교회.. 교회 이름으로 보아 이 동네가 서촌마을인가 싶다. 교회 주소를 확인해 보니 연무읍 금곡리로 나오는데, 왜 서촌교회라고 지었을까 살짝 궁금증이 서촌교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이 종탑이다. 이 종탑을 봐서 이 교회의 역사가 상당히 오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전 성전을 헐고 새로 교회를 신축하면서 이 종탑은 그대로 유지한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교회는 마당이 있고, 예배당과 교육관이 서로 이웃해 있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집이 담임목사 사택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교회 마당 곁으로는 화단이..
복천박물관은 부산 동래 복천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삼한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부산의 역사를 보여주는 고고전문박물관으로 1996년 10월 5일에 개관했다. 복천박물관에는 8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하여 출토된 각종 토기 및 철기류 등의 유물을 종합 전시하고 있다. 특히 사적 제273호로 지정된 복천동고분군에서 출토된 풍부한 유물과 다양한 무덤 양식들은 아직 미지의 왕국으로 남아있는 가야의 신비를 푸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웃 일본 고대문화의 원류를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도 평가되고 있다. (복천박물관 홈페이지 참고) 또한 복천박물관은 개관 이후로도 인근지역의 매장문화재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여 부산의 역사와 문화,나아가 가야사의 실체를 규명해 나가고 있다..
부산 하면 자갈치와 남포동.. 사실 자갈치, 남포동, 광복동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영도대교요즘 영도 대교는 가운데 들린다고 그거 구경하러 오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하루 한 번 들리는데.. 사실 뭐 별거 없습니다. 보고 나면 신기한 게 아니라 '에게게' 뭐 이런 반응이 나오죠. 오늘은 부산에서 가까운 거리 배타는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사진 한 가운데 우뚝 솟은 탑이 용두산공원에 있는 부산타워입니다. 그리고 아래 보이는 가운데에서 살짝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자갈치 시장이구요 그리고 여긴 자갈치 시장의 맞은편인 영도 남항입니다. 영도 남항에는 작은 조선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크고 작은 선박들이 수리를 합니다. 이곳을 깡깡이 길이라고 합니다. 선박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배에 칠해진 ..
가을 하늘이 유난히 맑은 날 울산에 있는 서생초등학교에 갔다. 학예제를 대신하여 해품세예술축제를 한다기에 간절곶도 들를 겸 찾았다. 여느 초등학교와 다름없이 아담하고 예쁜 교정,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예쁜 교정을 담았다. 학교로 가는 길.. 학교 담벼락은 밝은 색으로 단장되어 있고, 정문 앞에는 오래된 문방구, 그리고 그 옆으로는 우체국이 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정문은 다 이렇게 되어 있다. 좀 개성이 있으면 좋으련만 .. 해품세 예술축제 프래카드가 햇살에 반짝인다. 정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 체육관이다. 운동장에 서서 왼쪽을 보면 서생면사무소가 보이고 학교 교정은 단정하고 아담하게 잘 꾸며져 있다. 파란 가을하늘과 참 잘 어울리는 경치다. 학교 앞 정원에는 무려 150년 된 노송이 있다...
특별한 초등학교 학예회가 있다해서 울산에 있는 서생초등학교(교장 황현주)에 갔다. 학교 교문에 들어서니 해품세 예술축제라고 프래카드가 붙어 있다. '해를 품고 세계로 향하는' 그래서 해품세인데, 학예회라는 말 대신 '예술축제'라고 되어 있다. 학예회가 아니라 예술축제라.. 아이들이 몇 달을 준비해서 학부모를 초청해 벌이는 공연만 하는 그런 일반적인 축제는 아닐 것 같은 막연한 생각이 든다. 서생초등학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아래 아담하게 서있는 교정을 보자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런데 사람은 보이지 않고, 요란한 음악소리와 아이들이 고함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교문에서 정면으로 서있는 학교 강당에서 나는 소리..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강당 안으로 들어가니 아이들이 게임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학교 ..
10월 7일과 8일은 부산영산대학교 축제일, 부산 해운대구 반송에 있는 영산대학교는 대학 정문만 지나쳤지 들어가 본 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한 번 들어가 봤다. 대학 축제가 그렇듯이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리는 것이 축제가 맞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축제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풍경은 보이지 않았다. 입구부터 여러 먹거리를 파는 먹자골목이 형성되는 법인데 그런 건 보이지 않고, 또 자신들이 마련한 코너를 찾아오라는 호객 행위도 없다. 대신 입구에 들어서자 넓은 잔디 광장에 재밌는 체험코너들이 기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봤더니 영산대학교 일자리센터에서 주관하는 '여대생 커리어 페스티벌' 이다. 입구에 있는 초록빛 잔디밭에 여대생들의 직업 진로에 필요한 여러가지 체험부스들이 설치되어 있..
을숙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바로 에코센터이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생태복원지인 을숙도철새공원을 지속가능하게 보전·관리하고, 생태에 대한 전시·교육·체험학습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낙동강하구를 만들기 위해 2007년에 건립되었다.에코센터는 이 건물 외에도 야생동물치료센터와 아미산 전망대, 그리고 명지철새탐조대가 있으며, 이 모두를 합쳐 '을숙도 철새공원'이라고 한다. "에코(Eco)"는 환경·생태·서식지를 의미하는 "Ecology" 이다. 하지만 우리는 을숙도라는 지명이 더 익숙하고 오래되었다. 이곳의 정식 명칭을 정하기 위해 이름을 공모하였고, 그 결과 “낙동강하구에코센터(Nakdong Estuary Eco Center)"와 을숙도의 지명을 포함하며 철새도래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은 탐사보도를 전문으로 하는 뉴스타파가 가장 먼저 보도를 했다. 그리고 뉴스타파의 보도에 대해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경고’ 제재를 내렸다. 하지만 행정법은원 이 제재가 부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지난 2016년 4월 뉴스타파 보도의 진위 여부는 별론으로 한다면서도 명확히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객관성이 결여된 방법으로 보도했고, 반론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뉴스타파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 심의위의 ‘경고’ 처분은 ‘정정보도문 게재’, ‘경고문’ 제재 다음으로 무거운 처분으로 재발시에 경고문 제재 등의 처분으로 이어지는 행정처분에 해당한다. 당시 뉴스타파는 “객관성이 결여됐다는 심의위의 판단에 구체성이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한 서울대 총학생회의 학생회장의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한 과학고등학교(이하 과학고)를 졸업한 총학생회장 도모씨가 고등학생 시절 논문을 작성해 제1저자로 등재됐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그가 바른미래당(구 바른정당) 당원 경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도씨는 고등학교 시절 논문 제1저자 논란도 조국 후보자의 딸과는 다르다고 해명에 나섰다. 도씨는 지난 2014년 한국과학영재교육학회지인 과학영재교육에 '광공해가 마우스의 행동양산과 면역에 미치는 영향' '광공해가 위해요소로서 마우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 등의 논문을 게재했다. 첫 번째 논문은 그가 제1저자였고, 두 번째 논문은 공동저자였다는 것이다. 도씨는 "6개월 간 준비를 거쳐 해당..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2019.8)부터 26일까지 일본 무사시노시 홈스테이 연수를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997년부터 무사시노시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격년제로 청소년을 선발해 상호 방문 연수를 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 12명과 인솔자로 시 공무원 2명이 참여하며,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 문화와 언어체험 등을 통해 국제적인 안목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라 한다. 시는 계획된 교류이고, 학부모들의 의지가 강해 연수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의 본격적인 경제침략으로 일제불매운동이 한창인 이 때 충주시의 이런 행태는 논란이 되기 충분한다. 현재 전국 150여 개 지자체들이 일본산 불매운동은 물론 일본지역 공무출장, 연수배제 등에..
경주의 심심산천 산내에 다봉마을이라고 있다. 봉우리가 많아서 다봉마을이라고 한다는데, 여기에 힐링캠프장이 있다. 바로 '경주힐링캠프'이다. 여기서 글램핑도 할 수 있고, 오토캠핑장과 펜션 등 힐링할 수 있는 모든 시설들이 다 갖춰져 있다. 연인이나 부부 그리고 가족이나 계모임 등 다양한 모임을 산좋고 물좋고 공기 좋은 산내의 심심산천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 부부 아주 인상적인 올해 여름 휴가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바로 여기가 다봉마을.. 경주 산내의 심심산천에 위치한 아주 아담하고 아름다운 마을이 보이는 바로 맞은 편에 '경주힐링캠프' 가 있다. 네비게이션으로 경주힐링캠프를 입력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사실 텐트에서 하는 갬핑은 많이 해보았지만 글램핑이라는 말은 첨 들어본다. 정..
경상남도 양산시에 아주 뜻깊은 행사가 하나 개최되었다. 바로 제2회 대한민국독서박람회, 누가 개최한 행사인가 보니 대한민국독서박람회조직위원회라는 단체이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 양산시가 후원하고, 양산실내체육관에서 13일(토)~14일(일) 2일간 열린다. 책을 좋아하고 또 동네의 작은도서관을 관리하고 있어 이번 행사가 양산시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열일을 제쳐두고 달려갔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에 개최된다고 되어 있지만 언제 마치는지는 포스트에 나와 있지 않다. 그래서 낮 11시 30분쯤 양산실내체육관으로 갔다. 양산실내체육관은 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 그리고 테니스장과 함께 있다. 그런데 운동장 근처와 주차장 어디에도 안내 플래카드 하나 없었고, 실내체육관 입구에 가서야 독서박람회 플래..
부산에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잘 정비되어 있는 유명한 해수욕장이 무려 6개나 있다. 가장 유명한 건 해운대, 그리고 광안리, 송정, 송도, 다대포가 있다. 동해쪽에서부터 나열해보면 일광, 송정, 해운대, 광안리, 송도, 다대포 순으로 해안선을 따라 위치해 있다. 여섯개의 해수욕장이 모두 다 제 각각 특색이 있는데, 그 중 다대포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여유와 낭만이 넘치는 곳이라 생각한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최근 완전히 새롭게 단장했다. 이전에는 그저 갯벌이 황량하게 끝없이 펼쳐진 해수욕장이었는데, 여기에 송림을 조성해서 시원한 그늘과 산책로를 만들었다. 그리고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서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다대포 해수욕장, 여름 개장 준비..
지난 번에 부산대학교 후문쪽에 있는 '문화공간 해바람' 취재기를 올린 적이 있다. 기자가 호기심에 무턱대로 들어갔다가 해바람이 진행하는 기업연수프로그램을 취재하기로 약속했었고 마침내 경주에서 열리는 한국가스공사신입사원 기초연수에 해바람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해서 취재하러 갔다. 해바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총 4시간을 진행하는데2시간은 개인의 비전에 대해, 또 2시간은 기업의 비전을 해바람이 제공하는 아이템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먼저 개인의 비전을 만들어갈 때는 네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해바람을 대표하는 4명의 강사가 강의와 함께 개인 아이템을 만들도록 돕는다. 강사들은 아주 유익하고 재밌는 강의를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비전이 무엇인지를 설계하도록 돕고 그것을 하나의 문구로 만들어 머그컵에..
부산대 후문쪽에 문화공간 해바람이라는 곳이 있다. 공방 같은 곳인가 싶기도 하고,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살짝 궁금해서 밖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 보았다. 이건 정말 순수한 호기심이다. 그런데, 그 사이 대학생으로 보이는 이들이 자유롭게 여길 드나든다. 여긴 개방된 공간인가? 그런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기자도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아름다운 주인장이 기자를 맞는다. 안에는 가운데에 큰 테이블이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사장님과 참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싶었다. 대뜸 여긴 무엇하는 곳인지 물었더니 친절하게 대답해주신다. 여기서는 팝아트와 자신이 직접 디자인 한 머그컵을 만들기도 하고, 또 자신의 디자인으로 무드등도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소문을 듣고 아름아름 찾아오는..
양산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분인 김헌주 화백의 개인전이 양산시민회관전시관에서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아내와 함께 전시관을 찾았다. 김헌주 화백의 그림은 이전 양산시립도서관에서 개최한 7인초대 개인전에서 보았고, 당시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받은 터라 이번 개인전도 기대를 안고 찾았다. 양산에 살면서도 양산예술문화관에 전시실이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문화회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강당 쪽으로 가다보니 전시회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보인다. 전시관은 지하에 있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행사를 알리는 안내판과 축하 인사를 담은 화환이 놓여 있다. 김헌주 화백의 이번 개인전 주제는 '길을 만나다' 주제부터 내 마음에 확 와닿는다. 길이라 ... 나는 여기서 어떤 길을 만나게 될까? 전시실 입구에 놓여..
이른바 ‘김학의 성접대 의혹’이 사건 발생 12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1.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 경찰의 부실수사 정황을 확인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 ‘김학의 성접대 사건’은 2013년 3월 강원 원주시 소재 한 별장에서 김 전 차관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당시 검찰은 성접대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전 차관이라는 점을 특정할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고, 이는 ‘봐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3. 김 전 차관에게 성접대를 강요당했다는 주장을 펴던 한 피해 여성은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강력 반발하며 김 전 차관 등을 엄벌해줄 것을 호소하는 공개 탄원서를 청와대에 보내기도 했다. 당시 이 여..
최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동료배우 윤지오 씨가 출연, 10년 전 장 씨가 언론사 사주 등이 포함된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증언했다. (아래 사진은 JTBC 보도 화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1. 신인배우였던 윤지오씨는 10년 전 장씨가 언론사 사주 등이 포함된 술자리에 참석할 때 한 번 동석한 적이 있다. 윤씨는 장씨가 자신보다 먼저 자리를 뜬 적은 딱 한 번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 윤지오씨는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본 사람이기도 하다. 장씨가 남긴 문건은 모두 유가족에 의해 소각이 됐다. 7장의 문건 중 남은 4건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윤씨가 본 문건 속에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진 언론인, 기업인뿐 아니라 정치인의 이름도 하나 존재했다. 윤씨는 검찰·경찰 조사과정에서 해당 정..
6월이 되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부산국제모터쇼사진사의 입장에서 모터쇼는 평소에 만나기 힘든 아름다운 자동차 모델들을 원없이 찍어볼 수 있는 기회이다. 평소 인물 사진을 찍고 싶은데 모델이 없어 애태우는 경우가 많은데, 모터쇼에 가면 모델 사진에 최적화된 모델들이 자신을 향해 사진을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해준다. 모터쇼야 말로 사진사의 입장에서 마음껏 일류 모델들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최근 모터쇼 추세를 보면 자동차 모델들이 자동차 곁에서 포즈를 취하며 자동차를 선전하던 그런 전통적인 방식을 탈피하여 여러가지 이벤트와 시승식 등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비서 성폭행 사건이 또다른 피해자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늘 기자회견을 하겠다던 안희정 전지사는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하기까지 하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안희정 지사의 성폭행 사건 때문에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애꿏은 피해를 보고 있다. 그것도 같은 민주당원에 의해서 말이다. 민주당 오모씨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의 내연녀를 지방의원 후보로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14년 선거 때 당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공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 며 박수현 예비후보는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
평창 올림픽이 설 연휴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합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강릉 올림픽 파크는 올림픽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티켓판매율이 최고를 기록하면서 설 연휴로 인해 올림픽 흥행에 차질이 있을 거라는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평창올림픽의 최고 인기 스타는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몰려드는 사진 촬영 요청에 따로 휴식시간을 가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 마련된 대관령 눈꽃 축제장에도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습니다.새해 소망을 적고 윷놀이와 딱지치기를 하며 설 연휴 마지막 날을 올림픽의 현장에서 즐겼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설 연휴 나흘 동안 약 42만 명이 올림픽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설 연휴 특수에 힘입어 평창 올림..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외신을 검색하던 중 미국 TIME지에 재밌는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글 제목은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평창올림픽 개막식의 7가지" 입니다. 타임지 기자들도 그렇고 다른 외신을 보면 평창올림픽을 아주 다양한 각도에서 취재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든 독자들과 시청자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볼거리 알거리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네요. 우리 언론에서는 볼 수 없는 미국 타임지가 소개하는 평창올림픽의 숨은 이야기 7가지입니다. 제가 구글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애써 번역했지만, 그냥 참고로만 하십시오. 진짜 부끄럽습니다. 영어 앞에서만 서면 작아지는 ... 7 Things From the PyeongChang Olympics Opening Ceremony You Won't 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