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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부산 정관에 가면 신세계 아울렛이 있다. 부산에서 알아주는 명품 아울렛 쇼핑몰 그래도 이곳에서는 파는 물건들이 대부분 명품이라 그것을 70% 할인을 한다해도 나 같은 사람이 구입하기엔 사실 벅찬감이 없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할인한 것을 1+1으로 판매할 때도 있어 이런 소식이 들리면 쇼핑몰 구경이라도 할 겸 들러본다. 주차장을 나서서 아울렛 매장으로 가보면 예전 미국 여행 때 우드버리 아울렛에 간 적이 있는데 마치 그곳을 여기 부산에 옮겨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신세례 아울렛 쇼핑몰 1층? 거리를 활보하다가 계단을 올라 그 윗 거리로 올라갔다. 신세계아울렛은 상당히 넓다. 여기를 한참 돌아다니다 보면 내가 외국에 온 것 같은 착각도 든다. 돌아다니다 보니 의류 외에도 가전제품, 맥주, 와인을 판..
창덕궁은 1405년(태종5) 경복궁의 이궁으로 동쪽에 지어진 궁궐이다. 창덕궁은 이웃한 창경궁과 서로 다른 별개의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하나의 궁역을 이루고 있어 조선 시대에는 이 두 궁궐을 형제궁궐이라 하여 ‘동궐’이라 불렀다. 1592년(선조25)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소실되어 광해군 때에 재건된 창덕궁은 1867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경복궁이 중건되기 전까지 조선의 법궁(法宮) 역할을 하였다. 또한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들이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으로 왕의 권위를 상징한다면 창덕궁은 응봉자락의 지형에 따라 건물을 배치하여 한국 궁궐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고 있다. 비원으로 잘 알려진 후원은 각 권역마다 정자, 연못, 괴석이 어우러진 ..
현재 전당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당대표에는 이재명 후보가 크게 앞서면서 무난히 당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전당대회는 어느 당이나 당의 축제와도 같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일이지만 전 지역을 돌면서 지지 당원들을 결집하고 또 이를 통해 당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전당대회에 찬물을 끼얹는 위험요소가 있다. 바로 당헌 80조이다. 당헌 80조 1항은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즉 검찰이 기소만 하면 당직자가 누가 되었던 간에 그 직무를 정지한다는 것이다. 이 규정이 왜 생겼을까? 문제가 된 80조 1항은 2015년 민주당이 야당이던 시절 문재인 대표가 당 혁신을 ..
1.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0.7%를 기록했다. 2. 기자협회보가 한국기자협회 창립 58주년을 맞아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0.7%만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는 편이다’에 9.4%, ‘매우 잘하고 있다’에 1.3%의 비율이었다. 반면 대다수 기자들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에 47.6%, ‘잘못하는 편이다’에 37.8%의 기자들이 응답해, 부정 평가만 총 85.4%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국민들의 대통령 지지율을 밑도는 수치다. 3. 기자들은 언론사 유형, 소속 부서, 직위, 연령을 가리지 않고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
오랜 만에 부산 일광해수욕장에 가족 나들이 갔습니다. 아내와 큰 딸 이렇게 셋이서 바다도 볼 겸 맛있는 회도 먹을 겸해서 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 일단 일광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점심 때라 허기가 져서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울 큰 딸, 이미 우리를 위해 아주 특별한 음식을 예약해 두었네요. 일광해수욕장 해변에 위치한 "일광바다횟집" 일광바다횟집에서 멸치쌈밥을 먹자고 합니다. 물회가 생각보다 가격이 쎄고, 나머지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창으로 일광해수욕장이 바로 보입니다. 벽에 이렇게 일회용 앞치마를 준비해두었네요. 저도 이걸로 앞치마를 하고 식사를 기다렸습니다. 맛보기 회 소자가 먼저 나옵니다. 회 종류가 뭔지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회 모양과 색을 보니 자연산광어 같습니..
부산 정관에 커피가 맛있다고 소문난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JM COFFEE 커피 매니아인 내가 안 가 볼 수 없어 찾아가 봤습니다. 정관에서 산길을 타고 10분쯤 올라가면 정관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 JM커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이죠. 높은 곳에 있으니 거기서 보는 뷰도 그만이구요. 안으로 들어가면 커피향이 코끝을 파고들며 피곤기를 싸악 가시게 합니다. 2층으로 된 건물, 1층에는 커피를 내리는 곳과 빵 진열대 그리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형태로 좌석이 준비되어 있구요. 무엇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곁눈으로 보니 드립하는 분이 있습니다. 드립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아 전 드립커피로 이디오피아 게이샤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
청도 운강고택을 둘러본 뒤 그 뒤로 이어진 길을 따라 쭉 올라갔다. 이 길이 끝나는 곳까지 올라가보자는 마음으로 산을 따라 올라가니 그 끝에 마을이 하나 나온다. 바로 '오봉마을'이다. 오봉 마을 어귀 도로변에는 큰 느티나무 한 그루와 쉼터, 그리고 마을 회관이 있다. 오봉 마을의 보호수는 1983년에 면나무로 지정되었으며, 이 느티나무에서 매년 동제를 올린다. 마을 사람들은 이 보호수를 당신(堂神) 또는 당신목(堂神木)이라고도 부른다. 당나무인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 250년 정도. 마을과 그 주변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으며 마을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렇게 멀리서 보니 이곳이 계곡 지형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산세가 너무 좋다. 이 자리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며 산의 정기를 느꼈다. 그리고 하천을..
청도 금천면사무소가 있는 동곡리의 거리 풍경 2022년 7월 27일 촬영 점심 때라 이 동네에 있는 동해반점으로 들어갔다. 우동을 먹으려다 콩국수가 있어서 콩국수로 시켰다. 꽤 많은 양의 콩국수.. 먹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다 먹고 나니 뭔가 배터지는 느낌? ㅎㅎ 그리고 눈에 띈 삼송빵집 .. 빵이 아주 맛있을 것 같아 갔는데 정기휴무라고 ㅠㅠ by 레몬박기자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에 동창이라고 하는 마을이 있다. 동창마을은 1520년 삼족당 김대유와 소요당 박하담이 사창을 만들었다. 사창은 지역 관아에서 서민들에게 곡식을 대여해주는 기관을 말한다. 이 중에 관아의 동쪽에 이런 사창이 있다고 해서 이 마을을 동창마을이라고 불렀다. 이 동창마을 지나는 강이라 하여 동창강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 동창강은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청도군의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 청도읍을 거처 청도읍 내호리에서 밀양강으로 유입된다. 청도 동창천은 수량이 풍부하고 그 주변 풍경이 아름답다. 이 아름다운 강을 따라 많은 정자와 집들 그리고 아름다운 마을이 있다. 무더운 여름, 그저 이 강을 따라 가다보면 신록과 강바람이 주는 시원한 기운으로 이 여름을 너끈히 이..
청도 매전면에 있는 동산 초등학교 동산초등학교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1952년에 개교하였으며 7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총 학생수는 36명, 교직원은 21명이며, 병설 유치원이 학교와 함께 있다. by 레몬박기자
경북 청도군에 매전면이라는 꽤 큰 마을이 있다. 청도읍에서 운문사로 가려면 이 매전면을 지나가야 한다. 이전부터 이 마을 풍경을 담아두고 싶었다. 최백호가 부른 '낭만에 대하여'라는 노래 가사 중에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 가사에 참 잘 맞는 그런 동네 풍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다 보니 매전면의 풍경은 이전과 꽤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위 사진과 같은 옛날식 다방이 즐비하게 있었는데 지금은 몇 남지 않았고, 새롭게 지은 건물과 서로 대조를 이루며 있다. 그런데 매전면에 도시개발이라도 하는 건지 여기에 부당산 업체 건물들이 옛날식 다방보다 더 많이 포진되어 성업 중이다. 은하다방 옆에 동다방 솔다방 ..
2015년까지 매년 여름에 부산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비치발리볼 대회를 열었다.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하였고, 또 다른 지역의 해수욕장에서 이런 대회를 개최해서인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비치발리볼 대회를 볼 수 없어 많이 서운하다. 그래서 예전에 공개하지 않았던 국제비치발리볼 경기 현장 사진을 꺼내보며 무더운 여름과 한판 승부를 걸어본다. 국제비치발리볼대회가 열렸던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2013년의 풍경 광안리해수욕장의 풍경은 그 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크게 변한 것은 없어보인다. 그 때 운좋게 결승전과 준결승전을 본 것 같다. 너무 오래돼서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 이제 곧 이런 역동적인 경기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다시 보게 되길 기대한다. by 레몬박기자
청도의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삼족대'라는 좀 특이한 명칭이 나온다. 이름 끝에 '대'라고 붙은 것을 보면 정자나 암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청도 삼족대(淸道 三足臺)는 김대유(金大有)[1479∼1552]가 관직을 그만두고 우연(愚淵)이 있는 운문산 아래 별장을 지어 살았던 곳이다. 삼족대는 매전면에서 금곡리 방향으로 1.2km정도 가다보면 붉은 색으로 삼족대라는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 그 표지판을 따라 좁은 길로 들어가면 나온다. 삼족대 앞에 민가가 있고, 그 앞에 차를 한 두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 그리고 위 사진에 있는 계단을 올라서면 삼족대에 이른다. 김대유는 조선 중종 시대에 살았던 인물이다. 중종 14년(1519)에 기묘사화가 일어나면서 김대유는 관직을 버리고 고향 청도로 내려왔다...
청도 여행 중 금천면사무소 맞은 편에 예쁜 학교가 하나 있어 찾아봤다. 바로 금천중고등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같이 있다. 그런데 이 학교의 역사를 보니 1949년에 지은 학교이다. 금천고등공민학교에서 시작하여 지금에 이른 것이다. 학교로 들어가는 입구, 어린이집 같은데 공사 중이다. 여기도 그렇고 청도군에 있는 학교를 가면 금연해야 한다는 플래카드를 종종본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면 예쁜 색으로 칠한 학교 건물이 있고 그 아래 넓은 인조잔디 축구장이 있다. 교정을 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보니 테니스장도 보인다. 작년 이 학교 졸업생수를 보니 2021년 2월 5일 : 중학교 제70회 10명(7,971명) 졸업 2021년 2월 5일 : 고등학교 제46회 15명(4,173명) 졸업 했다고 나와 있다. 안타..
청도 금천면에 선암서원이 있고 그 맞은 편에 운강고택이 있다. 운강고택을 검색하면 항상 '만화정'과 함께 검색이 된다. 바늘과 실처럼 운강고택과 만화정은 한 꾸러미로 꿰어 있는 것 같다. 운강고택에서 만화정은 300미터 정도라는데 실제 걸어보면 그보다는 멀어 보인다. 운강고택은 1979년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그럴만한 것이 운강고택은 1726년(영조 2)에 입향조 박숙(朴淑)이 처음 세웠으며, 1824년(순조 24) 그의 현손(玄孫)인 운강 박시묵(朴時默)이 더 크게 중건하였다. 즉 18세기와 19세기의 조선시대 건축법이 고스란히 남겨 있는 셈이다. 만화정 앞은 많은 고목들이 작은 공원을 이루고 있다. 만화정(萬和亭)은 운강고택(雲岡故宅)의 별당으로 조선 철종(哲宗) 7년 (1856)에 건립되었..
청도 동강천을 따라 운문면사무소 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길 옆으로 고택단지가 하나 나온다. 바로 '임호서원' 이다. 임호서원은 임진왜란 때 공을 세워 선무원종일등공신에 책록된 삼우정(三友亭) 박경신(朴慶新)[1539∼1594]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서원이다. 박경신은 자는 중선, 호는 삼우정, 본관은 일성으로 소요당 박하담의 손자이다. 삼우정 박경신은 조선시대 무과에 급제한 무장이며 임진왜란 때는 청도 조전장으로 의병진과 연합하여 큰 공을 세워 선무원정공신에 오른 인물이다. 우리가 잘 아는 홍의장군 곽재우와도 교의가 두터웠고 뒤에 병조참판에 올랐다고 한다. 예전에 이 경의관에는 조선시대의 아주 주요한 보물들이 보관되어 있었으나 그 중 몇 점은 도난당했고, 지금은 입구가 잠겨있다. 이 임호서원에는 밀성박씨 ..
1.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의 박사학위 논문 등에 대해 국민대가 8개월 간의 재조사 끝에 "연구 부정이 아냐"라는 결론을 내렸다. 2.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던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논문 등 3편의 논문 먼저 한글 '유지'를 영문 'YUJI' 라고 번역해 부실 의혹이 제기됐던 학술논문. 디지털타임스가 2006년 3월 보도한 기사와 토씨까지 같았지만 인용 표기는 없었다. 하지만 국민대는 "영문 표현을 포함한 완성도와 인용에서 미흡한 점이 일부 있지만 검증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이미 공개돼 있는 통계자료를 활용했고, 해당 논문 작성 당시엔 연구윤리 시스템 등이 미비했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그리고 국민대는 김 여사의 2008년 박사학위 논문도 연구윤..
1692년 미국 매사추세스 주, 세일럼 마을에 살던 한 목사의 딸과 조카가 발작을 시작합니다. 몇 주가 지나도 통 차도가 없자, 목사는 병의 원인이 마녀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사의 딸과 조카는 하녀 한 명을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하녀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다른 여자도 공범이라며 자백합니다. 본인 스스로 자신이 마녀라고 인정한 것입니다. 마녀 재판은 마을 전체로 확산됩니다. 어떤 사람은 가짜로 발작을 한 뒤 무고한 사람을 지목하는 방법으로 평소 원한을 해결하려고 했죠. 터무니없는 방법이었지만 통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발작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쉽게 공감했고, 그들이 지목한 마녀 혹은 사탄을 법정에 넘겼습니다. 고문을 받던 용의자들은 허위 자백을 하기도 했고, 일부는 정말 ..
청도 선암서원이 있는 금천면 신지리의 유적은 죄다 소요당 박하담 선생과 연관이 있다. 여기 신지리에는 청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고택촌이 있는데 이곳도 소요당 박하담 선생과 연관이 있다. 운강고택이 있는 큰길에 있는 도일고택 그리고 길 맞은편에도 옛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고택들이 늘어서 있다. 이런 고택들이 있는 골목길을 지나 찾아간 운강고택 운강고택은 소요당(逍遙堂) 박하담(朴河淡, 1479~1560)이 낙향(落鄕)하여 서당(書堂)을 짓고 후학을 양성하던 터에 후손인 성경당(誠敬堂) 박정주(朴廷周,1789~1850)가 분가하면서 살림집을 건축한 것이 이 고택의 시작이다. 박정주의 아들인 운강(雲岡) 박시묵(朴時黙,1814~1875)이 고택을 크게 중건하였는데 이후 그의 호를 따서 고택을 운강고택이라 부..
제가 즐겨보는 유투브 생선선생 미스터S 생선선생님이 충남 보령의 유명한 수산시장인 대천항에 갔습니다. 대천항에서 파는 수많은 횟감들 가격은 어떨까요? 생선선생 미스터S님이 알려주신 대천항의 횟감 시세 알려드립니다. 자 대천항 수산시장으로 들어가볼까요? 대천항에는 상어가 많이 나옵니다. 저도 부산 민락항에서 개상어 좀 먹어봤습니다. 회로 먹으면 식감이 꼬들한게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좋네요. 여기까지가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살펴본 것이구요 밖으로 나가면 갑각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천항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어종들도 있습니다. 바로 범가자미 신시장을 지나 구시장은 어떨까요? 구시장에서는 평상에서 대천바다를 보며 회를 먹을 수 있습니다. 대천항구시장도 신시장과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예전에 대천..
경북 청도의 대표적인 유적지 중 하나인 선암서원 선암서원은 동창천 물이 굽이쳐 흐르는 선암에 자리잡고 있으며, 삼족당 김대유 선생과 소요당 박하담 선생을 모신 조선시대 서원으로, 경북 유형 문화재 제 79호이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 선암서원을 찾아가니 선암서원 앞에 선암공원이라고 하는 작은 공원이 있고 또 그 옆에는 신지생태체험장이 있다. 선암서원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여기에 차를 주차하고 선암공원을 거쳐 선암서원으로 들어섰다. ▶청도 가볼만한곳 세계 최대의 곰방대가 있는 선암공원 & 신지생태공원 서원 입구에 도착하기 전 작은 기와집이 있다. 문이 잠겨 있는 틈으로 봤더니 화장실이다. 저기 선암서원이 보인다. 소나무가 운치 있는 모습으로 서원을 호위하듯 서있다. 선암서원 입구에 도달하기 전..
한 여름에 찾은 경북 청도 유등연지에서 사진을 찍고자 찾았는데 온 김에 청도 여기저기를 둘러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선암공원 이곳 주위에 청도에서 유명한 고택촌도 있고 해서 좀 먼 길을 달렸다. 유등연지에서는 약 25킬로 정도, 차로 약 40분 이상을 달려 선암공원에 도착했다. 청도군 면적이 상당히 넓다. 선암공원은 아주 아담하다. 여기보다는 도심 한 가운데 있었다면 시민들이 잠시 쉬어가기 좋은 그런 곳 위 박훈산 시비가 놓여있는 곳부터 시작해서 신지 생태공원이 시작된다. 공원 안으로 들어서니 높다랗게 솟은 굴뚝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곰방대다. 곰방대 앞으로 가니 호랑이 담배필 적에 대한 간단한 유래를 돌비에 새겨두었고 그 옆에는 훈장님이 곰방대를 물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
여름 연꽃의 계절이다. 예전부터 청도 유등연지에 가고 싶었다. 난 청소 태생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청도가 고향이라 나의 본관도 청도이다. 어릴 때 청도에서 살았기 때문에 청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있는데 아쉽게 아직 화양리에 있는 유등연지에 가보지 못했다. 아니 가보긴 했는데, 연꽃이 한창인 여름에 가보질 못해 유등연지에 핀 연꽃 구경은 제대로 한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오직 청도 유등연지에 간다는 생각으로 아침 일찍 출발했다. 유등연지에 도착해 보니 내 생각처럼 연못에 연꽃이 빼곡하다. 유등연지는 청도 8경 가운데 5경으로 이름 높다. 이곳을 유등연지 또는 신라지 , 유호연지라고도 한다. 이 연못 둘레는 약 600m이며, 연못의 깊이는 2m가량으로 꽤 깊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렇게 경고문..
경북 청도에 연꽃단지로 유명한 연못이 있습니다. 바로 유등연지입니다. ☞청도 가볼만한곳 '유등연지' 연꽃 보며 '군자정'에서 멍 때리기 청도 화양읍에 위치한 유등지는 본래 유등연지 혹은 유호연지라고 불리며, 여름마다 만개하는 연꽃으로도 유명한 연못입니다. 유등연지는 청도 8경 중 제5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침 일찍 청도를 향해 출발 .. 8시 30분 경 도착해서 열심히 연못과 연꽃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더위를 피해 군자정에서 한참을 쉬다가 렌즈를 바꿔 달고 다시 유등연지를 돌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다 이젠 정말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카페에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유등연지 주변에 최근에 새로 생긴 예쁘고 세련되고 또 크고 멋진 카페들이 군자정 맞은 편 산..
2022년 부산수제맥주 페스티벌은 8월 17일(수) - 21(일)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 열린다. 평일인 17(수) - 19(금) 은 오후 5시에서 밤 10시까지 주말인 20(토) - 21(일)은 오후 4시에서 밤 10시까지 축제가 열린다. 페스티벌까지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남은 상황 그런데 부산벡스코에 가보면 야외광장에 수제맥주집들이 진을 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난 술을 잘 마시지 않아 수제 맥주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 그래서 2022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홈피를 찾아봤더니 수제맥주 전문 브랜드가 꽤 많이 있다. 그리고 부산에서 수제맥주축제를 할만한게 2016년 미국 맥주 평가사(레이트비어)가 발표한 한국맥주 상위 10개 가운데 4개를 부산 맥주가 차지했다. 현재 코로나19가 다..
코로나 때문에 중지되었던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올해 들어 하나씩 열리고 있다. 그 중에 기자의 관심을 가장 크게 끈 행사는 바로 2022 부산국제모터쇼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산국제모터쇼가 벡스코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 달음에 달려갔다. 물론 카메라를 잘 챙겨서 말이다. 왜 이 행사를 그렇게 기다렸을까? 사진 찍는 사람들은 모터쇼에 관심이 크다. 전시된 자동차나 여러 행사도 구미에 당기지만 그보다는 차를 소개해주는 모터쇼 모델을 촬영하기 위해서다. 사실 잿밥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이지. 아름다운 모델들을 한 공간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마구 찍을 수 있는 유일한 행사가 바로 모터쇼이다. 이번에는 어떤 모델들이 왔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벡스코에 갔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7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부산 일광해수욕장에는 매년 가을 쯤에 바다미술제를 개최한다. 작년 2021년 10월에도 바다미술제가 일광해수욕장 해변에서 개최되었는데 총 13개 국가의 36명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2점의 걸출한 작품이 청정 해수욕장을 무대로 야외 전시전을 가졌다. 일광해수욕장을 이 때 방문한 것은 운이 좋았다고 할 것이다. 왜냐면 난 이런 미술제를 하고 있는지도 몰랐거든. 서울에서 내려온 막내와 함께 바다구경하러 왔는데, 이런 축제까지 하니 마치 큰 덤을 선물로 받은 격 .. 지금 이 작품들은 아직 일광해수욕장에 전시되어 있을까? 일간 시간 내어서 한 번 가봐야겠다. by 레몬박기자
장마철이 오니 사무실에 습기가 너무 차서 힘이 드네요. 벽걸이 에어컨에 제습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습한 불쾌감을 이기기가 어렵네요. 당근에서 괜찮은 중고를 구입해보려 했는데, 썩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미니 제습기를 하나 질렀습니다. 미니제습기를 지른 가장 큰 이유는 돈 때문이죠. 제습기 괜찮은 걸 구입하려니 1-2십만원은 우습더군요. 검색을 해보니 5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바로 모이스 미니제습기 , 모델병은 MOS201-DH-101W 주문한 지 하루 뒤에 제습기가 도착했습니다. 일단 배송이 빨라서 좋았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해봅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다시 작고 튼튼한 박스가 나옵니다. 오~~ 살짝 감동 .. 왜냐면 전 박스 열면..
여름이면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가 콩국수 나와 아내는 콩국수를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콩국수 잘하는 집이 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일단 가서 먹어본다. 그런데 요즘은 한 집에만 간다. 바로 북부동에 있는 '국수카페'다. 여긴 잔치국수와 비빔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봄 가을 겨울에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먹으러 가고 여름이면 콩국수 먹으러 간다. 국수집인데 가게 이름이 '국수카페' 들어가보면 카페 분위기가 나는 아담하면서 깔끔하다. 여기 국수카페는 어떤 화가와 인연이 있는 듯 하다. 갈 때마다 벽이나 기둥에 걸려 있는 그림이 달라진다. 팝아트 형식의 그림도 있고, 유화나 수채화로 그린 그림도 있는데 음식이 나오는 동안 그 그림을 계속 보고 있을 때도 있다. 드디어 주문한 콩국수가 나왔다. 이번 여름에만 벌써 몇 ..
몽골의 전통축제인 '나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올라 있는 몽골의 전통축제 '나담(naadam)'은 해마다 7월 11일~7월 13일까지 몽골 전역에 걸쳐 즐기는 전국적인 축제로, 씨름·말타기·활쏘기 등 3가지의 전통 경기가 주를 이룬다. 몽골의 나담은 중앙아시아의 광대한 초원에서 오랫동안 유목 생활을 해온 몽골의 유목 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 나담 축제 기간에는 구비문학·공연 예술·민족 음식·공예, 그리고 우르틴 두(長歌), 후미(Khöömei, ‘회메이’라고도 함) 창법, 비에 비옐게(bie biyelgee) 춤, 현악기 모린후르(morin khuur) 연주 등 여러 가지 문화 형식이 모두 선보인다. 몽골인은 축제 기간에 전통 의상을 입고 독특한 도구와 스포츠 용구를 사용하는 등, 특별한 의례와 관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