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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영덕대게가 너무 먹고 싶어 친구랑 강구항으로 향했습니다. 영덕대게 하면 넘 맛있지만 비싸서 제대로 먹긴 힘든 음식 아닙니까? 그런데 전 강구항에만 가면 5만으로 둘이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강구항에 가야만 하나 물으신다면, 네..가야만 합니다. 일단 강구항에 가기만 하면 그 비싼 영덕대게 5만원으로 둘이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 그 비결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철을 잘 맞춰야 합니다. 영덕대게는 지금이 이제 시작철입니다. 대게에 살이 슬슬 차오를 때거든요. 이번에 가서 물어보니 대부분 80% 이상 살이 차올랐다고 합니다. 좀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80% 이상이면 상당히 맛있습니다. 대게를 구입하는 곳이 중요합니다. 저는 영덕대게를 강구항에 있는 ..
강릉하면 초당두부가 유명해서 오늘 점심은 예전 식객으로 유명한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집에 왔습니다. 예약하지 않으면 줄선다고 하더 정말그렇네요. 여기가 초당마을인데 순두부촌이라 할만큼 순두부집이 많습니다. 마을 가운데에 송림이 있습니다. 여기 차현희 순두부집에서 맛본 순두부 전골은 일단 맛이 신선했습니다. 재료가 신선하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좀맵네요. 그러면서 맛있습니다. 정신없이 먹었네요.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북한귀순병사의 귀순으로 중증외상센터가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이국종 교수의 인터뷰 등으로 중증외상센터의 지원을 강화해야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새해 예산은 올해보다 40억 원 삭감되었다. 이국종 교수의 인터뷰를 통해 중증외상센터의 운영형태를 취재해 본 결과 중증외상센터가 얼마나 열악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는지 여러 매체가 확인하였고, 이것이 여러 경로를 통해 보도되었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국가적 지원을 어떻게 늘려야 중증외상센터가 제대로 운영될 것인가에 기사의 결론을 맺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 우리 국회는 도리어 중증외상센터의 새해 예산을 40억이나 줄인 것이다. 왜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빚어진 것일까? 새해 중증외상전문진료체계 구축 예산은 400억이다. ..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이 추진되고 있다 한다. 연말을 전후해서 성탄절이나 새해 설이 유력하다고 하는데 과연 이번 특별사면의 대상자가 누구일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별사면은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오롯이 대통령의 절대 권한이기에 이번 특별사면을 통해 누가 혜택을 입을 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민생사범과 주요 시국사건에 연루돼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가 검찰에 내린 공문을 참조해보면 교통법규 위반자 등의 민생사범과 세월호와 사드 배치 반대 집회, 용산 화재 참사 관련 시위, 밀양 송전탑 반대 집회,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집회로 처벌받은 사람들에 대한 사면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민중 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복역 중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제1호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던 '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24일(2017.11)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석 216명 가운데 찬성 162명, 반대 46명, 기권 8명으로 '사회적 참사 특별법'을 가결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은 지난해 12월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사회적 참사 특별법을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했다. 국회 선진화법으로 불리는 현행 국회법은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될 경우 상임위 등에서의 계류 기간이 330일을 넘기면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회적 참사법은 이 조항이 적용된 1호 안건이며, 여야는 그동안 이 법안 중 일부 내용을 변경하는 수정안..
주말 정말 하늘에서 비를 쏟아 붓더군요. 제 딴에는 주말 부산 여행하심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부산 당일코스로 즐기기 1편을 썼는데, 날씨를 보며 좀 좌절했습니다. ㅎㅎ 오늘은 두번째 코스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직 지난 포스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한 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부산 당일 코스로 즐기기 1 (자갈치시장에서 해운대로) 일단 부산역에서 출발하여 자갈치 시장까지의 노선을 같습니다. 간략하게 살펴본다면 ◈ 부산역(KTX)도착 -> 광복동 도착(지하철 남포역) -> (걸어서) 용두산 공원 -> 식사 후 광복동, 국제시장 길 거리 쇼핑 (3시간 정도 소요)-> 자갈치 시장 ->? 여기까지 둘러보셨다면 보통 오후 3-4시정도가 될 것입니다. 이제 버스를 타시고 바로 옆에 있는 송..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대통령 방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2일(2017.11)부터 25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하였다. 이번 국빈 방한은 양국 수교 25주년, 고려인 동포들이 중앙아시아에 정주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뤄져 더욱 의미가 있다. 그리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는 첫 한국 방문이기도 하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오는 23일 한ㆍ우즈벡 정상회담을 통해 25년간 양국 관계 발전 현황을 점검ㆍ평가한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이 교역ㆍ투자ㆍ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과 국제무대..
북한귀순병사의 병세가 나아지면서 이 병사가 우리측으로 넘어온 탈출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중 병사가 차를 몰고 넘어온 '72시간 다리'가 무엇인지 왜 다리 이름이 '72시간 다리'인지 궁금해하고 있어 알아 보았다. 1953년 휴전협정이 체결된 후에 판문점 '널문다리'를 통해 포로 송환이 이루어졌다. 이후 이 널문다리를 '돌아오지 않는 다리'로 명명했고, 지금까지 이 이름으로 알려졌다. 이후 1968년 푸에블로호 선원들이 석방되어 이 다리를 건너왔고, 이후 이 다리를 건너지 못했다. 이후 이 다리는 북한이 판문점으로 들어오는 용도로 자주 쓰였다. 하지만 1976년 8월 도끼만행사건 이후 연합군에 의해 이 다리가 폐쇄되었고북한은 판문점 서쪽에 판문점으로 들어오기 위해 새로운 다리를 하나 건설하였다...
19일(2017.11)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무려 85명의 우리 국민이 입국을 거부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은 전자여행허가, 즉 이스타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모두 입국을 거절당했다. 대부분 고령으로 알려진 이들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두 편 비행기를 나눠타고 미국에 도착했으며, 무슨 이유에선지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되면서 오도 가도 못한 채 공항에 하루 정도 머물렀다. 그리고 다음 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고, 오늘(20일) 새벽 인천공항에 모두 도착했다. 이날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들이 이 85명을 뺀 모두가 정상적으로 입국을 했다. 당연히 이 85명은 누구일까?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혹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을 온 단체 관광객인가 싶기도 했..
서울신문 보도(2017.5.12)에 따르면 성범죄 재범자의 검거율이 낮은 이유가 경찰의 업무성과 제도에 있다고 지적한다. 경찰의 업무성과제도를 보면 일반적으로 일정 기준 이상의 범죄자를 검거하면 경찰의 해당 부서는 가점을 받는다. 그러나 유독 검거를 하면 감점을 받는 범죄자가 있다. 바로 재범 이상의 성범죄자다. 지역 경찰이 성범죄자 관리를 못 해 재범이 늘었다고 판단하면서, ‘관리 미흡’을 탓하며 감점을 주는 것이다. 성범죄자의 범죄를 경찰의 관리탓으로 보는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성범죄자 검거 건수는 2012년 1만 9386건에서 2015년 2만 9539건으로 52.4%가 늘었다.같은 기간 재범 검거 건수는 1531건에서 1477건으로 3.5%가 줄었다. 특히 검거된 재범자 수로 따지면 168..
5·18 민주화 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일명 '광수'라고 주장하며 내놓은 극우인사 지만원의 사진자료가 기무사에서 흘러나온 자료라는 것이 SBS의 취재결과 밝혀졌다. SBS는 80년 광주에 북한군이 개입했던 증거라며 극우인사 지만원 씨가 제시했던 이 사진들 속 인물들이 지씨의 주장대로 북한 특수군, 일명 '광수'가 아니라 사진 속 인물들이 우리 국민들이라는 걸 밝혀낸 바 있다. 그런데도 지만원은 이 사진들을 갖고 계속 그 엉터리 주장을 해대며, 광주시민들의 민주화항쟁을 왜곡하고 폄하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2017.11.20) SBS는 다시 지만원이 갖고 있는 사진들과 자료들이 국군 기무사에서 흘러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아래는 SBS 뉴스 보도의 내용이다. 장훈경 기자가 원본 사진들을 찾아 단..
마지막 독립지사 이윤철 선생 별세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 독립운동을 했던 항일투사 이윤철 광복군 지사께서 2017년11월 4일 오후 숙환(폐렴)으로 별세하셨습니다. 향년 92세. 생존해 있는 몇 안 되는 ‘마지막 광복군’ 중 한 명이었던 이윤철 지사님은 오늘날 국무위원격인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을 지낸 이광 선생의 아들입니다. 이분의 본가, 처가에는 민필호·김준엽 등 독립운동 유공자들이 2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정말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가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윤철 지사님은 1925년 베이징에서 태어났고, 독립운동에 매진해온 친지·가족들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청년이 된 이 지사는 광복군 5지대 전신인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해 본격적인 독립운동에 나섰습니다. 1942년 9월에는 임시정부의 인재 양..
포항에서 역대 두 번째 강도인 규모 5.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4의 지진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이번 포항 지진은 규모 5.4의 강력한 지진에 앞서 규모 2.6과 2.2의 전진이 관측됐고, 강진 이후에는 오후 4시 50분까지 모두 7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특히 오후 4시 49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4.6의 강력한 여진이 관측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계기진도로는 포항을 비롯한 경북이 진도 6을 기록했고, 강원과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충북은 진도 5를 기록하였고, 전주에 살고 있는 기자의 친구도 상당한 흔들림이 있었다고 하는 걸 보면 사실상 우리나라 전 지역이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
이제 가을이 저만치 지나가려고 채비를 하네요. 서울 경기 북부 지역은 오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하네요. 길가의 은행잎이 짙은 노란색을 띠면서 가을의 마지막 빛깔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을 가로수 은행나무 아래 은행 열매가 엄청 떨어집니다. 은행 열매는 악취가 대단해서 지나가는 행인들이 무심코 밟았다가 된서리를 맞기도 하죠. 그래서 늦가을이 되면 구청별로 은행 열매 수거작업에 많은 애를 먹고 있다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계륵같은 은행 열매..길가에 떨어진 이 은행 열매를 줏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관련법규를 보면 절도죄와 기타 법률에 의거 처벌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은행 열매를 채취하는 행위 ‘경범죄 처벌법 제 1조 20호 (자연훼손)’에 의거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태료 형 -과도..
요즘 이명박이 많이 초조한가 봅니다. 적폐청산이 국민의 뜻이라 아무리 피해가고 싶어도 저지른 일이 너무 많아 피하기가 어려운 것이죠. 그래서인지 어제는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비리를 밝히겠다며 협박조로 나왔습니다. 사태가 상당히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겠죠. 이명박 하면 여러 많은 일들도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감옥에 있는 박근혜 전대통령이 4대강사업 담합 조사를 지시해,공안당국과 관련부처들이 4대강사업 담합 비리 조사에 본격 착수한 적이 있습니다. 2013년 9월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24일 보(洑)와 둑, 댐 등 4대강 사업의 공사에서 경쟁 입찰을 가장하고 투찰 가격을 담합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
2010년 전 미국을 첨 가봤습니다. 첨이라 모든 게 낯설었습니다. 미국 뉴욕 공항에서 우여곡절 끝에 뉴저지의 하숙집에 도착한 저는 짐을 풀고, 샤워를 하고는 완전 골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한참을 잤을까요? 시장기를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주인집 식구들은 모두 나들이를 했는지 너무 조용하구요, 아직 해가 떠 있는 것으로 보아 밤은 아닌 것 같고 해서 저녁을 먹을겸 거리로 나섰습니다. 아까 차를 타고 오면서 한식점이 많이 보였기에, 밖으로 나가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한 5분을 걸었을까요? 제가 길을 잘못 들었는지 식당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옆에 모녀로 보이는 여인들이 제 곁을 지나가기에 무심코 "저 이리로 가면 식당이 있나요?" 하고 한국말로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네 조금만 ..
울산 서생등대로 유명한 간절곶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라, 간절곶에 해가 뜨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아침이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박재상의 망부석 이야기로 애잔한 슬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바다를 향해 두 아이를 품에 안고 사랑하는 님을 그리는 애잔한 삼부녀상은 비오는 날의 분위기를 더욱 숙연하고 애잔하게 만듭니다. 간절곶 비오는 날엔 더욱 운치있는 풍경입니다. 애잔한 느낌을 주는 해안의 절경, 우산을 쓰고 상념에 잠겨보세요. 간절곶에 해가 뜨지 않으면 한반도에 아침이 오지 않는다는 글귀가 돌고래상에 새겨져 있다. 통일의 소망을 담은 소망 우체통이 있습니다. 우체통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이 안에 들어가면 편지를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부상, 삼모자상, 거북상이 ..
현충원 집중 해부, 현충원에 있어야 할 사람 있어서는 안되는 사람 오늘은 현충일, 갑자기 국립현충원에 어떤 분들이 안장되어 있으며, 우리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로 기리 기념하는 분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인가 궁금해서 국가현충원 홈페이지를 찾았다. 홈페이지가 나름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원하는 내용을 모두 찾아볼 수 있었다. 게시판에 보니 현충원을 공원화할 것인지, 아님 이전대로 성역화로 재구성할 것인지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공원화하여 현충원을 일반 국민들과 더욱 정겹고 가깝게 느껴지도록 활용하는 방안도 나름 일리가 있고, 그렇게 했을 경우 묘역이 갖는 경건성이 훼손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성역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도 이해가 간다. 참여정부 때 공원화한 취지가 현 정부에 들어..
그동안 중동 지역에서 개는 양치기나 집을 지키는 목적으로 키웠지만 최근 몇년간 서구 문화가 전해지면서 중동 국가에도 개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이란에서는 2010년 7월 이슬람 성직자인 아야톨라 나세르 마카렘 시라지가 이슬람 율법 해석인 ‘파트와’를 통해 애완견을 기르는 행위가 중단돼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애완견을 기르는 행위는 서방에서 유행하는 취미를 맹목적으로 모방한 것이며, 서방의 많은 사람은 자기 아내나 아이들보다 개를 더 사랑한다”고 비난한 것이다. 이슬람교에서는 왜 이리 개를 박대하는 것일까?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박해를 피해 동굴에 숨어 있을 때 개 한 마리가 짖어대 체포될 뻔했다고 해서 개는 이슬람권에서 혐오의..
글래스 비치(Glass Beach), 해변 이름치고는 참 특이하다. 유리 해변이라.. 해변이 유리처럼 맑고 반짝여서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글래스 비치(Glass Beach)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72마일 떨어져있는 멘도시노 카운티, 포트 브래그시(전복으로 유명한 지역) 인근에 자리해 있다. 글래스 비치의 사연은 기구하다. 지난 1906년 포트 브래그시 주민들은 유니온 럼버 컴파니 뒤에 “site1” 이라고 부르는 쓰레기 매립장을 세웠다. 그렇게 만들어진 사이트1에는 유리병, 깡통, 심지어 자동차까지 버려졌다고 한다. 1943년에 이곳이 꽉 차게 되자 “site2” 라는 곳으로 쓰레기 더미가 이동하게 됐다. 그런데 1949년에 바닷가가 쓰레기 더미로 또 한번 꽉 차게 되자, 북쪽 사이트로 옮겼는데 바로 이..
특수고용직 노동자로는 택배기사, 대리기사, 학습지교사, 퀵서비스배달원,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방송작가 등이 있다. 이들은 회사 등에 종속돼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는 처지인데도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노동기본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인권위는 특수고용직 노동자 규모를 200만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먼저 택배업부터 한 번 살펴보자 국내 택배시장은 1998년 택배물량 5795만개, 매출액 2196억원 규모에서 2016년 물량 약 20억개, 매출액 4조7444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 기간 물량은 약 35배, 매출액은 21배 이상 증가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9.5%로 GDP성장률과 비교하면 여전히 성장세가 높다. 당연히 택배업 종사자도 증가했다. 한국..
소통이 되는 기업 '여행박사' 에서 일어난 신선하면서도 놀라운 사건 최근 아주 재밌는 소식을 하나 접했다. 한 회사에서 사장이 직원들 신임투표 결과 사장직에서 물러났다는 것이다. 바로 여행박사라는 여행업체에서 일어난 일이다. 여행박사라는 인터넷 여행업체에서는 직원이 사장을 투표로 바꿔버렸다. ‘SBS스페셜’에서도 소개된 신창연 대표(55)는 2013년 재신임 투표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80%의 신임을 얻지 못하면 사장 자리를 내놓겠다고 선언해 버렸다. 직원들에게 ‘사장을 뽑을 권리’를 주었던 신 대표는 단 한 표 차이로 하루 아침에 ‘잘린 사장’ 신세가 되었다. “뭐 먹고살지. 다시 투표하자고 해볼까. 대안도 없는데. 안돼. 쪽팔려.” “그동안 기득원을 누렸지. 16년 했으니까, 나에게 그냥 찍어준 사람..
작은 섬 오륙도에서 외로이 등대를 지켜온 부산 오륙도 등대지기가 8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부산 오륙도 등대는 현재까지 등대지기가 등대를 관리해온 유인 등대였는데, 내년 말(2018년) 무인화 공사를 마치면 등대지기가 철수해 무인등대로 전환된다고 한다. 오륙도 등대는 그 역사가 무려 80년이다. 일제강점기인 1937년 오륙도 등대가 처음 불을 밝힌 이후 81년 만에 사람이 근무하지 않는 등대가 된다는 얘기다. 현재는 등대지기 3명이 2인1조로 근무하고 있다. 오륙도 등대는 1937년 11월 높이 6.2m의 등대로 건립됐으며 1998년 12월 개·보수 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높이 27.55m의 백원형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등탑, 동력실, 직원 숙소, 사무실과 등명기, 무신호..
인터넷에 도는 아주 재밌으면서도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혹부리 영감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혹부리 영감은 욕심부리다 도깨비들에게 혼이 나는 인물 그런데 이 욕심많은 혹부리 영감이 더 많은 돈을 모으기 위해 사업을 벌였습니다. 그런대로 사업이 잘 되었지만 더 많은 돈을 벌고자 그는 아주 사악한 계획을 짭니다. 그는 결혼도 하지 않고, 그저 그는 더 많은 돈을 벌고자 하는 욕심 뿐이었습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사악한 계획을 세운 욕심쟁이 혹부리 영광 그의 사악한 계획은 무엇이며, 그의 말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혹부리 영감이 숨을 거둘 때 그는 자신의 재산은 어느 누가 독점하는 것이 싫어서 모두다 사회에 환원해 버렸다고 한다. 참 대단한 욕심쟁이 심보입니다. by 레몬박기자..
한겨레신문(2017.10.26)자 보도에 따르면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는 상시계약집배원과 우체국 택배원 중 1천명이 내년부터 국가공무원으로 신분이 전환된다고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26일 현재는 무기계약직으로 공무원집배원과 동종유사업무를 하는 상시계약집배원과 우체국 택배원 중 1천명의 신분 전환을 위해 정원과 예산을 확보했다고 알려왔다. 그리고 내년에 우선 1천명을 공무원으로 전환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말 기준 비공무원 신분의 집배인력은 상시계약집배원 2560명과 우체국 택배원 609명이다. 이들은 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시험을 거쳐 국가공무원으로 채용된다. 현재 공무원집배원은 1만2580명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들이 국가공무원으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공직자로서 ..
부산 동래구에 있는 동래중앙교회에서 자선바자회를 한다. 올해로 36회 째 맞는 동래중앙교회 자선바자회는 시작장애인을 돕기 위한 목적을 갖고 처음 시작하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김선태 목사님이 서울에서 시각장애인 무료 진료를 위해 만든 실로암병원을 개원할 때 이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자선바자회이다. 36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각장애인과 이웃의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여는 자선바자회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자선 바자회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후 사진은 예전에 기자가 바자회에 들렀다가 찍어서 보관해둔 자선바자회 풍경 사진 정보를 보니 2007년 10월에 찍은 것이다. 10년 전 사진 이제 바자회를 본격적으로 개시하기 전에 감사예배를 드리고 ..
우연히 유투브를 검색하다 영국기자가 본 한국이라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동영상은 마이클 브린 (Michael Breen)이라는 현재 한국 미디어 전문가이며 홍보 에이전시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 대표가 1999년에 쓴 책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에 보면 1999년에 작성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내용들도 다수 있어서 글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열심히 검색해 봤지만 대부분 같은 글을 옮겨놓은 것에 불과했더군요. 일반 블로그나 SNS, 커뮤니티에서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옮겨 놓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일반 언론에서도 내용 그대로 보도한 것은 사실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한국에서 15년 동안 기자생활을 한 마이클 브린이라는 기자가 이해한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유투브에 공개되어 있는 한 동..
한국전쟁당시 인도는 독립신생국이었다. 인도는 6·25 당시 중립국을 표방했기에 전투부대를 파병하지는 않았지만, 국제사회에 한국을 지원할 것을 권고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과 함께 의료지원단을 한국에 파병했다. 1950년 11월 346명의 인원으로 처음 부산항에 도착한 인도 60공정 야전병원 부대는1954년 철수할 때까지 연인원 627명이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입원환자 2만 명과 외래 환자 19만 5천 명을 돌봤다. 수술도 2천324회나 했다. 한국에 온 인도군은 당시 철천지원수라 할 수 있는 영국군과 한솥밥 먹으면서 평양까지 올라갔었다. 그러다가 UN사령부에서 2개 팀으로 양분하라는 명령을 수용하고 한팀은 영국군과 남고 다른 한팀은 대구로 내려왔다. 이렇게 60공..
지하철에서 몰카를 찍다가 잡힌 현직 판사가 여전히 재판을 집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법 및 산하 13개 법원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이날 진행된 국정감사에서는 일부 판사가 성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성추행으로 징계를 받은 사례가 거론됐고, 여야 법사위원들은 사법부의 '제 식구 감싸기'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최근 A판사는 17일 오후 서울 지하철4호선 전동차 안에서 휴대폰으로 치마를 입은 20대 여성의 허벅지 등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A판사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 저절로 작동해 나도 모르게 사진이 찍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런데 지금 이 판사 역시 계속 판사직을 수행하고 있고, 더 놀라운 것은 이 판..
이스라엘의 가을을 알리는 꽃 스턴베르기아 Sternbergia스턴베르기아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스라엘에서 피는 종은 '스턴 베르지아 쿠 루시 아나'이다. Sternbergia 는 Amaryllidaceae 계통의 꽃이며, 지중해 분지와 중동을 따라 발견된다. 흔히 바위 같은 곳에서 자라는 야생화다. 생김새는 우리나라의 수선화 와 많이 비슷해보인다. 대부분은 가을에 노란색과 꽃이지만 봄에는 꽃이 피는 종과 흰 꽃이 두 개 있다. 첫 번째 비가 내린 후 잎이 생산되기 전에 가을 피는 많은 종들이 피어난다. 이스라엘의 가을을 알리는꽃!황량한땅이라 더욱 예뻐요.계절마다 꽃을 보면 확 눈길이 가는 이유입니다. 작년에는 헤브론남부 얏딜산에서 봤는데오늘은 예루살렘남쪽 길로산에서 봤어요.성지를 자연으로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