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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미국 시민권자인 최재영 목사가 현 윤석열대통령의 아내인 김건희여사에게 명품백을 선물했다며 이슈가 되고 있다. 최재영 목사는 누구이기에 왜 김건희에게 고가의 명품을 선물로 줬을까? 먼저 최재영 목사에 대해 알아보자. 최재영 목사는 미국 시민권자로 통일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남북을 왕래하며 출판과 강연활동을 통해 동포들에게 민족화합과 자주통일을 위한 새로운 이슈와 비전을 제시하며, NK VISION2020 이라는 단체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NK VISION2020 산하에 있는 손정도목사기념학술원(역사), 동북아종교위원회(종교), 남북동반성장위원회(경제), 오작교포럼(언론), 문화예술위원회(예술) 등 다섯 개 기관들을 통해 국내외에서 대북교류사업과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민족화해와 협력운동, 사회복음화..
부산 기장에는 지금도 직접 배타고 나가서 잡은 고기로 싱싱한 자연산 회를 판매하는 숨은 횟집들이 있습니다. 그런 집들 중에 아주 오래된 전통 횟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바로 '은성횟집'입니다. 그런데 은성횟집을 찾으려면 쉽지 않습니다. 일광로를 따라 가다가 한국유리공업부산공장 옆에 있는 작은 골목길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 골목길을 보지 못하고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로에서 은성횟집이라는 간판이 보이면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이렇게 은성횟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차장도 있구요.. 이 집은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하지 않고 갔다가 자칫 못먹고 그냥 나올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직접 배타고 나가 고기를 잡아오는데 예약한만큼 잡아온다고 하더군요...
날씨가 쌀쌀합니다. 어제는 아침기온이 0도였는데, 정말 가을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계절같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울 때는 뜨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최고죠. 뜨뜻하면서도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음식, 복국 아니겠습니까? 영도에서 아주 오래된 전통있는 복어전문점, 복어요리명품맛집 '제주복국'을 찾았습니다. 제주복국집에 도착하니 꽤 넓은 전용주차장이 있습니다. 오실 때 주차장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제주복국은 정말 오래된 음식점입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인 80년대에도 이 집을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땐 복국을 그리 좋아할 때가 아니라 그냥 지나쳤었죠.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복국 같은 음식이 좋아지기 시작하고, 지금은 애호하는 음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주복국은 실내가 넓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부산 영도 영선동 산마루에 영도교회가 있다. 이 교회에 오래된 친구들이 있어 어릴 때부터 자주 들렀던 곳이기도 하다. 기자가 대학 다닐 때 교회 건물을 신축했는데 방주 모양으로 멋지게 지어서 당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영도교회에서 티타임을 가지기로 했다. 오랜만에 찾은 영도교회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예전에 지어진 교회당 건물 앞에 새로운 건물이 붙여져 있다. 전엔 이곳이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깔끔한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 있다. 자세히 보니 단독 건물이 아니라 기존 건물에 연결되어 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보니 입구에 아주 멋진 카페가 손님들을 맞이한다. 이거 참 괜찮다. 교회에 들어서자 느껴지는 향긋한 커피향 행복한 향기에 자연스럽게 차 한 잔 손에 들고 잠..
요즘 영도가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흰여울길이 유명해지면서 영도를 찾는 손님들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보니 흰여울길에서 살던 주민들이 넘 힘들어서 오랫동안 살던 동네를 떠나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됩니다. 영도는 섬이면서 섬이 아닌 곳 유명한 태종대와 함께 바다 경관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죠. 요즘 영도에는 영도 바다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카페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본 카페 중 규모로는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피아크P.ARK 카페를 찾았습니다. 피아크 카페를 찾아가니 일단 주차장이 엄청 넓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이제 카페를 향해 올라갑니다. 카페 입구에 있는 P.ARK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고민되더군요. 점만 빼면 그냥 파크인데, 점을..
가을이 되니 온 동네가 국화축제로 들썩입니다. 양산도 매년 국화축제를 열고 있고, 올해도 10월 말부터 11월 13일까지 열립니다. 예전에는 워터파크 공원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삽량천 둔치에서 열렸네요. 가을 볕이 좋은 화요일, 아내와 함께 국화축제가 열리는 현장으로 갔습니다. 양산국화축제를 가기 위해 양산공설운동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공설운동장 뒷편으로 나 있는 길을 건너기만 하면 축제 현장입니다. 위에서 축제현장을 내려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크진 않습니다. 그런데 평일 오전인데도 인파가 엄청납니다. 이유는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시내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이 총출동한 것 같네요. 양산의 축제 현장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용.. 양산과 용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올해 축제가 여느 때와 다른 점이..
양산시의 오래된 마을 중 내석마을이 있다. 석계에서 좌천으로 쭉 올라가서 길 끝자락에 있는 동네가 내석마을이다. 양산 내석마을 계곡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자리를 보았다. 좌천 방향으로 길을 따라 올라가니 수업을 마친 고등학생들이 보인다. 석계동원훈련장을 지나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자. 여기가 내석마을 버스정류장 .. 마을을 지나 산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계곡이 나온다. 이곳에 이르면 많은 사찰들이 서로 이웃해 있다. 계곡을 따라 쭈욱 올라갔다가 다시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카메라에 담았다. 난 담겨진 사진을 다시 보며 내 추억에 남겨둔다. by 레몬박기자
평소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던 교회 집사님이 갑자스런 주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양산 우리동네에 있는 장례식장에서 빈소를 차리고 장례예식을 마친 후 울산 하늘공원 승화원에서 화장을 하였습니다. 장의차를 타고 함께 고인의 마지막을 보내기 위해 산을 구비구비 돌아 마침내 울산하늘공원 승화원에 도착했습니다. 승화원은 하늘공원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참 잘 꾸며져 있습니다. 산 속 숲의 풍경과 잘 어울리게 지어진 건물들 단아하고 평안하고 조용한 모습,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과 주변 경관들 여기가 천국인가 싶을 그런 아름다운 곳입니다. 차에서 내린 뒤 화장 수속을 하는 동안 우리 일행은 승화원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육계장 맛이 참 좋더군요. 식사를 한 뒤 그 옆에 있는 카페에서 옹기종기 모여 ..
부산 금정산 마루에 산성마을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에는 염소와 오리고기 전문식당들이 많이 있어 대학교 MT나 직원들의 단체 회식을 위해 부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곳에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더군요. 그중에 빵이 맛있고 또 여름에는 망고빙수가 너무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 있어 찾았습니다. 바로 '숲 404'입니다. 금정산 산성마을에 들어서서 우회전을 하면 카페 건물들이 몇몇 보입니다. 가장 깊숙이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은 건물이 보이고 여기가 숲 404입니다. 주차장도 널찍하기 때문에 주차 걱정 없이 오시면 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니 2층입니다. 삼면이 유리로 되어 금정산 숲의 경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1층으로 내려오면 카페 분위기가 2층과는 달리..
부산동래 수안동 중심가에 위치한 동래중앙교회 동래중앙교회 비전센터에는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은 동래중앙교회 장로이자 지역역사가인 안대영 장로가 자신이 평생 수집한 역사유물들을 기증하여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안대영장로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전시하였다가 후에는 러시아에서 보내온 기독교 유물들이 더해져 지금의 선교박물관이 되었다.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을 견학하기 위해 교회 관계자에게 미리 연락하면 박물관에 소속된 해설사가 전시된 유물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박물관은 총 4개의 전시관으로 되어 있다. 한국관, 세계관, 특별전시실, 민속관이다. 전시된 유물 중 한국기독교의 초기에 발간된 성경전서와 교회학교 교재, 찬송가 등이 있고 타자기 교인증 그리고 교과서 등 우리나라의 근대사적인 유물도 많이..
기장에 바다뷰가 좋은 카페를 찾아보니 우리가 점심을 먹었던 탐복에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헤이든 카페가 있어 찾아갔다. 입구에 송림이 펼쳐져 있고, 널찍한 주차장 그런데 카페 건물이 좀 특이하다. 카페로 들어가는 길이 마치 영화에서 보던 안가로 들어가는 느낌/? 그런데 카페에 들어서니 맨 먼저 동해 푸른 바다가 눈에 펼쳐진다. 그리고 카페에 있는 사람들과 빵들 그 틈으로 느껴지는 고소한 커피향 커피향이 바닷내음으로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우리 일행들 한 팀은 커피와 차를 주문하기 위해 메뉴를 열심히 보고 또 한 팀은 같이 먹을 빵과 케익, 과자를 고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솔직히 이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여기 앉아서 먹으면 커피가 아주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실외에 이렇게 바..
부산대 앞은 정말 먹을 것이 많다.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고 주전부리할 곳도 많고 그러다 보니 간단히 요기 하려고 할 때 어딜가야 하나 선택장애가 생긴다. 이럴 때는 전통맛집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찾아간 부산대 앞 전통 맛집 '송림' 송림은 부산대 입구 엔씨백화점 맞은 편에 작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있다. 그런데 이 골목 은근히 오래된 전통 맛집 골목이다. 내 기억으로는 내가 대학 다닐 때도 이 집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늘은 뭘 먹지? 난 육계장, 아내와 딸은 비빔밥과 갈비탕을 시켰다.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나온다. 맛집 블로그가 음식 사진을 잘 찍어야 하는데 늘 한 입 먹다가 뒤늦게 생각나서 찍다보니 사진이 이 모양이다. 하지만 맛은 생각 이상 .. 역시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
기장에 전복 요리 전문점이 있다해서 가족들과 함께 찾아갔다. 예전 제주도에서 전복 돌솥밥을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기대에 가득찬 마음으로 갔다. 탐복은 기장의 작은 항구에 있는 오래된 집을 식당으로 개조한 건물이다. 오래 전부터 식당을 겸한 것일까? 그래서인지 친근하다. 식당 앞에는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이 있다. 여기에 무료로 차를 주차하면 된다. 안으로 들어가보자 .. 탐복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하기 어렵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우리도 예약을 하고 왔다. 오는 중에 예약 시간에 맞춰 와달라고 전화가 왔다. 늦으면 식사할 수 없을 수도 있기에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방에 들어가니 우리가 주문한 것이 잘 차려져 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것 같은 그런 차림이..
Ai 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가장 많이 알려진 Ai는 CHAT GPT 일 것입니다. CHAT GPT에게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냐?' 하고 물어봤습니다. 먼저 무료버전인 GPT-3.5버전에게 물어봤습니다. 독도는 일본에서는 "Takeshima"라고 불리고, 한국에서는 "독도" 또는 "동해 민족의 섬"이라고 불립니다. 이 섬은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영토 분쟁의 주요 대상 중 하나였습니다. 한국은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주장하고 있으며, 독도에 대한 한국의 행정 통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독도에 경찰서를 설치하고 경찰을 파견하여 경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주장하고 있으며, "Takeshima"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분쟁은 역사적, 정치적, 국제적 이..
내가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에서 단체로 자연산회를 먹으러 거제도로 떠나싿. 한 차 가득 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는 거가대교를 지나나 장목 IC로 내려오더니 빙글빙글 길을 돌아 한 작은 어촌에 다다른다. 내려서 보니 옥돌횟집이라는 간판이 우리를 반긴다. 건물 외관은 최근에 지은 것 같은데 들어가보면 친근감이 느껴지는 옛날 횟집 그대로다. 예약을 하고 갔더니 우리가 도착하지 이미 상차림이 되어 있었다. 자연산 회를 먹으러 왔는데, 회 먹기 전에 우리 배를 다른 걸로 다 채워버릴 심산인지 엄청난 곁가지 음식들이 차려져 있다. 이 횟집 주인장이 상차림에 예술혼을 실었다.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고 침이 삼켜진다. 시원한 조개탕이 우리 위를 녹여줄 때쯤 드디어 오늘 주 메뉴인 자연산 회가 나왔다. 하~~ 먹기 전에..
거제 옥돌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매미성을 구경한 뒤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갔다. 이름이 멋지다. "슈만과 클라라" 슈만은 많이 들어본 독일의 작곡가 클라라는 그의 아내이다. 사실 클라라도 슈만 못지 않은 피아노 연주자였으며 작곡가였다. 이들 부부에게 배운 제자가 유명한 작곡가 브람스이다. 안타깝게 슈만이 일찍 세상을 떠났다. 클라라는 슈만이 남긴 작품들을 정리하며 이를 세상에 알리는 일을 한다. 브람스는 스승의 아내인 클라라를 사모하지만 클라라는 브람스의 마음을 받아주질 않는다. 슈만을 향한 클라라의 사랑이 얼마나 지순한지 알 수 있다. 카페 슈만과 클라라는 체인점인 듯 하다. 경주에도 있다고 함께 한 지인이 알려준다. 여기 카페에는 내가 평소 보지 못했던 커피잔이 엄청나게 전시되어 있다. 판매도 하냐..
오랜만에 우리 가족이 부산대에서 모였습니다.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후식으로 차를 마시러 카페를 찾았는데 100%수제빵집이라는 간판에 이끌려 여기로 들어갑니다. 우리집 빵순이인 첫째 딸이 "이 집 빵 너무 맛있어!" 라는 말이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들어가서 둘러보니 먹음직스런 빵들이 많고 또 커피와 여러 음료들도 여느 카페와 다름없이 있네요. 우리 각자 원하는 메뉴 하나씩 정해서 주문하고 또 빵을 사랑하는 가족들은 자기 마음에 드는 빵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금방 저녁을 먹었는데 또 들어갈 배가 있으려나 싶었는데 이 집 빵이 맛있긴 한가 봅니다. 한가득 쌓인 빵들이 어느 새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저도 자꾸 손이 가더군요. 아내가 말리는데도 자꾸 손이 가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ㅎㅎ by 레몬박기자
부산 회동수원지를 둘러보니 이전에 없던 다리가 하나 생겼다. 가까이 가보니 회동호누리교라고 한다. 이 다리를 건너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도록 한 것이다. 다리가 특별한 것은 없다. 혹시 흔들다리인가? 아니면 바닥이 투명한 스카이워크 다리인가 했는데 그냥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한 평범한 다리이다. 다리를 통해 건너편으로 갈 수 있는 것 외에도 이 다리에 서면 회동수원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모든 풍경은 각도에 따라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달리 보이지 않는가? 회동호로 흘러들어오는 강 줄기 한 가운데서 바라보는 회동수원지의 풍경 강 곁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시간이 되면 강 저편의 산책로나 등산로를 따라 걷고 싶었는데 항상 여행이란게 다음에 올 때를 생각해야 하는 법 ..
부산 거제리 거제대로를 지나다 보면 길 옆에 있는 거성교회가 보인다. 아주 오래 전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거성교회 최근 거성교회가 달라지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예전 80년대 많이 유행했던 붉은 벽돌 건물 오랜만에 찾아간 거성교회는 이전과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많이 것이 바뀌어 있다. 본당에 들어서니 이전과는 사뭇 다른 세련된 공간으로 바뀌어 있다. 예배당 뿐만 아니라 거성교회는 실내 전반에 걸쳐 리모델링 중이었다. 거성교회를 둘러보다 보게된 특별한 공간 유치부 아이들이 예배하는 공간 옆으로 이렇게 놀이터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거성교회가 이렇게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 되고 있는 이유가 있을까? 최근에 담임목사가 바뀌었다고 한다. 이전 고은태 목사님이 ..
오랜만에 지인들이 함께 모여 거제도에 여행을 갔다. 아름다운 거제 바다를 보며 맛있는 점심을 먹고 또 요즘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진 매미성도 구경할 겸 그렇게 거제 여행을 떠났다. 오늘 우리 무리들이 점심을 먹기로 예약한 앵산횟집 한달 전 쯤엔 이 건물 바로 앞에 있는 횟집에 식사를 한 터라 여긴 또 어떨까 기대가 크다. 회가 나오기 전 굶주린 배를 채우라고 이것저것 여러 음식들이 나온다. 그런데 나오는 음식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나오는대로 하나씩 처리하다 보니 이미 배는 포화상태 나름대로 회가 들어갈 자리는남겨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계산 착오인 것 같다. 그리고 회가 나왔다. 자연산 모듬인데 대충 고깃살을 봤을 때 우럭과 광어 민어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음식 먹는데 정신이 팔려 회가 나왔을 때 바로 ..
거제도에 새로운 명소가 하나 생겼다. 이름하여 매미성.. 태풍 매미가 거제도를 강타했을 때 폐허가 된 자신의 땅을 보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방파제와 같은 개념으로 하나의 담을 만든 것이 지금의 매미성이 되었다고 한다. 매미성은 개인의 사유지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거제도는 이를 거제도의 관광명소로 만드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주차장도 만들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면 멋진 카페 건물이 보이고 그 옆으로 오면 매미성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매미성으로 들어가는 골목길 한 200여미터 정도 될 것 같은데 관광객들을 위한 식당과 빵집 그리고 잡화 등을 판매하는 가게가 줄지어 있다. 그리고 그 길을 지나 매미성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거제 바다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
부산에 세워진지 125년 역사를 지닌 교회가 있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있는 철마교회 1908년 1월 5일 김수찬이 전도를 받아 철마면 장전리의 초가 건물에서 호주 선교사 왕길지(王吉志), 정덕생 조사를 중심으로 첫 예배를 보면서 교회가 설립되었다. 1915년 5월 5일 정전리 대지 348번지 313.5㎡[95평] 및 349번지 214.5㎡[65평]를 철마교회 문봉순 초대 영수가 교회 부지로 기증하였다. 1920년 11월 16일 장전리 예배당 상량식을 거행하였고, 1921년 3월 3일 기와집 59.4㎡[18평]의 예배당을 준공하였다. 아쉽게도 당시 지어진 기와집 예배당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현대식으로 아담하게 지어진 교회당 건물로 변모했다. 철마교회는 1972년 4월 20일 건평 102.3㎡[31평..
녹음이 우거진 여름 차를 몰고 부산근교에서 드라이브 하기 좋은 코스인 철마에서 회동수원지 가는 길로 차를 몰았다. ☞부산근교 드라이브_ 철마에서 회동수원지 가는 길 여긴 언제 와도 좋다.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이어지는 길 가다 보니 평소에 보지 못했던 표지판이 눈에 띈다. '부산 치유의 숲' 표지판 맞은 편에는 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바로 차를 주차하고 치유의 숲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붓나대학교학술림 안내판도 보인다. 안내도를 보니 큰바위쉼터가 눈에 띄어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오르기 시작했다. 부산 치유의 숲은 산책하기 좋도록 잘 꾸며져 있고, 오르는 동안 내 눈에 펼쳐지는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다. 조금 오르다 보니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여기 치유의 숲에서도 다른 곳에서 마찬가지 숲 치유 프로그램을 ..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기자가 자주 찾는 부산근교 드라이브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철마에서 회동수원지로 가는 길입니다. 예전에는 더러 비포장 도로가 있기도 한 곳인데 지금은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 운전하기 좋습니다. 차량의 통행이 그리 많지 않은 도로인데 길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이 예술입니다. 천천히 차를 몰고 가다 주차할 수 있는 곳에 주차한 뒤 길 아래에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면 물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맑은 공기까지 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절로 안정이 됩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부산 치유의 숲도 있어 이곳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잘 조성된 숲길을 따라 마음을 치유하며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회동수원지에 다다르면 또 다른 풍경이 반깁니다. 물이 가득차 있는 넓고 잔잔한 호수 수원지를 앞에 두고..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가 그치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겠죠. 해운대 해수욕장에 가보니 본격적인 여름맞이를 할 모양입니다. 초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외면하고 백사장쪽으로 방향을 틀면 유료 주차장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가에는 주차장이 많이 있습니다. 공영으로 운영하는 것도 있고, 사설 주차장도 있구요. 가격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주차장을 지나면 송림이 나옵니다. 송림을 지나면 해수욕장 모래사장이 보입니다. 백사장 곳곳에 이런 시설들이 있습니다. 간이 샤워실에, 화장실 그리고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탈의실이 함께 있습니다. 간이 샤워시설은 코인을 넣어 사용해야 합니다. 6월이지만 아직 바람도 많이 불고 해수욕장 개..
오랜만에 해운대를 찾았다. 해운대 송림 바로 앞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을 지나 송림으로 들어간다. 아주 오래된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한여름에도 여긴 시원하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지만 그 백사장 앞에 이렇게 울창하게 우거진 소나무숲이 있다는 걸 잘 모른다. 오늘 기분도 그렇고 해서 해운대 바다 구경하러 왔는데 뜻밖의 횡재를 했다. 송림에 수국으로 꾸며진 멋진 꽃길이 있다. 많은 시민들이 여기 송림 수국 꽃밭에서 시간을 보낸다. 엄마와 아이, 그리고 여인도 있고, 연세 지긋한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국으로 꾸며진 송림의 향취를 즐긴다. 소나무와 수국의 조화 그저 수국으로 덮힌 꽃밭은 많은데 이렇게 소나무숲에 수국이 옹기종기 모여 있으니 더 멋이 있다. ..
양산에 이사와서 우리 가족이 가장 많이 찾은 식당은 이곳 할매국시가 아닐까? 내가 워낙 잔치국수와 칼국수를 좋아하기도 한데다 울 가족들도 언제 가도 맛있는 곳이라 딱히 가족외식으로 뭘 먹을까 고민이 될 때면 이곳으로 갔다. 양산 할매국시 .. 언제 가도 정겨운 곳, 하지만 들어가면 분주한 곳 때로는 줄서야 하는 곳 겨울이면 일단 먹어봐야 하는 팔칼국수 언제 가도 변함없이 맛있는 할매 칼국수 이제 여름이니 냉콩국수 먹으러 가야겠다. by 레몬박기자
양산의 오래된 마을 물금읍 물금의 한자는 勿禁이다. 말 물에 금할 금. 필시 곡절이 있을 법하다. 물금은 옛날 관청에서 ‘금지한 일을 특별히 풀어주던 일’을 일컫는 말이다. 물금은 역사적으로 신라와 가야가 접경한 교통요충지로, 두나라는 전쟁이 나더라도 교역을 위해 이곳만은 상호 통행하도록 하자(금하지 말자)는 뜻에서 물금이란 지명을 붙였다는 설이 있고, ‘물고미(勿古味)’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다. 고미 또는 구미는 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을 이르는데, 물(낙동강)이 굽어지는 곳이라 물구미에서 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곳이 홍수 피해가 많아 수해가 없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수금(水禁)→물금(勿禁)’으로 변했다는 설도 있다. 물금읍은 현재 예전 물금 평야였던 곳에 신도시를 건설해서 엄청난 규모의 아..
경남 양산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는 물금읍 큰 길을 사이에 두고 하나는 신도시 그 너머에는 옛 물금읍이 새로운 단장을 하고 있다. 물금읍에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에 나오는 영화촬영지도 있고 전국의 모든 유명한 길을 다 모아놓은 그런 길도 있다. 물금읍으로 들어가는 길 안으로 100미터쯤 들어가면 엽기적인 그녀 영화촬영지가 있는데 사진에 있는 낙동강이 한 눈에 보이는 그곳까지 가려면 한참을 가야한다. 그리고 좀 더 안으로 들어서면 서리단길, 경리단길, 황리단길 등 전국의 유명길들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여기에 이런 길들이 있나 했더니 그게 아니라 여기서 그곳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현재 이곳이 물금 서리단길이고, 여기서 가장 가까운 곳이 경주에 있는 황리단길까지가 70km 물금읍 서리단길 맞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