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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미국여행 (110)
공감과 파장
이제 슬슬 위드코로나 내지 코로나 시대의 종식이 가까워오는 것 같다. 미국은 코로나 팬대믹의 종식을 선언하였고, 외국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다시 외국 여행이 자유로워지면 난 미국 여행을 다시 하고 싶다. 미국은 2010년 여름에 1달간 머물면서 이곳 저곳을 여행했는데 어떤 곳은 다시 찾아 좀 더 머물고 싶은 곳이 많다. 그 때는 사실 여행에 대한 제대로된 정보가 없어서 여행사를 통해 쓱 훑어본 곳이 많았는데 이제는 좀 더 여행 다운 여행을 하고 싶은 것이다. 미국여행, 내가 다시 가고 싶은 곳 1위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다. 요세미티국립공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에 있으며, 1984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요세미티라는 이름의 기원은 미워크부족 언어로 '살인자'라는 의..
2010년 전 미국을 첨 가봤습니다. 첨이라 모든 게 낯설었습니다. 미국 뉴욕 공항에서 우여곡절 끝에 뉴저지의 하숙집에 도착한 저는 짐을 풀고, 샤워를 하고는 완전 골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한참을 잤을까요? 시장기를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주인집 식구들은 모두 나들이를 했는지 너무 조용하구요, 아직 해가 떠 있는 것으로 보아 밤은 아닌 것 같고 해서 저녁을 먹을겸 거리로 나섰습니다. 아까 차를 타고 오면서 한식점이 많이 보였기에, 밖으로 나가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한 5분을 걸었을까요? 제가 길을 잘못 들었는지 식당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옆에 모녀로 보이는 여인들이 제 곁을 지나가기에 무심코 "저 이리로 가면 식당이 있나요?" 하고 한국말로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네 조금만 ..
세계 최고의 갑부들이 사는 동네, 그리고 그 쇼핑 공간은 어떻게 생겼을까? 이런 궁금증으로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거리가 사실 다른 동네와는 달리 때깔이 다르더군요. 미국도 이렇게 빈부의 격차가 크다는 사실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그런데 미국 어딜가나 그 동네 사는 사람들보다 관광객이 더 많습니다. 관광객이 아닌 그 동네 사람들을 보았으면 하는데, 종종 보이긴 하더군요. 어떤 여인이 개를 끌고 나들이를 하는데, 뭐 그저 그런 차림에 슬리퍼 하나 신고 가는데, 제 옆에 있던 여대생 절 툭툭 치며 이렇게 말하네요. "기자 아저씨, 저 개목걸이 루이비똥이예요." 그러냐 하고 유심히 봤슴다. 루이비똥 개목걸이도 있더군요. 그런데 그 여자 아이 하는 말이 "아저씨 저 아가씨 허름하게 보이죠? 걸치고 있는 것 중..
패키지로 미 서부 여행을 하던 중 가장 큰 아쉬움을 남긴 것은 바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다. 새벽에 출발하여 몇 시간을 달렸는데, 도착해서는 겨우 한 시간 남짓 이 아름다운 곳을 거닐다 출발해야 했다. 산 정상으로 넘어오는 길에 본 풍경에 입이 딱 벌어졌고, 잘 보존된 메타세콰이어 숲은 내 눈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면사포 폭포라고 한다. 이 폭포는 도리어 수량이 적을 때 더 빛을 발한다고 하는데 내리는 물량이 적으면 마치 바람에 여인의 면사포가 날리듯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는 것이다. 우린 이 면사포 폭포만 보고 이곳을 나왔다. 최소한 세 시간만 더 주었더라면 이곳 계곡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잊어보기도 하고,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여행이란 보기만..
뉴욕을 여행하다 길을 잘못들어 영화에서나 볼 법한 그런 뒷골목을 걸었다. 묘한 느낌..뒷통수가 좀 근질근질하다. ㅎㅎ 한 시간 정도를 걷다보니 이 길도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콧노래까지 부르며 걸었다. 여긴 할렘가가 아니라 뉴욕 한 복판..낮에는 치안이 잘 되어 있는 그런 곳인데 괜시리 겁먹고 걸었던 내가 우스웠다. ㅎㅎ 할렘가도 한낮에는 여행하는데 별 문제 없었다. 밤이 되자 분위기가 완전 달라졋지만..으으 그 때 생각하면 오싹하다. 뉴욕에서 호텔 간판을 몇 개 봤는데 그 중 으리으리한 그런 호텔은 몇 개 보질 못했고 우리나라 모텔 수준의 호텔이 군대군대 있었다. 그런데 솔직히 무서워서 들어가진 못하겠더라. 호텔로비가 1층에 있는게 아니라 좁고 어두운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뉴욕에 왔다면 걸어서 여행..
미국 동부여행 코스에 들른 워싱턴, 백악관을 경호하는 미대통령 경호팀을 보았다. 그 중에는 외곽을 경비하는 경찰도 있고, 경비견을 이끌고 나온 대통령 경호팀도 있었다. 대통령이 있는 백악관을 경비한다는 자부심인지 대통령 경호팀들의 모습에는 자부심과 긴장감 그리고 포스가 남달랐다. 이제 미국여행, 동부여행사와 함께 하는 패키지로 동부여행을 떠났습니다. 미국여행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도착했을 때의 그 막막함. 어느 여행블로거가 미국식으로 여행해보라고 한 그 말에 속아서 미국식으로 여행 함 제대로 해볼려다 미치고 환장할 듯한 그 고난의 시간이 막지나갔습니다. 이제는 제가 굳이 고생하지 않아도 그저 여행버스가 안내해주는대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 서면 친절한 우리 가이드께서 요러저런 이야기를 ..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처 해변 17마일에 걸쳐 미국의 유명스타 그리고 갑부들의 별장이 줄지어 있다 해서 17마일 해변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아는 마돈나의 별장과 근육질의 주지사 아놀드슈왈츠 제네거의 별장도 여기에 있다고 하네요. 그 해변의 풍경입니다. 가이드가 하도 거창하게 소개해줘서 굉장히 기대를 갖고 갔는데, 외관으론 별 좋은 줄 모르겠네요. 해변도 우리나라 해안이 더 아름다운 것 같고, 건물 모양 역시 우리나라 팬션이 더 이뻐보입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어떤 시설이 있는지는 모르지만요. ㅎㅎ
오늘은 숄뱅 2탄입니다. 1탄을 아직 못보신 분들은 아래 제목을 클릭하심 1탄을 보실 수 있답니다. 2011/06/23 - [미국여행] - 미국에서 만난 덴마크의 전통마을 숄뱅 오늘은 한영애씨의 조율 들으시며 거닐어보세요. 사람들이 엄청 몰려 있는 재래시장, 들어서면 뭔가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신선한 과일과 야채 그리고 꽃과 빵을 구워 팔더군요. 배만 고프지 않았다면 하나 사들고 가는건데..좀 아쉬웠습니다. 시장의 풍경은 어느 나라나 참 마음을 푸근하게 해줍니다. 한 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있을 건 다 있더군요. 화개장터처럼요. ㅎㅎ 미국의 도시들이 이런 형태라면 좀 살만 할 것 같습니다. 집을 나서면 빵집이 있고, 작은 가게들과 시장들, 공원과 맥주 한 잔 할 ..
미국 서부여행을 하던 중 예기치 않은 진기한 풍경을 만났습니다. 바로 미국에 있는 덴마크의 전통 마을 숄뱅을 들른 것이죠. 가이드의 설명이 있어 대충 그렇겠다 싶었는데, 이제껏 미국에서 보기 힘든 정통 유럽형 마을을 만나 정말 원없이 셔터를 눌렀습니다. 마음으로는 횡재한 기분이었죠. 미국 여행 중에 유럽 마을을 만났으니 말이죠. 송창식이 부르는 "푸르른날"을 들으며 유럽 정통 거리를 한 번 거닐어보세요. 저기 풍차가 보이는 것을 보니 여기가 덴마크 같은 느낌이 드시죠? 제가 미국에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전 지금 덴마크의 한 작은 마을에 온 줄 알았을 겁니다. 이렇게 덴마크 전통 거리가 생긴 이유는 이곳에 150여년 전에 덴마크 사람들이 집단촌을 이루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이런 ..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구경하기 위해 배를 타고 떠나면 영화에서 많이 본 듯한 섬이 하나 눈에 뜁니다. 바로 더락이라고 하는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한 알카트라즈 감옥입니다. 잠시 이 섬에 들르기를 바랬지만 배는 무심히 그 곁만 지나가네요. 이 감옥은 해변가에서 1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나, 탈출을 감행한 죄수 중 공식적으로 성공한 자는 없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섬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지만 감옥의 중앙 블록과 식당, 그리고 서부에서 가장 처음으로 세워진 등대 등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구요, 악명 높은 알 카포네가 감금되었던 독방 등의 시설도 아직 볼 수 있으며, 희망자에게는 완전 방음된 독방에 30초 동안 들어가게 해주는 투어도 있다고 합니다. 해보는 건데 많이 아쉽네요. 알카트라즈..
중북부 지방은 또 비간 온다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거리 풍경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처음 샌프란시스코에 발을 디뎠을 때 두 가지에 놀랐습니다. 일단 기후가 한 여름인데도 긴 팔을 입어야 할 정도더군요. 바람도 많이 불고요. 둘째는 풍경이 꼭 부산과 흡사하더군요. 둘 다 해안도시라서 그런지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부산 사람인 저에게는 상당히 반갑기도 했구요. 아래 보이는 사진은 샌프란시스코의 시청과 한국인이 운영하는 문어박물관 그리고 시립도서관의 풍경입니다.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이 시청 건물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가이드가 샌프란시스코에는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케이블카를 타면 남자들은 밖에서 매달려서 가고, 여자들은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하네요..
토요일입니다. 뭘 포스팅할까 고민하다 미국여행길로 정했습니다. 드뎌 샌프란시스코까지 왔습니다. 오늘은 샌프란시스코가 자랑하는 금문교(Golden Gate Bridge)를 보여드립니다.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즐겁게 하시고, 가실 땐 상큼한 댓글과 추천 자국 남겨두고 가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937년 이 다리가 완공된 이래 1964년 뉴욕 시에 베러자노내로스 다리가 완공되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고, 지금도 그 장려한 경관은 여전히 다른 어느 것과도 비교가 안 된다. 조셉 B. 스트라우스가 감독한 이 공사는 빠른 물살, 잦은 폭풍과 안개(한 번은 화물선이 부설 가대와 충돌하여 엄청난 피해를 냈음), 그리고 내진(耐震)의 기초를 놓기 위하여 깊은 물 속에서 암반을 폭파하는 일 등 어려움이 많았다. 총길이..
임재범의 노래 정말 좋군요. 음악과 함께 사진을 감상해보세요. 오늘 경주여행에서 잠시 미국여행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늘은 그 유명한 그랜드캐년으로 가보겠습니다. 그런데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길에 가이드가 계속 겁을 주네요. 그랜드 캐년에서 제대로된 풍경을 감상하기는 쉽지 않다구요. 한 번 비가 오거나 안개에 잠기며 며칠씩 그렇기에 잘못하며 그저 입구에서 여기가 그랜드캐년입니다하고 그냥 내려올 수 있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곳을 보는 것은 하늘의 도움이 있어야 하는가 봅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지난 번 나이아가라폭포 역시 그렇다고 가이드가 겁을 줬지만 그 아름다운 무지개까지 공중촬영으로 담은 사람이 아닙니까? 저는 이번에도 그런 행운이 절 기다리리라 믿고 경비행기까지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미국 그랜드 캐년으로 가는 길, 저는 그곳을 가기 위해서는 모하비 사막을 건너야 한다는 말에 엄청 셀레었습니다. 제 머리 속에 그려진 사막이란 사하라 사막 같이 온통 모래 천지인 바로 그런 사막을 생각했거든요. 제가 미국을 떠나기 전 제 사진 동호회에는 사하라 사막을 다녀온 이가 저녁 노을에 온통 그림같은 선으로 채워진 그 사막의 비경을 올렸는데, 너무 부러워서 나도 사막에 가면 꼭 이와 같은 아름다운 장면을 담고야 말리라 그렇게 결심한 터였습니다. 그런데요 모하비 사막에 들어섰는데... 이건 제가 생각한 모래 사막이 아니라 거친 광야였습니다. 사막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덤블피쉬라와 여호수아 나무라고 하는 그런 식물들이 드문드문 자라고 있는 그런 곳이었죠. 몇 시간을 똑 같은 풍경으로 이어지는데, ..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하룻밤만 지내기 때문에 우린 정말 정신없이 라스베이거스의 밤거리를 쏘다녔습니다. 모두들 다리가 아프다는 표정을 짓고 있을 때 가이드가 좋은 곳으로 안내하겠다며 또 따라오랍니다. 그를 따라 들어간 곳 우린 모두가 다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분명 밖은 캄캄한 밤인데 여긴 푸른 하늘이 있는 늦은 저녁의 풍경 그것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생각케 하는 그런 이국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푸른 하늘은 진짜 하늘이 아닙니다. 실내 천정에 저렇게 색칠을 하고 조명을 밝힌 것이죠. 첨엔 별천지에 들어섰나 싶었습니다. 정말 누구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대단하더군요. 함께 여행온 분이 이와 똑같은 곳이 마카오의 한 호텔에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실내를 외국의 아름다운 한 거리를 옮겨놓은 것으로 모..
월요일입니다. 잘들 지내셨나요? 저는 교회에서 주일 예배드리고, 내일 사진찍으러 가자고 같이 갈 일당들을 꼬셨답니다. 그런데 모두 출근해야 한다네요. 진해를 다시 가고싶은데.. 이젠 진해에 꽃잎이 날리며 마치 눈내리는 그런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질 때라 이땐 이쁜 모델이 필요합니다. 절 따라 같이 가줄 이쁜 백수 아가씨 어디 없을까요? ㅎㅎ 오늘은 막간을 이용해서 라스베이거스의 밤거리 풍경 이모저모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긴 LG 전자의 LED 하늘전광판이 있는 바로 그곳입니다. 미국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사람들이 잘 놀 줄 안다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우리 문화도 이렇게 바뀌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긴 합디다만, 이렇게 함께 참여해서 즐길 수 있기보단 남의 눈치를 먼저 보지 않나 ..
하늘 전광판 쇼가 열리는 곳에서는 또 다른 많은 공연들이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모이니 볼거리가 많이 생기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 이곳의 많은 공연 중 가장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리는 들려줄 수 없지만 눈으로 그 소리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이분은 섹스폰을 크기별로 가지고 계시더군요. 크기별로 나는 소리도 다르며 연주하는 기법이나 퍼포먼스도 달라서 쉽게 그 자리를 뜨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또 이렇게 이쁘게 분장한 멋진 댄서도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참 시절이 뒤숭숭합니다. 힘내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라스베이거스의 밤의 풍경, 그 첫 나들이로 우리나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현장으로 모십니다. 여러분,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LG전자가 살렸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이전 라스베이거스는 시설이 낡고 새로운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점점 퇴락을 길을 걸었습니다. 대신 그 주변으로 새로운 신도시가 형성되어 이전 다운타운은 점점 죽어가고 있었고, 이를 타개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이 때 생각해 낸 것이 밤의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것이었죠. 그래서 만들어진 것인 바로 프리몬트 스트리트 하늘 전광판입니다. LED 전광판으로 LG가 만든 것이죠. 이 전광판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그 밤에 수천명의 인파가 이 LED 전광판에서 보여주는 쇼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LG가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살..
이제 말로만 듣던 그 도시, 드라마 올인에서 제 마음을 흔들었던 그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갑니다. 제 생각에 한 두 주 계속 라스베이거스에 관한 포스팅을 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할 이야기도 보여줄 것도 많은 도시죠. 제가 미국 사는 친구에게 다음은 라스베가스로 간다고 했더니, 발음이 그게 뭐냐며 미국 왔으면 미국식 발음을 하라고 가르쳐줍니다. "라스베이거스" ㅎㅎ 라스베이거스가 어떤 동네인지 지식 검색을 해봤습니다. 네바다 주의 주요도시이다. 유타 주에서 온 모르몬교도들이 처음으로 이곳에 정착했다(1885). 옛 스페인 산길을 따라 있는 메마른 계곡 속의 깊은 샘에서 물을 끌어들였기 때문에 라스베이거스('초원'이라는 뜻)라는 이름이 붙었다. 1857년 모르몬교도가 이곳을 떠나자 1864년 미군이 베이커 ..
오늘로 산타모니카 해변에 대한 기사가 마무리되네요. LA를 다 보여드렸으니 이젠 어디로 간다? 라스베가스? 흠 그렇군요. 다음주는 라스베가스로 결정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아참 오늘은 거의 전설이 되다시피한 회전 목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이드가 이곳을 보여주며, 이것이 100년된 회전목마라고 하더군요. 뭐 가이드 말이니 사실이겠죠? ㅎㅎ 바로 영화 'The Sting'에 나왔던 1910년에 손으로 조각된 회전목마가 아직도 산타 모니카 해안 공원에서 운영중이라 하네요. 거의 놀이시설의 국보급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시 어린아이들에겐 회전목마가 딱입니다. 여기를 나와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산타모니카 해변의 풍경 사진으로 즐겨보세요. 혹시 아나요, 영화에서 본 그 멋진 남녀들도 찍혀있을지.. 즐거운 주말되..
산타모니카 해변, 예전 SOS해양구조대의 촬영장이기도 했던 유명한 곳이죠. 이곳에 들어서니 참 특별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의 모습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분은 바로 제다이 복장을 한 남녀입니다. 멋지더군요. 일단 사진을 먼저 보세요. 길을 가는데 이런 복장을 한 두 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보자 이렇게 친히 모델까지 되어 주셨구요. 그런데 멍석 깔면 안한다고 PL필터 갑자기 심술을 부립니다. 초점을 맞추지 못해 제가 좀 어정쩡거리자 이분들 제 눈 앞에서 슬며시 사라지시더군요. 그 날 이후 작정했습니다. 다시 PL필터 사용하지 않는다구요. 이분은 사람의 두상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더군요. 이건 정말 처음 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엄청난 사람..
오늘은 헐리우드를 상징하는 명예의 거리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명예의 거리는 헐리우드 블러버드(Boulevard)의 약 2km에 이르는 거리로, 영화배우.TV 탤런트.뮤지션 등 약 2,200 여명의 전설적인 스타들의 이름이 별 모양의 바닥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스타의 직업에 따라 영화배우는 카메라, 가수는 디스크, 탤런트는 TV, DJ는 마이크, 라이브 무대 연기자는 마스크가 그려져 있다고 히네요. 이 거리는 차이니즈 시어터의 할리우드 대로에서 시작하며, 1960년부터 스타의 이름을 채우기 시작했고, 지금은 약 2200명의 내로라 하는 유명인들의 손도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차이니즈 극장입니다. 코닥극장 바로 곁에 있습니다. 헐리웃 스타들의 명예의 거리가 왜 이 차이니즈 극장에서 시작했을까..
헐리우드 여행 둘째 날입니다. 오늘은 오스카상 시상식이 열리는 코닥극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헐리우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데, 가이드가 여긴 꼭 봐야 한다면서 이끈 곳이 이곳입니다. 저도 코닥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상당한 호감이 있기에, 건물이름을 듣고는 여기 가면 코닥 제품을 좀 싸게 살 수 있나 했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여기가 매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 해 미국영화의 총 결산을 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이더군요. 극장으로 가기 위한 긴 계단에 서서 마치 제가 레드카펫을 밟고 올라서는 유명한 배우가 된 기분.. 그렇게 상상해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코닥극장이 어떤 곳인지 네이버 백과사전을 보니 아래와 같이 설명을 하네요. 코닥극장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빌딩인 할리우드 ..
LA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헐리우드, 오늘은 세계 영화의 메카라고 하는 헐리우드를 찾아가봅니다. 헐리우드도 사진이 많아 둘로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일반적인 헐리우드의 거리표정을 담았고, 내일은 오스카상을 시상하는 코닥 센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자 먼저 헐리우드의 거리로 나가봅니다. 남들 다담는 사진 저도 함 담았습니다. 브라운관으로 보던 장면 제 눈으로 직접 보니 그것도 참 신기하더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간판은 맑은 날에는 40~50km 멀리에서도 보인다고 합니다. 이것은 원래 1923년에 'HOLLYWOODLAND'라고 하는 부동산회사가 세운 광고입니다. 한 글자가 높이 14m, 폭 9m나 되는 'HOLLYWOODLAND'라는 사인으로, 4000개의 전구를 붙인 것인데, 당시의 금액..
베버리힐즈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베버리 웰즈 호텔입니다. 이전 리처드 기어와 줄리어 로버츠가 열연한 영화 "귀여운 여인"의 배경이 되기도 해서 유명한 곳이죠. 저도 이 영화를 통해 베버리 힐즈라는 곳이 있고, 미국도 상류층 사회가 있으며, 그런 문화차이가 심한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모든 국민들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로 알고 있었는데, 우리와 별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참 순진하죠? ㅎㅎ 그 베버리 힐즈로 여러분은 모십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리 웅장하지도 크지도 않은 아주 평범해 보이는 그런 호텔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좋겠지만 제가 그곳에서 숙박을 하지 않은 관계로 그저 겉모양만 보여드립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
저도 요즘 인터넷 용어에 익숙해져 가나 봅니다. 우월감, 굴욕 이런 말 무척 싫어했는데 제목이다 이런 말을 붙이다니.. 써 놓고 스스로 욕하고 이거 뭣하는 짓인지 .. 오늘은 미국 부자동네로 소문난 비버리힐즈의 로데오거리에서 본 페라리 자동차입니다. 페라리 자동차에 대한 네이버백과사전의 글입니다.지난 번에 올린 부가티가 프랑스의 예술 자동차라면, 페라리는 이탈리아의 스포츠 자동차의 대명사더군요. 엔초 페라리는 1920년대 알파 로메오의 레이서로 활동하다가, 1929년에 자신이 직접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라는 팀을 창설하였고, 이것이 페라리의 전신이다. 페라리의 엠블렘에서 볼 수 있는 'SF'는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머리글자에서 온 것이다. 팀에서 레이스에 참가하며 어느 정도 성공..
이제 비버리힐즈의 좀 더 깊은 곳을 들어가보겠습니다.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보았던 그 거리, 바로 로데오 거리에 들어섰습니다. 정말 영화에서 본 그 대로더군요. 그런데 거리 한 켠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뭔가 했더니 "부가티"와 "페라리"가 한 대씩 거리에 주차되어 있네요. 물어보니 이렇게 한 번씩 차를 거리에 세워두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경을 시킨다고 합니다. 말로만 듣던 그 부가티를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부가티가 어떤 차인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소개해주는 군요. 부가티는 자동차를 예술품의 경지로 끌어올린 천재 엔지니어인 부가티에 의해 만들어 졌다. 그는 1881년 9월 15일 이탈리아 밀란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가티가는 예술가를 많이 배출한 명문가로 에토레의..
LA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비버리힐스를 방문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가이드가 이곳으로 안내해 줄 때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더군요. 미국 최고의 갑부들이 살고 있는 도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LA 외곽으로 비버리힐스로 이어지는 도로에 이르니 도로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이 눈으로 느껴집니다. 좀 더 세련되고, 깔끔하고, 포장이 잘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도로에 여유가 묻어 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저는 이곳을 눈으로 보기 전에는 엄청난 고층 빌딩들과 멋들어지게 솟아 오른 그런 빌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그런 도시를 생각했는데 저의 그런 상상과는 완전히 다른 동네더군요. 높아야 3층, 대부분의 집들이 정원의 그늘에 묻혀 보이지 않는 그런 저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더군요. 위 사..
LA 여행을 할 때 꼭 들러보는 곳이 바로 그리피스 천문대입니다. 이곳에 올라서면 LA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또 천문대가 견학과 교육용으로 잘 개발되어 있어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hollywood라는 글씨가 선명히 보이죠. 그리피스 천문대에 관한 내용을 네이버 백과사전을 인용해봅니다. 참고하세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의 로스 펠리스(Los Feliz) 구역에 있는 천문대로,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 내의 할리우드 산(Mount Hollywood) 남사면에 있다. 건축 양식은 아르 데코(Art Deco)양식이며, 건축가 존 오스틴(John Austin)과 프레더릭 애슐리(Frederick Ashley)가 공동 설계하였다. 1896..
미국의 동부여행을 끝내고 저는 비행기를 타고 서부 LA로 갔습니다. 옛날 유행가 속에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라고 해서 나성이 어딘가 했더니 바로 로스엔젤레스를 말하더군요. LA가 있는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는 교포가 약 100만가량이라고 말은 하는데, 사실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곳 사람들이 하는 말만 믿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미국 전역에 있는 우리 교포의 수가 200만 가량이라고 하네요. 뉴저지와 뉴욕에 살고 있는 수가 약 50만,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수가 약 100만, 그리고 나머지 지역에 약 50만명이 흩어져 살고 있다는 거겠죠. 공식 통계를 보면 작년 LA에 거주하는 한인의 수가 12만명정도라고 합니다. LA는 어떤 곳일까? 이곳의 한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항상 귀로 들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