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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경복궁이나 다른 고궁의 큰 건물 처마에 보면 그물이 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그물을 두고 "부시"라고 한다.이걸 왜 부시라고 할까? '부시' 하니 젤 먼저 떠오는 게 미국 전대통령 부시. 그리고 옛날 코카콜라병 하나 들고 미국을 종횡무진했던 부시맨이 생각난다. 국어사전을 뒤져 봤더니 이런 해설이 나온다. 부시(罘罳)【명사】 참새·비둘기 같은 새가 앉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전각(殿閣)의 처마에 둘러치는 철망. 아하 참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이렇게 처마 밑에 새집을 짓지 못하게 또는 새똥을 사지 못하도록 처마에 둘러치는 그물을 두고 한자어로 부시라고 한단다. 그렇지. 그 곱디 고운 단청이 새똥으로 얼룩진다면 그건 안될 말이고, 또 새집을 짓도록 내버려 둔다는 것도 안될 말이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
한 무리의 아가씨들이 내가 DSLR 카메라를 메고 있는 것을 보아서인지 자신의 카메라를 주며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기종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니콘의 D40, 그래서 카메라를 조금 살펴보았더니 아무런 세팅도 되어 있지 않았다. 그저 자동모드로 열심히 찍기만 한 것이다. 몇 컷을 찍어주고 난 뒤 인물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사용법을 몇 가지 가르쳐주었는데, 역시 젊은 사람들의 감각은 우리완 많이 다름을 느낀다. 금방 카메라 사용에 적응하더니 젊은 감각으로 멋진 모습들을 찍어내는 것이 아닌가? 온천천을 한 바퀴 돌고와서 보니 아직도 열심히 재밌게 찍고 있는데, 나를 보더니 "아저씨, 가르쳐 주신 대로 했더니 사진이 달라졌어요!" 그러는게 아닌가?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고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초보 때 가장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가 노출과 측광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일단 생소한 몇 가지의 용어와 이를 정의해주는 내용이 굉장히 고차원적일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또 이 부분에 대한 고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자신은 사진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는 것 같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 입니다. 하지만 노출은 그리 어려운 개념이 아닙니다. 쉽게 이해하면 쉬운 것이고, 또 이를 하나씩 응용해가다보면 어렵다고 느껴진 부분도 저절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1. 노출이란 무엇인가? 노출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19세 이상이 검색할 수 있는 단어더군요. 성인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해서 그만두었습니다. ㅎㅎ. 여기서의 노출은 얼마나 옷을 많이 벗어서 맨살이 얼마만큼 드러나는가 하는 것이..
이번에 우리 팀블로그 아라누리의 11월 집중취재는 발로 걷는 해운대였습니다. 해운대에 대해 구청의 협조를 얻어 유적지와 관광지 그리고 영화촬영지 등 우리가 발로 갈 수 있는 곳을 모두 뒤져 해운대를 집중 조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우리 팀블로그의 집중 취재는 언제나 많이, 엄청나게, 허벌나게 걸어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걷지 않고 타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바로 티파니 21이라는 아주 멋진 관광선을 타고 광안대교와 부산 근해의 야경을 담는 미션이 주어진거죠. 공짜로 배도 타고, 선상에서 즐기는 멋진 부페 그리고 환상적인 야경까지, 거기에 미녀 동반자와 미남 아저씨까지 함께 했으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그리고 내심 광안대교의 환상적인 야경을 통해 아리따운 여인들에게 즉석 모델을 신청해보면 어떨까..
어제 무려 진도 5.9의 강진이 경상도를 덮쳤습니다. 기자가 있는 곳도 예외 없이 지진을 온몸으로 느껴야했는데 정말 막상 대하니 생각과는 다른 엄청난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1층 제 사무실에서 통화 중이었는데, 살짝 땅이 흔들리는 것 같더니 마치 멧돼지가 저를 향해 돌진해오는 그런 느낌으로 땅이 계속 흔들렸습니다. 제 사무실 의자가 꽤 무거운 것인데, 저는 그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의자가 통통 튀더군요. 대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겨를도 없이 어어어어 하다가 지진의 진동에 그저 내 몸을 맡긴채 약 10초간 그 진동을 몸으로 겪어냈습니다. 그리고 2차 지진 때는 차로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오는 도로에서 만났습니다. 제 차가 SUV 인데 이 차가 도로 한 복판에서 툭툭 튀더군요. 정말 등에..
의정부고 졸업사진, 기발한 졸업사진의 전통의 기원은?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이라고 인터넷에 퍼진 사진을 우연히 처음 봤을 때, 고등학생들의 치기어린 장난이 좀 심하네,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리고 졸업사진을 저렇게 해서 찍어놓으면 지금이야 재미있다고 하겠지만 나이 들어서 후회하지 않을까? 그래도 졸업사진은 내 얼굴이 점잖게 나와야지..그리고 이렇게 찍은 사진 나중에 000의 굴욕이라는 식의 자기 흑역사를 만드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하였다. 그런데 이제 나도 나이 들어 꼰대가 되었나 보다. 아이들의 재치넘치는 창의적인 생각을 그저 치기어린 장난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걸 보면 말이다. 나같은 꼰대가 최근 그 학교 교감으로 들어와 아이들에게 교복을 입고 졸업앨..
부산탐방, 부산의 사라져 가는 마을, 재송동 옛 기린제과 옆 철거촌의 풍경 도시도 생명력이 있다고 한다. 새로 지어지는 곳이 있다면 또 무너지는 곳이있다. 예전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생기발랄 했던 곳이 수십년 후엔 이제 철거된 곳이 있다. 이렇게 사라져 가는 부산의 마을들, 오늘은 옛 기린제과 옆 재송동의 한 마을을 찾아간다. 지금 이곳은 재송2철거단지로 지정되어 있다. 돌아갈 수 있을까? by 레몬박기자 (☞클릭) 레몬박기자의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사진강좌, 돌행사 촬영방법과 특색있는 돌앨범 제작 방법 디카로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포샾의 전문가가 되어갑니다. 논란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디카에서 후보정은 필수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 저것 하라는대로 해보다가 이제는 웬만한 작업 쯤은 문제없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꽤 알려져서 사진 보정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또 압축앨범에 대한 문의도 많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앨범을 만들다 보면 어떤 분은 앨범을 만들기 쉽게 사진을 찍지만,어떤 분은 찍기는 정말 많이 찍었는데 쓸만한게 없어 제작자를 당황하게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앨범을 만들 스토리를 생각하기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문 사진기사는 꼭 필요한 장면을 정확하게 담아내는데 반해 이분들은 다른 거 찍다가 필요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