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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예전 기독교가 한창 부흥할 때엔 부산 근교의 기도원도 기도원을 찾는 성도들로 가득찼다. 대표적인 곳이 양산에 있는 감림산 기도원이고, 부산에도 여러곳의 기도원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양산의 감림산기도원도 찾는 사람의 발걸음이 예전에 비해 확연히 줄었고, 부산에 있던 여러 곳의 기도원도 문을 닫은지 오래다. 그나마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기도원 중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금정산 가나안 수양관이다. 늦가을 국화가 한창일 때 금정산 가나안 수양관을 찾았다. 이렇게 금정산 가나안 수양관은 그저 수양관 주위를 한 바퀴만 돌아도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준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3월 말, 매화가 피고 지더니 개나리가 피고, 이제는 벚꽃도 슬슬 만개해가기에 철쭉과 진달래도 피겠다 싶어 천성산에 올랐다. 원효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천성산 제 1봉으로 오르게 된다. 거기서 다시 2봉으로 또 다시 화암늪으로 그리고 거기서 다시 원효암으로 돌아오는 것이 오늘 내가 정한 여정이다. 대략 시간으로 따지면 4시간 정도,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12시쯤 산 정상에서 빵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오후 2시면 내려올 것이라 예상하고 길을 떠났다. 그리고 내 마음에는 천성산을 붉게 물들인 철쭉과 진달래가 날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다. 위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따라 길을 돌아가면 천성산 제1봉으로 가는 길이다. 그런데 저 다리를 건너는 순간 날 반긴 것은 봄꽃..
2019년 봄이 오는 자락에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다. 낙엽지는 운치 있는 풍경은 아니지만 봄을 향한 기지개를 펴는 날의 정취도 꽤나 아름다웠다. 원래는 덕수궁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조용히 걸었다. 점심시간이라 많은 이들이 식사를 하러가는 이도 있고, 식사를 마치고 점심의 여유를 부리는 이들도 있다. 항상 바쁘게 뛰어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서울생활이지만이렇게 점심시간 부른 배를 두드리며 고궁길을 걷는 여유도 있어야 사는 맛이 나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렇게 봄을 재촉하는 따스한 햇살이 나를 반기고 있음에야 ..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안타깝게도 월요일이라 굳게 닫혀 있다. 덕수궁 맞은 편에 있는 서울시청, 옛..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경치 좋은 곳에 있는 카페를 찾아간다. 주변 경치를 보며 함께 손 잡고 산책하다가 따뜻한 커피가 있는 카페에서 수다 떠는 것이 우리 부부가 주말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이다. 우리 부부가 즐겨 찾는 곳이 양산 내원사 입구에 있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라는 카페다. 카페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정말 이름처럼 내 영혼이 따뜻해질 것 같은 그런 곳이다. 카페의 간판을 처음 봤을 때 이 글이 카페이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카페를 소개하는 좋은 글귀라 생각하고 그래서 호기심을 갖고 들어갔는데 이게 정말 이름일 줄이야.. 자연친화적인 공간에 세련미까지 갖춘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외형이다. 카페 안은 아기자기한 카페 주인의 멋과 풍미가 넘치는 정말 영혼이 따뜻해지는 그런 공간이다. 카..
이른바 ‘김학의 성접대 의혹’이 사건 발생 12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1.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 경찰의 부실수사 정황을 확인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 ‘김학의 성접대 사건’은 2013년 3월 강원 원주시 소재 한 별장에서 김 전 차관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당시 검찰은 성접대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전 차관이라는 점을 특정할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고, 이는 ‘봐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3. 김 전 차관에게 성접대를 강요당했다는 주장을 펴던 한 피해 여성은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강력 반발하며 김 전 차관 등을 엄벌해줄 것을 호소하는 공개 탄원서를 청와대에 보내기도 했다. 당시 이 여..
최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동료배우 윤지오 씨가 출연, 10년 전 장 씨가 언론사 사주 등이 포함된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증언했다. (아래 사진은 JTBC 보도 화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1. 신인배우였던 윤지오씨는 10년 전 장씨가 언론사 사주 등이 포함된 술자리에 참석할 때 한 번 동석한 적이 있다. 윤씨는 장씨가 자신보다 먼저 자리를 뜬 적은 딱 한 번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 윤지오씨는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본 사람이기도 하다. 장씨가 남긴 문건은 모두 유가족에 의해 소각이 됐다. 7장의 문건 중 남은 4건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윤씨가 본 문건 속에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진 언론인, 기업인뿐 아니라 정치인의 이름도 하나 존재했다. 윤씨는 검찰·경찰 조사과정에서 해당 정..
올해 광양 매화축제는 3.8일(금) 부터 시작입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 매화 피는 모양을 보니 이쯤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들을 꼬셔서 아들과 함께 광양으로 달렸습니다. 이번에 새로 운전면허를 딴 아들은 운전연습도 할겸 해서 같이 갔는데, 결과적으로 잘 데려간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광양까지 약 180킬로정도 되는데, 이 먼거리를 아들과 함께 나누어 운전하니 운전 피로도 많이 덜고,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가니 여행이 그렇게 피곤하지 않더군요. 아들과 이렇게 둘이 여행할 일이 또 언제 있겠습니까? 우리 둘 다 참 좋은 추억을 가진 여행이었습니다. 아침 10시에 출발했는데, 휴게소에서 좀 쉬다 천천히 가다보니 광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심 때가 되어서 먼저 식후경하기로 했습니..
흔히 음식하면 전라도라고 한다. 그만큼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는 것이고, 전라도 사람의 손맛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경남 양산에서 바로 그 전라도의 본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소정식당' 있는 곳은 양산 북부동에 있는 등기소 맞은편, 농협 뒷골목이다. 정말 우연히 이 집을 찾게 되었다. 등기소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배가 고픈데 쭈꾸미가 먹고 싶어 들어간 곳이다. 그런데 우연히 들어간 이곳이 정말 대박 맛집이었다. 당시는 개업한 지 얼마되지 않아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여기서 쭈꾸미볶음을 먹어본 후 곧 입소문만으로도 문전성시를 이룰 대박 맛집이 될 거란 생각을 하였다. 그만큼 맛있었다. 그리고는 딱히 뭘 먹을까 고민이 될 땐 그냥 믿고 찾는 나만의 맛집이 되었다. 어떨 때는 혼밥으로 어..
울산 간절곶은 언제가도 좋다. 매년 한 번은 들러보는 것 같다. 작년 초여름에 들러본 울산 간절곶은 또 한 번 진화하고 있었다. 솔직히 진화라고 하기 보다는 인공미가 더 가미되었다고 하는 게 옳을 것이다. 산책로가 올레길로 만들어져 해안을 산책하기 쉬워졌고, 항구에는 꽤 넓은 광장이 위치하고 있었으며조경이 좀 더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었다. 이른 바 간절곶 2018 버전이라 할까.. 예전과는 좀 더 달라진 간절곶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매년 새해 첫날이나 설날이 되면 해보기 위해 엄청난 관광객들이 밀려든다. 그리고 간절곶은 해안선이 참 아름답다.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기 좋도록 올레길이 새로 만들어졌다. 간절곶 끝편에 보면 작은 항구가 있..
북촌 한옥마을.. 마을이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서 여기가 부산인가 순간 착각했다. 내 고향 부산이 대부분 이런 오르막이라 아주 북촌은 아주 친근감이 있다. 그리고 계속 올라가면 마을 전체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맞았다. 두 군데의 전망대를 찾았다. 한 군데는 들어가려니 3천원의 입장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아뿔싸~~ 올라 오기 전에 호떡이랑 어묵이랑 엿이랑 이런 저런 거 사먹느라고 현금을 다 써버렸다. 할 수 없이 계속 올라가니 이런 문구가 적힌 광고문이 보인다. "북촌 최고의 전망대" .. 오호 그래서 그 문구를 따라 갔더니 이런 곳이 나온다. 북촌 최고의 전망대에서 보는 북촌의 풍경은 어떨까?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곳은 찻집이다. 아하~ 찻집과 전망대를 겸하는 곳이구나찻집이면..
서울 북촌 한옥마을을 찾았다. 예술인들이 모여서 북촌의 개발을 막고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네다. 도시가 그저 현대식으로 재생되어야 한다는 개발론적인 생각을 접게 하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또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역사가 숨쉬는 도시 북촌은 서울에서 바로 그런 존재이다. 이런 도시철학이 있기에 북촌이 보존되고 있는 것이다. 북촌을 가기 위해 안국역을 나왔다. 여기서 어디로 길을 따르느냐에 따라 신사동으로 갈 수도 있고 경복궁으로 갈 수도 있고, 또 북촌으로 갈 수도 있다. 달리 말하면 북촌을 따라 이 모든 동네를 다 걸어서 여행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안국역을 나서면 동네가 참 아기자기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북촌 가는 길에 만난 재동초등학교, 많은 인재를..
서울에서 꽤 오래 살았고, 또 서울을 떠나서도 서울을 자주 왔지만 북촌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언론과 블로그 등에 하도 북촌북촌 하길래 도대체 어떤 곳인가 싶은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했고 나이가 좀 들다보니 이젠 휘황찬란한 겉 멋이 든 것보다 옛 것에 대한 추억과 소중함이 더 살아나기 때문일 것이다. 북촌을 찾으니 생각보다 넓다. 길가다 보니 손병희 선생 생가터가 있는 표지가 있어 그 골목길을 타고 올라가보니 멋진 한옥이 한 채 보인다. 대문 현판을 보니 백인제 가옥이라고 적혀 있고,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여 나도 자연스레 계단을 올라섰다. 입구에 있는 백인제가옥에 대한 설명을 보니 꽤나 유서가 깊은 건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백인제 가옥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가회동 백..
북촌 한옥마을 탐방을 마치고 인사동쪽으로 길을 잡으니 북촌문화센터가 있다. 문화센터는 개방이 되어 있어서 호기심이 동해 안으로 들어가봤다. 들어가보니 여기도 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다. 우리 한옥은 그저 둘러만 봐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군요.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동아일보 2019.1.23일 보도에 따르면 손혜원 의원의 나전칠기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아래는 동아일보의 기사를 그대로 가지고 왔다.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자신이 소유한 수십억원 가치의 나전칠기를 국가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017년 그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앞에서도 이같은 말을 해 칭찬을 받은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7년 8월 1일 KBS2 '읽어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이하 '냄비받침')에는 손 의원과 나 의원이 함께 출연했다. 손 의원은 "지난번 국회의원 재산 신고서를 쓰면서 보니까 내가 나전칠기가 29억원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진행자 이경규 씨가 "나전칠기를 수집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손 의원은 ..
요즘 손혜원 의원 덕에 목포가 핫 뉴스가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목포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는 곳은 바로 손혜원 의원이 리모델링 하여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하고 있는 창성장여관이다. 옛 여관의 풍미를 간직하면서 현대적 감각이 살아 있는 창성장, 과연 어떤 모습일까?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의 회원인 '아코'님이 직접 찾아가 찍어서 올린 사진을 허락을 맡아 여기에 가져왔다. 창성장이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가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 그리고 실내는 좀 더 고풍스러운 느낌..뭔가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여기가 한국이지만 또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분위기 투숙객이 묵는 방안은 어떨까? 이곳도 옛모습 그대로 간직했다면 그건 아닌데 걱정했다...
요즘 손혜원 의원 때문에 목포가 이슈가 되고 있다. 아마 역대 목포가 이렇게 전 국민적인 관심이 되기는 처음일 것 같다. SBS가 보도한 손혜원 의원의 목포 구도심 투기의혹 보도와 이에 대한 손혜원 의원의 반박.. 이것이 기레기들로 지칭되는 현 언론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어 손혜원 의원의 투기라며 물고 뜯고 하다가 최근에는 슬며시 발을 빼는 형국이다. 지들도 가보니 SBS의 의혹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봤던거지. 그리고 '문화재 지정'으로 부동산 투기한다는 게 얼마나 말이 안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자한당의 나경원 원내대표 직접 가보니 더이상 뭐 재론할 게 없다는 것은 한 눈에 알았을 것..그러니 사진만 찍고는 둘러보지도 않고 그 자리를 떴다지 아마~ 난 목포의 딸이라고 해놓고는 말이지...
부산엔 여행객의 감성을 자아내는 특별한 곳이 참 많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그런 감성이 살아있는 영도 절영로와 그 윗 마을 흰여울길의 풍경 예전에 이곳을 이송도라 불렀다. 영도에서 남항대교를 타고 넘어가면 바로 송도해수욕장이 나오는데 거기의 풍경이 참 아름답다. 그래서 영도사람들은 여기 절영로가 송도 못지 않게 아름답다고 여기를 이송도라 불렀던 것이다. 해녀하면 제주도가 유명하지만 여기 부산에도 아직 활발하게 활동하는 해녀들이 있다. 시간을 잘 맞추면 여기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남항대교, 다리 끝이 바로 송도이다. 저기 송도에서 남항대교를 타고 영도를 지나면 바로 부산항대교로 이어지고, 또 광안대교로 이어진다. 예전에는 송도에서 해운대까지 가려면 최소1시간 이상..
대학시절 참 많이 찾았던 무지개폭포 이곳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지금도 그 풍경이 내 마음에 남아 있다. 특히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 그 아래 단풍이 곱게 물든 그 풍경은 잊을 수가 없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 가을날 폭포에 올랐다가 해지는 줄도 모르고 그 계곡에서 놀다가 버너에 불지펴 저녁밥을 먹고 내려오니 전구만큼 크게 빛나는 별들이 하늘에 촘촘히 박혀 있는 풍경 그 풍경이 너무 좋아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한 시간을 부산으로 걸었다. 내 마음엔 아직 그 별이 빛나고 있다. 그 추억을 안고 늦가을 무지개 폭포를 찾았다. 폭포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길로 이어져 있다. 이 너른바위에 텐트를 치고 한 나절 물소리 들으며 책을 읽었다. 그러다 무지개폭포를 향해 걸어올라갔다.그런데 너..
가을이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을에 바다를 찾는다. 여름 바다는 강렬하고 시원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몰려왔기에 바다의 정취를 제대로 누리기 힘들다. 그래도 여름에 바다를 찾은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나는 여름이 지날 때쯤 바다를 찾는다. 그 바다는 사람들이 떠나 쓸쓸함과 이제 고독속에 자신을 찾는 바다의 모습이 있다. 그리고 진정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자취가 있다. 그런 초가을 제주도 표선해수욕장을 찾았다. 해수욕장으로 들어서는 잔디밭에 재밌는 형상들이 줄지어 있다. 작은 돛단배 하나 바다에 있지 않고 뭍에 홀로 있다. 누구를 기다릴까? 제주도 해수욕장의 파라솔은 이렇게 화산암을 하나 빌려주는가 보다. 이용 요금이 부산해운대에 비해 좀 비싼 듯하다. 여름이 지나자 사람들은 바..
스프링쿨러가 바쁘게 돌아가고 그 너머로 교회가 하나 보인다. 교회 이름이 보이지 않아 좀더 가까이 갔더니 "평지교회"라고 페이트로 쓴 글씨가 보인다. 아마 이곳이 평지라는 마을인 모양인데, 그보다는 평지에 세워진 교회인가 싶은 생각이 들만큼 주위가 너르다. 이 동네 자체가 제주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평야와 같은 밭이다. 모든 일에 기뻐하라.. 담벼락에 쓰여져 있는 성경구절이 참 인상적이다.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는 교회, 이 교회는 성령충만을 기도하고 있는 것 같다. 표어처럼 성령충만한 평지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제주도는 섬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곳에 있는 교회의 건물도 참 인상적이다. 아주 작은 교회도 있고, 도회지의 큰 교회와 같은 교회도 있고, 있는 곳의 마을과 잘 어울리는 그런 교회도 있다. 길을 가다 흔히 보는 제주도의 교회를 담았다. 먼저 제주 토산교회 .. 그리고 평지교회 조수교회 토평교회 제주 금능교회 제주 서광교회 제주 보목교회 제주 신도교회 제주 열방교회 그리고 여기에 없는 수많은 교회들..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제주를 밝혀가길 기도합니다. 마5:14~16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
지나가다가 보인 제주 열방교회교회 외관이 특이해 주차해 놓고 들어가봤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제주도 조수리 마을을 관통하는 큰길가에서 살짝 들어간 곳에 있는 조수교회, 조수교회는 1932년 자생적으로 세워진 역사가 오래된 교회다. 역사가 오래된만큼 아픔도 많다. 조수교회는 4·3사건 때 소각되는 비극을 겪었고, 이후 6·25전쟁 때 모슬포 피란 성도들에 의해 다시 문을 연 뒤 70년 벽돌로 다시 지어졌다가, 2008년 지금의 모습으로 새롭게 건축됐다. 교회 입구에 들어서면 고운 잔디가 깔린 마당과 주변 경관이 교회당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위 위에 자라는 나무와 식물, 소담스레 가을꽃들을 피운 화단 등은 누군가가 잘 가꾸어 놓은 듯하다. 잔디마당에 서 있는 두 그루의 큰 팽나무는 교회의 90여년 역사를 말해준다. 잔디마당에는 두 개의 자그마한 골문이 서 있다. 꼬마들의 놀이터로 쓰이고 있으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수욕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금능해수욕장입니다. 10년 전 이곳에서 우리 가족들이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진 기억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바닥이 훤히 드러다 보이는 맑은 물, 에메랄드 빛 바다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협재 해수욕장과도 아주 가까이 있어 협재해수욕장이 붐비면 이곳 금능해수욕장으로 옮기며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금능 해수욕장에서 조금 안쪽으로 마을에 들어가면 여기에 금능교회가 있습니다. 길가에 있고, 또 길가다 보이는 아주 친숙한 교회인데, 여느 교회와는 조금 다른 특이한 모습입니다. 제주 금능교회의 담임목사님은 박영식 목사입니다. 10년전 교회를 방문했을 때 열정이 넘치는 목사님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 때는 이렇게 세련된 건물이 아니라 동네 마을 ..
제주 신도리에 신도교회가 있다. 이름만 들으면 제주도의 가장 신실한 신도들이 모인 곳일 것 같은 신도교회이 교회는 섬기는 목사들 간의 의리가 남다른 교회로 알려져 있다. 목사들의 의리가 넘치는 신도교회, 과연 어떤 교회인지 가보자. 계단을 따라 본당으로 올라가 보았다. 아쉬운 것은 화잘실 옆에 큰 무화가 나무가 있었는데, 열매가 아직 익지 않았다. 익었으면 체면 불구하고 목사님께 몇 개 달라했을 터인데.. 신도교회의 부흥을 기원합니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이번 제주 여행은 제주의 아름다운 교회를 찾아나서는 것이었다. 제일 먼저 방주교회를 찾았고, 그 다음으로 토평교회를 찾았다. 토평교회는 오래 전 기자가 신혼여행을 제주로 왔을 때 수요기도회를 이곳에서 드린 기억이 있다.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제대로 기억은 나질 않지만 근처에 감귤농장이 있었고 또 교회 마당이 무척 넓었으며, 당시에는 교회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공사가 한창이었다. 그런데 그 옛 추억을 안고 다시 찾은 토평교회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제주 토평교회 담임목사는 장석준 목사이며, 서울 광나루에 있는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였다고 한다. 2018년 교회 표어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교회”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교회가 되려면 말씀을 가까이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
제주 인덕면에 방주교회가 있다. 방주교회의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재일교포 이타미 준(伊丹潤,한국이름 유동용)의 작품으로 건물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교회이기도 하다. 기자도 소문을 듣고 이번 제주 방문 때 방주교회를 방문했다. 정말 소문처럼 아름다운 교회였다. 방주라는 아이템을 잘 살린 구조로 정말 바다 한 가운데서 예배하는 느낌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예배실에서 창을 통해 밖을 보면 교회를 둘러싼 수면에 반짝이는 햇살을 보며 그저 앉아 있는 것만으로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줄 것 같다. 그리고 노을이 지는 저녁이면 어떨까? 하지만 그런 모습은 그저 기자의 상상에서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방주교회는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들어가..
울산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고 이곳 돌고래상 입간판에 새겨져 있습니다. 간절곶은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여행객을 위한 여러가지 이벤트성으로 들러볼 곳이 많죠. 먼저 서생등대가 그렇고 또 바로 곁에 있는 드림하우스도 꼭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여기가 바로 드림하우스입니다.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한 곳인데 지금은 관광객을 위해 개방된 공간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이 고급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음식값이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힐링해주는 카페로 변신했습니다. 힐링하우스 안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 꼭 지중해에 온 듯한 그런 아름다운 곳입니다...
기차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관광열차 여행을 추천합니다. 그저 기차를 수송수단으로만 생각했다면 그건 오산입니다. 국내에는 관광열차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국내 관광열차를 총정리 해봤습니다. 물론 제가 아니고 연애꿀팁이라는 사이트에서 해놓은 걸 옮겨왔습니다. 서해금빛열차, 정선 아리랑 열차, 남도 해양 열차, 중부내륙 순환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 바다열차, 평화열차 DMZ 아직 이용해보시지 않았다면 이번 여름에 이 중 꼭 하나는 즐겨보시길 ..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부산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가 범어사이다. 부산 금정산에 위치한 범어사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18년(678년)에 의상대사가 화엄십찰 가운데 하나로 창건했다. 에는 금빛나는 물고기가 하늘에서 내려와 우물에서 놀았다고 해서 산 이름이 금정산(金井山)이고, 그곳에 사찰을 지어 범어사(梵魚寺)를 건립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창건 당시 문무왕의 명으로 대규모의 불사를 해서 요사만도 360개의 방사이고, 토지가 360결, 소속된 노비가 100여 호에 달하는 대찰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어 거의 폐허가 되었다. 그 후 광해군 5년(1613년)에 묘전스님, 해민스님 등이 법당과 요사 등을 중수해서 현존하는 대웅전과 일주문은 그때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범어사는 많은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지만 그리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