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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선행을 베푸는 사람을 역이용한 블랙메일 중국에서는 선행을 베푸는 사람을 역이용해 '블랙메일(Blackm Mail)'을 보내는 경우가 있어 위험에 처한 낯선 이들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하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정주 시(市)의 한 도로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본 시민들이 블랙메일의 우려로 미리 현장을 촬영한 후에 구조한 사건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할아버지는 길에서 달리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그 충격으로 얼굴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할아버지 주변으로 많은 시민들이 모였지만 범죄자로 몰려 소송에 휘말릴 위험이 있어 누구도 선뜻 할아버지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당시 모여있던 시민 중 누군가가 나서 인증 사진을 찍자 그제야 안심한 사람들은 응급차를 ..
두바이에서 낙타체험 하고 돌아온 여행객 메르스 의심증세로 입원 강원도 춘천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2015.9) 오전 11시30분쯤 춘천시의 한 병원에 고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이는 A씨(25·여)가 찾아왔다.A씨는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했으며, 당시 사막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5분 정도 낙타를 탔다. A씨는 현재 서울국립중앙의료원 음압 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씨는 19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반응을 보였다. 2차 검사 결과는 21일 오후 9시쯤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가족을 비롯해 A씨와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등에 대해서도 증상을 확인 중이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다시 그 난리를 겪어야 ..
자살 노인 살린 차민설 순경 중부경찰서 남포지구대 차민설 순경의 감동사연이 사연을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올해 27살인 차민설 순경은 이제 발령받은 지 꼭 한 달이 되는 신참 순경이다. 9월8일(2015) 야간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려는데, 아버지가 자살하려고 집을 나섰으니 좀 찾아달라는 신고 전화가 접수되었다. 차 순경은 신고자가 말한 주변을 수색하다가 자살하려면 혹 바닷가쪽이 아닐까 하고, 자갈치 시장의 해안을 수색하다가 한 60대 노인이 부둣가에 위태롭게 앉아 있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그 노인 곁으로 다가가서는 뒤에서 그 노인을 끌어안고 신분을 확인하였다. 노인은 자신이 맞다며 흐느끼고 있었고, 먼저 떠나간 아들을 그리워하며 자살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다. 차순경은 그..
오유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아주 황당한 소식이 있다. 이른바 하루만 사는 롯데 신입사원, 또는 롯데 신입사원의 패기 라는 글이다.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 속에 롯데가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일단 그 황당한 이야기가 무엇인지 들어보자 롯데 신동빈 회장은 4일 오전 11시 10분 경 롯데 오산연수원에 도착해 1층의 역사관을 둘러본 후,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대강당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롯데그룹 경영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국내에서 성장한 롯데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겪는 진통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인재”라며 “여기 있는 여러분이 롯데의 미래”라고 강조..
SBS의 지칠줄 모르는 일베사랑 지난 16일(2015.9)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닮은꼴 연예계 천태만상'에서 또 다시 일베가 사용한 사진이 사용되었다. 이날 보도 중 영화 '암살'이 최근 표절 시비에 휘말린 것을 거론하며 포스터를 띄웠다.그런데 '암살' 주인공 6명이 모두 나온 포스터지만 문제는 극우사이트 일베 손을 거친 것이다. 본래 황덕삼 역에 최덕문 얼굴이 있어야할 자리에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돼 있다. 일베 유저들이 장난친 자료를 필터링하지 않고 그대로 쓴 것이다. SBS의 일베 콘텐츠 사용은 이번이 8번째다. 잊을만 하면 튀어나오는 SBS의 일베사랑. 이제 이를 단순 실수로 보는 이들은 거의 없다고 할 것이다. 반복되는 SBS의 방송사고, 이미 ▲'8뉴스'에서 고..
교회니까 선처해 줄 것으로 생각하고 교회 턴 10대 두명 입건 서울 중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교회를 턴 혐의(특수절도)로 장모(17)군과 김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소재 모교회에 침입하여 교회 행정실과 목회실의 책상 서랍에 보관되어 있던 금품을 훔쳤다. 그리고 이 돈을 유흥비로 다 써버리자 다시 범죄를 계획하고 다른 교회를 침입했다. 그런데 이 교회에는 보안시설이 되어 있어서 경보기가 울렸고, 이들의 범행은 실패했다. 여기서 멈췄으면 좋으련만 그들은 곧바로 첫 번째 범행을 저질렀던 교회를 찾아가 재차 금품을 털었다. 이전처럼 행정실과 목회실 서랍을 열어 보관해 있던 현금 72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2대를 훔쳐 달아났다. 하지만 이들은 곧 경찰에..
작년 10월26일 전국에 참 희안한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된 후 이전까지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짓밟고 독재자의 명성을 이어가던 박정희 전대통령에 대한 태도가 확달라진다. 이전에는 박정희를 추모하던 사람들이 조심스레 조용히 모여 그들만의 행사를 가졌는데, 이제는 그 딸의 뒷배를 믿어서인지 공개적으로 그를 찬양하며, 추모하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있었다. 이중 가장 충격적인 행사가 모교회에서 행한 박정희 추모예배였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기독교인도 아니었는데, 교회에서 어찌 이런 행사를 벌일 수 있었는지 정말 이해가 가질 않는 행사였다. 그리고 그 행사에서 튀어나온 말들은 이 사람들이 정말 기독교인이 맞나 싶은 그런 발언을 서슴치 않고 내뱉고 있다. 교회 헌법상으로도 이..
실용적인 너무 실용적인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 바나나를 하나 구입했다. 그런데 한 송이 양이 상당하다. 지금 이렇게 잘 익었는데 며칠 지나면 시커멓게 변해버릴 것이다. 이걸 어떻게 보관하지? 고민하다가 '주맘스토리' 님이 지은 '주부9단의 살림 아이디어200' 이라는 책이 기억났다. 예전 줌마님 블로그 이벤트에 당청되어 받은 책이었다. 워낙 책을 좋아해 무작정 받아놨지만, 내게 뭐 살림살이의 노하우가 필요할까 그런 생각에 책장 한켠에 꽂아두었다. 그런데 그 책이 필요한 순간이 나에게도 왔다. 바나나 송이를 사무실 냉장고 앞에 두고, 줌마님의 책을 꺼내, 혹시 바나나에 관한 내용이 있을까 하고 뒤져봤다. 그런데 역시나 있다. 사무실 뒤져보니 나에게도 버릴려고 쌓아두었던 스치로폼 용기가 있다...
이상하게 현대식 건물로 잘 꾸며진 동네보다 촌스럽고 옛스러운 그런 곳에서 인정과 사람사는 냄새가 짙게 풍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네 인생이 대부분 그렇게 럭셔리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며 고생하는 자리에서 삶의 채취가 제대로 묻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부산을 여행하다 보면 가장 먼저 가보게 되는 곳이 영도대교이다. 영도대교를 사이에 두고 뭍은 자갈치시장이 있는 남포동이고, 그 너머는 섬인 영도의 남항이다. 영도의 남항엔 크고 작은 조선소들이 줄지어 있어 여기서 많은 배들이 수리를 한다. 그리고 그 조선소 위에는 오랜 세월을 버텨온 작은 마을이 있다. 사람 사는 냄새가 짙게 배여나오는 남항의 풍경을 소개한다. 부산의 낭만을 즐기려면 영도 대교를 건너 남항을 걸어보길 바란다. by 레몬박기자
롯데가 왜 꼴데인줄 아는가? 요즘 롯데를 보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소설제목이 생각난다. 그룹의 총수와 그 자녀들은 꼴사나운 모습을 연출하며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고, 그 싸움 속에 우리나라 대기업이 어떻게 족벌체제로 운영되고 있는지 그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깔수록 신기하고, 알수록 가슴답답하게 하는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를 보면 정말 한숨이 나올 뿐이다. 상황이 이러니 롯데는 일본기업이라는 의심과 함께 네티즌을 중심으로 불매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먹튀 행진은 그룹총수들만 하는게 아니다. 롯데시네마는 창립 16년을 기념하기 위해 9일(2015.9) 990원 영화관람권을 선착순 9900명에게 판매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그런데 이 이벤트는 시도하기 전부터 이번 이벤트는..
군인은 30일만 아플 수 있다는 황당한 공무상 요양비 지급 제도 지난달 4일(2015.8)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사고로 김모(23) 하사와 하모(21) 하사가 크게 다쳤다. 정부는 이들에게 최고 예우를 약속하고 기업과 연예인, 시민단체들도 나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당시 하사 두 명이 다쳐서 한 명은 군 병원에서 또 한명은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데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한 명은 어제(9.3)부터 치료비를 본인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설마 했는데 사실이다. 이유는 ‘공무상 요양비’ 제도에 있다. 공무상 요양비 제도는 현역 군인이 공무상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고용주체인 국가가 사용자로서 책임을 지..
맥심코리아 2015년 9월 화보가 영국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UK'가 강력비판할 정도의 문제되는 표지 화보를 실었다. '코스모폴리탄 UK'는 "맥심코리아 9월호 표지는 역대 최악이다. 여성 폭력을 미화하고 있다. 신간 판매 중단 및 리콜을 강력히 요구한다. 역대 최악의 커버(In perhaps the worst cover idea of all time)다 " 고 혹평하였다. 도대체 어땠길래 이런 혹평을 할까? 실제 표지를 보면 이해가 된다. 맥심코리아는 이 사진을 두고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좋아하잖아? 이게 진짜 나쁜 남자야. 좋아 죽겠지?" 라는 설명문구를 적어두었다. '코스모폴리탄UK'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잘못돼 있다. 나쁜 남자와 범죄자의 차이를 모호하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한국 간행물 윤..
지난 초여름에 고요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사진 동호회 마이에세랄의 회장님께서 친히 함께 자리를 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고요수목원 안에는 주변 경관과 너무 잘 어울리는 식당이 있더군요. 거기서 우린 산채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신선한 야채에 참기름 고추장에 비벼 먹은 그 맛은 가히 일품이더군요. 얼큰한 우거지 된장국에 몇 가지의 반찬은 입맛을 돋우어주고, 먹고 난 뒤 더욱 개운한 느낌을 주네요. 먹고난 뒤가 더욱 개운했던 이유는 남긴 음식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맛있어서 다 먹었구요, 다 먹었지만 조금의 포만감과 배부른 느낌, 위의 부담이 없는 그런 배부름이었습니다. 얼마 전 아주 유명한 한정식집에서 식사를 대접받았습니다. 제가 그리 중요한 손님은 아닌 듯한데, 그래도 오랜만에 오..
정자와 오두막이 있는 풍경. 우리의 여름을 운치있게 보낼 수 있도록 우리 선조들이 지어낸 삶의 지혜가 여기에 묻어 있다. 오두막에 모여 오손도존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시원한 과일을 깍아 먹는 그 시절의 기억이 있기에 우리의 과거는 늘 행복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또한 정자에 앉아 부채를 펼치며 시조가락을 뽑는 여유와 운치가 있었기에 우리는 여름마저도 기품을 유지하며 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바로 그 운치의 현장을 찾아본다. 한 여름 고요수목원에서 사람사는 정취를 느낀다. 만나는 사람이 있고, 쉬어가는 정자가 있고, 그리고 그렇게 오가는 정이 있다. by 레몬박기자
한 가족을 풍비박산 낸 경찰의 헐리우드 액션과 검찰의 보복 기소 2009년 6월 27일경 박모씨는 술에 취해 아내의 차를 타고 가다가 음주단속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 씨는 박모 경사와 시비를 붙었고 차에서 내려 박 경사와 언성을 높였다. 말싸움을 하던 중 갑자기 박 경사는 팔이 뒤로 꺾이며 쓰러질 뻔 한 자세로 비명을 몇 차례 질렀고, 이 장면이 동료경찰관의 캠코더에 찍혔다. 박 경사는 박 씨가 팔을 비틀었다고 주장했고, 박 씨는 박 경사가 내 손을 잡고 있다가 넘어지는 상황을 연출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과 법원은 경찰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은 경찰의 팔을 꺾었다는 혐의로 박씨를 기소하였다. 박씨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물렸고, 박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했지만 2011년 대..
나도 예전 IMF 때 나라를 살리는 마음으로 결혼반지 돌반지 모두 빼서 갖다주었다. 그런데 이런 애국심을 이용하여 정부와 대기업이 자기를 배만 불렸다고 한다. 정말 양심이라고는 한 올도 찾아보기 힘든 이들에게 이 나라를 맡겼고, 또 그런 놈들이 이 나라를 망쳐가고 있다. 아래는 JTBC 썰전에서 보도한 대국민 사기극 IMF 금모으기의 실체 이거 보고 나면 열받아서 이 나라 뜰지도 모르니 마음을 굳게 하고 보시길 우리나라 기업은 국민의 애국심으로 컸지만 국민을 호구로만 생각하는 기업마인드로 운영된다. by 레몬박기자
남북고위급회담 공동합의문이 남긴 교훈과 앞으로의 과제 북의 목함지뢰 설치와 대북방송장비를 향한 포격으로 인해 일촉 즉발의 위기에 놓였던 한반도의 상황이 장시간의 고위급회담을 통해 완전히 해결되었다. 남북 양측대표는 22일 오후 협상을 시작하여 43시간의 장기간의 협상을 통해 공동합의문을 작성하며, 준전시 체제로 형성된 남북의 군사적 긴장을 해결하였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0시 55분쯤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북측의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의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6개항의 공동보도문 발표에 합의했다. 이날 남북은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 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
첫날 밤 보낸 후 이혼하는 부부들, 그 황당한 사연 1. 아프리카 알제리,첫날밤을 보낸 뒤 아내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제리의 한 남성이 결혼하여 아내와 첫날 밤을 보낸 뒤, 다음날 아침 옆에 누운 아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여인이 곁에 누워 있는데, 그는 처음에 아내가 아니라 도둑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남성은 결혼하기까지 자기 아내의 민낯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도대체 화장 전과 후가 얼마나 달랐기에 이 정도로 놀랐을까? 그 남성은 자신을 만날 때마다 화장하고 나온 아내의 모습이 진짜라고 여겼고, 또 그 아내는 참 아름다웠고 사랑스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화장을 지운 후 깨끗이 씻고 잠든 아내의 본모습에 놀라 그의 사랑을 순식간에 달아..
북한공작원(간첩) 등쳐먹는 사기전과 6범의 대단한 사기행각 예전 남으로 귀순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암살해달라는 북측 사주를 받고 2500만원가량을 챙겨국가보안법 위반(목적수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범인이 자신은 전문사기범으로 북한 공작원을 대상으로 사기를 쳤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은 2015.8.24. "황장엽 암살모의 돈 꿀꺽’ 국가보안법 위반? 사기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황장엽 암살모의’로 구속된 인물이 ‘킬러’가 아니라 북측의 공작금을 노린 사기범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법원의 판단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보도의 내용을 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백재명 부장검사)는 지난 5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암살해달라는 북측 사주를 받고 2500만원가량을 챙긴 박모씨(54)..
독립운동사 줄여 아이들의 학습부담 줄이겠다는 국사편찬위 교육부가 추진 중인 ‘2015 교육과정 개정’의 총론·각론 확정 고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새 교육과정은 국정교과서엔 2017년, 검인정 교과서엔 2018년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7~8월 교과목별로 진행된 2차 시안 공청회도 숱한 쟁점과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역사과 교육과정에서는 세계적 추세와 반대로 근현대사 비중을 축소하고,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논란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발표된 역사과 교육과정 1차 시안은 한국사 과목이 “우리 역사가 형성·발전되어 온 과정을 역사적 사실을 통하여 이해하여 역사적으로 사고하고 현대사회를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목”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하지만 1차 시안은 ‘학습량..
어쩌다 광명에서 KTX를 탔다. KTX 광명역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역사가 참 이뻐서 몇 컷 찍었다. 열차역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뭔가 느낌이 있다. 기다리다 떠나는 곳, 이별의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리움이라고 해야 하나? by 레몬박기자
우리 헌법에 명시된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건국 67주년 발언 박근혜 대통령이 15일(2015.8)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에서 “오늘은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언급하면서 “67년 전 오늘은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작년까지는 광복 외에 정부수립일이라 했는데, 이번엔 어찌된 심산인지 이 날을 아예 건국일로 부른 것이다. 이전 이명박 정부에서 불거져 나온 건국절의 논란이 박근혜 정부에서 다시 고개를 들게 된 것이다. 하지만 1948년 정부수립일을 건국일로 보는 데는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말이다. ‘건국(建國)’이라는 용어는 전에 없던 새로운 나라를 건설한다는 의미이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정부의 탄생을 ..
선생님에 대한 호칭, 나이든 연예인에 대해 방송에서 선생님이라 호칭하는 것 적절한가? 요즘 방송에서 보면 나이 든 연예인들을 향해 선생님으로 호칭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에 대해 과연 방송에서 이렇게 호칭하는 것이 올바른 언어 사용법인지 논란이 되고 있다. 예전에는 학문을 가르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 학교 교사와 교수들에게 붙이던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그 대상에 대해 존경을 표했다. 이렇게 특정 계층에 대해 붙이던 '선생'이라는 호칭이 지금은 상당히 폭넓게 사용되고 있고, 이런 현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선생님'이라는 호칭 이렇게 광범위하게 사용해도 되는 것일까? 선생이란 칭호가 남발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로, 일본인들이 멋대로 선생이란 호칭을 아무한테나 갖다 붙여서 생긴 결과..
부산 여행, 부산 해운대 여행 , 부산 해운대 동백섬 여행 APEC 정상회담이 열린 동백섬 누리마루에 전시되어 있는 것 여름 하면 해수욕장, 해수욕장 하면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을 빼놓을 수가 없다. 지금도 수십만명의 인파가 해운대에 몰려 있는데 해운대에 와서 그저 백상장 모래만 밟고 간다면 그건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다. 해운데에 왔으면 최소한 네 가지는 해보아야 한다. 첫째는 해운대 백사장과 바다를 즐기는 것이고 둘째는 그 곁에 있는 동백섬을 둘러보는 것 셋째는 그 위에 있는 달맞이 고개에 올라서 아름다운 해운대 풍경을 보며 커피 한잔을 즐기는 여유 마지막으로 해운대의 야경을 즐기는 것이다. 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해운대 끝 미포에 가서(여긴 영화 해운대의 주요 촬영지이기도 함) 자연산 회를 ..
연인의 첫 성관계 그 후의 만남 연인 사이인 미혼 남녀가 처음으로 성관계를 가졌다.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태도가 바뀔까? 연인인 남녀가 드디어 첫 성관계를 가졌다. 보통 첫 관계는 남성이 적극적이고 여성이 수동적으로 임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요즘은 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서, 도리어 여성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여간 첫 관계를 맺기 위해 그동안 남성은 폭주하는 성 에너지를 다르게 분출하느라 참 고생이 많았다. 그렇게 참고 기다리던 그녀와의 첫 밤, 그리고 그 후 둘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지난 21~28일(2015.7) 미혼 남녀 556명에게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지고 나면 상대가 어떻게 변했나'라고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성 68.3%, 여성..
태풍 할롤라로 인한 강수량과 소양강댐 현재 수위, 37년만에 최저수위를 기록한 소양강댐의 현재수위는 태풍은 대게 인간에게 재앙을 안겨다주지만 올해 우리나라에 온 태풍은 효자 소리를 들을만큼 착한 태풍이다. 극심한 가뭄, 전문가들은 120년 주기의 최악의 가뭄이라고까지 하는 지금 그나마 우리가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은 올해 우리 곁을 착하게 지나가 주는 태풍덕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린 비로는 우리나라의 갈수증을 덜기에는 아직 많이 미흡하다. 그런데 지금 북상중인 태풍 '할롤라(HALOLA)'가 어제와 오늘 갈수에 시달리는 이 땅에 많은 비를 뿌려주고 있다. 중대본은 중부지방에 23일 200mm 내외의 비가 내렸고, 25일까지 10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소양강댐 현재 수위가 상..
지금은 연꽃의 계절 경주 안압지 앞 연밭에 피어 있는 연꽃을 담았다. 부처님 오신 날 길거리에 매달려 있는 연등보다 더 밝은 빛을 내며 소망의 등불을 피우고 있다. 연꽃 구경을 다하고 나면 여기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 입에 물면 그야 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그런데 이 아저씨는 지금도 있으려나?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일본 강제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한국정부 외교적 무능의 극치, 뒤늦은 사태파악과 한 발 늦은 대책으로 뒷북도 못친 한국 외교의 현실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 참석한 일본 정부 대표는 5일(2015.7) "일본은 1940년대에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동원돼 가혹한 조건 하에서 강제로 노역(forced to work)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정부도 징용 정책을 시행하였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일본은 인포메이션(정보) 센터 설치 등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해석 전략에 포함시킬 준비가 돼 있다" 고 강조했고, 마침내 이 위원회는 조선인 강제징용이 이뤄진 일본 근대산업시설을 세..
디카의 매력, 내가 사진을 찍게 된 이유 벌써 20년이 다 되어간다. 그 때 대학을 졸업하고 모 잡지사 기자가 되었다. 꽤 규모가 있는 전문지였지만 재정에 여유가 없다보니 기자가 인터뷰와 사진촬영 그리고 기사작성에 잡지 대금을 수금하는 것까지 다해야만 했다. 그 때 처음 전문가용 사진기를 접하였고, 이건 정말 매력있는 물건이었다. 처음에는 사진관련 전문서적을 사서 카메라에 대해 배우며 전문 지식을 습득해갔다. 그리고 그 책에 씌어진대로 열심히 연습했다. 진짜 미친듯이 찍었다. 필름값과 현상료는 회사에서 다 대주니 걱정없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그리고 전문가의 강의도 듣고, 선배들로부터 배우기도 하였더니, 1년이 되지 않아 그래도 내 사진이 잡지 표지에 실리기도 했다. 또한 사진은 여기자들 작업용으로도 ..
양산 천성산에 원효암이라고 하는 절이 있다. 원효대사의 흔적이 있는 절인데, 전국에 원효암이라 이름지어진 절이 상당히 많이 있다. 봄볕 좋은 봄날 부처님오신 날이 가까워질 때 양산 원효암에 올랐다. 원효암으로 가는 길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잘 포장된 길을 따라 차를 운전해서 원효암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살짝 걸어오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홍룡사 들어오는 길에서 1시간 가량 등산로를 따라 오는 방법이 있다. 아미타본존상은 전반적으로 법의의 의문이나 의습 처리, 화려한 보관 등에서 마치 불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관음보살상은 좌우로 뻗치며 흘러내린 천의자락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되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전해준다. 1906년의 조성시기가 명확한 작품으로, 한 폭의 불화를 연상시킬 만큼 정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