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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대기업이 손을 잡았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의기투합으로 탄생한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이 오늘(2016.3.25) 정식으로 완전 개장하였다. 이번에 개장한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은 600여가지 브랜드가 자리 잡았으며, 지방시, 에르메네질도 제냐, 지미추, 멀버리 등 30여가지 명품 브랜드가 추가로 입점했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 '빅3'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의 경우 여전히 유치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으로, 이번 그랜드 오픈에 참여하지 못했다. 층별로 살펴보는 브랜드 층별로는 이미 작년 년말에 일부 개장하여 들어온 3,4,6층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명인들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상생협력관을 연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예거 르쿨트르, IWC,..
김종인 더민주당 대표의 비례대표 셀프 추천에 대한 비판이 가중되는 가운데, 손혜원 비대위원장과 김종인 대표와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더민주당 비례대표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현재 김종인 대표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더민주당 비례대표로는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부적격 인물들이 대거 포함된 10명의 후보를 당선가능성이 큰 A그룹에 포진시켰고, 또 자신은 비례대표 2번에 올려두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손혜원 위원장이 공개한 내용을 보면, 더민주당의 비례후보 43명을 최종 결정하고 이를 세개의 그룹으로 칸막이를 해놓은 안은 김종인 대표의 작품이 아니라 비대위가 만든 작품이라는 것이다. 김종인위원장은 당규에 따라 자신을 포함하여 3명을 추천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비대위가 최종 43인의 후보군을..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것 같습니다. 정치라는 게 무슨 모리배 협작꾼들의 난장판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죠. 그래도 이나라의 정치를 이끌며,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겨우 이정도이니 우리나라의 수준이 딱 이만큼인가 싶어 너무 서글프기까지 합니다. 이번 선거 제가 보기에 최악을 투표율을 기록할 것 같습니다. 모두 정치의 환멸을 느껴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생각으로 국민의 마지막 주권행사라 할 수 있는 투표마저 포기하게 만들어버리는군요. 현재 우리나라의 여당과 야당의 상황을 한 컷으로 보여주는 만화가 있어 소개합니다. 그나마 정의당이 현재 정상인 수준이라 여기에 정의당은 없다고 합니다. by 레몬박기자 (☞클릭) 레몬박기자의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김종인 대표가 셀프 2번을 지명한 덕에 현재 최고의 논란이 되고 있는 더민주당의 비례대표. 이 때문에 21일에 있었던 수많은 북풍관련 기사들이 다 묻혀 버리는 쾌거를 이루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더민주당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김종인 대표의 순수성이 의심받게 되었다. 더민주당은 21일 오후 8시24분부터 22일 오전 3시30분까지 7시간여 동안 중앙위원회를 열어 마라톤 회의 끝에 당선안정권을 '20번'으로 결정하였고, 순위를 정했다. 이는 당 대표는 후보자 중 당선안정권의 100분의 20 이내에서,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후보자(순위를 포함한다)를 선정하며, 그 외는 중앙위원회의 순위투표로 확정한다는 당헌에 따른 것이었다. 중앙위원들은 이날 투표를 통해 당 대표 몫 전략 지명과 4개분야 후보들을 제..
요즘 정치판은 여야 할 것 없이 공천문제로 요동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진박이 공천 기준이 되어 이 때문에 박심에서 멀어진 멀박들은 추풍낙엽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새롭게 등장한 김종인패권주의로 당 내분이 일어나는 상황이며, 국민의당은 구심점을 잃고 계속 표류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413총선 후보등록일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이라 슬슬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이 현실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 첫 단추를 연 사람이 더민주당의 조경태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옮긴 것이라 할 수 있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그럴 줄은 몰랐기에 그 충격파는 작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누리당 그것도 뼈속까지 진박이라 불렸던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탈당을 선언했고, 20일 더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는 정..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딸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 제기한 뉴스타파 뉴스타파가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딸이 대학교에 부정입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7일(2016.3) 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딸 김 모 씨가 지난 2012학년도 성신여대 실기 면접에서 사실상 부정행위를 했지만, 최고점으로 합격한 것으로 드러나 부정 입학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지난 2011년 10월에 열린 성신여대 수시1차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서 나경원 의원은 딸은 현대실용음악학과에 응시했고, 합격하여 2012년에 이 학교에 입학했다.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장애인 학생을 별도로 뽑는 정원 외 전형이며, 당시 성신여대에서는 모두 21명의 장애인 학생이 응시해 김 씨 등 3명이 합격했다. 왜 부정입학..
최근 약국에서 박카스를 사면서 가격을 물어보면 종전보다 비싸진 게 아닌가 싶은 생각에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 사실 약값이 약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긴 좀 비싸게 받나 하고 아무 생각없이 돈을 지불한다. 그런데 약사에게 박카스 값이 올랐어요?라고 질문해보라. 그러면 약사는 분명이 ‘올랐다’고 대답할 것이다. 왜냐하면 진짜 올랐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일반의약품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국민들이 즐겨 찾는 일반의약품들은 소리 소문 없이 5-20%까지 죄다 올랐다. 이렇게 일반의약품들이 오른 내막이 있다. 정부는 올해 3월(2016)부터 214개 제약사 4655개 품목의 약가를 평균 1.96% 강제 인하시켰다. 이같은 약가 인하 방침은 정부가 실거래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필요한 행태로 건강보험 ..
이해찬마저 탈락, 더민주 탈락 현역의원 25명 중 14명 범친노, 친노학살인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14일(2016.3) 현재 253개 지역구 가운데 206개 지역에 대한 공천심사를 마쳤고, 이중 지역구 81.4%인 164곳의 후보가 가려진 것이다. 164곳 중 단수공천자 150명, 경선을 치룬 곳 중 14곳의 후보가 정해졌다. 이 중 본선 진출이 확정된 현역 의원은 58명이다. 더민주 소속 108명 의원 중 절반 가까이가 이번 경선에서 배제된 것이다. 김종인표 컷오프는 친노학살이다 이번에 공천된 이들의 면면을 볼 때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장담한 대로 일단 친노무현계(친노)의 후퇴가 뚜렷하게 보인다. 친노로 분류된 사람들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나 정부 부처에서 근무한 인사..
끝내 무산된 세월호 특검, 여야의 합의 대통령의 약속도 무시하는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세월호 특검이 끝내 무산됐다. 2월 임시국회가 10일로 종료되면서 세월호 참사 특별검사 수사가 19대 국회에서 사실상 물건너간 것이다. (관련기사->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8582) 세월호 특검은 2014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족들과 만나 “검경수사 외에 특검도 해야 한다”고 세월호특별법과 함께 공개 약속한 사항이었다.이렇게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이다.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세월호 특검요청안 표결처리 중 산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2일 밤 전체회의에서 4·16 세..
68명 죽음부른 가습기 살균제 사고 , 가습기 살균제와 폐손상 인간관계와 주요 성분 밝혀져 5년 전 엄청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사고는 2011년 봄 대형 병원에서 젊은 임산부들 사이에서 원인 불명의 폐손상 사망 사례가 속출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를 유발하는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손상은 국내에서 1995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보건당국이 문제된 살균제를 수거 조치한 2011년까지 지속됐었고, 사망자의 반 이상이 4세 이하의 영ㆍ유아였다. 그리고 오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사고 그 원인과 결과가 세계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보건복지부의 폐손상조사위원회 역학 조사 9일(2016.3)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대학..
교도소밥보다 못한 군대밥, 군장병에게 지급되는 식비로 알아본 사진의 진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된 사진이 하나 있다. 바로 교도소 식사와 군 장병들의 식사 둘을 비교하여 올린 것으로 교도소밥보다 못한 군대밥이라는 제목의 사진이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어떻게 나라를 위해 젊음을 희생하는 군장병의 식사가 죄짓고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 범죄자의 밥보다 못하다며 질타가 이어졌고, 어떻게 20년 전 군대밥과 차이가 없냐며 울분을 토해내었다. 이 여론이 얼마나 거셌는지 최근 국방부가 이 사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국방부는 카드뉴스를 만들어 해명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교도소보다 못한 군대 짬밥으로 알려진 사진은 무분별하게 확산된 확인되지 않은 자료이며,잘못..
건국대 오티 성추행 파문, 희롱체로 사과 대자보 붙인 학생회의 사과 대자보 건국대학교가 신입생 오티(OT) 성추행 사건에 이어 대자보 '사과문' 글씨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 건국대에서는 지난달 OT에서 '25금 몸으로 말해요' 게임 등 성희롱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이에 건국대 중앙운영위원회가 지난 3일 대자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는데, 게재한 대자보 사과문이 알아보기 힘든 글씨체로 도배돼 과연 사과할 의지가 있는지 그 진정성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은 "성희롱 오티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하고 있으며, 사과문이 아닌 '희롱체'라고 지적하고 있다. 도대체 알아볼 수 없는 글씨체라 심지어 온라인상에서는 해독본이 함께 나돌고 있을 정도..
계속 올라가는 물가, 생활물가지수는 끝이 보이지 않아 현재 우리나라는 최악의 경제 상황을 보이고 있다. 뭐 어려운 이야긴 말고 쉽게 우리의 상황을 설명한다면, 물가는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데 서민들의 수입은 그 인상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도리어 더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소비진작에 따른 물가인상이라면 내수 경제가 회복되며, 경제활성화가 기대되는 측면이 있지만, 이렇게 수입은 줄고 물가는 오르는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우리 경제는 완전 마비 상태에 이를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도대체 소비자 물가가 얼마나 올랐기에 호들갑인가? 3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1.3% 상승해 두 달 만에 1%대로 재차 복귀했다. 지난 달보다는 0.5% 상승한 것으로 소비..
더민주당의 갑작스런 필리버스터 중단 그렇게 결정하게된 내막 더민주당의 갑작스런 필리버스터 중단으로 이를 지지하던 많은 이들을 멘붕으로 몰아넣은 하루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엄청난 질타가 이루어졌고, 더민주당은 이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이종걸 애초 오전 9시에 중단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결정을 뒤로 미루고, 오후 6시30분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토론하고 있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난항에 빠져 있다. 도대체 29일 밤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더민주당은 필리버스터로 추진력을 받다가 급제동하게 되었을까? 이에 대해 한겨레가 시간별로 민주당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도한 내용이 있어 여기에 옮긴다.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까지 29일에 벌어진 더민주당의 주요 인물들의 발언 정리 ( 원문> 한겨..
정청래 의원의 필리버스터 사이다 발언 그리고 유쾌한 퍼포먼스에서 나오는 내공 현재 국회에서 테러방지법에 관한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인 정청래 의원의 과거 사이다 내공이 화재다. 그는 왼손에 파를 들고서, '나는 좌파다'라고 하였고 또 왼손에 빨대를 꽂은 커피를 마시며 '나는 좌빨이다'라고 하였다. 또 양손에 양파를 들고서 자신은 두루두루양파라고 말한다. 그의 센스 넘치는 퍼포먼스에 네티즌들은 유쾌하고 웃었고, 정청래 의원의 필리버스터를 응원하고 있다. [정청래 의원 필리버스터 中 핵사이다] 정청래 : 왜 테러방지법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셔서 시청하시는 분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참 서비스인으로써 서비스 말씀 드렸습니다. 정문헌 : 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 하지말고 빨리 토론..
테러방지법이 국민감시법일 수밖에 없는 '테러방지법 독소조항' 현재 테러방지법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새누리당의 테러방지법에 관한 독소조항 제거와 협상 촉구에 나섰다. 테러방지법이 '국민감시법'으로 악용될 수 있는 독소조항은 과연 무엇일까? 더 민주당은 크게 세 가지를 들고 있다. 1.감청 문제 2.금융정보분석원(FIU)을 통한 정보수집권 제공 문제 3.국정원에 조사 및 추적권을 부여하는 문제이다. 더민주당은 새누리당에 "국회의장이 제안한 수정안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여야가 머리를 맞대 테러방지법 독소조항을 제거하고, 곧 다가올 선거에 반드시 필요한 선거구획정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협상장으로 나올 것" 을..
더민주당 컷오프 10명의 현역의원 공체배제 명단 발표 테러방지법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에서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가운데 더민주당의 하위 20% 컷오프 대상이 발표되었다. 4·13총선을 49일 앞둔 24일, 더민주당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이다. 이날 발표된 컷오프에 포함된 현역의원은 모두 10명이다. 5선의 문희상, 4선의 신계륜, 3선의 노영민 유인태, 초선 송호창 전정희 의원 등 지역구 의원 6명과 김현 백군기 임수경 홍의락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 4명이다. 컷오프 대상 의원들은 통보 후 48시간 안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김현 의원, 전정희 의원 등이 이의신청 제기 의사를 밝혔고, 유인태 의원과 백군기 의원은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특히 유인태의원은 “평소 물러날 때를 아는 게 소중..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만화로 알아본 테러방지법 통과 그 이후 테러방지법. 그 이름만 두고 본다면 이 법은 당연히 있어야 할 법이다. 그런데 왜 테러방지법이 이렇게 문제가 되는가? 테러방지라는 미명 아래 이 법으로 국가의 특정기관이나 국가가 국민을 이중 삼중으로 감시하며,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권의 안정을 목적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심하게 억압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야당은 무제한토론을 해서라도 이 법을 막겠다는 것이다. 현재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은 △국가 대테러 활동과 피해보전 등에 관한 기본법(송영근 의원 대표발의)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이병석 의원 대표발의) △테러예방 및 대응에 관한 법(이노근 의원 ..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테러방지법의 문제 지금 국회에서는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야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중이다. 도대체 테러방지법 무엇이 문제이길래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동원해서라도 이를 막고자 하는가? 현재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인 테러방지법 무엇이 문제인지 만화로 간단하게 알아본다. 테러방지법은 테러 방지를 위해 수사·정보기관의 권한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법안이다. 2001년 미국 9·11 테러 직후인 11월 28일 처음 국회에 발의되었으며, 테러 관련 임무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것이 테러방지법의 핵심 내용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무총리 소속의 국가테러대책회의를 대통령 수준으로 격상하는 한편, 국가정보원장 산하에 ‘대테러센터’를 두고, 국가정보원장을 중심으로 테러통합대응센터를 만들어 테러에..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막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의 토론으로 시작 테러방지법에 대해 정부와 여당의 끈질긴 요구로 국회에 직권상정되었다. 이때까지 직권상정 하지 않겠다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뜻을 포기하고 여당의 직권상정을 받아들인 탓이다. 그러자 야당이 테러방지법에 대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제안하였고, 23일(2016.2) 저녁 7시5분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시작으로 테러방지법안 표결 반대를 위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가 시작됐다. 필리버스터는 지난해 국회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에서 주인공 진상필 의원(정재영 분)은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상정을 막기 위해 25시간 넘게 홀로 반대토론을 펼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무제한토론이 지금 우리 국회에서 진행되고..
개성공단 임금 지급 과정도 모르는 황교안 총리 그러면서 개성공단 폐쇄가 꼭 필요하다고? 황 총리는 19일(2016.2)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개성공단의 수익금으로 북한정권이 핵과 미사일개발에 쓰인 것은 자명하다는 식의 논리를 폈고, 이 때문에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폐쇄조치가 정당하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그는 이전 홍용표 통일부 장관처럼 그렇게 사용되어졌다는 근거를 대지 못하였다. 또한 황교안 총리는 북한 개성공단의 임금이 어떤 식으로 입금되는지 그 경로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하여, 현 정부가 북한 개성공단의 폐쇄조치를 하면서 이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즉 이번 조치가 제대로 준비한 대북정책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졸속 정책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
FBI도 못 뚫는 애플의 보안체계 그리고 법원의 결정도 소비자를 위해 버티는 애플의 기업정신 그리고 미국의 ... FBI가 애플에게 굴욕을 당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작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에 심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드 파룩과 그의 아내 타시핀 말리크는 당시 발달장애인 복지·재활시설에서 14명을 살해했다. FBI는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들이 갖고 있는 아이폰의 교신 내용을 파악해 공범의 존재 여부나 극단주의 세력과의 연계성을 조사하려 하지만 아이폰의 잠금과 암호화를 풀지 못했다. FBI는 샌버너디노 테러의 용의자인 파룩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확인하려고 가능한 모든 값을 넣는 '무차별 대입 공격'(brute force attack)을 쓰려고 했다. 하지만 이렇..
배우 성현아 성매매 혐의 대법원 무죄취지의 판결 내려 대법원은 (2016.2.18) 모 사업가와 성관계를 갖고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연아 씨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지법에 돌려보냈다. 성현아의 성매매 사건 -> 성현아 성매매 항소심 증인 강씨 왜 진술을 번복하였을까? 이날 대법원은 "성매매처벌법 하에서 처벌하는 '성매매'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를 의미한다"며 "성현아는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상대방을 만났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볼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현아가 자신을 경제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재력을 가진 사람이면 그가 누구든지(불특정인) 개의치 않고 성관계를 하고 금품을 받을 의사로 재력가를 만났다고 단정하기는 어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은 사실 아냐.. 법원의 1심 판결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에 관한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결과는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 포커스뉴스가 길고 긴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의혹에 관한 고발과 1심 판결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일지 형식으로 정리해보았다. (원문 ->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21700155843453) ◆ '박원순子' 병역 의혹 제기부터 1심 선고까지 일지 △2011년 8월 29일 박원순 변호사 아들 주신씨,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입소 △8월 30일 주신씨, 흉부 후전면(PA) 엑스레이(X-ray) 촬영 △9월 2일 주신씨, 허벅지 통증 호소해 귀가 조치 △9월 27일 박원순 변호사..
영화 '귀향' 조정래 감독의 14년의 집념과 국민의 성원으로 만든 꼭 봐야 할 영화 무려 14년이라는 제작기간 끝에 완성된 영화 ‘귀향’이 작년 12월에 첫 시사회를 가졌고, 미국에서 특별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미주 시사회는 지난달 23일(2016.1) 로스앤젤레스 생명찬교회 상영을 시작으로 28일 코넷티컷대학교와 브라운대학교 29일 워싱턴DC 노던 버지니아 칼리지, 그리고 마지막 일정을 미디어조아(대표 한지수) 후원으로 뉴욕에서 가졌습니다. 그리고 극장에 모인 관객들은 한결 같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은 실상에 몸서리치며, 그 자리에서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고 합니다. 알려진대로 '귀향'은 1943년 열다섯살의 나이에 끌려가 지옥과도 같은 생활을 한 강일출(88) 할머니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
저출산 대책이 조선족 이민 추진, 정치인이 되길 포기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오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저출산 대책이 발표되었습니다. 무려 세 가지나 되는 대책안을 내놓았는데, 그 대책이라는 것이 뭐라 평가하기도 우스운 그런 수준이하의 대책이라 지금까지 네티즌들의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조금 자세하게 살펴보면, 오늘(2016.1.29) 오전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저출산특위에 참석해 저출산대책의 방안을 세 가지 제안했습니다. 첫째는 중국동포(조선족)를 대거 수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독일의 예를 들며 저출산으로 인해 터키에서 400만명의 이민자를 들여온 것처럼 우리나라도 조선족을 대거 들어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 특별히 조선족을 언급한 것은 조선족과 문화적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문화적 쇼크를 줄이는..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 '더민주당' 입당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아주 특별한 인물이 영입되어 세간의 관심이 큽니다. 이번에 영입된 인재 18호가 바로 전 국가정보원 인사처장인 김병기씨이기 때문입니다. 더민주당은 국정원과 거리가 있다보니 정보에 많이 취약하고, 또 국정원이 정보를 이용한 여러 정치공작에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았기에, 김 전처장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병기 전 국정원인사처장은 어떤 사람일까요? 국정원 직원이다보니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지만 언론을 통해 공개된 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김병기 전 처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경희대 철학과를 나왔습니다. 1987년 국가안전기획부(국정원 전신)에 들어갔으며, 2013년 퇴직..
요즘 이재명시장이 수구골통세력의 집중 타켓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너무 많은 공격을 받고 있더군요. 특히 가족사를 들먹이며, 이를 악용하여 시장님을 공격하는 일베들이 극성이라 이에 대해 아예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이재명 시장의 가족사, 개인적인 프라이버시까지 무차별적으로 건들며, 연세 많은신 노모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시장님 특단의 조치를 취하셨네요. 먼저 가족사에 대한 것부터 진실을 알아야겠습니다. 현재 일베들이 이재명 시장님을 둘째 형을 정신병원에 감금하려고 하였고, 그 형수에게 막말을 퍼붓는 패륜아라고 공격합니다. 이것이 사실인지 2년 전에 가족이 올린 호소문을 보면 명확히 나와 있어 호소문을 여기에 올립니다. 이재명시장 가족문제 더 이상 정치악용 말아주세요 안녕하십..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검사와 간첩조작사건 지휘검사의 엇갈린 운명 -검찰이 권력의 개라고 비판 받는 이유 국가정보원은 대통령의 직속기관으로 국가의 안전보장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나라의 정보의 최고 정점에 국정원이 위치해 있는 것이다. 국정원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이 땅에서 암약하는 간첩들을 색출하고 체포하여 이 나라 국가 안보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국정원은 이런 순수한 일 외에 국내 정치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여 해악을 끼친 경우도 많았다. 특히 간첩을 체포하기도 하였지만, 간첩 사건을 조작하여 엄한 사람을 간첩으로 둔갑시켜 이를 국내 정치에 이용한 사례도 부지기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정원은 그 본연의 기능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더 강하며 심지어 해체 논의까지 거론될 정도로 그 위상..
추락하는 국민의당과 안철수 의원, 도덕성 부재의 민낯을 보이다 새정연에서 탈퇴,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 것이라며 기염을 토했던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계속되는 자충수로 세간의 따가운 질타를 받고 있다. 새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인물들을 영입하겠다고 하며 야심차게 5명의 인사를 영입했지만, 이들의 영입 발표 후 채 3시간도 되기 전에 3명의 입당을 취소하였다. 이어 입법로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신학용 의원을 영입하여, 안 의원의 ‘혁신안’을 스스로 저버렸고, 세력화를 위한 무리한 이합집산이라는 당내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입법촉구 서명 참여 등 정치 현안, 창당 전 교섭단체 구성 여부, 이승만 전 대통령 평가 등과 관련해 서로 다른 목소리가 잇따르는 등 혼선을 빚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