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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국정교과서 찬성하는 기독교인들 그 속내는 그들도 '친일 과거 세탁' 하려는 것인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사실 이건 논란거리가 될만한 것이 아니다. 기본적인 상식만 갖고 있어도 이런 일이 21세기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에 어이가 없을 것이다. 국정화를 찬성한다며 찬성논리를 내세우는 역사학자나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자신들이 얼마나 비상식적인 일을 벌이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듯하다. 해서는 안되는 일인 줄 알면서도 꼭 해야겠다고 우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만큼 자신들의 처지가 급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다. 안타깝게도 기독교인들 중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이들이 많다. 좀 있는 것이 아니라 좀 많다. 이들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부산과 대구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딴게에 보니 부산과 대구에서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위가 있었다고 합니다. 먼저 부산에서의 국정화 반대 시위 사진입니다. 딴지일보 게시판에서 '선두반보'님이 올린 글과 사진입니다. 그리고 역시 딴지일보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사진입니다. 닉네임 '몸짱이되고픈딸둘아빠'님께서 대구에서 진행한 집회 상황입니다. 오늘 대구에서 진행한 집회입니다......전 1인시위관계로 참석안해서 사진이 없네요... 정의당과 전교조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연락받았습니다... 아직은 그 움직임이 작지만 꾸준히 이런 움직임이 대구경북을 바꿀거라 믿습니다........ 저만해도 정부욕만했지 그에맞서는 움직임은 없었습니다...하지만 이번 1인시위계기로 생각이 변..
경남 양산의 학부모들 1457명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와 집단 민원 제기 경남 양산지역 학부모들이 28일(2015.10)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459명이 참여한 공동선언문과 이들의 이름으로 낸 신문광고 자료를 이날 교육부에 우편으로 보내 집단민원을 제기하였다. 이들은 밴드모임을 통해 참가자들을 모았고, 1000원씩 돈을 내서 1459명의 이름과 함께 새겨진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광고'를 27일자 의 한 면 전면에 냈다. 이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 양산 전역의 학부모들은 국정화 반대 선언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한목소리를 담은 광고를 내었고, 시간이 별로 없어 단 6일 동안 SNS를 통해 선언자를 모집했는데, 1457명의 학부모들이 참여를 하였다. 여기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뜻을 함께 하는 많..
국정화 반대 시위에 참석한 청소년들의 시위 참가 이유 청소년들의 ‘반(反) 국정 역사교과서’ 움직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청소년들의 국정화 반대 시위를 보도한 한국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이달 10일 청소년 20여명으로 시작된 ‘국정교과서 반대 청소년 거리행동’의 참가자는 이날 200여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한다고 하면 언뜻 이 학생들이 선동을 당하거나 특정 단체의 사주에 의한 것이 아닐까 색안경을 쓰고 보게 된다. 하지만 시위에 나선 아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정작 이 일에 발벚고 나서야 할 어른들을 부끄럽게 한다. 청소년들은 먼저 온라인에서 활발한 토론을 거쳐 의견을 모은 뒤 자발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서게 되었고, 한 학생은 국정화를 강행하려는 정부 발표를..
이승만 정부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국민방위군 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리영희 선생님이 이 사건을 두고 이렇게 회고 하고 있다. "인간을, 포로도 아닌 동포를, 이렇게 처참하게 학대할 수 있을까 싶었다. 6.25전쟁의 죄악사에서 으뜸가는 인간 말살 행위였다. 이승만 정권과 그 지배적 인간들, 그 체제 그 이념의 적나라한 증거였다. 얼마나 많은 아버지가, 형제와 오빠가, 아들이 죽어갔는지... 단테의 연옥과 불교의 지옥도 그럴 수 없었다. 단테나 석가나 예수가 한국의 1951년 겨울의 참상을 보았더라면 그들의 지옥을 차라리 천국이라고 수정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요즘 심심찮게 터져나오는 방사청과 국방부의 군납 군수비리사건을 보면서, 우리 군의 비리사건은 참 역사가 길다는 것을 느낀다. 얼마 전 터져나..
어제 정부가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한다고 발표하였다. 국정화하는 이유가 좌편향된 역사관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는 나라는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나 공산국가 외에는 없다. 정부가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고자 하는 것은 이들이 북한과 같은 독재를 꿈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현 집권여당과 정부의 친일적 행태를 가리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 현 검정역사교과서를 좌편향이라고 주장하며, 문제로 지적한 부분들은 대부분 친일과 관계된 것이기 때문이다. 위 그림은 한 네티즌이 이번 국정교과서를 추진하며 정부와 여당이 문제라고 지적한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이 내용을 보면 좌편향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쓴 독립운동을 축소하고 도리어 일제의 식민수탈을 정당화시키는 그런 내용이 ..
맥심코리아 2015년 9월 화보가 영국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UK'가 강력비판할 정도의 문제되는 표지 화보를 실었다. '코스모폴리탄 UK'는 "맥심코리아 9월호 표지는 역대 최악이다. 여성 폭력을 미화하고 있다. 신간 판매 중단 및 리콜을 강력히 요구한다. 역대 최악의 커버(In perhaps the worst cover idea of all time)다 " 고 혹평하였다. 도대체 어땠길래 이런 혹평을 할까? 실제 표지를 보면 이해가 된다. 맥심코리아는 이 사진을 두고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좋아하잖아? 이게 진짜 나쁜 남자야. 좋아 죽겠지?" 라는 설명문구를 적어두었다. '코스모폴리탄UK'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잘못돼 있다. 나쁜 남자와 범죄자의 차이를 모호하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한국 간행물 윤..
남북고위급회담 공동합의문이 남긴 교훈과 앞으로의 과제 북의 목함지뢰 설치와 대북방송장비를 향한 포격으로 인해 일촉 즉발의 위기에 놓였던 한반도의 상황이 장시간의 고위급회담을 통해 완전히 해결되었다. 남북 양측대표는 22일 오후 협상을 시작하여 43시간의 장기간의 협상을 통해 공동합의문을 작성하며, 준전시 체제로 형성된 남북의 군사적 긴장을 해결하였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0시 55분쯤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북측의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의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6개항의 공동보도문 발표에 합의했다. 이날 남북은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 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
독립운동사 줄여 아이들의 학습부담 줄이겠다는 국사편찬위 교육부가 추진 중인 ‘2015 교육과정 개정’의 총론·각론 확정 고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새 교육과정은 국정교과서엔 2017년, 검인정 교과서엔 2018년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7~8월 교과목별로 진행된 2차 시안 공청회도 숱한 쟁점과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역사과 교육과정에서는 세계적 추세와 반대로 근현대사 비중을 축소하고,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논란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발표된 역사과 교육과정 1차 시안은 한국사 과목이 “우리 역사가 형성·발전되어 온 과정을 역사적 사실을 통하여 이해하여 역사적으로 사고하고 현대사회를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목”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하지만 1차 시안은 ‘학습량..
우리 헌법에 명시된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건국 67주년 발언 박근혜 대통령이 15일(2015.8)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에서 “오늘은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언급하면서 “67년 전 오늘은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작년까지는 광복 외에 정부수립일이라 했는데, 이번엔 어찌된 심산인지 이 날을 아예 건국일로 부른 것이다. 이전 이명박 정부에서 불거져 나온 건국절의 논란이 박근혜 정부에서 다시 고개를 들게 된 것이다. 하지만 1948년 정부수립일을 건국일로 보는 데는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말이다. ‘건국(建國)’이라는 용어는 전에 없던 새로운 나라를 건설한다는 의미이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정부의 탄생을 ..
연인의 첫 성관계 그 후의 만남 연인 사이인 미혼 남녀가 처음으로 성관계를 가졌다.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태도가 바뀔까? 연인인 남녀가 드디어 첫 성관계를 가졌다. 보통 첫 관계는 남성이 적극적이고 여성이 수동적으로 임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요즘은 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서, 도리어 여성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여간 첫 관계를 맺기 위해 그동안 남성은 폭주하는 성 에너지를 다르게 분출하느라 참 고생이 많았다. 그렇게 참고 기다리던 그녀와의 첫 밤, 그리고 그 후 둘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지난 21~28일(2015.7) 미혼 남녀 556명에게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지고 나면 상대가 어떻게 변했나'라고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성 68.3%, 여성..
태풍 할롤라로 인한 강수량과 소양강댐 현재 수위, 37년만에 최저수위를 기록한 소양강댐의 현재수위는 태풍은 대게 인간에게 재앙을 안겨다주지만 올해 우리나라에 온 태풍은 효자 소리를 들을만큼 착한 태풍이다. 극심한 가뭄, 전문가들은 120년 주기의 최악의 가뭄이라고까지 하는 지금 그나마 우리가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은 올해 우리 곁을 착하게 지나가 주는 태풍덕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린 비로는 우리나라의 갈수증을 덜기에는 아직 많이 미흡하다. 그런데 지금 북상중인 태풍 '할롤라(HALOLA)'가 어제와 오늘 갈수에 시달리는 이 땅에 많은 비를 뿌려주고 있다. 중대본은 중부지방에 23일 200mm 내외의 비가 내렸고, 25일까지 10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소양강댐 현재 수위가 상..
일본 강제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한국정부 외교적 무능의 극치, 뒤늦은 사태파악과 한 발 늦은 대책으로 뒷북도 못친 한국 외교의 현실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 참석한 일본 정부 대표는 5일(2015.7) "일본은 1940년대에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동원돼 가혹한 조건 하에서 강제로 노역(forced to work)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정부도 징용 정책을 시행하였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일본은 인포메이션(정보) 센터 설치 등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해석 전략에 포함시킬 준비가 돼 있다" 고 강조했고, 마침내 이 위원회는 조선인 강제징용이 이뤄진 일본 근대산업시설을 세..
연평해전의 진실, 연평해전의 전사자들을 순직처리한 군인연금법과 이중배상금지법 최근 영화 연평해전의 인기가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선일보는 사옥 밖에 연평해전 대형걸개를 걸어 이 영화를 홍보하고 있어 혹 이 영화가 정치적인 의도로 제작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일으키며, 인터넷상에서 이에 대한 설전이 뜨겁다. 29일(2015.6) 경기도 평택 2함대 안보공원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에는 한민구 장관이 찾아와 국방부 장관으론 처음으로 추도사를 하는가 하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찾았다. 해군은 당초 예년처럼 정호섭 해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유가족과 군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조촐한’ 행사를 준비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 한민구장관과 함께 새누리당 지도부와 ..
오늘 동성애 축제(퀴어 축제)가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진행되고 퍼레이드를 하였다. 목회자인 나의 입장은 분명하게 짚고 글을 쓰고 싶다. “동성애는 죄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 전제를 가지고 동성애 반대 시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싶다. ... 지금 개인적으로 나는 기독교인들이 동성애 반대 시위하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방법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지금 이 문제의 접근방식이 대다수의 시민들과 기독교인들의 접근 방식이 다르다. 우리 기독교인은 동성애의 문제를 성경적인 관점에서 “죄”다라고 접근한다. 그래서 용납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선포한다. 나는 이 상황에서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 “동성애..
한 때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포풀리즘을 말할 때 가장 많이 인용한 나라가 그리스입니다. 그리스가 과도한 복지정책과 일하기 싫어하는 국민성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구요. 그렇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그리스라는 나라가 포풀리즘의 대명사가 된 듯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리스가 과도한 복지, 즉 포풀리즘 때문에 망한 것일까요? 그 진실을 밝혀봅니다. 아래 글은 한 네티즌이 그리스 사태를 정리해 올린 글을 정리했습니다. ■ 그리스는 과도한 복지 때문에 망하고 있는가? 그리스는 지금 최악의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구제금융 협상이 계속 연기되면서 국가부도는 물론 유로화 탈퇴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그리스가 좀처럼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일부 언론은 그리스의 위기가 과도한 복지나 국민들의 게으름 때문에 발생한 것..
지난 6월 23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부회장이 이렇게 대국민 사과를 한 한 것은 삼성서울병원을 설립한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기 때문이다. 한국갤럽은 이 부회장의 사과 다음 날인 6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성인 671명에게 그에 대해 물었다. 결과는 63%는 '좋게 본다'는 입장이었고 22%는 '좋지 않게 본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표본오차 ±3.8%포인트)고 한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과에 대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사과가 피상적이라고 지적하며, 지금 중요한 것은 어떤 후속조치를 내놓기 보다 전면 재조사를 벌여 현재 상황을 종식시키는 것은 좋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사과를 두고..
22일(2015.6) 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 의원은 "석유공사는 지난 3월 19일 이사회를 열어 하베스트에 대한 약 1조원(1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지급보증과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한 약 1천700억원(1억9천만 캐나다 달러)의 단기 자금 지원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적연금 개혁을 외치던 박근혜 정부가 연금의 효율적 운용을 외면한 채 부실이 불보듯 뻔한 하베스트에 국민의 혈세인 연기금을 동원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말했다. 이에 23일 한국석유공사는 하베스트 부도위기 직면 보도에 대해 한국석유공사의 하베스트에 대한 지원은 유가 급락에 따른 단기적인 유동성 측면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하베스트는 일정 수준 영업이익(EBITDA) 유지 조건으로 은행여신(C$10억불)을 사용중이..
많은 논란 끝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로 인준안을 통과시시켰다. 이완구 전 총리의 사퇴 이후 52일 만에 총리 공석 상황이 종료되었다. 황 신임 총리 첫 일정으로 메르스 환자 격리와 치료의 최일선 현장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하며, “국가의 모든 자원과 인력, 수단을 총동원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퇴치하겠다”고 말했다. 황총리의 취임사는 어땠을까? 그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무총리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메르스를 조속히 종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예방, 진단, 대응 및 치료, 민관협력 등 국가 질병관리 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분명히 달라질..
서울시 공무원 임용필기시험 연기해야 하는 이유 서울시가 오는 13일 공무원임용 필기시험을 일정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한 후 이에 대한 여론이 뜨겁게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에 메르스 자가격리자일 경우 집에서 시험을 칠 수 있도록 해 형평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이번 시험에 서울시는 13만33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응원하러 오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최소 20만명이 수험장으로 몰린다는 이야기가 된다.(서울시는 시험 참석률이 60%정도로 보고 있어 이보다는 적은 수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지금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이번 주가 최대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인데,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서울시가 시험을 예정대로..
세월호 음모론을 잠재울만큼 현 정부의 무능한 메르스 대응 상황 현재 우리나라의 가장 큰 이슈는 메르스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우리 정부의 대응은 국민의 불신을 넘어 우리나라를 메르스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2015.6) 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돼, 총 환자 수가 9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기존 확진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는 6명에서 7명으로 늘었으며, 서울아산병원에서는 20대의 보안요원이 메르스에 감염되었다. 이제 메르스는 발원지인 서울∙경기 지역을 넘어 군포, 대전, 대구, 순창, 그리고 부산에도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이 때문에 학교와 유치원이 휴교를 하고, 각종 집회들은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
박원순 메르스 강력대처 표방 후 박원순 사냥하는 프레시안 지난 4일(2015.6) 오후 10시 40분 긴급 브리핑을 연 박원순 서울 시장은 강남구 대형 병원 의사인 환자 A씨가 14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31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등에 사실 공표 및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환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았고 이후 동선은 물론 1565명의 재건축 조합 행사 참석자들 명단도 확보하고 있지 않았다며,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1565명 위험군 전원에 대해 잠복기 동안 외부 출입이 강제적으로 제한되는 자택 격리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시간 이후부터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책본부장으..
메르스 확산 때문에 휴업하는 학교 늘어, 경기도만 1400여명의 학생 비슷한 증세 보여 이윤희 기자가 취재한 최근 뉴시스의 단독보도를 보면 경기 한 지역에서만 1400여명의 학생이 고열 등 감기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교육당국이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3일 경기 A지역의 한 교육청에 따르면 이 지역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고열, 감기,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학생은 85개 학교, 141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들이 걱정할 정도의 심각한 증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고열로 인한 결석자가 발생하고 있고, 현재 B초교에서만 10여명의 학생이 발열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중학교 1곳에서도 3~4명의 학생이 같은 증상을 보이며 자택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
우리사회의 폐부를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특히 우리나라 1%의 최상류층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던 풍문으로 들었소가 마침내 을의 반란과 승리로 막을 내렸다. 막판까지 이어지는 긴장감 속에 과연 갑질의 위세에 을들이 어떻게 될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마지막은 아주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풍문으로 들었소 결말은 갑의 영원한 우위는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풍문으로 들었소에 등장하는 갑들은 인간관계의 모든 것을 돈과 권력의 속성으로만 이해했고, 그들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역시 그 속성으로만 이해하려고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아들과 딸에게 어마어마한 재산상속을 빌미삼아 그들의 자식들을 그들의 손아귀에 두려 하였다. 그 재산으로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갑들의 ..
유승준의 눈물 인터뷰, 눈물 한 번으로 퉁칠 생각 말아야 한다. 19일(2015.5) 밤 10시 30분(국내시간) 홍콩 현지에서 아프리카 TV를 통해 유승준이 국민들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였다. 현재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며 다시 군대에 가서라도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고, 귀화하고 싶다는 말을 한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국민 여러분과 법무부 장관, 병무청장님, 출입국 관리소장님, 한국의 젊은이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드린 점 사죄합니다. " 그는 당시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것에 대해 이렇게 밝힌다.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은 아니다. 가족들이 모두 미국에 있는데 아버지가 '너가 그러면 안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6, 7집을 37억에 계약해서 이행해야 하는 조건도 있었다. 부모님을..
얼마 전 친한 친구가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빈소가 서울에 있다보니 제가 부산에서 친구들 대표로 가기로 했고, 친구들이 제 통장으로 부조금을 부쳐주며, 잘 전달해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출발하기 전에 한 친구가 제가 급하게 전화를 해서 금액을 잘못 송금했다며 자기가 부친 금액의 일부를 돌려달라고 합니다. 다행히 제게 부친 것이라 잘못 확인하고 돌려달라고 할 수 있었지만, 만일 상을 당한 친구의 계좌로 입금했으면 그 친구 그냥 속만 끓였을 겁니다. 부조금 너무 많이 부쳤으니 되돌려달라고 말하긴 정말 힘들잖습니까? 금융금감원이 이런 송금 오류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인터넷이나 모바일 뱅킹 상에서 잘못 송금한 돈을 5~10초 동안 긴급취소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정말 금감원에서 오랜만에 들려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소득대체율 50% 상향조정, 소득대체율 인상해야 한다 VS 안된다 누가 옳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소득대체율, 소득대체율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험료를 1.01% 포인트만 올려도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50%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야당 측 주장에 대해, 국민연금 기금이 2060년 소진된다고 가정하면 야당의 주장처럼 1.01% 포인트만 인상해도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할 수 있고, 60%로 한다면 보험료는 2.3% 포인트만 올려도 되며, 공무원연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도 3.5% 포인트만 보험료를 인상하면 된다고밝혔다. 하지만 그는 재정의 지속 가능성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 이후 미래세대에 큰 부담을 떠넘길 수 있기에 전날 밝힌 보험료 두배 인..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 실행 무산,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정말 불가능한가? 공무원 연금개정으로 시작된 연금법 개정이 지금은 국민연금 개정으로 불똥이 튀어 우리나라 연금은 현재 산으로 가다 바다 한가운데서 다시 침몰하고 있는 형국이 되었다. 도대체 소득대체율 상향조정(40→50%)이 무엇이길래 현 정부는 '보험료 2배 인상'에서 이제는 세금폭탄이라는 말로 공포감을 조성하며 국민들을 협박하고 있을까? 무려'1702조원'이라는 그 규모가 감이 잡히지도 않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금액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국민들을 압박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1702조원이라는 금액은 어떻게 해서 튀어나온 것인지 알아보자. 정부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셈법을 내놓고 있지 않아서 이 금액을 역추적해보면 이런 셈법이 나온다...
남태희 폭행 당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상대팀 선수에게 폭행당한 남태희 맞대응하지 않고 문제 해결 세상에는 별 일이 다 있다지만 정말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는 그런 일도 종종 벌어진다. 축구경기장에서 공을 차지 않고 상대 선수를 폭행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그것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말이다. 상대선수에게 두들겨 맞은 선수는 남태희(24·레퀴야), 때린 선수는 알 나스르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32·우루과이). 그런데 폭행과정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흔히 경기장 안에서 선수끼리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벌어진 충돌이 아니라 경기를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길에 이런 난동을 피운 것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이 날(2015.5.7) 남태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신청, 그렇게 쉽고 간단하다는 근로장려금 신청조회 실제로 해보았더니.. 저소득 가정을 위해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준다는 기사에 내가 저소득층이라 귀가 솔깃하다. 국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재산 등 신청자격을 기준으로 근로장려금과 자녀 장려금 수급 가능성이 있는 253만 가구를 선정, 신청 안내를 실시하겠다"고 전했고, 이 자격 요건이 되는지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1)자녀 및 근로장려금이란 총소득 4000만원 미만이면서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는 가정을 지원하는 장려금을 말한다. 2)자녀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난 2008년 조세특례제한법의 '근로 장려를 위한 조세특례'에 따라 시행돼 2009년..